[특집]한국 농구의 기대주들
한국 농구도 이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농구대잔치에서 나타난 훌륭한 선수들을 조명하고 발전 가능성을 비춰보려고 합니다. (대학 선수들 중에서요.) 1. 중앙대 김주성(205cm-C) 김주성입니다. 요즘 매스컴을 엄청나게 타더군요. 서장훈의 대를 이을.. 개인적으론 서장훈보다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거친 몸싸움을 싫어하지 않고. 자세가 성실하고 매너가 좋습니다. 센터로서 게임의 러닝도 꾸준히 참여하고요. 몸은 말랐지만 파워가 크게 부족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용병을 상대하려면 파워를 길러야겠죠. 슛은 골및에서의 슛은 다재다능합니다. 턴어라운드, 그냥 골및 덩크.. 3M정도까지 나가도 슛이 매우 정확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서장훈의 슛 기술이 되진 않습니다. 서장훈 같이 더블 클러치 레이업이나 장거리나 3점을 쏠 수있진 않습니다. 블록슛은 이 선수의 큰 장점입니다. 거의 프로-아마 통틀어 최 장신급임에도 많이 떨어지지 않는 스피드로 공격수를 따라가서 블록 하기도 합니다. 한국 대학농구의 샤크라고 할까요. 이번 농구 대잔치에선 화려한 덩크도 꽃는등 화려함도 많이 붙었습니다. 슛기술이나 정확도가 서장훈 정도 되고 기술과 파워가 붙는다면 NBA도 바라볼만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2. 성균관대 정 훈(201CM, G-F-C) 정훈선수는 낙생고 시절엔 가드를 보기도 했었다는군요. 큰키에 가드 포워드 센터를 모두 볼 수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우리나라 장신 포워드급 스피드는 내고있고요. 중장거리 점퍼와 돌파 모두 해 낼 수있는 선수입니다. 이선수도 몸이 말랐습니다. 근데 이선수는 파워가 부족한 면을 종종 보입니다. 블록에는 크게 재능을 보이지 않고요. 리바운드는 큰 키를 이용해 잘 잡지만 아직 위치 선정엔 조금더 익숙해 져야 할것 같습니다. 슛 기술이나 셀렉션은 좋은 편입니다. 슛 기술 보다는 슛의 길이가 굉장히 다양해서 어느곳에서도 슛을 날릴수있습니다. 3점포가 무기가 될 수있고요. 오른손 드리블은 수준급이나 왼손 드리블은 아직 미숙해서 드라이브 인 시에 조금 문제를 노출 할 수있습니다. 3. 연세대 김동우(200CM F-C) 김동우 선수는 길거리 농구 출신인데 픽업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뛰어난 선수입니다. 슛이 거리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확합니다. 3점-중거리-골및 모두 뛰어나고요. 덩크도 종종 터뜨리는. 길거리 출신다운 화려함도 갖고있습니다. 클러치 능력도 꽤 있고요. 이 선수도 상당히 몸이 말랐습니다. 왜 인진 잘 모르지만 대학농구엔 마른 선수가 대부분이 되어가는거 같네요. 이선수는 그러나 몸에비해 리바운드도 잘 잡고 블록슛도 곧잘 해냅니다. 생긴것은 되게 여리게 생겼는데 플레이는 강하죠. 그러나 최대의 단점은 스피드가 다른 장신들보다 많이 달린다는것입니다. 대학농구에서 200M를 넘는 선수들중 스피드가 최 하위 권이라는것은 문제가 있죠. 슛 기술도 단순한 점퍼 외엔 좀 띄는 기술이 없습니다. 하지만 폭발력을 갖고있고 분위기를 잘탄다는 면에서 차기 대어감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4. 성균관대 이한권(198CM F-C) 이한권 선수는 2M은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대학 무대 빅맨중에 가장 눈여겨 보는 선수 입니다. 일단 198의 몸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몸놀림과 드리블을 자랑합니다. 작년까지 송영진 선수를 보던것 같은데요. 몸이 날쌔고 유연합니다. 일단 몸이 약간은 마른편이지만 전체적으론 근육질로 균형이 잡혔습니다. 슛 기술도 굉장히 뛰어나서 점퍼-3점 거기에 러닝 슛이나 훼이크에 이은 슛에 스핀 무브까지 모두 소화해 냅니다. 스피드도 송영진 선수처럼 매우 뛰어납니다. 러닝 게임이나 속공 마무리 능력이 있고, 덩크는 많이 터뜨리진 않습니다만, 화려한 백슛등이 이를 가리죠. 패싱 감각도 상당하구요. 이 선수의 문제는 아무래도 기복이 조금 심합니다. 연대와의 경기에서 30점을 넘게 넣은 반면 상무와의 준결승에선 9점에 그치는등 약간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이죠. 하지만 평균이상의 수비에 공격자 파울을 유도하는 능력등....프로에서 대성할 선수로 여겨집니다. 5.성균관대 진경석(188? 192? F-G) 이 선수도 성대의 기둥입니다. 이 선수의 키를 정확히 모르겠는데 아시는분은 리플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 선수는 굉장히 균형잡힌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이 근육질에 탄탄하고 마르다는 느낌보다 건장하다는 느낌을 많이 줍니다. 이 선수는 가드와 포워드를 두루 보는데, 드리블을 아끼고 패스는 공을 돌리는 형태를 취하되 본인이 공격할때는 확실히 끝내는 스타일 입니다. 3점도 갖추고 있지만.. 역시 이 선수의 최고 장기는 돌파에 이은 드라이브 인 입니다. 몸이 상당히 유연하기 때문에 드라이브인 하면서 수비수들을 잘 떼네구 그로인한 바스켓 카운트도 잘 얻어 내는 편입니다. 이선수는 그런데 게임의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좀 있습니다. 1-2쿼터는 좀 안들어가다 3-4쿼터에 몰아서 활약하는 스타일이라, 몸을 좀 빨리 풀리게 해야겠죠. 그리고 아직은 공격자 파울을 유도해내는 수비에 약점을 보입니다. 수비자 파울로 지적 받을때가 좀 있죠. 하지만, 좀더 단련한다면 프로에선 조동현이나 조상현 스타일의 슈가로써 대성할 자질이 보이는 선수 이군요. 6. 한양대 김태완(202CM C) 이 선수는 한양대의 장신 센터로서 부상으로 1년을 쉬었습니다. 그래서 이 선수의 무르익은 플레이를 보지 못해 뭐라고 말씀드리긴 조금 힘드네요. 대학농구에 200CM바람이 불었을때 같이 들어온 선수인데요. 일단 파워와 높이를 이용한 리바운드 면에선 합격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공격에서 높이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구요. 수비시에도 위치선정의 약간 미숙함이 드러납니다. 올해엔 부상 후유증을 다 털어내지 못한듯 보이구요. 파울 관리도 이선수의 약점중 하나지요. 하지만 정통 센터플레이를 구사하는 센터로써, 자질이 풍부하고 파워가 있으므로, 잘 키우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헉...에러 안나게 하기 굉장히 힘들군요...ㅡㅡ;; 20분마다 수정으로 다시 써야 하는 이 괴로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