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매니아...
제목이 이상하시다구요..?ㅠ.ㅡ 그냥 매니아라는 단어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려고 합니다..^^ '매니아'.. 광, 꾼, 오타쿠, 애호가, 외곬수, 장인, 장이, 위치와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로 표현됩니다.. NBA매니아..농구를 좋아하는 집단.. 좋아하는 무언가에 대해서 열광적이다 라는 면에서는 팬과 다를바가 없겠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자기의 의견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며.. 그 무언가에 대해서 좀더 깊이있게 분석한다는 점이 매니아와 팬을 구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겠죠..^^ 하지만 그 무언가에 대한 애착이 강하지면 질수록.. 자칭 전문가가 되어서 상대를 무시하는 나르시시즘에 빠져들기 쉬우며.. 이는 다른 사람들과의 마찰을 가져오게 됩니다.. 매니아라는 단어의 본질또한 광.. 무언가에 미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만큼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진정한 매니아의 자세는 아니겠죠.. 하지만 그 어떤 무언가에 미쳐본다는것... 인생을 풍족하고 또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죠..^^ 전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무리 그 누가 비난을 하고 욕을 퍼부을 지언정.. 그 욕망과 집착을 놓지마라고.. 그러한 광기가 있기에 세상이 광채를 뛰는 것이라고.. 그것이 사람에 대한 것이든지 아니면 사물.. 혹은 무형의 무언가에 대한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그것이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며 스스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무언가라면.. 인생이 더 아름다워지는게 아닐까요..? 제주시 해안도로변에 가면 많은 카페들이 있고 여기에는 흔히 우리가 무명가수라고 부르는 가수들이 노래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이들의 노래실력은 우리가 티비에서 익히 보는 가수들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죠.. 립싱크가 주를 이루고 기계음으로 목소리를 대신하는 대중가수들보다.. 혼신을 다하여 노래하는 이런 무명아르바이트생들이 더 가수같고 매니아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러한 구분의 무의미에 관한 것입니다.. 비전문가이면서 전문가이상의 지식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매니아라고 보는 관점도 있죠.. 갠적으로 이러한 정의로의 매니아는 그다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분류로 보자면 극히의 소수일뿐더러 일종의 단절감을 주는것 같아 거부감 마저도 들기 마련이죠.. 왜냐하면 이들의 대부분은 다양성이 결여되어있고 지극히 배타적이라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매니아라면.. 아니 팬과의 구분도 사실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그 본질까지.. 또하 다른의견까지도 수렴하고 사랑할 수 있을때.. 스스로도.. 다른이도.. 모두 경쟁심없는 편안한 마음으로 그 무언가를 사랑할 수 있으니깐요.. 단지 한가지.. 이러한 광기가 떠나려할때는 그냥 놓아주라고.. 그리고 또다른 무언가가 그 빈자리를 채울.. 그 공간을 남겨두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것이 오히려 역설적으로 진정한 매니아가 아닐런지...생각됩니다..^^ 또다른 광기가 당신들을 지배해서 이성을 잃을지라도.. 그 광기와 욕망.. 애착이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그 '사랑'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면.. 그대들이 살아있다는 증거이자 이유가 될테니깐요..^^ 여기를 찾는 농구매니아들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친 당신들의 미친 사랑이.. 세상을 더 아름답고 환하게 만들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_+
군대날짜가2주앞으로 다가왔네요..^^ 써야지써야지..생각만 하다가 그냥 일케 마지막으로 잡담같이 되어버렸네요...ㅠ.ㅠ 홈지기님 이젠 제아디 없애주시길... 그리고 티맥님 비즈킷님 이학준님 굿가이님 정승태님 슈팅님 핀리님 슈라님 등등.. 모두 앞으로 더욱 사이트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