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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도 재능이다 (해리슨 반즈,조쉬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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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05 12:09:21

 

 

1. 

 

보통 리그가 달라도 상위리그나 다른 리그 전환시 가장 높은 재현성을 보이는 스탯이 

 

스틸과 블럭, 공격 리바운드일겁니다.제가 이 전환율 통계를 예전에 매니아에 한 번 소개한적이 

있는데 어느 글에서 소개했는지 찾을수가 없네요.

여튼 그래서 보통 Stock (steal + block)을 개인의 고유 탤런트로 측정을 많이 하고요, 공리 따는것도

보통 개인 고유 스킬로 인정을 많이 합니다.

(반면에 수비리바운드는 개인고유스킬 지분도 있지만, 팀 수비 스키마랑 연동을 더 많이 하는 

팀 차원 스탯으로 전문가들은 봅니다.물론 공리도 팀 스키마, 수리도 개인 역량이 중요하지만 비율

문제란 뜻)


2.

여튼 그런 측면에서 스틸/블럭은 손질이란 기술이 하나의 개체의 특이성을 보여준다 전 생각합니다.

이건 마땅한 영어 표현이 없어서 (누군가는 Handwork라고 하고 누군 뭉뚱그려 contest , hands

라고 하고 뭐 그렇습니다) 전 통상적으로 매니아에선 손질이라고 표현해왔는데요, 더 좋은 어구가

떠오르질 않습니다.

 

이것도 물론 팀 스키마가 있을순 있습니다.파울하기 싫어해서 몸통으로 킵을 중시하는 감독이 분명

있고, 매치업시에 손을 아래로 내리고 가로 패스 점거에 신경쓰는 감독도 있습니다.반대로 핸즈업

해서 손을 무조건 위로 올리는걸 강제하는 감독이 있고요. 

 

지금은 사라진 통계사이트 밴티지 스포츠란 곳에서 이걸 측정을 했었을떄 제가 매니아 소개한적도

있습니다.모팀이 감독이 미친듯이 핸즈업을 강조해서 핸즈업 freq% 가 폭등한게 수비 상승의

이유였단 통계였습니다. 

 

또 몇년전 유명한 분석가 및 전직 코치들끼리 격론이 벌어진 주제가 3점슛 컨테스트에 팀 차원의

 

1) 발쪽에 위협을 가하는 수비를 지시해서 공격수를 쫄게 하는게 있나

2) 손질을 뻗고 점프하는게 낫냐

3) 점프하고 손뻗는게 낫냐(스윙에 가깝게)

4) 눈가리는게 낫냐, 잠재적 슈팅궤적을 손 걸치는게 낫냐

 

뭐가 효율적이고 뭐가 지시의 영역이냐 등이였습니다.이런걸 보면 정답은 없는거 같지만 다양한

접근론은 분명 있는거 같습니다.

 

3. 

 

아무리 팀 스키마를 고려한다해도 상식적 수준에서 스틸/블럭을 진짜 심각하게 못하는 선수들이

분명 있습니다. 스틸은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 기회가 있다면 , 블럭은 좀 더 림근처에서 수비할

일이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있다 보기 때문에 (점프슛보단 림슛이 블럭가능성이 훨씬 높으니

까요) 헬프사이드 블럭 역할 하는 선수들에겐 전 정말 중요한 지표로 체크를 합니다.

 

이 영역에서 독보적으로 문제인 선수가 2명 있습니다. 해리슨 반즈와 조쉬 그린인데 

 

해리슨 반즈가 킹스에서 393 경기에서 60블럭 했습니다. 경기당 0.15

조쉬 그린이 댈러스에서 220경기에서 31블럭 했습니다. 경기당 0.14 

 

참고로 제일런 브런슨이 닉스 138경기에서 28블럭을 했습니다. 경기다 0.20

스테픈 커리가 최근 189경기에서 67 블럭을 했스빈다.경기당 0.35

 

이러면 위의 두 선수가 얼만 심각한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185의 브런슨이나 노장 커리가

기록한 블럭보다 적습니다. 심지어 위의 둘은 피지컬 좋고 림보호 임무가 아래 둘보단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선수들이고요. 아니 애초에 수비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사이즈와

역할의 선수들이기도 하죠.

 

4.

 

제가 어제도 적었고 매니아에도 몇 번 이 주제로 글을 쓴적이 있는데, 센터보다 2번째 림보호

나 리바운드 역할을 맡은 선수가 정말 중요합니다. 최근엔 리바운드 관련 썬더나 림보호의

덴버관련해서 글을 적은것도 이 맥락이고요.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39813&sca=&sfl=mb_id%2C1&stx=getback&page=1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41301&sca=&sfl=mb_id%2C1&stx=getback&page=1

 

그래서 댈러스나 킹스에겐 4번역할 선수가 중요하다 자주 이야기했는데, 킹스는 이 부분을 

해결못하고 있고(반즈), 댈러스는 워싱턴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도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여튼 경기를 보실때 림보호나 리바운드는 센터의 역할이 젤 중요하지만, 이런 기능성을 

요구받는 포워드들의 역할도 중요하단점이고 유달리 손이 얌전하고 점프 타이밍을 못잡거나

공중 손 스윙 동작궤적이 이상한 선수도 있단걸 (반즈, 그린) 아시면 경기 볼때 도움이 

되실겁니다. 물론 또 너무 의욕적이라 파울이 많고, 블럭도 많은 선수도 반대로

필터링하셔야겠고요.(슈팅파울)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4-04-05 21:29:19'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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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4-04-05 12:23:44

오늘 반즈의 공수에서 저조한 활약으로 패배한 날에 때마침 Positive님의 뼈때리는 글을 보고 있으니 쓴웃음이 지어지네요. 오늘도 글 잘봤습니다!

WR
2024-04-05 12:28:05

오늘 경기보고 갑자기 쓴거 맞습니다. 

1
Updated at 2024-04-05 12:33:08

그렇군요  오늘 그럴만한 퍼포먼스였습니다 에휴

1
Updated at 2024-04-05 12:25:05

보스턴은 수비시에 즈루나 브라운이 빅맨을 버텨주고 포징이 헬프 들어가는 식으로 포워드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포징의 블락 수를 보면 수비에서 이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WR
2024-04-05 12:27:22

네 정확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포르징기스나 롭윌을 roamer로 잘 쓰는 팀인거죠.

1
2024-04-05 15:04:51

예전에 스마트와 로윌3이 하던 역할을 그대로 하고 있죠  

수비 스킴 하나는 제대로 갖춰져있는 팀입니다.

1
2024-04-05 12:29:21

공리하면 트탐? 

전체 농구력은 높지 않지만 공리 재능만큼은 

그가 코트에 들어갈 이유를 만들었다 생각됩니다. 

아래가 굵은 체형 덕을 본 느낌도 드네요.

 

 

1
2024-04-05 13:56:55

반즈가 스코티반즈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신사적이고 얌전한 플레이라는게 사실 수비 의욕이 없다거나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뜻이니. 아쉽습니다.

1
2024-04-05 17:01:09

반즈는 골스 왕조 시절에도 적극성 논란(?)이 꽤 있었던 기억인데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인가 보네요

1
2024-04-05 23:25:29

당연히 알고 하시는 말씀이니 알고 있지만 반즈 문제는 꽤나 있는 수준을 넘어 저것 때문에 골스에서 내쳤죠...로터리픽인데 도통 고쳐지지를 않아서..

4
2024-04-06 00:21:16

손절도 재능이다 라고 보고 본문 예측이 전혀 안가네 하면서 들어왔는데 읽고 나니 손질이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
2024-04-08 12:17:26

그것도 재능 맞다고 봅니다

 
1
2024-04-10 19:20:33

킹스가 빅윙 슬롯 보강은
오프시즌에 최선을 다할 것 같습니다.

원빅 사보니스도
림프로텍터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고,
결국 빅윙의 선수가 해주어야 하는데
수치 보니 더욱 안습이네요.

1
2024-04-11 14:47:29

수비리바는 팀 수비스키마에 따라 틀리다
그렇기에 자잭주는 수비리바1~2개잡고
굿윈,빈스,콘차가 10개씩잡는거겠죠...?무튼 오늘도 잘읽고배워갑니다!!
반즈자리는 여러모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해보이네요

Updated at 2024-04-13 14:47:34

댈러스에서 조쉬 그린 대신 데려올만한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파뿌리 블록이라도 다시 데려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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