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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쿳 핸더슨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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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2 16:25:51

 

 

 

들어가며

지난 드랩도 거의 안봐서 프리시즌때부터 본게 다라, 헨더슨이 아마추어땐 어땟나 사실 잘 모릅니다.

그래서 프로와서 모습을 기준 잡아 앞으로 그가 발전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하고 당장은

무엇이 부족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분야들의 발전이 결국 그의 미래를 점칠수 있는 

근거가 될거라 생각해서 회원분들과 공유해보고자  남깁니다.

 

전체적으로 먼저 결론 요약부터 하자면

 

1. 좋은 진입 리듬을 지녔으나, 들어가서 뭘 하는게 부족한데, 특히 상체랑 하체가 따로 논다.

2. 그렇다보니 스텝은 들어갔는데, 상체액션이 구려서 엉터리 턴오버/패스/슈팅이 잦다.

3. 미드풀업, 3점 풀업은 일단 빼놓고, 숏미드(페인트)와 림어택에서 이 문제는 반드시 

답을 내야 한다. 막말로 점프슈팅은 없어도 먹고 살아야하는 타입일수도 있으니.

 

4. 문제점 요약

 

1) 오프핸드를 돌파떄 전혀 못쓰는점

2) 호스티지도 잘 못하는점.

3) 드라이빙 레이업시 충돌을 전혀 못하고, 회피하는점 -> 그래서 리버스/언더 레이업이 많음

   

5. 해답은

 

1) Veer Finish를 익히거나

2) 오프핸드를 더 잘 쓰거나(푸쉬오프)

3) 아예 잘하는 순간 유로스텝 증진 / 로우픽업 / 스텝스루류를 늘리거나

4) 힘키워 범핑 잘 하거나

 

이게 된다면 패싱각도 더 늘릴수 있고 여유가 붙어 풀업이나 플로터 리듬도 찾기 쉬울것임.

 

본문.

1. 스쿳 헨더슨의 드라이빙 레이업과 다른 레이업의 차이.

 

드라이빙 레이업 : 27/89 (30.3%)

드라이빙 리버스/핑거롤 레이업 : 40/66 ( 60.1%)

 

둘의 차이가 스탯으로 엄청나게 차이 나는게 보이실겁니다.

 

1) 나쁜 드라이빙 레이업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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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왼팔로 상대를 막는것도 아니고, 밀치는것도 아니고 전혀 쓸줄을 모릅니다.그리곤 직선으로

죽 들어가면 레이업이 엉터리로 나오죠. 이러니 30%라는 말도 안되는 효율을 찍습니다.

 

2) 좋은 드라이빙 리버스/핑거롤 레이업의 전형

 

스쿳의 레이업이 좋을때는 아래 2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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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텝을 순간적으로 밟으며 상대를 피해서 도약하며 리버스 레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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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랑 충돌지적 가속을 더내며 우회로로 피해서 길게 스텝 뻗으며 핑거롤 레이업)

 

공통점은 바로 느껴지시죠?

 

충돌을 피해가야 한단것입니다. 즉 스텝은 진짜 좋아서, 순간 변박주며 따닥 유로 밟거나 짧게

길게 순간적으로 스텝조절이 잘 됩니다. 언제? 충돌(BUMP)가 없을때.

그러니 피해가는 류로 자꾸 림샷을 시도해버리는 버릇이 시즌뒤로 갈수록 확고해집니다.

 

잘하는것만 하고 있고, 보수적 드라이빙 레이업은 요즘은 아예 시도조차 안하려 하니 뭘 하고

있냐면 전부 드라이빙 플로터를 던져버립니다. 최근 1달간 일반적 림드라이브는 단축해서 

숏미드 플로터류로 컨택 직전 슛을 날리는 버릇이 들었어요.근데 잘 안들어가는건 마찬가지.

 

2. 그래서 필요한건 무엇이냐?

 

여기서 다지 선택이 될리도 없으니까, 모든 좋은 장면이 주로 비껴 뛰면서 우회나 회피성 상황서

좋게 나옵니다.

 

1) 좋은 스텝으로 벗긴후 우회해서 뛰면서 충돌이 없을떈 이렇게 패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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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렇게 스텝이 안무너진채로 상태를 어떻게든 반발이라도 앞서나가면 패스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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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일 좋은건 Veer Finish

 

트레이 영이 리그에서 적응하며 자삥 뜯기를 시작해낸게 이 비어 피니쉬랑 Chamber란 스킬인데

챔버는 논란도 많고 (오스틴 리브스랑 트레이영이 이거 2개를 다 잘하죠.)

 

하니 일단 비어 피니쉬 위주로 익혔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비어피니쉬는 행타임 활용에도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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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비어 피니쉬를 보면 컨택을 먼저 선제적으로 일으키며 오프핸드를 정석적으로 몸에 붙인채

상대를 밀어내거나, 진행방향을 막는 용도로 쓰며 본인 질주력을 살린채 패스나 림어택으로

뽑아내죠.그리 크지 않고 발로 진입과 변박이 빠른 스쿳도 이런 류를 익혀야 합니다.

또 빠르게 진입후 뜨면서 컨택을 좀만 활용하면 행타임이 좋아서 판단의 여유도 붙으니까요

 

4) 아니면 스탑/픽업/피벗류의 "멈춤"의 미학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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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어설프게 요즘은 종종 멈추고 디시전을 내리면서 턴오버를 덜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건 보시면 픽업/범프가 의도라기보단 우연히 이뤄진 좋은 장면이라  느껴지실텐데, 이렇게

멈추고 박고 디시전 하는 느림의 미학을 의도적으로 좀 늘려야 합니다. 현재로선 자연스럽게

흐름이 이어지는 드리블/풀업, 드리블/숏미드플로터가 없는 이상 멈추면서 진행 할 여유와 

상체 힘, 오프핸드 사용법이 늘어야 한단거죠.

 

결론 및 첨언.

 

결국엔 상체 힘을 좀 키우고, 상체 활용법(충돌, 오프암, 픽업)을 잘 익히는게 2년차때 핵심 관찰

지점이라 생각해요. 돌파형인게 명백한 이상, 풀업/3점은 돌파부터 틀을 잡은후 붙여나가길 

기대해야겠죠.막말로 돌파가 쩔면 3점은 없어도 먹고는 살수 있는데, 돌파형이 돌파가 안좋으면

벤치로 가야하니 우선순위는 이거라 봅니다. 물론 2년차떄 갑자기 3점과 풀업/플로터가 좋아지면

반대로 돌파가 이런 회피유형으로도 번성할순 있겠죠. 

 

수비도 괜찮고, 패스각도 나름 다양하게 가져갈줄 알고, 돌파시 진입 리듬의 우월함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다만 아직 점프슛시 다리모양부터 재현성이 떨어지고 하는 선수라 당장은

돌파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하고 그렇기에 그의 돌파에 특성과 약점을

바탕으로 한 번 살펴봤습니다.

 

본문이해를 돕기 위한 링크)

 

 

트레이 영의 비어 피니쉬에 대한 제 글.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82556&sca=&sfl=wr_subject&stx=%EC%B6%A9%EB%8F%8C&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트레이영의 Chamber에 대한 글(1번항 보심 됩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12013&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chamber&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4-04-13 15:21:57'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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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4-12 16:16:02

 이런분들 보면 진짜 식견들이 대단하십니다....

헨더슨도 뭔가 오랜만에 나온 스피드스타 핸들러라 기대가됩니다 내년엔 훨씬 나아지겠죠!

WR
Updated at 2024-04-12 19:18:54

스피드스타 유형중엔 팍스 같은 경우만 봐도 루키때도 빅맨 몸위에 올라탄단 느낌들정도로 

컨택에서 과감하고 꽤나 강했습니다.그러니 연차붙으며 숏미드가 살면서 발전했고요.

스쿳은 루키시즌만 보면 의외로 돌파가 약간 유로섞으며 각도변환형으로 가야지 싶단 생각이 

듭니다.일단 내년을 봐야겠어요.

1
2024-04-12 16:19:03

 그래도 시즌초에 비하면 많이 좋아 진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돌파를 먹고사는 타입인데 본문에서처럼 보완이 된다면 3픽으로 가치를 인정 받는 날이 오겠죠 잘 보고 갑니다

WR
2024-04-12 19:19:36

경기를 보는 눈은 확실히 발전하고 있는데 (뭘 해야할진 알아가고 시도하고 덜하는걸봐선)

슈팅이 막 확 올라오진 않네요. 패싱이나 이런건 좀 나아지고 있고요 확실히.

1
2024-04-12 16:26:42

오늘도 보면 쟤 왜 저기 들어가서 저런걸 하고 있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WR
2024-04-12 19:19:56

네, 돌파진입후 디시전이 뜻대로 안될떄 2차나 후속이 좀 매끄럽지 않습니다.

1
2024-04-12 16:27:52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스쿳의 경우도 결국 팀에 좋은 스크리너가 있으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앤트의 경우에도 고베어가 오기 전까지 팀원들의 스크린 활용을 전혀 못하거나 스크린을 받아도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선수였는데, 고베어가 영입되고 콘리의 스크린 활용법이 팀 내에 공유되면서 앤트의 스크린 활용이 눈에 띄게 좋아졌거든요.  이게 고베어 스크린 뿐만 아니라 타운스와의 호흡에서도 훨씬 좋아진 게 드러났을 정도로요.

 

에이튼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좋은 스크린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비욤보 같은 선수를 영입해서 페어링 시켜보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WR
2024-04-12 19:29:47

네 스크린빨을 확실히 좀 탑니다. 그래서 에이튼이랑 뛰면 림슛이나 득점력 차이가 좀 나는것도

사실이고요. 눈으로도 그렇지만 스탯봐도 좀 그런게 에이튼이 완전 3점라인 팝이나 완전롤을

하는게 아니라서 듀옵리스(완전 3점팝만하죠)랑 뛸때 득점력, 림슛빈도등에서 차이가 좀나요.

샤프만큼은 아니지만 스쿳도 에이튼이랑 상성이 썩 좋진 않습니다. 반대로 스크린을 리젝트

하고 다운힐 가속이나 롱3을 즐기는 사이먼스는 에이튼이랑 합이 좋고요.(스크린을 타기보단

미끼로 쓰는 유형이라)

1
2024-04-12 16:33:57

스쿳의 경기를 많이 보진 않았지만, 오늘 골스전을 보니 빅맨이 왼쪽으로 스크린을 걸어줘도, 혹은 왼쪽 코트가 비어있어도 계속 오른쪽 돌파에만 의존하더군요. 공교롭게도 올리신 영상 역시 그러하고요. 켈리 우브레처럼 왼쪽 돌파가 아예 안되는 타입인지 궁금하네요.

WR
Updated at 2024-04-12 19:35:32

좋은 지적입니다. 다만 우브레랑은 결이 좀 다릅니다.우브레는 거의 샷피니싱을 목적으로 

하면서도 레이업이 미친듯이 구린 유형이라 (올해도 드라이빙 레이업 35%네요) 오프더캐치위주로 보면되지만, 스쿳은 라이브 드리블로 시작해야 하는 핸들러니까요. 

스쿳도 오른쪽을 더 좋아하고, 왼쪽으로 가면 거의 유로나 드리블

방향 전환 섞어서 오른쪽으로 돌아오려는 경향이 있는건 맞습니다.다만 왼쪽으로 돌파는 느려도

진입 진행엔 큰 무리가 없습니다.

 

1
2024-04-12 16:43:12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는 나름 스쿳의 레이업은 괜찮다고 알고있었는데 개선할 점이 명확하게 보이네요. 단순히 경기만 봐선 막히는 장면이 나와도 어떤게 문제인지 저 같은 입문자 입장에선 감이 안 잡혔는데 글을 읽으니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거 같습니다! 점프슛이나 3점이 경기 내에서도 기복이 좀 있다고 느꼈는데 이건 하체의 일관성(?) 문제일 가능성이 크겠네요.

WR
2024-04-12 19:34:37

네 아직 점프 슛을 올라갈때 개더에서 모션까지가 리듬이 일정치가 않아요.

1
Updated at 2024-04-12 20:29:16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보통 스쿳처럼 드라이브 때 충돌에 약하거나 하체에 일관성이 없는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을까요..?

아무래도 선수마다 취약점은 있는데 그게 뭐냐에 따라서 개선하는게 난이도가 다를거 같아서요.

제가 농구를 본지 얼마 안 됐는데 글을 읽으면서 느낀게 말씀하신 리듬이라던가 충돌에 약해서 회피를 하는 성향 같은건 몇 년 동안 쌓아온 습관 같은거라 고치는게 엄청 난이도가 높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WR
Updated at 2024-04-13 09:28:40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그간의 선수들 

변화추세의 예를 볼때 될거는 같습니다.

1
2024-04-13 11:37:48

그렇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1
2024-04-12 16:49:29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상대가 체감하는 스피드는 최고속도를 높이는 것보다 고속과 감속의 간격을 넓히는 것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스쿳 헨더슨도 감속과 관련된 기술을 익히는 것에 따라 발전정도가 좌우될 것 같네요.

WR
2024-04-12 19:35:45

좋은 말씀입니다.다 동의합니다.

1
2024-04-12 18:37:28

오늘 보니까 레파토리가 별로 없어보였어요 돌파해도 골밑까지 뻥 뚫리는게 아니면 뭘 할지 모르고 3점이나 미드레인지 풀업도 자신감이 없는지 시도가 거의 없었고 픽앤롤을 이용하는것도 여의치 않고

 

데뷔전 글 보면 슛터치가 예술이라고 나오는데 다시 그 모습이 나올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WR
2024-04-12 19:36:22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다만 데뷔전에 슛터치가 좋았단 평은 있었는지 전 몰랐네요.

1
2024-04-12 18:47: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보스턴 프리차드가 한번 부딪혀서 공간을 만든 다음에 올리던 것 같던데, 그게 비어 피니시였나보네요.

WR
2024-04-12 19:36:52

네 부딪히고 반대로 점프 골대슛하는거 덩치 작거나 혹은 파워있는 핸들러들이 자주 씁니다.

bos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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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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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8
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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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7
deng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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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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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minp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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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k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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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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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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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b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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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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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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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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