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영의 충돌에 대한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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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프리시즌때 적었던 트래영의 장/단점 포인트 지점과 비교해서 보면 더 재밌습니다.
단점에서 인사이드 진입시의 슛마무리가 안되는 점을 지적했었는데,그 부분에 대한 오늘 경기중
긍정적으로 보여진 적응점을 2장면 뽑아봤습니다.
(윗 링크의 단점부분 2,3,4항과 비교를 해보시면 좋습니다)
일단 업계 용어론 Veer finish 라고 부르는 기술인데,수비수와 충돌을 선행한후 상대를 오프밸런스로
만들어 순간적인 틈을 바탕으로 런닝플로터/스쿱레이업/점퍼등을 쏘는 기술을 뜻합니다.
-어깨로 쾅 찍어서 약간 변박줘서 피니쉬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오늘 경기중 실례를 보면
세디 오스만과 직선 질주장면에서 피니쉬 직전 왼어깨로 오스만 가슴을 때리고 반대방향으로 몸을 띄우면서
스쿱레이업을 날리죠.윗 링크에서 보시듯 프리시즌 경기때는 호스티지 드리블을 쓰거나,상대와 접촉이전에
약간 빠른 플로터를 페인트 근처에서 날렸는데 오늘 경기에선 이렇게 상대와 컨택을 선행해서 자기 밸런스
우위를 바탕으로 진입시 동작을 섞기 시작했습니다.(즉 컨택을 피하는 류에서 컨택을 섞어서 활용하는 쪽의
방법을 체득하기 시작했단 뜻)
하나 더 보자면
콜린섹스턴과 아크안쪽 진입경합과정에서 오른 어깨로 섹스턴의 균형을 붕괴시키고 훌륭한 패스를
빼내줘서 득점으로 만듭니다.
이런 장면이 왜 중요하나먄 왜소하고,짧은팔에 힘도 약한 트래영이 접촉을 피하는 선택이 아니라
적절한 선접촉을 섞어서 몸싸움 과정에서 자기 활로를 찾는 감각을 익히시 시작했단 것이죠.
이것이 전제되어야 그가 가진 장거리슛의 위험도 및 빠른 릴리스가 더 극대화 될 수 있고 윗 장면처럼
자기 디시전을 내릴 시간/공간의 여유가 확보될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처럼 다채로운 패스아웃 타이밍과 장거리 슛 위험도가 전제되면 무서운 선수지만
위장면처럼 픽을 타건 1:1 돌파진입이건 상대와 컨택후 자기 영역 확보까지 3점 라인 안쪽에서
병행된다면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호스티지드리블이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