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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a KIM이 뽑은 부상이 안타까운 선수들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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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00:20:47

오랜만에 NBA-Talk에 글을 써봅니다.

예전에도 그렇게 NBA관련 게시판에서 활발히 글을 쓰는 유저는 아니었지만, 요즘은 선수들 이동상황도 모르고 신인선수들에 대한 정보도 전혀 모르고 무엇보도 경기를 잘 못봐서 그런지 글을 쓸만한 주제거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대해서라도 잘 알아야 할텐데 그것도 아니다보니 더욱 더 멀어져있었던 것 같네요.

오늘은 용기내어 간만에 NBA관련 게시물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스포츠 선수에게 부상은 정말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폭발적인 커리어를 보여주다가도 부상이후에는 내리막을 걷게되는 경우도 많고, 장점들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이 반갑지 않은 손님은 예고없이 다가와 한번에 많은 것을 빼앗아가버립니다. 커리어 동안 한번도 찾아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어떤 선수든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시달리고는 합니다. 

오늘 게시물의 주제는 제가 뽑은 부상이 안타까운 선수 best 10 입니다. 지극히 제가 선호하는 선수들 중에서 뽑다보니 의외의 인물도 있을 수 있고, 순위자체도 주관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아래부터 평어체 사용은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10위. 앨튼 브랜드


어깨부상이 있기전까지의 앨튼 브랜드는 그의 별명 명품 브랜드에 걸맞게 골밑의 명품임을 보여왔다. 탄탄함과 터프함으로 다소 낮은 높이를 커버해내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2009년 FA최대어라고 평가를 받았던 앨튼 브랜드가 필라델피아에 와서 시즌 아웃이 되는 등 다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었고, 복귀 이후에도 부상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브랜드는 아직 명품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싶다. 


화려함 보다는 끈끈하고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이기에 다가오는 새 시즌에 부상의 여파따위 떨쳐버리고 화려하게 다시 비상할 그를기대해본다.


9위. 스티브 프랜시스

  

공격형 PG가 많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 시절 단연 내 눈에 띄는 선수는 엄청난 탄력과 볼핸들링, 드리블 스킬을 지닌 스티브 프랜시스였다. 야오밍이 머리 뒤로 주는 패스를 백도어 컷인을 하며 받아 화끈한 덩크로 마무리 짓는 프랜시스의 모습은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갑작스런 무릎 부상은 그의 운동능력과 더불어 성장에 필요한 경험과 실전감각을 빼앗아가버렸다. 성장을 멈추게 된 프랜시스는 이후 올랜도와 뉴욕에서 뛰게 되지만, 휴스턴에서 만큼의 위력적인 모습은 끝내 보여주지 못했다. 한참 물이 오를 수 있는 시기에 갑자기 찾아온 무릎부상과 8개월 간의 공백은 프랜시스의 기량과 평가를 한번에 뒤바꿔 놓았다.


8위. 안토니오 맥다이스


맥다이스가 덴버에서 뛰던 시절 오닐의 훅슛을 스파이크 블락하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맥다이스는 엄청난 점프를 바탕으로 멋진 하이라이트 필름을 많이 그려내었던 선수였다. 그렇다고, 맥다이스가 운동능력만에 의존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골밑에서의 다양한 패턴과 스텝, 준수한 중거리 슛 능력과 무엇보다 그의 꾸준한 노력으로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성장을 해나가고 있었다. 


그랬던 그에게 갑자기 무릎부상이 찾아오게 되고, 이후 맥다이스는 오랜시간동안 재활, 복귀, 부상 사이클이 반복되며 기존에 보여주던 화려한 플레이와 스탯은 더이상 보여줄 수 없게 되었다. 맥다이스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무릎부상은 그의 평가를 팀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선수에서 그저 그런 벤치멤버로 바뀌게 된다. 그렇게 점점 잊혀져 가던 맥다이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뛰며 공수양먄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하고, 준수한 중거리 슛으로 벤치 득점을 책임지는 팀의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게 된다.


7위. 케년 마틴


키드의 앨리웁 패스를 백보드가 부숴질만큼 강렬하게 림으로 내려꽂았던 뉴져지의 폭격기 케년 마틴.
풋백덩크 이후에 백보드를 치고 내려오던 모습과 상대선수에게 호쾌한 블락을 선사하고 포효하던 모습이 내가 갖고 있는 케년 마틴에 대한 이미지이다. 


키드와 함께 연속으로 파이널에 올랐던 케년 마틴은 당시 리그 최고의 속공 피니셔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잘 달리고 잘 뛰어오르고 잘 내리찍는 선수였다. 이후, 케년 마틴은 뉴져지산 폭격기에서 덴버산 폭격기가 된다. 덴버로 이적한 이후 무릎 부상으로 케년 마틴 특유의 화끈함을 잃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틴은 빠른 손과 순발력으로 수비에서 큰힘이 되어주었다. 개인적으로는 마틴이 화끈함을 잃은 것 보다 잦은 부상으로 코트위에 서지 못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이 더욱 아쉽다.


6위. 저메인 오닐


서고동저라고 불리우던 시절 서부의 골밑자원들을 만나서 대등하게 싸워내는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바로 높이와 파워를 고루 갖춘 저메인 오닐이었다. 그런 그도 갑자기 찾아온 무릎부상으로 인해서 전성기를 길게 가져가지 못하게 되었다. 기량을 끌어올려야 할 시기에 재활에 힘을 쏟고 있었고, 코트로 돌아왔지만 반복되는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공수 양면에서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저메인 오닐이었는데, 첫 부상 복귀 이후와 잦은 부상으로 인해서 골밑공격에서의 파괴력은 점차 잃어갔고, 외곽으로 빠져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매력을 잃게 되었다. 


토론토에서 새롭게 재기를 노렸으나 오닐의 토론토행은 실패로 돌아가고 시즌 중 마이애미 히트로 재트레이드 되었다. 하지만, 히트에서 맞이한 플레이오프에서 저메인 오닐은 사상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며 실망을 안겨줬다. 저메인 오닐을 괴롭혔던 고질적인 무릎부상은 동부를 대표하는 골밑자원에서 수비는 그럭저럭 쓸만한 선수로 바뀌게 만들어놓았다.


5위. 샘 카셀


샘 카셀이 왜 이 순위에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카셀 개인의 커리어가 안타깝다기 보다는 당시 카셀의 부상의 공백으로 인해서 한 팀이 안타까웠던 것을 생각해서 5위에 올려놓았다. 04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이유있는 돌풍. 거기엔 카셀이 있었다. 정교한 외곽슛과 클러치 상황에 믿음직스러운 강심장이었던 카셀. 카셀이 엉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이 되며 미네소타는 서부파이널에서 LA 레이커스를 넘지 못했다. 


카셀이 온전한 컨디션으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가넷과 스프리웰과 함께 뛸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아직도 남는다. 


4위. 길버트 아레나스


단기간 최고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스타라고 하면 길버트 아레나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아레나스는 독특한 정신세계와 자신감있는 모습, 수많은 위닝샷과 폭발력있는 모습을 보이며 한때 리그 최고의 인기선수였었다. 길교주라는 별명까지 생기며 그의 신도가 마구마구 늘어날 때쯤 아레나스에게도 무릎부상이라는 악재가 찾아온다. 잠깐 휴식하는 것일 뿐 복귀이후 센세이션을 계속 될 것이라는 믿음이 많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아레나스의 모습은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고, 아레나스가 출전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워싱턴이 승률이 좋은 상황도 나오게 된다. 


이후, 아레나스는 좋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서 잔여시즌을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그를 따르던 많은 신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아레나스에게 가장 안타까운 것은 팀이 가장 아레나스를 필요로 할 때 그는 코트위에서 팀에게 힘을 주지 못했다. 그리고, 지나치게 단기간에 그의 열풍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 얼마전 인터뷰에서 이젠 존 월이 성장할 있게 도와주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아레나스. 부상과 안좋은 일에 대한 아픔은 모두 씻어버리고 다시 한번 신도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멋진 활약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두번 다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기를...)


3위. 그랜드 힐


엄청난 속도의 퍼스트 스텝을 자랑하며 NBA 코트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코트위의 신사 그랜트 힐. 마이클 조던이 Next 조던감으로 지목했던 선수 중의 하나였던 그랜트 힐은 스피드와 탄력, 스킬 등에서 엄청난 완성도를 보이는 슈퍼스타급 플레이어였다. 돌파로 온다는 것을 예측하면서도 막을 수가 없을 것만 같았던 그의 퍼스트 스텝은 가히 예술의 경지였다.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준 그랜트 힐은 조던을 제치고 2회 연속 올스타투표 1위를 차지 하는 등 그랜트 힐 신드롬을 만들어낸다. 그랬던 그가 올랜도 매직으로 이적을 하고나서 발목부상이라는 악재가 찾아오게 된다. 이후, 힐은 4년동안 4번의 발목수술을 하며 힘든 커리어를 보내고, 복귀했다가 시즌초반에 다시 포기하는 일이 잦아진다. 그렇게 고질적인 발목부상에 시달리던 그가 코트위로 복귀를 한다. 더이상 화려한 돌파와 호쾌한 플레이들을 보여주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올스타 투표에서 당당히 주전포워드로 뛸 수 있게 팬투표를 해준 것은 부상이전에 보여줬던 모습이 모두의 기억속에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복귀한 힐은 이후 피닉스로 팀을 옮겨 부상전에는 다소 약한 부분이었던 외곽슛 부분에 많은 보완을 하였고, 수비에서도 센스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다시 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들었던 힐이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만약 힐에게도 부상이 없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


2위. 트레이시 맥그래디


다시 한번 서고동저 시절을 언급하게 되었다. 서부에 거인이 많았다면 동부에는 화려한 스킬을 이용한 득점력을 주무기로 삼는 마술사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2시즌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티맥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트레이시 맥그래디가 동부 마술사들의 대표였다. 트레이시 맥그래디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 그랜트 힐을 연상시키는 퍼스트 스텝과 부드러움 움직임, 내외곽 가리지 않는 뛰어난 득점능력과 폭발력까지 두루 갖춘 최고의 스윙맨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의 능력만으로 팀을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이끄는데는 실패를 거듭하며 자신의 마술을 더욱 더 무섭게 만들어줄 수 있는 거인이 있는 휴스턴으로 이적한다.


휴스턴 이적 이후, 티맥타임이라는 역사에 남을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휴스턴의 주축선수들이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여 그 위력을 크게 발휘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던 중 맥그래디는 등부상을 입게 되고, 이 부상이 리그 최고의 마술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맥그래디를 점차 그 경쟁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이후, 뉴욕을 거쳐서 올랜도 시절 자신의 앞길을 가로 막았던 디트로이트로 이적하여 다시 한번 부활을 꿈꾸고 있다.


1위. 앤퍼니 하더웨이


'만약 부상이 없었더라면...' 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선수 중의 한명이 바로 앤퍼니 하더웨이이다.
아직까지도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그가 보여줬던 플레이가 당시에 정말 멋스러웠고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NBA팬들이 지금까지도 추억하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더웨이 역시 조던이 지목한 Next조던의 후보였다. 그는 매직 존슨과 같은 플레이를 펼치는 정말 유니크한 선수였다. 유니크할 뿐만 아니라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였고,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팬들을 설레이게 만드는 NBA의 차세대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였다. 샤크가 레이커스로 이적하고, 페니가 올랜도를 이끌며 자신의 진가는 증명해보이지만,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진 못한다. 


이후, 페니는 피닉스로 이적을 하여 제이슨 키드와 함께 백코트 2000을 결성하여 또 다른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갑자기 찾아온 무릎부상은 화려했던 페니의 과거와 농구선수로서의 미래를 모조리 빼앗아버리게 된다. 정말, 다른 선수들은 몰라도 앤퍼니 하더웨이에게만이라도 부상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부활을 논하기는 늦은 나이인 페니. NBA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만의 화려한 플레이를 짧은 기간동안이나마 볼 수 있었다는 것이 NBA를 즐기던 나에게는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10-11시즌에 커리어에 손상을 입을 수 있는 큰 부상을 당하는 선수 하나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진에 의해 2010-10-19 00:59:56'NBA-Talk'란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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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0-19 00:33:24
 
 역시 예상대로 앤퍼니가 1위군요...^^ 잘 봤습니다.
WR
2010-10-19 09:28:07

주관적 지표가 객관적 지표로 인식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ㅠㅠ

2010-10-19 00:47:56
역시 페니가 1위군요..티맥도 정말..
WR
2010-10-19 09:33:22

올랜도 1번의 저주도 아니고 이 무슨...ㅠㅠ


아리자가 올랜도로 이적하면서 1번을 달아서 이거 겁난다! 했는데, 다행스럽게 아리자는 강골이더라구요. 이번 시즌 맥그래디의 비상을 다시 한번 기대해봅니다.
2010-10-19 00:49:53
일단 90년대 이후만 있네요.
Top 3는 서로 순위가 바뀔 수는 있어도, 사실상 고정인것 같아요.
 
비운의 스윙맨들..
 
WR
2010-10-19 09:32:20

제가 그 앞으로는 잘 몰라서요.^^; 

아는 선수들 안에서 뽑다보니 시대가 한정되는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던 빅맨들은 모두 부상으로 기대미만의 모습을 보인게 너무 아쉽습니다.

순위에는 없지만 데리어스 마일스와 숀 리빙스턴도 안타까운 선수였습니다.
2010-10-20 10:27:33
순위 바뀔 수 없습니다. 아니 바꾸면 안됩니다.
나머지 두 선수는 부상 이후에도 뛰었지만....페니는....(뉴욕에서 마이애미에서 몇경기 뛰긴 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부상이후에도 준수한 플레이어였거나 꽤 쏠쏠했지만....그나마도 보지도 소식도 못듣는 우리 페니는...그냥 이런 글에서라도 1위 해봅시다~~
2010-10-19 01:10:25
예상대로 두 명의 백넘버 1번 선수들이 있었고,
맥다이스 등 90년대 올드 선수들이 있는 점도 저는 참 친숙하고 좋네요.
제 기준으로 몇몇을 더 꼽자면 웨버(웨버는 별 손실 없이 잘 뛴 걸로 봐야할까요...),
그리고 매쉬번을 꼽고 싶습니다. 케년 마틴, 카셀 정도의 순위에서 다룰 수 있을 듯.
샬럿에서 한창 잘 할 때, 좀 일찍 커리어를 마치게 되었네요.
WR
2010-10-19 09:26:38

자말 매쉬번도 돌이켜보니 정말 안타까운 선수네요. 3J 시절의 몬스터 매쉬번.ㅠㅠ

잦은 부상때문에 꾸준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듣기로 막판에 무릎 연골이 없다고 들었었거든요.
결국, 식서스로 이적하여 은퇴를 한 것으로 기억되네요.
Updated at 2010-10-19 01:20:5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에휴..
 
위의 선수들 다 아쉽고 유잉의 부상도 참 아쉽네요..
부상전 대학때의 그는 정말 대단했었다는데 그모습을 보지 못한게 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그 외에 데릭 콜먼,브래드 도허티,래리 존슨,개인적으로 시카고의 제이윌도 생각이 나네요..
참 부상이 많은 선수들을 앗아간게 너무 아깝습니다..
 
WR
2010-10-19 09:21:00

아 콜먼도 생각나는 선수 중에 한명이네요.

유잉이나 도허티 같은 선수의 플레이는 제가 많이 보지 못하고 당시 정보도 전혀없던 시절이라 접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아마도 이 글의 코멘트들에서 여러번 언급되는 이름인만큼 조금 더 과거에 대한 정보가 많았다면 순위권에 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0-10-20 10:28:14
오~~~제이윌~~
 
그놈의 오토바이~~정말 위험한 물건입니다..
2010-10-19 01:31:29
개인적으로 아쉬운 선수는 사보니스요.
부상만 없었으면 NBA에서 5대센터 시대를 열었을텐데 말이죠.
 
요즘 선수로는 오든.. 그리고 그리핀?
WR
2010-10-19 09:17:38

제가 사보니스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리스트에 넣진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사보니스의 이름을 언급해주시는 것을 보고 어떤 커리어를 겪었는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그리고, 저도 오든과 그리핀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든의 경우 데뷔전에 NBA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엄청난 센터다, 파괴력이 장난아니다 등 대괴수의 분위기를 풍겼는데, 루키시즌을 부상으로 날리고 나서 코트위로 다시 올라온 오든은 제 기대에는 영 못미쳤던 것 같습니다.

또한, 바로 어제 블레이크 그리핀이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이거 정말 작은 부상일까 걱정부터 되네요. 1픽 출신 빅맨들이 부상으로 계속 수난시대를 겪으니 안타깝네요.

그리핀이라고 하니 기억난 이름인데,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에디 그리핀 역시 쏠쏠한 활약을 해주던 선수라서 당시 큰 충격이었습니다. 
Updated at 2010-10-19 02:25:06
아주 아주 예전 선수이지만 개인적으로 '모리스 스톡스'가 가장 많이 아쉽더군요..
올스타가 될 수 있었던 '마이클 디커슨', '제이 윌' '케리 키틀즈'도 생각이 나는군요.
'알로조 모닝', '브래드 도허티', '사보니스', '빌 월튼' 같은 빅맨들도 안타까웠습니다..
WR
2010-10-19 09:13:27

마이클 디커슨도 10위안에 들진 않았지만 안타까운 선수로 기억되는 선수입니다.

90년 후반부터 NBA를 보긴 했는데,(그렇다고 엄청난 열정으로 봤다는 것은 아니구요. NBA에 관심을 가졌다 정도요) 다른 분들이 아쉬워하시는 선수들은 이름만 몇번 들어보거나 플레이는 아예 못본 선수도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봐왔던 시절에만 해도 그런 선수가 많은데, 안보던 시절부터 다 치면 얼마나 많을지...

정말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2010-10-19 02:11:47

좋은글 고맙습니다.

WR
2010-10-19 09:08:53

개인적인 감상에 가까운 글이었는데 좋은 글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10-19 04:56:27

저는 티맥이 이대로 사그러들까봐 ...슬픕니다..

WR
2010-10-19 09:07:53

끝났어 라고 말하기에는 그래도 아직 한번 해볼만한 나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믿어보게 됩니다.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이 워낙에 강력했기에 더욱 더 슬퍼지는 것 같습니다.

맥그래디에게 희망적인 것은 부활 부활 이 단어가 너무 늦은 선수들도 있는데, 맥그래디는 아직 부활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나이이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를 업고 다시 한번 멋진 모습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2010-10-19 23:51:52

물론입니다. 작년에도 뉴욕에서 좋지않은 몸상태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죠.

다만.. 예전이라면 덩크를 할 모습에서 레이업을 하는 모습이 너무..안타까웠습니다.
2010-10-19 08:30:06
좋은 글 감사합니다. 불스의 제이윌은 피어보지도 못하고 사그라들어 더욱 아쉽네요.
WR
2010-10-19 09:05:32

제이 윌리암스는 코트위의 부상이 아닌 다른 사고라서 제가 떠올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선수 1~2년전에 복귀설이 모락모락 피어나오고는 했었는데, 결국 무산되었나 보군요.
사고없이 선수로 뛰었다면, PG계가 어떻게 되고있을지 궁금해지네요.
2010-10-19 08:34:17
글을 읽기도 전에 1,2,3위를 맞췄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네요.
천재 소리를 듣던 선수들인데, 천재성을 보여줄 시간들이 다들 재능에 비해 너무 짧지 않았나 싶습니다.
축구선수 호나우도에 대한 얘기가 나올때 늘 나오는 말이 있죠.
인간의 몸으로 신의 재능을 가졌다고 그래서 몸이 견디지 못했다고들 하죠.
물론 호나우도 만큼 레전더리한 선수들은 아닐지 몰라도
이선수들 또한 재능을 몸이 버티지 못했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WR
2010-10-19 09:01:32

저도 주관적인 순위로 꾸민다고 꾸몄지만, 많은 분들이 예상하실 수 있으셨던 것처럼 저 역시도 많은 분들의 마음과 일치했던 것 같습니다.

2010-10-19 08:44:09

제일 좋아하는 선수들이 1, 2, 3위에.. 

페니 같은 선수를 평생 다시 볼 수 있을까요.
WR
2010-10-19 08:55:18

그래서인지 숀 리빙스턴이다 이런 선수들 나올때마다 기대를 하고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더라구요. 르브론 제임스도 페니와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다면 비슷하겠지만, 페니에게서 느꼈던 그런 느낌을 못받은 것 같습니다. 르브론은 덩치가 더 거대해서 그런 것일까요 

2010-10-19 09:11:11
다른 선수도 이야기 하자면 래리존슨이나.... 알론조 모닝이 있겠네요. 모닝같은 경우는 우승반지도 꼈으니 끝은 좋게 선수생활을 끝냇지만....
2010-10-19 09:28:28
여기엔 없지만.부상이 아쉬운선수
 
  코비  부상이 아니라면 더 덕후였을텐데
2010-10-19 11:33:03
유나킴 본인이 혹시 매니아진으로 옮기신건
 
농담이고 글 잘봤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아쉬운 선수들이네요..
 
10위에 있는 앨튼브랜드부터 1위의 페니까지.. 모두들 공감합니다..
 
그러고보면 몸관리도 정말 중요한거 같네요..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2010-10-19 14:03:54

아마레가 없네요!


아마레는 부상을 이겨낸 선수니까! 
2010-10-19 16:13:31

앤퍼니 하더웨이... 페니가 없었다면 지금 NBA에 열광하고 있는 저도 없었겠죠. 저에겐 언제나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겁니다. ㅠㅠ

2010-10-20 10:30:18
오~~포인트가드님~~
 
저 역시도 그러합니다....제겐 매직과 페니....그 두명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제 최고의 선수들이지요
2010-10-19 17:42:48
예전에 랄프 샘슨이라는 선수였나요? 올라주원의 1년선배로 기억나는데 그분에 대한 평가가 대단했죠. 7풋 이상의 신장으로 SF의 기동력과 점프를 가지고 있었다는... 한때 느바역사에서 플옵이야기가 나왔는데, 엘에이왕조가 이팀에게 고생을 했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 양반도 무릎부상이 없었다면, 휴스턴왕조가 오래갔을 수도???
2010-10-20 02:20:48
223의 키에 서전트가 1미터에 가까웠던 선수죠. 올라주원이 센터 포지션을 맡고 랄프 샘슨이 파워포워드를 맡았었습니다. 비쩍 마른 체형에(마치 현재의 맥기를 보는 듯한) 머리가 림 가까이까지 올라가는 무시무시한 점프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 시대 NBA를 시청한 게 아니라서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올라주원-샘슨의 트윈타워의 위용은 상상이 가는군요.
2010-10-19 22:30:56
티맥..아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2010-10-20 01:43:16
저는 던컨의 동기로서 신인상을 두고 다투었던(물론 잉여의 승리지만..) 키이스 밴 혼도 소리 소문없이 사라져서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디노 라자랑 앨런 휴스턴도 정말 아쉽습니다.
WR
2010-10-21 12:17:19

아 키스 밴 혼도 막판에 정말 눈물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기억이 나는 것이 댈러스가 샌안토니오와 플옵인가를 하는데, 밴 혼이 던컨을 전혀 제어하지 못해서 폭풍파울을 시전했던 모습이...ㅠㅠ 그리고 나중에 트레이드를 위한 카드로 쓰여져서 사라지게 되었던 것 같네요. 
2010-10-26 02:37:53
그랜트힐은 안타까워도 작년과 재작년 정말 눈물날정도로 잘 뛰어주셨죠.
 
악마의 퍼스트 스탭도 얼핏얼핏 보여주시곤 하셨더라는.
 
올해도 몸관리 잘해서 딱 작년 재작년 만큼만 해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힐옹..
2010-10-27 21:40:36

멀티미디어 게시판에 올라온


그랜트힐 피닉스 믹스를 보니까 눈물이 나더군요.

믹스만은 예전 디트시절 연상케 합니다.
2011-01-13 18:57:09

알론조 모닝이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물론 보여줄 것 다 보여줬지만 신장병만 없다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었겠죠.

아 그는 부상이 아니라 질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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