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오프시즌

시아캄 

https://www.instagram.com/p/BkLBvqOjfNJ/?taken-by=ricohinesbball 

Rico Hines라는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한 시아캄입니다. 영상을 보면 볼 핸들링하고 슈팅을 주로 연습한 거 같은데 5대5 연습 영상을 봐도 공을 직접 드리블해서 마무리하거나 패스하는 장면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도 플레이 메이킹과 슈팅 능력의 발전을 본인의 중점으로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 시아캄이 수비와 속공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를 생각할 때 볼 핸들링과 슈팅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저는 토론토 유망주 중에서 시아캄이 가장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누노비 

https://www.instagram.com/p/BkdrnPSD511/?taken-by=kevkevorkian 

아누노비는 Sports Rehab Los Angeles라는 곳에서 워크아웃을 한 거 같습니다. 드래프트 되기 전 부상으로 1년 정도를 쉰 선수기 때문에 다치기 전의 운동 능력을 어느 정도 회복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덩크 영상에서도 벌써 좋은 운동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https://twitter.com/ChrisJHoops/status/1009192457328734208

발렌츄나스 & 퍼들

유럽인 듀오 발렌츄나스하고 퍼들은 피바 월드컵 예선에 참여하기 위해 유럽으로 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3lYKjTShO0

발렌츄나스는 리투아니아 대표팀으로 2경기를 소화하면서 괜찮게 활약했고 팀은 2승으로 예선 1라운드 6전 전승으로 가볍게 예선 2라운드로 진출했습니다. 아직 2라운드 예선이 9월에 2경기 남아있어서 아마 두 경기를 뛰고서 팀으로 돌아올 거 같습니다.  

https://twitter.com/BlakeMurphyODC/status/1014849664615530496

퍼들은 오스트리아 대표로 한 경기 뛰었고 나머지 한 경기는 foot infection으로 뛰지 못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퍼들이 결장한 마지막 경기에서 조지아(2승 4패)에 지면서 6전 전패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퍼들은 오스트리아가 탈락해서 남은 경기는 없지만, foot infection으로 오스트리아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https://twitter.com/BlakeMurphyODC/status/1014153896275480578

그리고 닉 널스 감독이 발렌츄나스와 퍼들이 예선을 치렀던 유럽에 있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코칭스태프

코칭스태프

현재 토론토 코칭스태프를 보면 케이시 감독이 물러난 자리에 내부 승진을 통해서 닉 널스가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고 멤피스로 떠난 스택하우스를 대신해서 몇 년간 토론토 코치였던 Jama Mahlalela가 토론토 905(G리그)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이외에 감독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던 칼라미안은 클리퍼스 코치로 갔고 그 대신 오클라호마에서 에드리안 그리핀 코치를 수석 코치로 데리고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내부 승진한 널스의 코치 자리 그리고 Jama Mahlalela 코치 자리가 공석으로 남겨져 있는데 아마도 시즌 전에 1~2명의 코치를 추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치 후보

https://twitter.com/michaelgrange/status/1009078312184963072

코치 후보로 여태까지 언급된 코치들은 스페인 감독인 세르히오 스카리올로, 전 클리블랜드 코치 필 핸디 그리고 감독 후보로도 언급된 잘기리스 카우나스 감독 사루나스 야시케비셔스 정도입니다. 이중 사루나스 야시케비셔스는 토론토에서 이미 수석 코치 자리를 제안했지만, 현재 팀에 남는 것을 선택했고 다른 두 명은 루머가 나온 뒤 몇 주간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제 예상에는 아무리 늦어도 프리시즌 전에는 모든 코치 선임이 완료되지 않을까 합니다.

섬머리그

일정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 4시 30분부터 뉴올리언스와 맞대결로 토론토의 섬머리그 일정은 시작됩니다. 섬머리그 팀의 지휘는 닉 널스 감독이 직접 맡기로 했는데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익숙해지고 본인이 빨리 일을 하고 싶어서 직접 지휘를 맡았다고 합니다.

로스터 

https://www.nba.com/raptors/raptors-announce-nba-summer-league-2018-roster

이번 섬머리그 로스터에는 OG 아누노비, 말라카이 리차드슨, 말콤 밀러, 알폰조 맥키니 같은 기존의 토론토 선수들과 Rawle Alkins, Chris Boucher, Tryggvi Hlinason 등과 같은 새로운 선수들이 포함됐습니다.

로스터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라면 아무래도 아누노비인데 전 시즌은 부상으로 섬머리그를 못 뛰었기 때문에 이번에 첫 출전을 하게 됩니다. 정규시즌에 공격에서 보여준 슈팅과 골 밑 마무리만이 아니라 더 큰 역할을 맡아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기대됩니다. 

아누노비 말고도 널스 감독이 인터뷰 중 섬머리그 로스터에서 기대할만한 선수로 언급한 말라카이 리차드슨은 지난 시즌 브루노 카보클로와 트레이드로 킹스에서 온 선수인데 수비를 괜찮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론토의 선수 개발 프로그램의 관리를 받으면서 전체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합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380851&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Rawle

새로운 선수 중 Rawle Alkins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언드래프트 된 윙으로 한때 1라운드 유망주로 평가받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자세한 설명에 대해서는 윗글을 참조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Chris Boucher는 전 시즌 골스의 투웨이 계약을 맺었던 캐나다 빅맨으로 나이가 25살로 적지 않다는 점과 너무 말랐다는 단점이 있지만 좋은 길이(6-10 키, 7-4 윙스팬)와 블락 능력 등 수비 잠재력은 있는 선수 같습니다. 

Tryggvi Hlinason는 아이슬란드 출신 20살 빅맨으로 농장에서 자라서 늦게 농구를 시작한 선수로 아이슬란드 리그에서 2년간 뛰다가 전 시즌 스페인 팀인 발렌시아로 이적했다고 합니다. 좋은 사이즈(키 7-1)와 사이즈 대비 괜찮은 운동능력과 림프로텍팅 능력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지만, 구력이 짧은 만큼 공격 스킬이나 수비 기본기 같은 부분은 부족하다고 합니다.  

Augusto Lima는 브라질 출신의 26살 센터로 이미 스페인, 리투아니 등의 프로 리그를 충분히 경험한 선수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선수를 이 글에 쓴 건 실력보다는 다른 이유 때문인데, 앞서 토론토의 감독과 코치 후보로 언급됐던 잘기리스 카우나스의 감독 사루나스 야시케비셔스가 했던 유명한 인터뷰의 주인공이 이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 인터뷰가 무엇인지에 대한 영상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601866

아래 기사를 참고해서 썼습니다. 

https://www.raptorsrepublic.com/2018/06/29/raptors-announce-summer-league-roster-who-and-what-you-need-to-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