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꼽는 극한운동 BEST 3
요즘 복싱과 크로스핏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크로스핏이 이렇게 힘든지 정말 몰랐습니다
물론 어떤 운동이든 토하게 만들려면 충분히 토하게 만들 수(?) 있겠지만
제가 겪으면서 정말 힘든 극한 운동 3가지를 꼽아보고자 합니다
많이들 아실 버피는 이것들에 비하면 그냥 몸푸는 수준정도 될것 같아요
스피닝
어찌보면 그냥 자전거 같은데 편하게 탈려면 한없이 편하게 탈 수도 있지만
스피닝의 진가는 앞 휠의 쪼임을 강하게 하고 전신을 일으켜 페달을 꾹꾹 밟는 것에서 나오죠
가장 칼로리 많이 소모하는 운동으로 꼽혔을만큼 이 운동은 해봐야 그 진가를 압니다
그냥 앉아서 하면 자전거 운동이지만 전신을 세워서 운동하면 전신운동입니다. 특히
미칠듯이 터질듯한 허벅지와 복근 그리고 엄청난 칼로리 소모를 선사하게 됩니다.
로잉머신
이 운동을 하기 전에는 그냥 노젓듯이 하면 되는구나 하면서 별 생각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하게 되면
거의 누구나 예외없이 처음에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무한도전 이편을 봤을때 마냥 웃기만 했는데 지금은 100000% 이해되는 장면입니다.
오히려 데프콘이 정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고 폐활량도 많이 늘었다 생각했는데 이거 처음 하고
몸이 완전 방전되었던 기억이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방전이에요
춥지 않은데 덜덜덜덜 떨리고 장염걸린것 처럼 힘이 전혀 없고 끝나고 샤워하고 집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조차 제대로 기억이 안나고 앉아있기조차 힘들어 30분정도 누워있은 다음에 가출했던 정신이
슬슬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후 가끔 남자분들이 객기(?)로 서로 경쟁하듯 했다가 몸 덜덜떨면서 한동안 못일어 나는 광경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배틀로프
이 역시 처음 접하기 전에 MMA선수들 훈련하는 영상에서나 봤던 운동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긴 로프를 고리에 걸고 하체는 고정시킨후 팔로면 열심히 바닥치면서 휘두릅니다
MMA 선수들은 약간 얼굴은 찡그리지만 그래도 열심히 로프 치면서 운동하기에
위의 운동들과 마찬가지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처음 40초 치고 땅바닥에 바로 누웠습니다
손이 덜덜 떨리고 하늘이 노랗더군요. 와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운동효과는 정말 대단하고 특히 어깨, 삼각근, 이두로 연결되는 근육이 빠르고
강력하게 생깁니다.
더 힘든 운동도 세상에 존재하겠지만 크로스핏 하면서 이 세가지 운동은
지금도 사실 적응이 안됩니다. 보통 운동이라는게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체력도 늘고 하는데
이 운동들은 요령피기도 힘들고 체력은 늘 힘드네요
그래도 좋은 점은 계속하다 어느날 거울을 보면 몸이 멋있어지는걸 느낌다는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p.s 위 세가지 운동은 사실상 집에서 하기 쉽지 않습니다 기구가 필요하니까요
집에서 홈워킹으로 해보고 싶다면 버피가 좋기는 한데 버피는 점프를 해야하니 아랫층
층간소음때문에 불편하시다면
-암워킹
-플랭크
-맨몸스쿼트
-크런치
정도만 하셔도 충분히 운동 됩니다
특히 암워킹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는데 겉으론 별거 아닌거 같아 보여도
강도는 버피와 맞먹습니다 상체 근육 단련은 보너스구요
정말 조용하게 아무한테도 피해 안끼치고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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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스피닝빼고는 일반 헬스장엔 없는기구들인데 크로스핏에서는 기본적으로 하는것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