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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냐인들이 생각해 보신 부산행 엔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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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2 13:00:40

부산행 스포 당하기전에 주말에 보고 온 일인입니다.
나름 좀비물 매니아라 아주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엔딩이 너무 전형적이라 좀 아쉽긴 했네요.

그래서 생각해 본 엔딩은....

석우가 완전 좀비화 되기 직전 회상씬 후에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회상씬 후 휙 돌아서는데 이미 좀비화 완료 된 얼굴을 풀샷!!
이 후에 남은 두 명에게로 느릿느릿 다가가는 모습을 서서히 클로즈 아웃합니다.

이 와중에 부산 까지 대략 몇 키로 남았다는 이정표도 보여주고 멀리 남쪽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를 보여주며 끝냈으면 어떨 까 생각해봤습니다.

사족으로 그 분은 마지막 격투서 떨어져 기차에 갈렸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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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2 13:04:35

저는 공유가 살기를 바랬어요. 

마동석은 '다'를 위해서 자신이 희생하는 장면이라 상당히 괜찮았고 고딩야구선수의 경우는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친구의 죽음에 같이 슬퍼하는 모습도 괜찮았고요. 
공유는 다소 죽음이 황당했거든요. 당황스러웠고.

그 분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아서 3명이서 부산에 도착하고 터널 속에서 서로 이야기하다가 딸보고 "아빠한테 노래 하나 불러줄래?"하면 불러주면서 사는걸로...
2016-07-22 13:11:33

마지막에 김의성 씨만 살아야 정말 좋은 엔딩인 것 같은데 너무 많이, 그것도 현실이었으면 제일 약자인 애하고 임산부가 살았어요. 그래서 엔딩이 맘에 안들었습니다.

WR
2016-07-22 13:35:36

미국 판매도 되서 할리우드 불문율인 아이나 임산부의 그런 장면은 못 넣었을 것 같네요.
감독 버젼 기대해봅니다

2016-07-22 14:12:13

진짜그랬으면 역대급 강렬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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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13:27:20

저는 다 죽고 그 인간방패 삼으시던 분이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살아서 터널에서 총맞고 죽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다 죽이고 자기 혼자 안전지대까지 왔지만 결국 자기들 안전을 최우선하는 군인들에게 죽어버리는거죠

2016-07-22 13:54:20

요 엔딩 흥미롭네요~
그 인간방패 삼으시던 아저씨 .. 사극.. 정도전 역활이었는데 천하의 dog ㅆ 놈으로 출연을...

2016-07-22 14:31:31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엔딩이 전형적이라는 말이 많은데 저는 영화의 그 상황에서는 의외로 둘다 총맞고 비극적으로 끝나는 것이 더 전형적이지 않나 생각을 했거든요.

헐리웃 영화와 달리 한국영화에선 그런 엔딩이 절대 독특한 결말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2016-07-22 14:41:51

스토리 전개가 전형적이라는 평들이 많았는데, 저는 마지막장면에서 아빠를 위해 준비했던 노래를 통해 살아남는 걸 보고, 앞부분에서 어렴풋이 던졌던 장치(떡밥이랄까요)들을 잘 회수하면서 마무리한 느낌이 들어서 꽤 좋았습니다. '전형적이다'란 말도 다르게 생각해보니 '탄탄하다'라는 뜻으로 볼 수 있을까요.

다른 엔딩으로는 역시 암걸리게 하던 아저씨 혼자 사는 건데, 사살명령이 바로 떨어졌던 거 생각해보면 그 아저씨도 터널에서는 살지 못했을 것 같네요. 그에 반대로 아이가 살 수 있었던 결말이 좀 더 극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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