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드래프트, "The NBA Selects..." (1)
베일러대학의 센터였던 Isaiah Austin은 1라운드 지명이 유력시되는 유망주였습니다. 하지만, 드래프트 4일전 희귀성 유전질환인 'Marfan Syndrome' 을 진단 받으면서 선수로서 활동할 수 없음을 선고 받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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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iah Austin의 농구에 대한 사랑은 정말로 특별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망막이 완전 파열되면서 4번의 수술을 걸쳐야 했고, 실제로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2년 간의 공백을 뒤로한 체 그는 코트로 돌아왔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최고수준의 선수로서의 위상을 유지했습니다.
1학년 때 부터, 베일러대학의 주전 센터자리를 차지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는 어깨부상으로 기존 계획보다 1년 늦은 2014년도에 NBA Draft에 참가신청을 합니다.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실시되는 메디컬 체크는 기본적인 사항들을 체크하는 다소 상투적인 과정이고, 이는 아이제아 한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담당 의사는 비정상적으로 긴 아이제아의 팔,다리,손가락에 의아함을 가졌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에게 물어봤습니다.
"Have you ever heard of Marfan Syndrome?"
아이제아는 이 전혀 듣도 보지도 못한 질병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그의 혈액 샘플이 검증되는 동안 여러 팀들과의 워크아웃에 열중했습니다.
얼마 후, 담당의사는 급하게 아이재아와 그의 친인척들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내용은 즉슨, 아이제아는 'Marfan Syndrome'이라는 5,000명중에 1명 나타나는 희귀성 유전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 환자중에서도 특이한 유전적 돌연변이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혈압 및 심박수 관리가 생명과 직결되기에 농구를 해서는 안된다는 진단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NBA는 리그차원에서 그에게 'ineligible' 선언을 했고, 그의 꿈은 한순간에 무너져버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RAmHBWVVQo
그리고, NBA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가 탄생하게 됩니다.
"With the next pick in the NBA draft, the NBA selects," Silver said, "Isaiah Austin."
NBA 총재 아담 실버는 그의 농구에 대한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드래프트 행사장에 초청한 후 15번 16번 사이에 NBA의 이름으로 그의 이름을 호명했습니다. 또한 베일러대학에서 학위를 마친다는 조건 하에 직원으로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
2014 드래프트 이후와 아이재아의 근황에 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이어 작성하겠습니다.
참고자료: https://www.espn.com/nba/story/_/id/26948512/isaiah-austin-willing-risk-life-basketball
참 울컥 했었는데 지도자 또는 행정가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