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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골스 - 클블 3차전 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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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6-08 00:10:22

워리어스쪽 기사이므로 클블 팬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KD는 난민 간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막판 쐐기포 무표정 세리머니는 진짜 X간지...

그리고 농알못 눈에도 보일 만큼 대단한 그린의 수비는 오늘도 변함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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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케빈 듀란트의 엄청난 3차전을 이끈 열쇠

 

아주 찰나의 순간, 케빈 듀란트는 NBA 파이널 1차전에서 가장 중요한 박스아웃을 완전히 놓치는 실수를 하면서 JR스미스가 그를 제치고 위닝샷을 넣을 수도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공을 가지고 도망가면서 그 실수로 인해 듀란트가 인터넷에서 받았을 비난을 대신 가져가버렸다.

 

“KD가 박스아웃을 안했다거나 리바운드를 얻지 못한 걸 비판하는 얘기는 못 봤어요.” 드레이먼드가 듀란트의 1차전 플레이에 대해 말했다. “왜냐면 리바운드 후에 일어난 일에 너무 많은 관심이 쏠렸거든요.”

 

바깥으로부터의 비난은 피했다. 하지만 워리어스의 락커룸 안에서, 2차전을 대비한 필름 세션에서, 그리고 듀란트의 머릿속에서 박스아웃을 놓친 장면이 리플레이되었다. 그 장면은 에너지가 부족했던 파이널 1차전 중에서도 그가 유별나게 집중하지 못했던 중요한 순간으로 남았다.

 

전 그 일로 자책하지는 않았어요.” 듀란트는 단언했다.

 

그 실수에 대해 고뇌할 이유는 없다. 워리어스는 1차전을 이겼으니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도 알고 팀원들도 코치들도 다 봤다. 그게 무슨 신호인지 KD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또한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금방 온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더할나위없는 재능을 반짝이며 헌신하는 듀란트지만 시즌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는 선수는 아니다. 그는 경기당 11리바운드를 하고 올디펜시브팀에 들 역량을 가지고 있다. 지난 5~6년간 그랬다. 하지만 매일 밤 그랬던 것은 아니다. 심지어 중요한 플옵 경기에서도, 그의 집중력은 흩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런 점이 비판을 받을 만한 수위까지 갈 때면 그는 자신을 둘러싼 잡음들을 매우 잘 듣는 편이다 풀충전한 KD 모드가 발동되곤 한다. 농구의 모든 측면에서 엘리트 수준의 포스가 나오는 것이다. KD가 아직 워리어스에 오기 전의 20162라운드를 기억한다.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은 특히 속공 수비를 많이 놓치며 홈에서 스퍼스에게 거한 일격을 먹고 12패로 끌려가게 되었다. 반복적이면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듀란트는 코트 전역에서 날아다녔다. 대니 그린을 풀스피드로 쫓아가 체이스다운 블락을 하고, 수비 로테이션마다 뛰어다니고, 카와이 레너드를 4쿼터 무득점으로 묶으며 지난 경기의 과오를 깨끗이 씻었다.

 

그게 바로 내가 지난 2경기 간 듀란트에게서 본 것이다. 1차전에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캐벌리어스는 1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는데, 그 또한 그 이유를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제가 잡은 리바운드는 소프트한 것들이었죠.” 듀란트가 3차전 후 인정했다. “단지 제 손으로 볼이 날아오거나 마침 맞는 자리에 있었거나 컨테스트 없는 리바운드였어요.”

 

듀란트는 2차전에서도 9리바를 했는데 이번에는 전혀 소프트하지 않았다. 눈을 부릅뜬 채로 기민하게 잡아낸 것들이었다.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M1GNazDEu3o

 

그런 듀란트가 클리블랜드 원정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3번 연속 클블은 워리어스를 공격 리바운드에서 압도하고 있다. 오늘도 놓친 슛 기회에서 15번을 잡았다. 하지만 1차전과 달리 이번엔 듀란트 책임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3차전 클블의 맹공을 물리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였다.

 

1쿼터에서 듀란트는 리바운드를 잡은 유일한 워리어스 선수였다(7). 나머지 쿼터에서도 리바운드에서 기민함을 유지하며 팀 최고인 13개로 마무리했다. 12개가 수비 때 잡아낸 것인데, 대부분은 상당히 중요했다. 그 중 하나가 아래 영상이다. 트리스탄 탐슨이 커리 상대로 안으로 파고들며 스미스의 3점을 낚아채려고 했다. 하지만 듀란트는 그 상황을 파악하고 공이 튀어오를 때 맞춰 왼손으로 낚아챘다. 그냥 있었으면 T.탐슨에게로 떨어졌을 공이었다.

 

https://youtu.be/sPQafnYsrb0

 

듀란트의 엄청난 3차전 퍼포먼스를 묘사하면 99%는 공격력에서의 위대함을 분석한 내용이 될 것이다. 그의 활약이 워리어스가 전반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게 해주었고, 마지막에 33피트 떨어진 왼쪽 윙에서 던진 비수같은 3점이 경기를 사실상 끝내버렸다.

 

https://www.instagram.com/p/BjtZaq8D992/?taken-by=warriors

 

그는 터무니없는 슈팅 효율(23개 중 15개 성공)43득점을 하며 커리어 중 탑5에 들만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역사상 탑10 스코어러 중 한 명으로서 말이다.

 

하지만 득점 외의 듀란트의 경기력은 종종 바로미터가 되곤 한다. 그가 머뭇거리며 서 있는 대신 리바운드를 공격적으로 잡을 때, 수비할 때 대강 뛰는 대신 날아다닐 때, 이런 활약은 공격에도 점점 스며들어온다. 그런 궂은 일을 하는 걸 보면, 그가 멘탈적으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가 집중하면, 풀로 찬 공격스킬셋으로 뒤진 점수차를 따라잡고 수비수를 좌절시키며 비수를 던져댄다는 것도 알 수 있다.

 

“KD가 수비와 보드싸움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인다는 건, 경기에서 큰 활약을 하리라는 좋은 지표입니다.” 스티브 커가 말했다.

 

그 경기가 바로 오늘이었다.

 

https://twitter.com/anthonyVslater/status/1004566220618772480

(KD의 워리어스 커리어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두 경기는 모두 클블과의 파이널 3차전이라는 트윗)

 

 

2. 스테프와 파이널MVP 레이스

 

다음 48시간 동안, 여론을 지배할 각 팀의 스토리라인은 예측하기 꽤 쉽다.

 

- 캐벌리어스 : 르브론 제임스가 클블에서 맞는 마지막 홈경기가 될 것인가? 이번 시리즈를 경쟁적인 상황으로 끌고 갈 희망이 약해진 가운데, 다가올 FA에 관심이 쏠릴 것이다.

- 워리어스 : 누가 파이널 MVP가 될까? 커리 아니면 듀란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르브론이 51득점한 1차전은 그를 파이널 MVP 레이스에 일찌감치 올려놓았다. 다만 이제는 파이널을 6경기까지 끌고가지 않는 이상에는 어려울 듯 하다. 스윕 당하거나 41로 진 팀에서 MVP가 나오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대로 가면 워리어스가 탈 것 같다. 커리는 2차전에서 9개의 3점으로 파이널 기록을 세웠지만, 듀란트가 오늘 43득점에 (다시 한번) 빅 샷을 꽂으며 약간 제친 듯 하다. 커리는 16개 슛 중 3개밖에 넣지 못했는데, 이는 그의 전체 커리어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만일 4,5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다면 그 사람이 MVP가 될 확률이 높다. 반면 6차전 이상으로 넘어간다면, MVP레이스에 경쟁자(르브론)가 추가될 것이다. 과연 커리가 그의 커리어 카탈로그의 얼마 남지 않은 박스 중 하나(파엠)에 체크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3. 이궈달라의 복귀

 

이궈달라가 돌아왔다. 다만 복귀경기에서 완전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2주 전 서부컨파에서 하든과 부딪친 이후 이궈달라는 6경기를 결장했다. 정규시즌이었다면 16경기가 되었을 수도 있다. 이궈달라의 무릎은 확실히 괜찮지 않았다. 때때로 무릎을 구부리는 것도 힘겨워보이곤 했다.

 

그러나 한번의 폭발이 여전히 있었다. 이궈달라는 막판 몇 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트리스탄 탐슨 상대로 맹렬한 덩크를 꽂았다. 크런치 타임(막판 5분 내 5점 차 상황)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슬램덩크였다.

 

https://www.instagram.com/p/BjtVkPTFUsd/?taken-by=nba

 

이런 모습을 보면 그의 몸이 완전히 돌아왔구나 싶지만, 그렇지 않았다. 드라이브할 때도 조심조심하거나 슛을 놓치거나 수비할 때 뻣뻣하게 미끄러지거나 파울을 피하기 위해 다리를 움직이는 대신 치명적일만큼 정확한 손에 의존한다거나 했으니까. 심지어 전반이 끝난 후 오른 무릎에 타박상을 입어서 두 다리가 다 아픈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관없다 : 비록 플옵 초반의 쌩쌩한 이궈달라는 아닐지라도, 그는 여전히 아주 유용한 조각이다.

 

전 안드레의 복귀가 이번 경기에서 아주 컸다고 생각합니다.” 커가 말했다. “눈에 띄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그가 뛴 20분은 정말 컸어요. 특히 다른 선수들이 르브론을 그렇게 잘 제어하지는 못할 때 말이죠. 우리가 오늘 11개의 턴오버밖에 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리바운드를 더 잘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안드레의 존재였다고 봅니다. 이 라인업은 정말 재능이 많기도 하지만 서로가 딱 맞는 조각이에요. 마치 퍼즐이 맞을 때의 아름다움 같은 거죠. 안드레가 라인업에 들어가면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가 됩니다.”

 

 

4. 센터들의 생산력

 

NBA파이널에서 저평가된 요소가 있다 : 바로 워리어스 센터들이 클리블랜드의 실패하기 쉬운 수비를 상대로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드라이브할 기회를 찾아 쉬운 캐치 앤 레이업을 넣거나, 수비의 뒤쪽으로 들어와 로빙 패스를 받아선 와이드오픈 덩크를 꽂거나, 박스아웃에 실패했을 때 풋백 기회를 잡는다던가 하면서 말이다.

 

저베일 맥기는 3경기 동안 16개 슛 중 13개를 넣으며 38분 간 26득점을 올렸다. 조던 벨은 11개 중 8개를 넣었는데 여기엔 그린이 떠먹여준 3차전의 앨리웁 몇 개가 포함되어 있다. 루니는 로테이션에서 제외되기 전에 1차전에서 5개 중 4개를 넣었다.

모두 합하면, 워리어스 센터들은 32개 슛 중 25개를 넣고 있다,(78%의 성공률)


 

5. 르브론의 분위기

 

제임스는 1차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의 팀이 오라클 아레나에서 승리를 스틸해 갈 기회를 놓친 것에 낙담한 바 있다. 그리고 2차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20패인 상황과 그에 대해 묻는 성가신 질문들에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

 

3차전의 경기 후 인터뷰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 르브론은 이 상황을 약간 수긍하는 듯한 느낌을 풍겼다. 끝났다는 걸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워리어스를 상대하는 게 벅찬 도전이라는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워리어스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FL을 여러번 우승한 팀)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비교했다.

 

“(워리어스를 상대로 할 때는) 실수를 해도 되는 여지가 매우 적습니다. 말하자면 패트리어츠를 상대할 때처럼실수를 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스스로 무너지는 법이 없거든요. 모든 포제션마다 아주 날카로운 상태로 집중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서로 소통을 잘못하거나 내 실수야내지는 내 잘못이야같은 것들은 용납되지 않는 게, 그들은 그런 실수를 놓치지 않고 대가를 치르게 하거든요. 순식간에 3-0, 6-0, 9-0 런으로 달아나면서 말이죠.”

 

제임스는 나중에 그런 생각을 더 자세히 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 제가 마이애미 있을 때 스퍼스랑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들도 스스로 무너지는 법이 없는 팀이었죠.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플레이했던 모든 포제션과 비슷해요. 만일 실수를 하면, 마누(지노빌리), (던컨), 토니(파커), (포포비치)이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겁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엔 개리 닐이 쓴맛을 보여주고, 다음에는 대니 그린이 같은 걸 하는 거죠. 그 다음엔 카와이가...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어요.

 

팀에 경기에 관해서 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을 때, 스트레스의 수준은 더 높아집니다. 절대로 느긋해질 수 없죠. 또한 그러길 원해서도 안되고요. 파이널이고, 플레이오프잖아요. 설령 정규시즌이라 해도 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 않길 원해야 합니다. 그런 게 경쟁의 한 부분인 거죠.

 

팀에 티미, 마누, 카와이가 있는데, 그리고 지금 드레이먼드, 클레이, 스테프, KD가 있는데 여기에 이궈달라와 리빙스턴 같은 선수들을 끼얹으면, 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겁니다. 긴장을 푸는 순간 대가를 치르게 되고, 나아가 경기 자체를 잃을 수도 있는 거죠. 어려운 일이지만, 이런 게 다 경쟁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고 매일 밤 계속해서 헤쳐 나가고 있는 경쟁이죠.“

 

 

추가. 주목할 점

 

그린은 3차전에서 5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7개의 테크를 받으면 1경기 출전 정지가 된다. 만일 워리어스가 4경기만에 끝내면 상관없다. 하지만 4차전에서 테크를 하나(또는 둘) 받는다면, 2016년의 기억이 뇌리를 스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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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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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00:32:39

이궈달라가 있어서 4차전이 두렵지 않네요

더불어 커탐이 3차전처럼 또 부진할것 같지도 않아서 4차전 기다리는게 처음으로 편한거 같습니다

WR
1
2018-06-08 08:09:53

이번 플옵 치르면서 이궈달라가 진짜 안 보이는 곳에서 큰 역할 해준다는 걸 느꼈습니다. ( 사실 그 전엔 눈에 잘 띄어서 알았지만 ) 샐캡도 없으면서 돈 많이 주고 잡을 때 좀 놀라긴 했는데 역시 제가 농알못이었던 거로...
커탐은 폭발게이지 충전 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2018-06-08 00:44:40

경기가 끝나면 현장분위기와 선수들의반응이
궁금하죠. h2o2님의 글에는 그런 갈증을
해갈시켜주는 즐거움이 있네요 늘 고맙습니다.

WR
2018-06-08 08:14:3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기자 기사를 챙겨보게 된 게 그런 이유 때문이었거든요. 글이 좀 길다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자세한 글을 좋아해서 공유하게 됐는데 참고 읽어주시는 분이 많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8-06-08 01:06:02

그린은 정말 조마조마한 선수예요. 터프한 수비에 시선이 가다가도 조금만 과열되면 테크 받을 정도로 흥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니까요. 그래도 잘 조절해서 끝까지 무사히 뛰었으면 좋겠네요.

WR
2018-06-08 08:16:12

그린 재작년처럼 없을 때 존재감 과시하려고 테크 모으는 큰 그림은 아니겠죠 그래도 해가 갈수록 좀 나아지는 것 같은데 이번 파이널은 꼭 전경기 출장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2018-06-08 12:45:42

아빠 되면서 좀 점잖아진 것 같기는 해요. 이번 파이널 보면 다시 회귀하고 있는 것도 같지만요^^; 저도 그린이 전경기 뛰면서 아름답게 시즌 마무리 하는 모습 보고 싶네요.

2018-06-08 13:36:49

게임이 끝나면 언제나 h2o2님의 번역 기사를 기다리게 됩니다.    포털 뉴스만의 부족함을 항상 매니아에서 그리고 

골스게임 현지 리뷰를 보면서 현장 분위기와 게임의 내용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WR
2018-06-12 18:32:34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팬분들과 같이 공감하고 싶어서 리뷰를 번역하게 됐는데 올린 보람이 있어 다행입니다

2018-06-08 21:36:53

 추천이요 매번 감사합니다. 

WR
2018-06-12 18:33:05

긴 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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