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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vs 클블 2차전 전평.(보스턴의 르브론 파생력 제어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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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19:18:45

 

 

지난 1차전 전평으로 큰 틀에서 시리즈를 좌우할 개념은 살펴봤습니다.

다양성이 전제된 공수 양면 1:1이 가능한 보스턴의 로스터 프로필이 클블에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단

점이였는데요,그 점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여백은 수비건 공격이건 다양한 오프볼 컷과 오프볼 스위치

등의 팀 단위 완성도의 차이도 있단 점을 요약했었습니다.

이번엔 다른 시리즈 대비 ,1차전과 2차전을 거치며 보다 명확해진 르브론 봉쇄법이나 르브론에서 파생될

공격을 억제하는 보스턴의 공격을 살펴보겠습니다.

 

對 르브론 ,보스턴의 수비 전략.

르브론이 나이가 들며,탑돌파를 줄이며 선택한 최고의 공격 가동 방법은 엘보우 세팅입니다.

때론 45도 3점부근,때론 18피트부근이지만 중요한것은 그의 이동거리를 줄이되,그가 가진 다양한

옵션을 극대화할수 있는 전략적 도구이란 사실은 자명합니다.

-반포스트업에서 페이스업 전환해서 림어택

-광역패스 뿌리기

-스텝백점퍼 

 

이 3가지 위협을 기반으로 다른 팀원은 올아웃시켜 슈팅 위협을 전제로 중간중간 다양한 컷인까지 섞는

그들의 성명절기가 된 셋업이죠.물론 상대 라인업이나 흐름에 따라 여전히 탑돌파를 위력적으로 잘 섞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스턴과의 2경기를 거치며 그가 가진 위력이 왜 반감되며,왜 점프슛에 의존하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No-Middle : 가운데 못오게+점프슛 강제 +왼쪽->왼쪽으로 가라

 

이번 보스턴의 수비전략중 가장 눈에 띄는 개념은 가운데로 르브론 돌파를 죽어도 주지 않겠단 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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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화면속 제일린 브라운 점핑스탑을 보시죠.르브론의 가운데 돌파를 억제키위해 무조건 그의 

오른쪽이자 가운데 진입 동선을 막습니다.이 장면 뿐만 아니라 저 멀리 르브론이 공을 쥐고 가운데로

오건 어디로 오건 보스턴 수비수들의 2중으로 가운데 진로를 막습니다.이것이 르브론의 최대 장기인

드라이브 빈도가 보스턴과의 2경기에서 정규시즌이나 토론토전 대비 절반이하로 떨어진 이유고 

림어택 빈도 자체가 확 줄어든 이유입니다.르브론의 최대 공격시 수비시선을 끌어당기는 중력장은

림어택,드라이브이란 사실은 모두가 아는데,그걸 보스턴이 해냅니다.

 

그럼 이번 시리즈내내 펼쳐진 엘보우셋상황에서의 보스턴 수비 각도 의식을 고려해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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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셋업입니다.오른쪽으로 도는걸 방지해서 가운데로 돌파를 막고자 호포드가 러브의 슈팅을 반 포기

해서라도 오른쪽 회전을 막겠단 의지가 보입니다.왼쪽서 오른쪽 턴을 해서 돌파하는 르브론을 막겠단 

의지입니다. No-Mid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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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스가 수비할때도 역시 오른쪽으로 르브론이 몸을 틀면 바로 다가갈 의지가 보이실겁니다.

전글에서 밝힌 포스터 더블 상황이기도 하고요.(반대로 토론토는 이걸 잘 못해냈습니다)

왼쪽으로 돌아 베이스라인가면 점퍼 던지는걸 알고 그걸 강제하겠단 것이고,가운데로 말면서 들어오는

돌파진입은 죽어도 막겠단 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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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나더 보겠습니다.테이텀도 슬쩍 다다가려다 포기하지만 슈터가 코버임에도 상당히 르브론

의 저자리에서 오른쪽 돌파를 막겠단 의사를 느끼실겁니다.수비가 강하자 (제일린 브라운이 1:1 수비는

진짜 이번 시리즈 끝내줍니다),르브론이 선택한것은 왼쪽 회전후 스텝백 점퍼입니다.

 

확신을 위해 르브론이 이번 시리즈 가장 갈망하는 왼쪽 1:1 강제상대인 로지어와의 매치업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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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오른쪽으로 저기서 돌았다 생각해봅시다.모리스와 베인즈가 둘다 덥쳤을 겁니다.

그걸 모를리 없는 르브론이기에 왼쪽회전->약간의 스텝백성 점퍼를 던지죠.

 

위 5가지 움짤을 보셨다면,보스턴은 이번 시리즈 르브론의 가운데 돌파를 코트 어디에서건 막아내겠단

의지를 느끼실것입니다. 공식 용어론 "노-미들"이란 컨셉에 해당할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예전에 글로 적은적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0125&sca=&sfl=mb_id,1&stx=getback&page=2

 

모든 돌파 수비의 기본중 기본은 가운데 진입시 프리하게 두지 마라입니다.상식적으로 가운데

돌파는 4방향이 열리기 때문에 공격 파생이 극대화될수 있기 때문인데요,이걸 강제하고자 리그가 

한동안 탐 티보두가 개발한 "ice"수비법에 집착한 이유입니다.아이스 수비의 핵심은 볼 핸들러를

절대 가운데 진입못하게 시키며 베이스라인으로 몰아라이니까요.

 

그래서 르브론이 본디 왼쪽에서 슈팅을 선호하는 선수기도 하지만,이번 시리즈는 극단적으로 점프슛

그것도 왼쪽에서 왼쪽 혹은 왼쪽에서 뒤로 가는 스텝백을 많이 던지는 이유입니다.

(그나마 오늘 왼쪽에서 러브등과 2:2 액션으로 3점 찬스를 많이 가지긴 했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르브론공격의 알파요 오메가인 림어택 드라이브인 빈도와 효율을 극도로 낮추겠다.

-1:1수비로 거친 가슴수비와 윙스팬,신장,퀵스텝 지닌 다양한 선수들로 그의 진을 빼겠다.

-거기다 로테이션 각도 좁힘으로 오른쪽회전후 가운데 진입이나 정면 가운데 돌파를 제어하겠다.

-왼쪽으로 가게해서 점퍼를 쏠만큼 쏴라.스텝백이나 정면 3점은 컨테스트 열심히 하겠다.

 

르브론에게서 파생되는 킥아웃을 제어함으로 인해 그가 뿜어내는 파생력과 수비멘탈 붕괴를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그가 40점을 쏴도 보스턴은 이길 수 있다 생각하는게 확실합니다.드라이브로 찢어발겨서

무수한 킥아웃 패스 맞고 수비유기성 깨지는것보단 딱딱 분절성으로 점퍼로 점수를 주고 다른걸 틀어막
겠단 의지의 투영이죠.

 

클블도 당하지많은 않고,2 3쿼터엔 정면 돌파를 어떻게든 만들려하거나,러브와의 2:2등으로 르브론의

슛이나 돌파기반 파생찬스를 만들려했습니다만,이미 다소 방전된듯한 르브론에게 후반 약진은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르브론은 이번 플옵에서 이미 오른쪽 돌파에서 턴오버가 좀 더 잦고,왼쪽 슈팅 시도 빈도나 효율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어느 방향/어느 각도서 출발한건 림어택 효율이 나지 않는 점프 슈터 르브론은

보스턴이 디자인한대로 흘러갈 공산이 큽니다.어떻게든 돌파와 림어택,파생되는 킥아웃 및 자유투획득

을 남은 홈경기에서 뽑아내길 기대해봅니다.

 

호포드의 수비

 

전 호포드를 훌륭한 수비수라 생각하고 자주 거론했지만,그가 가진 수비의 특질을 이해하신다면

보다 더 그의 가치를 살피실수 있습니다.

제 주관적 비유론 이렇게 표현합니다.

 

-점에 강한 수비수,하지만 선과 선의 연속성에 약한 수비수 : 화이트사이드,안드레 드러먼드

-점엔 약한 수비수,하지만 선과 선의 연속성에 강한 수비수 : 알 호포드

쉽게 말해 우리가 강하게 기억하는 샷블락 장면같은 한 장면의 점을 찍는 수비는 비록 약할지언정

팀 수비 유기성의 주축이 되고,로테이션 수비의 연속성을 담보해주는 선의 유지력과 빈틈을 채우는

실력은 정말 뛰어난 수비수입니다.

 

화싸와 드러먼드 수비에 대한 비교가 될만한 기준글은 제 예전글을 붙여둡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016609

 

여튼 호포드 수비는 스위치시대에 보다 더 역량이 각광받는데 2장면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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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드가 오른쪽 픽앤롤에서 살짝 드랍백에서 핸들러의 돌파동선을 고려하며 각도를 잘 봅니다.

그러다 러브에게 재빨리 따라붙어 어깨싸움을 횡으로 잘 붙어줘서 돌파를 억제하며,마지막 패스아웃까지

거칠게 방어하다,코너 3점 슈터에게 따라붙어 하드 컨테스트 합니다.

이건 발이 빠르다고 되는 수비가 아니라,각도예측과 수비로테이션 이해도가 높아야 가능한 선에서 선으로

수비대형의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수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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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힐은 여러번 말씀드렸지만,온볼 핸들링이 약합니다.픽타고 딱 한타이밍 풀업점퍼나 애초에 캐치앤샷이

강한 가드지만,이렇게 빅맨이 끝까지 따라붙어주는 수비를 잘하는건 호포드의 칭찬거리입니다.

특히 마지막 베이스라인앞에서 공격수보다 먼저 동선 예측해서 힙턴해서 드라이브인 각도선점 해주는점이

빼어나네요.호포드가 있기 때문에 스마트 수비가 빛을 발하고,호포드가 있기 때문에 스위치 타이밍이나

로테이션 빵구를 메어줌으로 인한 공백이 최소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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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시입니다.브라운이 정면각에서 1:1 수비나 하드한 범핑으로 압박하는 수비는 극히 우수하지만

약간 오프볼시 헤매긴 합니다.이때 적절한 로테이션을가져가는게 호포드고 지시하는 장면 보이실겁니다.

이것은 실패장면이지만 이런 례가 경기중에 참 많습니다.인게임 수비로테이션 조정자역할.

 

기타 몇가지 변수들.

1.로지어의 단점

 

로지어의 단점을 몇 분이 물어보셔서 장면으로 남겨둡니다.

이번 시리즈 1:1수비와 풀업점퍼,캐치3점에서 극강의 위력을 보여주는 선수지만 ,정면 가운데 돌파가 

다소 약하단 점을 체크하는 차원에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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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돌파가 가운데로 진입상황이 될때 몸중심에서 첫발과 첫 드리블이 가속붙을때 몸에서 멀어집니다.

그래서 험블이 잦아요.이걸 팀이 명백히 알기 때문에 최소화시키고 있으며 ,저기서 공잡고 리스크린 하거나점핑패스 혹은 풀업을 때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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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픽에 약하단게 이런 부분을 뜻합니다.크리스 던이랑 거의 똑같은 약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시카고도 크리스던이 트래픽 들어가면 걍 미들 풀업 던지라고 훈육시키고 있고요.

 

2.클블의 오프볼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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윅사이드 3명이서 오프볼 스크린과 컷을 서로 복잡하게 하면 클블 수비수들도 헤맵니다.보스턴이 클블

수비진들의 에너지와 인지력이 약한 부분을 이렇게도 잘 후벼팝니다.

 

3.로지어를 노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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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가장 작고 약하기 때문이에요.클블이 커리를 수비에서만 괴롭힌게 아니라 공격때에도 

부단히도 노리던 패턴이 이겁니다.오프볼에 끼어넣어서 체력을 빼고 멘탈까지 흔들기.

로지어가 러브가 밀쳐서 밸런스 잃고,르브론의 어덩이에 범핑당해서 주저앉습니다.

클블이 플옵에서 강해지는 이유중 하나가 이런 스크린을 공격때에도 잘 활용해서에요.

작년과 다른 보스턴 로스터는 이런것에 약한 선수가 오직 로지어 뿐입니다.다들 작년보다 강하고 

빠르고,길고 커졌죠.

 

4.클블의 타개책은 무엇일까.

 

오늘 경기중 보여준 희망들이 있다면

-코버가 벤치에서 나오면서 슈팅효율이 늘고 수비부담이 줄었다.20~25분 쓰면 좋겠단점.

-트탐이 어그레시브한 오펜리바 돌진과 수비시 끈덕진 범핑으로 호포드를 좀 괴롭힐수 있단점 확인.

-보스턴이 종적 돌파를 르브론 막기에 촉각을 곤두세우다보니 다른 빅맨의 종적 컷인을 잘 못막았단점

이 여러 슬립컷인이나 UCLA컷인,피스톨 액션을 섞은 컷인등으로 발현될수 있지 않을까란점 확인.

-제프 그린이나 JR 스미스가 너무 부진한데,이 부분에서 갱생이 가능할지도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무엇보다 돌파가 살아나고 림어택이 살아나야 합니다.르브론 본인이건,픽앤롤 롤링이건,오프볼컷인

이건 말이죠.


남은 시리즈 재밌게 즐깁시다. 

29
Comments
3
2018-05-16 19:19:39

일단 추천 후 감상

1
2018-05-16 19:31:26

잘 읽었습니다. 저도 르브론이 돌파가 살아난다면 캡스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보스턴 수비를 보고있으면 쉽지는 않을거 같아요.
오히려 그린과 클락슨같은 세컨핸들러가 조금의 균열을 만들어 줘야 르브론이 좀 더 날 뛰며 보스턴 수비에 균열을 만들 수 있을거 같아요.

WR
1
2018-05-17 09:58:16

-그린은 1:1 피니셔에 가까운데 차지하고

-클락슨은 픽타고 진입하며 점퍼나 림어택을 활용하는데 

패스아웃이 약한 시야탓에 보스턴이 그리 압박을 걸고 있지 않고 있고 

-힐은 지금 슈팅 기회를 스스로 만드는게 픽타고 원점퍼 뿐인데,보스턴이 스위치건 아니건 압박을

잘하니 옆으로 횡패스외엔 잘 기회 자체가 없습니다.강하게 찢고 들어가는류도 아니라서요.

-후드는 림어택이 거의 안되는 선수고(투풋정돈에 강박이 있어서 한발 더 짚어넣거나 림어택시 유용한

원풋 쪼개기가 불가능해요) 풀업땡기는게 재준데 이게 자기가 좋아하는 패턴과 동선,리듬이 제한적이라서

캡스에선 그렇게 잘 안되네요.(빅맨이랑 타이밍 잘 맞춰서 Wing-DHO를 타야하는데,클블이 이걸 잘

셋업하는 팀이 아니라서요)

-러브랑 르브론,트탐이 림으로 대쉬해서 자유투얻고 하는 방식이 늘어나는게 더 나은 보완책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1
2018-05-16 20:18:14

이번에도 멋진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기존처럼 르브론 돌파 우선 그 후 파생공격 성공이 답이긴 한데 이 시리즈는 반대로 딴 곳에서 균열이 좀 더 일어나야 르브론 돌파가 좀 더 성공이 될거 같은 느낌이네요
그 중심에는 역시나 3점(정확한 수치는 기억안나나 르브론 제외 3점 확률이 상당히 떨어지는 느낌이엇고요)
추가로 탐슨이랑 오스만으로 좀 떨어진 에너지레벨을 높이면 어떨가 싶네요

WR
2018-05-17 09:59:16

2차전도 보면,러브가 안에 있고 르브론이 밖에서 3점노리며 둘 사이 틈을 만드는 작업은 좋았는데

이게 3점뿐만 아니라 돌파->림어택으로 어떤 선수가 보스턴에 압력을 좀 줘야한다 생각해요.

2
2018-05-16 20:27:26

좋은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사견을 덧붙이자면, 클리블랜드는 테이텀을 집중적으로 공략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수비포텐셜이 높은 선수긴 하지만 아직 프레임이 얇아 르브론이 밀고 들어가면 쭉쭉 밀리더군요. 3쿼터에 클리블랜드가 테이텀을 공략하려고 하자 9분도 안되서 빼주더군요. 다시 테이텀이 투입 되었을때 왜 테이텀 쪽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네요. 보스턴 최고 득점자인 테이텀의 체력적 부담을 가중시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WR
2018-05-17 10:01:34

아무래도 브라운이 몸이 좀 더 단단하고,테이텀이 상체가 얇아서 (근육은 크게 잡혀있는데 몸통 자체는 

좀 작기도 하고요) 가슴수비를 해야할땐 약간 체력부담이 더 있는건 저도 맞다 생각합니다.

루키가 공간지각이나 타이밍 재고 빈틈 메오는 로테이션 감각은 좋은데,덩어리대 덩어리에선 

좀 약할수 밖에 없죠,아직 몸을 더 만들어야 하는 시기니까요.일리있다 생각합니다.

2
Updated at 2018-05-16 21:18:44

정말 보스턴이 잘 준비해왔고, 선수들도 작전 수행을 해낸다는게 느껴지는 분석글이네요!

~ 하자면 이란 가정을 시작하면 끝도 없겠고, 서로 들고온 작전이 먹히면 이기고 아니면 뭐.
그래서 경기가 상대적인거고, 어떤 시리즈에선 잘하다 다음 시리즈에선 부진한것도 다 그런거고요.
그리고 그걸 초월해서 어떤 상대로도 자기 활약하는게 슈퍼스타 입니다.

2차전 박스 스코어가 많은걸 이야기한다고 봅니다. 르브론 개인 숫자는 좋지만 파생이 안된건데 이건 르브론 파훼법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컨셉이고, 그걸 성공 하냐 마냐의 차이일 뿐이죠.
골스 첫 우승때가 딱 이 컨셉이였고요.

사실 선수단이 시즌 중에 크게 물갈이된터라, 게임 플랜을 조합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캡스 입장에선 사실상 믿을건 르브론뽕 뿐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선수들 출장 시간을 좀더 조절해 체력관리를 해주면서 경기 템포를 올려보는것 정도가 생각해볼법하지않나 싶습니다. 제가 보기엔 팀의 완성도 차이가 현격해서, 이런식이면 캡스가 많아야 한두경기나 잡는 정도로 시리즈 끝날듯 하거든요.

자세한 분석글 늘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1
2018-05-16 21:53:45

추천 한개가 아까운 정말 훌륭한 글 감사드립니다~

경기를 천천히 돌려봤음에도 그냥 지나쳤던 장면장면이 이번에도 설명과 함께 보니 정말 디테일이 눈에 확확 들어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르브론이 왜 멀리서 스텝백 또는 턴어라운드슛 쏘는지 이해가 가네요
그저 보스턴 수비가 좋아서 돌파&킥아웃을 막는다 정도만 알았지 미들로 진입을 막는 수비법인지 처음 알았고 알고보니 더 대단한 수비입니다

그리고 호포드의 선과 선으로 연결된 수비.. 이또한 막연히 수비 센스와 리커버리가 좋다 정도로만 알았는데 이해가
단번에 되는 설명이십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많이(?) 부탁드릴께요 헤헤

WR
2018-05-17 10:06:28

네,수비대형을 잘 유지시키고 보존하지만 마지막 경합장면은 그 수준에 못 미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앞의 능력이 너무 빼어나단거지,뒤의 장면도 좋은 수준이라 생각하고요.

1
2018-05-16 21:57:49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 시리즈는 2차전만 조금 봐서 모르겠는데 보스턴이 리바싸움에서 안밀리는게 커보이더라구요. 

WR
2018-05-17 10:08:10

네,트탐을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바싸움이 대등했던점도 괜찮은 부분 같습니다.

1
2018-05-16 22:29:02

르브론이 돌파가 제약되면 사실 힘들죠
슛도 좋지만 결국은 강력한 림어택이 필요한 선수라서.. 이대로 클블이 물러설지 남은 시리즈의 추이가 궁금해지네요

WR
2018-05-17 10:09:00

네,림어택의 위협성이 좀 더 파생력이 좋기도 하고,파울스트레스도 주기 쉽고 그러니까요.

1
2018-05-16 23:16:23

크 포지티브 님 리뷰글을 기다렸습니다!

진짜 농구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부분에 있어서 브라운이 뛰어난 수비수인지도 혹시 시간되시면 댓글이나 글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막연히 잘한다는 느낌은 있는데 막 이런이런 부분이 잘하는구나 라는건 아직 보는 눈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항상 양질의 글 감사드립니다!

WR
1
2018-05-17 10:10:57

나중에 기회되면 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브라운의 최대 장점은 일단 르브론이 가속붙고 가운데로 들어와도 가슴 대 가슴으로 갖다 박아서 

버텨주면서 밸런스를 잃지 않습니다.그러면서도 손과 발로 공격적으로 압박을 할 수 있는 피지컬과

브레이브 하트를 지녔어요.1:1에선 정말 강한 수비수며,케빈 러브까지 잘 막아낸 1차전 속 움짤도

하나의 예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18-05-17 12:00:36

감사합니다!!

1
2018-05-16 23:57:30

스마트 분석도 부탁드려요 ㅠㅠ

WR
2018-05-17 10:11:42

스마트는 제가 워낙 여러번 글에서 다룬 수비수고 1차전에서 픽앤롤 칭찬한것이 2차전에서도 잘 나왔기 때문에 중복이라 피했습니다.다음에 또 다뤄보겠습니다.

1
2018-05-17 04:02:33

역시 믿고 보는 positive님의 분석글입니다.


랩터스 vs 캐브스의 시리즈 시작전에도 르브론에게 줄 건 주되, 나머지 플레이어들에게 가는 킥아웃 찬스를 최대한 자제하는 방향의 수비를 원했는데... 르브론에게도 줄 건 줬고, 나머지 플레이어들도 다 살아나는 기적의 수비를 목격했습니다. 정규시즌 나름 수비 탑5에 드는 팀이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이게 수비전략의 차이에서인가요? 아님 선수들 수비력이 인디나 보스턴에 비해서 구려서인가요?

WR
2
Updated at 2018-05-17 10:29:59

논점이 너무 다양하지만 정말 제 개인적으로 함축하라면 주력 라인업에 수비인지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3명이나 있으면 공격몰빵팀인 클블 같은 팀은 더욱 이기기 힘들지 않나란게 제 결론입니다.

전략은 나쁘지 않았는데,선수들 실행력이 나뻤다라 생각해요.

드로잔,이바카,JV 3명이 수비 로테이션을 잘 이행을 못하는데다,플옵은 정규시즌과 달리 상대가 약한

멤버들이 뛰는 시간이 적고 로스터 운영을 압축하다보니,토론토 벤치마진 이점이 상대적으로 감소했고

노골적으로 약점을 후벼파는게 공식이다보니 수비에서 클블 공격을 너무 감당못하는것 같습니다.

공격자체는 이번 시리즈는 그렇게 나뻤다 보진 않고요.

인디도 수비인지력이 그렇게 우월하진 않지만,최소한 엄청나게 터프하게 수비하는 야수성이

토론토보단 훨씬 뛰어났기 때문에,노장이 많은 클블이 체력부담까지 받아서 또 힘들었던 

시리즈였단 점도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멍때리는 수비수가 많은데,거칠지도 못했다가

제 결론입니다.저도 참 기대했던 시리즈인데,아쉽습니다.


1
2018-05-17 09:40:12

 예전엔 몰랐는데 이런 분석글을 보면서 다시 경기를 복기해보거나 다음에 봤을때

어떤 차이가 있나 하면서 보면 너무 재밌더라구요^^

수비기조라든지 공격할때 어? 전하고 다르게 세팅하네? 라든지.

 

깊은 식견에 감탄하고 갑니다^^

1
2018-05-17 18:11:19

 크~이번에도 멋진 분석 잘봤습니다~^^

 작년컨파에선 4-1로 무너졌던게 단순히 아톰 에이브이 신장때문인건지...

 호포드-브라운-스마트라는 좋은 수비수들은 여전히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데 브롱이 돌파억제를 거의 실패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참 1년만에 두팀다 다른뜻으로 전혀 다른팀이 되어버렸군요~^^

WR
Updated at 2018-05-17 20:14:26

1:1이 정직한 매치업이 일어나지 않다보니,비유적으로 수비 a급 1명과 c급 2명보단 b급 3명이 있는게

수비대형유지나 버티고 갈아끼워주기 편해서 올 해 로스터가 더 나은것이라 봅니다.

빠르고 길고 강한게,버텨주고 수비진형이 안깨지게 하는데 훨씬 나으니까요.

1
2018-05-17 18:37: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 트래픽에 약하다는 점은 로지어 뿐만 아니라 테이텀도 시즌 내내 고민이었는데 차츰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얕은 헬프에도 너무 쉽게 볼을 흘렸는데 식서스 시리즈에서는 그런 모습이 많이 안보이더군요. 레벨업이 빨라서 꿀잼인 셀틱스입니다.

WR
1
2018-05-17 20:18:35

네,테이텀은 보스턴이 즐겨쓰는 정면 다중선택 3인 액션을 세팅해줘서 테이텀이 부담도 적으면서

잘하는것만 잘하게 해주는게 좋은것 같습니다.말씀대로 약간 잘 긁히는 경향이 있다보니 들어가다

적당할때 솟아올라 때리거나 3점 부근에서 편하게 자기 잘하는거 하게 해주는게 좋더군요.

그러다보니 선수도 자기가 자신있을땐 림어택도 들어가기 용이하고요.

서문님이 좋아하실것 같은 내용을 추가하면 상술한 정면 다중선책 3인 액션은 

-예전 아토있을땐 정면에 종으로 2명서서 Tandem ball screen 이 있었고

-이번 플옵 테이텀 전용은 횡으로 2명 서서 Stack ball screen 으로 이름 붙이는 전술이에요.

(명명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1
2018-05-17 21:17:21

내년에 헤이워드에게서 패스웍 좀 배워서 스택볼스크린에서 롤링하는 애들이나 팝에다가 찔러주는 시야까지 갖춰주면 좋겠군요! 타이스도 컴백하면 테이텀과의 3인 액션 짝궁으로 아주 잘어울릴 것 같고 이거이거 자꾸 내년 기대치만 높아지네요...

1
2018-05-19 00:50:51

잘 보고 갑니다.

특히 로지어 단점이 인상깊네요

앞으로 관심갖고 지켜보겠습니다

WR
2018-05-19 09:49:32

네,장점이 정말 많고,샷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나 리듬이 정말 좋지만,가운데 진입이나 림어택 마무리는

조금 문제가 있다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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