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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vs 골스 시리즈를 보며 드는 생각들 (3년전과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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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5-18 16:28:31

 

 

들어가며.

올 해 플옵은 다양한 접근법으로 글을 써보자 마음 먹어서 ,그 일환으로 휴스턴/골스 2차전까지의 전평은

기존 방식의 움짤을 동반한 상황 설명 및 미시적 조정에 대한 이야기보단 큰 그림에서 회원분들의 

시각을 환기하고,관점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글을 한 번 써보고자 합니다.

집중해서 보시지말고,그냥 편안하게 이야기 흐름을 따라서 재미있게 읽을거리로 봐주세요. 

전제를 하나 깔면,특정 흐름이나 리그의 유행을 칼 자르듯 어디까지,어디서부터,어디로 변환을 

논할순 없습니다.그렇기에 다분히 주관적 설정놀이일 가능성을 배제친 마시고 읽어주시기 바래요.

 

14/15시즌 컨퍼런스 파이날 휴스턴 vs 골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2395371&sca=&sfl=wr_name%2C1&stx=positive&sop=and&spt=-160342&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혹시 14/15시즌 컨퍼런스 파이날이 지금처럼 휴스턴 대 골스 였단 사실 아십니까?

윗 링크는 제가 3년전 휴스턴과 골스의 1차전을 보고 적은 전평입니다.

이 전평을 끌고오는 이유는 3년전과 지금,스위칭 수비와 수비란 화두가 여전함을 알리기 위함이 첫째요

당시와 비슷한 점은 무엇이며,또 달라진점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함이 둘째이유입니다.

제목부터,3년전임에도 스위칭과 수비가 부제죠.몇 가지 재밌는 부분을 긁어서 가져와보겠습니다.


전 평소에 지금처럼 픽앤롤 트렌드가 지속된다면 5명 전원 긴팔,빠른 스텝을 지닌 6-7~8사이즈로
구성된 라인업도 나올거라 생각했습니다.무한 스위치로 픽앤롤을 무력화 할수 있고,사이즈와
스피드로 스틸위협,패스차단,각종 디나이의 에너지폭발등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수비모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물론 이것의 카운터는 정통빅맨의 포스트업.그래서 전 픽앤롤 트렌드가
한계점에 다다르면 정통빅맨의 포스트업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돌아 올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실제로 올 해 수비효율 여러지표상으로 탑레벨팀인 골스와 벅스가 현재로선 이 모델에 가장 근접한 수비라인업을 자주 보여주었죠.(휴스턴도 부분적으로 이행했던 팀)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604823

    서문쌀국수님의 그제자 글을 보시면,스티브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It's a sign of what's coming. A lot of 6-7 guys who can switch, guard multiple spots. It's definitely the future of the league." - Coach Steve Kerr

    이미 3년전부터 예정된 수순이였단걸 아실수 있습니다.

     

    1.3년전 제 추측대로,휴스턴의 가장 달라진 점은 드와잇 하워드대신 카펠라라는 스위칭이 보다 용이
    빅맨이 대체되었단 점이며,필요하다면 터커/음바아무테가 빅맨 역할하는 초스몰라인업도 돌린단 사실.

    2.골스의 카운터는 스윙맨이자 포스트업이 가능한 7푸터의 아이솔이란 사실.

    (물론 3년전엔 정통빅맨의 포스트업이 카운터가 될거라 한것은 반은 틀린 이야기겠죠.하지만

    이 부분도 저 아래 나올 스퍼스의 2년전 글을 참고하시면 의도는 공감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여튼 오늘 골스는 실제 저 2번 라인업을 막판에 돌렸고,여기에 대응하는 휴스턴 라인업도 평소 제가 가장 이상적인 휴스턴측 수비압박 라인업이라 생각한 모델로 나왔습니다.
    바로 하든을 핸들러로 세우고,티존-조쉬-브루어-아리자로 나온것이죠.
    규시즌과 플옵을 거치면서 저 라인업을 오늘 전 처음 봤습니다.맥헤일은 꼭 테리나 프리지오니를 덧붙여서 하든+4 포워드 라인업을 꾸리진 않았거든요.
    저 라인업은 이론적으론 전부 6-8이상의 사이즈를 지녔고,훌륭한 클로즈아웃 기동력과 긴팔과 
    압박스텝을 지녔고,세로 위압력까지 갖추어 슛컨테스트가 가능한 희귀한 라인업이고,숨겨진
    휴스턴의 필살기라고 생각했습니다.좀처럼 볼수 없었는데,오늘 4쿼터 8분경부터 주욱 이 라인업을 밀어붙였고 어느 정도 효과도 봤다 생각합니다.(골스 3점 시도자체를 많이 봉쇄했습니다)
    3.휴스턴도 3년전 이미,스위치 수비가 불가능한 하워드론 답이 없다 생각하고,스몰라인업을 돌렸다. 
    4.3점 시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슛컨테스트 이전에 슛쏠만한 자릴 주지 않고 각과 점을 잡아주는것

     

    다만,골스도 전술적 조련도와 개개인의 BQ가 탁월해서 이런 수비를 뭉개고자 그린이 탑에서 
    핸들러하며 드라이브인을 연이어 시도하는등,바로 3점보단 높게 올라온 3점대응 수비를 무력화
    하고자 돌파를 선택하더군요.이런 장군이요 멍군이요를 주고받는 2팀의 전술적 치열함이 오늘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였습니다.

    남은 시리즈에서도 스위치수비의 효율도를 포함하여,라인업과 수비전술변화를 통한 주고받는
    싸움이 재밌게 전개될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휴스턴의 카펠라 선수도 그간은 잘 보이지도 않고,앨리웁으로만 잔상이 남았는데
    오늘보니 훌륭한 스위치 디펜더 자질이 있더군요.엄청낮게 낮은 자세와 비비면서 따라붙는 
    스텝,그러면서도 길고 체킹에 쉼없는 팔은 그의 수비포텐을 엿볼수 있는 장면이였습니다.


     

    5.골스가 이런 수비를 뭉개고자 그린의 훼이크 돌파 같은걸 시도했으며 드라이브로 게임을 풀려했단점
    6.카펠라가 저때부터 이미 짧은 임팩트지만 현재와 같은 스위칭 용이한 빅맨 포텐을 보여줬단 점.

        이 짧은 3년전 전평의 인용 문구 몇가지가 재밌게도 이번 시리즈에서 입장을 바꿔서 계속 반복되고

        서로 맞교환하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소위 두 팀은 서로 별짓을 다해가며 미시적인

        조정과 카운터를 주고받고 있어요.왜냐면 이미 3년전부터 리그에서 가장 스위칭 수비의 빈도를 

        많이 쓰던 탑5팀들이 골스-휴스턴-샌안 같은 팀들이였으니까요.

        여튼 위에서 나온 맥락을 몇가지 더 확장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반포스트업 / 드라이브 

         

        지금 컨퍼런스 파이날 4팀의 경기는 맥락과 방법,빈도는 다를지언정 스위칭 전쟁입니다.

        아래표에서 보시듯 이번 시즌 가장 수비 매치업을 많이 갈아끼운 "Switchable"한 수비전략을

        구사한 4팀이 지금 컨파에 진출한 4팀입니다.

         

        그렇담 나도 스위치 잘 쓰니,요령이 있는데,상대도 스위치를 많이 쓰니까 머리싸움이 날수 밖에 없고

        미세조정의 되먹이 기전이 일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셋업할까,어떻게 약한 놈 골라잡아 후벼팔까,어디서 어떻게 낚아서 윅사이드를 

        흔들까 등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생각하는 가장 큰 2가지 관찰지점은

        반포스트업과 드라이브입니다.즉 스위치를 강제하건 (공격측이),스위치를 강제당한건(수비측이)

        이걸 깨고자 4팀이 선택하는 방법은 드라이브파와 포스트업파로 대별할수 있는데

         

        반포스트업 기반의 클블과 골스 vs 드라이브 기반의 휴스턴과 보스턴 으로 나눌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당연히 속공,픽앤롤,오프스크린과 컷들도 다 섞여있지만 위기 상황 에이스가 해결하는 방식에 가중치를

        두고 기준잡아 보자면 저렇게 나뉩니다.

         

        -르브론의 엘보우 반포스트업에서 뿜어져나오는 파생을 중시하는 클블.

        -듀란트의 반포스트업 및 팀전체가 포스트 스플릿컷을 최대 무기로 삼는 골스.

        -포스트업은 절대 하지 않으며 아이솔/캐치앤고로 드라이브에 목숨건 휴스턴

        -다변화된 돌파동선을 가지고 페이스업 1:1기반 드라이브를 중시하는 보스턴

         

        제 지난 전평을 참고하셔도 ,팀별로 어느 정도 상대 수비 로테이션을 깨기 위해 선택하는 공격법이

        보이실것입니다.휴스턴과 골스는 이런 맥락에서 가장 극단적 대비를 보이는 2팀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1363&sca=&sfl=mb_id%2C1&stx=getback&page=2 로 대신하며

         

        짤만 하나 추가하겠습니다.

         

        여튼 휴스턴은 올 시즌 리그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노골적인 노패스/헤비 드리블 1:1 전략을 고수하기

        시작했으며.그 과정을 셋업키 위한 도구로 스위치 강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도했습니다.

        골스는 리그에서 가장 노드리블 / 상대적 헤비패싱 팀이기 때문에 이런 맥락의 양 팀간 대결은 

        정규시즌 1차전에서 이미 다 드러나기도 했었고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0609&sca=&sfl=mb_id%2C1&stx=getback&page=2

        (링크 하단을 보시면 이번 시리즈 2차전의 휴스턴 해법이 바로 정규시즌 1차전의 캐치앤고를 잘

        활용했단것도 있단걸 아실 수 있습니다) 

         

        돌고 도는것이 농구라지만,두 팀의 물고 물리는 싸움은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3년전 골스 농구에 1-4로 주저앉은 휴스턴이 더 강렬한 스위칭 수비와 스위칭 수비를 깨기 위한

        1:1농구를 들고 왔고,골스는 이런 맥락의 공격을 드라이브와 포스트업을 양자 모두 쓰면서

        스위치 수비 약점을 후벼팠던 클블에게 73승 시즌을 날리며 듀란트라는 아이솔 기계를 대체용품으로

        데려왔습니다.골스는 수비도 고생했지만,무엇보다 클러치에서 1:1 아이솔 미드레인지가 강렬했던

        선수가 부족했던 탓에 진것도 이유가 됩니다.(르브론,어빙,하든 같은 급의 짜내가 아이솔 전문가가 없단뜻)

        전 그래서 듀란트를 데려왔다 생각하고요.

        유행은 선도되면,따라가고,따라가며 자기만의 강점을 살붙이며 발전하기 마련입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며,카운터는 또 다른 카운터를 야기합니다.

         

        두 팀간의 머릿싸움이 어디로 이어질지도 궁금하며,같은 맥락에서

        돌파를 더 잘 섞어내야만 하는 르브론의 엘보우 반포스트업이 남은 보스턴과의 3/4차전 화두가 될것이라

        생각하는것도 윗글을 이 글의 흐름에서 이해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팀별로 공격론/수비론의 조정이 정말 무수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위에서 말한 방법을 갑자기 안쓰던 팀이 쓸수도 있고,쓰던 팀이 안쓸수도 있을거에요.

        미시적으로 뭔짓을 하고 있냐를 지켜보는 재미도 즐기시되,3년전에 골스와 휴스턴의 역사가 

        현재 반복되고 있으며,그때의 입장과 달라진 면모를 큰틀에서 음미하시는것도 즐길거리가 된다 생각합니다.

         

        보너스

        1.이런 흐름에서 한 가지 더 재밌는 사실은 아이솔이 늘면서 미드레인저의 중요성이 다시금 각광받는단

        사실과 그런 중간변환점으로서 스퍼스의 15/16시즌 알드리지 영입과 더불어 미드레인저 중시의 팀전술도

        한 번쯤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기한 반포스트업/아이솔/미드레인저로서의 듀란트란 희귀종을 제외한다면 어쩌면 스퍼스가 추구했던

        "잘 셋업된 미들샷"은 그들이 생각했던 또 다른 스위치 파쇄법은 아니였을까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32541&sca=&sfl=mb_id%2C1&stx=getback&page=4

        (15/16시즌 스퍼스의 극단적 팀전술 변화를 언급한 번역글입니다)

         

        또한 밀워키 벅스의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가 유독 골스전에 강했던 이유중 하나가 다른 툴이

        형편없음에도 마카윌에게 주구장창 포스트업을 시켜 골스전 재미를 보던 73승 시절 對 골스전

        벅스의 전략도 기억하실분은 있으실거에요.

         

        2.2차전에서 제가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역시나 하든外 휴스턴의 직선 드라이브 위협도의 증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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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MVP는 아리자라 생각합니다.수비도 초반부터 엄청났지만,정규시즌이나 1차전에 비해 2배이상

        늘린 드라이브 빈도는 골스 수비의 당황함을 유발하기 충분했습니다.

        위의 링크에서 정규시즌 1차전의 드라이버로서 엑스팩터가 에릭 고든이였다면,이 날은 아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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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맨으로 Short roll 역할 줘서 돌파위협도를 줍니다.당연히 윅사이드 수비는 한 타이밍 늦을수밖에 없어요.

        이것도 일종의 roll이니까 드라이브 / Dive의 영역에 들어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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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했지만,위의 링크中 "캐치앤고"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이런 시도로 인해 아리자에서 

        파생되는 어시스트,림어택의 위협을 통한 스페이싱이 이날 남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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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즈아웃을 공략하고 바로 직선으로 드라이브치는 장면입니다.3점슛뿐만 아니라 클로즈아웃의 드라이브

        위협도 증대는 골스 수비를 복잡하게 만들것입니다.이날 아리자의 드라이브/킥아웃은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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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컷/핸즈오프/스윙을 하는 맥락에서 디그린의 이런 훼이크 핸즈오프 드리블 돌파는 스위치 수비에

        대한 아주 좋은 카운터가 될 수 있습니다.본문 상단에 3년전 휴스턴의 스위치 수비를 디그린의 직접

        온볼 드라이브로 파훼했단 장면이 이런 맥락이겠죠.디그린이 아닐지라도 어떤 식이건 온볼 전진성을 

        휴스턴 머릿속에 심어주는게 골스입장에선 필요합니다.1:1이건 픽앤롤이건,이런식의 훼이크 드라이브인이건 말이죠.

         

        남은 시리즈 재미있게 즐깁시다. 

         

         

        19
        Comments
        3
        2018-05-18 16:14:45

         폽 감독.. 당신은 틀리지 않았어..

        WR
        2
        2018-05-19 09:39:41

        항상 리그 트렌드를 선도하거나.선도된 흐름에 카운터를 치거나 하는 식의 적응력이 20년 스퍼스 강력함을

        유지한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1
        2018-05-18 16:22:47

        다시 한 번 음바무테의 신체/멘탈적 폼 회복이 간절한 시점입니다. 폴/털 이외에 가장 믿음직한 드라이브인을 구사하는 왕자님이셨다고 생각해요. 아리자/터커 이외에도 왕자님이 휴스턴에게 있어 정말 강력한 비기였는데 말이죠. 시즌 중에 아리자 아웃 기간의 음바무테-터커 라인업을 공수 생산성 생각하면 더욱 간절해요!

        WR
        Updated at 2018-05-19 09:41:53

        음바아무테와 터커의 공헌이 팀 수비적 컬러 변신에 가장 큰 공헌자라 저도 생각합니다.

        음바아무테가 숏코너건 코너건 짧은 대쉬후 림공략이 지난 경기들처럼 어처구니없이 나오는건

        장기 시리즈에서 좋은 그림은 아닐테죠.말씀대로 심신 모두 정상은 아닌거라 보여집니다.

        2차전은 아리자가 진짜 공수에서 끝장나게 잘해줬다 생각해요.

        1
        2018-05-18 16:31:45

        잘하는 팀끼리 싸우니까 상대하기 정말 골치아플 것 같습니다. 스위칭에서 생기는 구멍을 어떻게 막을지, 어떻게 뚫을지가 궁금한 시리즈네요

        WR
        2018-05-19 09:42:20

        서로 끊임없이 맞물려 돌아가고 꼬리에 꼬릴 무는 머리싸움이 참 치열합니다.

        1
        2018-05-18 17:05:5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빡센 두팀이 붙으니 여러 대책들이 수도없이 오가는 재미가 있네요. 

        WR
        2018-05-19 09:43:28

        정말 그렇습니다.각자 스위치를 깨기 위해 시도하는 부분전술이 비슷한것도 있고,각자 취향에

        따라 다르기도 한데,결국 실행하는 선수들이 잘해줘야할것 같아요.

        이궈달라나 그린이 3점을 좀 넣어주거나 빡시게 림컷을 하건 뭐건 돌파를 좀 해주거나 해야지 싶네요.

        1
        2018-05-18 17:33:58

        남은 시리즈 재미있게 즐깁시다. (2)

        파지티브님 덕분에 재미가 배가되고 있습니다.

        1
        2018-05-18 18:10:17

        진심 고맙습니다.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너무 글을 잘 쓰세요!

        1
        2018-05-18 18:17:38
        남은 시리즈 재미있게 즐깁시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2018-05-18 19:09:41

        예전 골스가 8번시드로 1번시드인 댈러스를 잡을때 그런 비긋란 멤버구성이었죠. 당시에 배산적/제이리치/몬타/알해링턴 등..

        빠르고 운동능력 좋은 선수들. 한가지 아쉬운건 A+이상 선수가 없었다는거죠. 사실 저는 그때 앞으로 이런 구성이 주류를 이루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네요.

        WR
        2018-05-19 09:45:52

        단순히 사이즈의 문제뿐만 아니라 실행을 잘할 지능과 호흡을 갖춰야할 문제라서 말씀대로 로스터를 

        구상한다해서 실제 그렇게 꾸리는게 쉬운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휴스턴도 리그 탑5급 스위치중시 팀이였지만,수비효율이 좋게 난건 결국 그런 역할에 어울리는 선수들을

        (터커/음바아무테)를 영입한 이후라 봐도 되니까요.기존의 명수비수 아리자만으론 그런 호환성이

        제한될수밖엔 없었고,그런 올 스위치를 다양한 위치/조합/타이밍에 두루두루 할 라인업을 만든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란 방증이자,1~2명의 좋은 수비수론 이런 시스템 구축이 안된단 뜻이기도 하겠죠.

        1
        2018-05-19 10:18:18

        맞습니다. 지난 2년정도의 로스터는

        베벌리ㅡ하든ㅡ아리자ㅡ티존/모티/앤더슨ㅡ하워드/카펠라

        이랬는데 스위치에 문제없을 수준의 선수가 아리자정도가 전부였는데 폴이 들어오고, 터커 음바무테영입. 그리고 카펠라의 성장. 거기다가 하든을 스위치시 빅맨을 막게 함으로써 개개인의 능력상승뿐만 아니라 특성도 잘 파악한 느낌입니다.

        1
        Updated at 2018-05-18 19:20:18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팀별로 스위치 수비 유행을 타개하려는 방법이 다양한 것도 재밌네요.

        이 중 어떤 방식이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잡을지도 기대됩니다. 


         

        포지티브 님 글을 보니 2차전에서 아리자의 역할이 정말 중요했군요. 하든을 막기 위한 수비 시프트를 깨려면 3번째 장면과 같은 모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건 르브론이 중심인 클블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고요. 또한 1차전에서 음바무테가 못해준걸 터커가 해주니 균열이 생겼고 그 균열을 잘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1, 2옵션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는 플옵에서 오픈에 놓이는 롤 플레이어의 야투감이 정말 중요하단 걸 다시금 느낀 경기였어요.

         

        수비에선 하든이 외곽으로 끌려나가서 뚫리면 그린 막던 선수들이 그린을 확실히 버리고 듀란트의 돌파 동선을 저지하려고 하더군요. 1차전보다 확실하게 그린 이기는 버리고 슈터들 체킹하니 골스가 고전하지 않았나 싶구요. 아마 3차전은 그린을 롤러로 쓰는 비중을 늘리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듀란트 그린이나 커리 그린의 2:2가 자주 나올 것 같아요.

        WR
        1
        2018-05-19 09:48:24

        네,골스 공격시 동선을 좁히기 위해 상대적으로 헬프수비 빈도가 의욕,각도등이 이기/그린을 덜 존중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 1,2차전 골스의 문제중 하나는 커리가 드리블 풀업이 작동을 안해서 여기서

        파생하는 위협도가 줄다보니 공격의 적체가 오는것 같아요.

        (다는 안 세알려봤지만,커리가 스위치로 카펠라 상대나 림대쉬 레이업 같은건 잘 넣고 있어요.문제는

        드리블 풀업이 안들어가니까,파생력이나 본인 선택 자체가 자꾸 돌파로 자의반 타의반 쏠리고 있고요)

        1
        2018-05-18 19:26:10

        좋은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1
        2018-05-19 11:10:54

        3년전부터 이런 혜안을... 역시 Positive 님!

        글 내용 대부분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2018-05-20 03:00:34

        믿고 보는 Positive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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