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이 정말 몸이 많이 안좋아보이네요...

마음이 쓰리네요....

건강이너무 안좋아보이긴하네요... 아니었으먄좋겠습니다

울산레전드 

울산으로 돌아(감독)오셔야...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213838

경남도민일보의 정성인이라는 기자가 개인 블로그에 "하지만, 뒤에 들은 얘기로는 유상철 감독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단다. 구체적인 사연은 아마도 구단이 직접 밝히지 싶다. 그리고 이 얘기는 오늘 전반전이 끝나고서야 선수단에게 전해졌단다. 인체 구조에서 ‘췌장’은 ‘간’보다도 더 미련퉁이란다. (중략) 그 미련퉁이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고도 오늘 벤치에 앉아 팀을 지휘한 유상철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올렸는데 진짜 빡치네요.

우선 유상철 감독님께 아무 일도 없길 바라지만, 만약 저 기자가 블로그에 쓴 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누가 봐도 유상철 감독님의 상태가 안 좋아보여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분명 유상철 감독님 스스로 이 상황을 적어도 지금은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텐데, 그걸 "하지만, 뒤에 들은 얘기로는 유상철 감독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단다. 구체적인 사연은 아마도 구단이 직접 밝히지 싶다."라고 아주 잘도 써지꼈네요. 게다가 테그에 "췌장암"이라고 대놓고 싸질렀습니다.

남 아픈 걸(진짜인지 아닌지 공식적 입장이 없으니 아직은 모르지만), 그러니까 개인정보사항을 자기 마음대로 떠들고, 뻔뻔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 뒤에 논란이 된 글 지우고 해명글이랍시고 또 올렸는데, 더 기가 막힙니다.

몇 달 전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 감독인 미하일로비치도 개막 전 백혈병 판정 받고 구단/선수/팬들에게 자기 입으로 제일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다는데, 신문 보도가 먼저 나가서 기자회견 자리에서 언론에 유감을 짧게 표현했죠.

그러니까 전 세계 어딜 가도 누가 아픈 거 이야기 하는 게 이토록 민감한 일이고 당사자에게 어쩌면 아픈 것보다 괴로운 일인데... 너무 화가 나서 글도 제대로 이어가질 못하겠네요.

다른암보다 췌장암은 사망률 높고 치료가 잘 안되는 병인데, 안타깝네요

황달증세로 입원했다고 구단에서 공식 발표했네요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89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