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하이브도 증명해야합니다

먼저 어제 기자회견을 보고
하이브와 민희진씨 둘 다
상호간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 생각하기에 누가 옳고 그르다를 판단하긴 어려웠습니다

하이브는 저열했고
민희진씨는 경솔했으며
행위의 실행 유무가 중요한게 아닌
모의만으로도 충분히 지탄 받을 여지가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걸 떠나 하이브가 앞으로 증명해야 하는것은
하이브는 왜 여론전으로 이번일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당위성이라 생각합니다

하이브는 주주회사입니다

경영자들의 의사결정만 중요한 회사가 아니죠

주주들의 권익이 우선이죠
몇일사이에 시총 8천억이 날라갔습니다
이번일이 마무리되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주주들은 이미 심대한 타격을 입은겁니다

내부에서의 움직임으로 해결 할 수도 있는 일을
여론전으로 시작한거에 대한 당위성은 증명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결국 구체적인 실체없이 민희진 쳐내기용만으로
약 1조원을 태웠다면
하이브는 역풍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앞으로 하이브가 증명해야겠죠
왜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