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국가에 스포츠로 지는게 이제 이상한 건 아니지 않나요?(출산율)

축구가 선수가 없다 소리 들을 정도면 다른 스포츠는 다 나가 죽어야되어요 ;; 말씀하신 대로 동남아 국가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귀화시키고 하면서 동남아 국가 상대로 한두경기 지는게 이상해지지 않은건 맞는데, 우리 축협 마인드 자체가 잘못됐죠. 아무리 못해도 ~는 이기겠지, 올림픽은 나가겠지 마인드로 이번대회 임했을게 뻔합니다.

그렇다고 동남아 국가한테 지는게 당연시 되는것도 이상하다고 봅니다. 분명 현재 전력이나 뭐로보나 한국이 압도를 해야하는게 정상이구요.

축구 강국인 크로아티아 인구수 생각하면 인구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인도네시아 보니 생각보다 피지컬 좋은 선수들이 몇몇 보이길래 찾아봤는데 네덜란드 식민지였어서 그런지 성인 대표팀에도 그렇고 네덜란드계 선수들이 꽤나 되더군요 솔직히 이젠 모든 스포츠에서 순혈주의로는 좀 힘들다고 봅니다.

인재풀이 원인이었다면 인도나 중국 같은 나라는..
그 어마어마한 인구에서 월드클래스급 선수가 안나오는 것도 신기하긴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피지컬 격차가 좁혀진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혼혈이나 귀화 선수가 아니더라도요.

지금은 왠만큼 소득이 낮은 나라여도 육류가 포함된 풍족한 양의 식사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소득이 비교적 낮은 동유럽 국가 선수들이 NBA 최상위권에서 활약하고 있는 점,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활약, MLB에서 활약하는 동양인 선수들 등...

이번 인도네시아 전 패배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피지컬도 피지컬인데 가장큰 요인은 유튜브라고 봅니다. 이젠 해외 스킬트레이너들의 영상이나 기본적인 개념강의는 유튜브에서 세계 어디서도 다들 습득이 가능하고 유럽축구 시청이 가능합니다. 스킬격차가 줄어들수밖에없고 오히려 동남아라도 영어가 능통한 국가는 그런점에서 한국보다 유리한점이 생겼습니다

동남아국가들이 성장할 여력이 과거보다 훨씬 많아진것은 맞지만

한국축구가 이제 변방수준이라던가 빙인기스포츠도아니고

지면안되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축구 야구는 인재난 가운데서도 가장 늦게 영향이 올 종목인데 당연한 결과는 무슨.. 인구가 많으면 인재도 많다는 단순한 논리면 중국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이 세상 지배했겠죠?

그리고 출산율로 세상의 진리에 통달하신 분들 보면 진짜 답답한게 지금 뛰는 친구들이랑 출산율 0점대 애들이랑 같은 시대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네요. 어린이집에 있는 애들 차출해서 국대 뛰는게 아니에요..

뭔 아무리 나라 망한다 소리를 온갖 곳에서 한다지만 최종예선 문턱도 못가본 나라한테 떨어지는게 어디가 안이상한지... 진짜 온라인 선각자들이 세상에 너무 많

앞으로 스포츠 한국은 오랫동안 더욱더.

인구 감소로 인재가 줄어들고 있거,
추가로 스포츠가 가장 정직하게 투자한 만큼 효과가 나오는 종목이라고 합니다.

승마지원 이후로, 기업들의 스포츠 후원이 상당부분 사라졌기에, 해외원정 대회참가등의 스폰서를 구하기 힘든 종목들도 앞날이...

축구 야구는 출산율과는 별개로 과거에는 엘리트 선수외에는 선수가 될 가능성도 적고

학원스포츠에 대한 접근도가 매우 낮아서 어느정도 어릴적부터 실적을 가진 선수들이 

프로까지 가는 시작부터 좁은 문이였다면

현재는 리틀야구, 유소년축구 등으로 일단 어릴적부터 접근하는 인력풀이 많으니 

출산율이 저하되었다고는 하나 그정도는 아닐것 같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재능을 꽃피울수 있는 환경이 더 갖춰진것 같습니다.

태국이 더 덥나요 베트남이 더 덥나요 태국가니까 축구할 날씨가 아닌거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