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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산율이 진짜 심각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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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1-22 08:02:10

작년에 36만명정도 태어나서 출산율이 1.04정도라네요 이게 어느정도 인지 체감이 안되시는 분도 있을텐데 70년대 초에는 매년 백만명 넘게 태어났었다네요


이대로가면 도저히 우리나라는 지금 태어나는 세대가 지금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부양할 사이즈가 안나옵니다


아래 이민관련 글이 있어서 생각나서 쓰는 뻘글이지만 자신이 능력이 있거나 돈이 있다면 자신의 자식들을 위해서 이민을 생각하는것도 한가지 선택이 될수 있다고 봐요

물론 내한몸 편히 살기위한거라면 우리나라가 나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보고 돈이나 능력이 있는데 기회가 왔다면 개인적으로 이민은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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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1-22 08:05:34

저도 요즘 결혼할 때 되니까 한국에서 애 키우는건 여러가지로 바보같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인생계획에 고민만 늘어가네요.

2018-01-22 10:29:55

태클은 아닙니다만,

현재 시점에도 한국에서 아이 낳고, 잘 키우고 잇는 수많은 부모님들 많을텐데,

그 분들은 바보같아서 그런걸까요?

Updated at 2018-01-22 12:40:58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적었습니다. 설명이 부족했네요... 그냥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 입장에서는 그러는게 좀 바보같은 짓이다 이런 의미로 적었습니다.

2018-01-22 08:20:22

옛날에는 돈 없어도 일단 낳고 본 느낌인데 요즘은 돈 없는데 낳으면 바보짓이죠 그냥. 아기한테도 부모한테도 좋을 게 없는..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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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08:31:01

전 둘 낳았어요
아니 낳은건 마누라지
키우고 있어요


애국자로 포장을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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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09:38:38

요즘 같은 시대에 아이 둘은 정말 애국자같습니다!

2018-01-22 09:03:18

20년뒤에도 징병제가 유지된다면 군 병력유지에 심각한 타격이 오겠네요

2018-01-22 09:42:45

근데 지금 많은 군 병력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국경선 지대의 초병 역할 때문입니다.

 

20년 정도 지난 후라면 초병 역할은 슬슬 AI 시스템이 상당수 대체하는 첨단 기계화 시대가 올지도 모르죠. 말마따나 감시는 인간보단 기계들이 더 잘할 듯... 

4
2018-01-22 09:51:49

그 기계는 우리나라 초병이 잘 근무하나 감시할껍니다
실제로 사단 본부 근무했는데 본부에 감시카메라 설치했는데 설치하고 초병을 없애는게 아니라 초병을 감시했습니다...

2018-01-22 09:59:25

참 얼마나 한심한 군대인지...

2018-01-22 09:17:47

하지만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정책 여전히 빈약하죠

2018-01-22 09:44:47

낳는 게 어찌 보면 나라를 위해 낳는 거 같아요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지원이 빈약해서 아이에 대한 부담은 온전히 보호자분이 지는 느낌이 듭니다

2018-01-22 10:03:34

앞으로 자녀를 한명이라도 낳으면 국민연금 혜택을 연 29만원정도 더 받을 수 있게 한다고하는데...

지금 낳는 자녀가 성인이 되어 국민연금
메꾸려면 추가적으로 낼 연금이 연 29만원보다는 훨씬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8-01-22 10:26:32

제 예상인데 20년뒤에는 지금 유치원 초 중 고 대학교 전부 반토막 날겁니다 그에 관련된 직장 가지신 분들 엄청 힘들듯 아니 사회 전체적으로 전부 충격 엄청날듯 싶습니다.

1
2018-01-22 10:33:46

저도 두명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인데 우리나라에서 애 키우기가 쉽지는 않죠~~

일단 돈 많이 들어요~~ ㅠ 

8
2018-01-22 10:38:34

저는 좀 다른 시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지금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는 생각은 합니다.

반면 결혼 적령기 세대들의 수입, 실업율 등등을 따져 보면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일 것 같기도 하고요.

 

정말로 애들 낳고 싶은데 형편이 안 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만, 

그런데 이런 저런 게시판들을 돌아 다녀 보면 

단순히 그런 문제때문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내가 애를 낳으면 일정 부분 나를 희생 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내가 왜 그래야 하는가?"....에서 출발하는 사람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그게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낳아 기른 것에 돈, 시간, 노력에 대한 희생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시간/노력에 대한 희생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출산율이 더 떨어지는게 아닐까 합니다.

2018-01-22 13:03:06

맞습니다
자기 인생 즐기고 쓸 돈과 시간이 아이에게 가는걸 용납 못하는 친구들도 왕왕 보입니다

2018-01-23 06:22:43

동감합니다.

키우는 돈은 둘째치고 자녀에 대한 희생을 감수하기가 싫다에서 출발되는것 같습니다.

선진국들도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올라간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무슬림 이민자 가정들에서의

출산율 상승으로 인해 끌어올려지는 점이 큽니다.

미국의 경우도 백인들보다 흑인, 히스패닉 층에서 자녀들이 더 많습니다.

결국 보면, 못사는 나라일수록, 잘사는 나라안에서도 못사는 계층일수록 

출산율이 높게 나옵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8명씩 낳아서 

하나면 대박나면 집안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는 것이거나

자녀가 많으면 나중에 노후에 많은 자녀들이 십시일반으로 나를 

도와주겠지 하는 생각도 있었지요. 

암튼 부유할수록 자신의 인생이 더 소중해지는 법인가 봅니다.

돈많은 재드래곤도 둘밖에 안낳았네요..

 

1
2018-01-22 10:54:56

아이 둘 키우고있는 부모입니다~~
요즘 너무 너무 힘듭니다~~
정부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에게 좀더
큰 복지 혜택을 줘야 출산률 높일수 있을듯합니다 이방법이 전부는 아니지만요
안타깝습니다

2018-01-22 11:52:38

저출산에 대한 논조를 보면 출산장려 관련 얘기가 대부분인데 이젠 포커스를 감소한 인구에 맞춰 어떻게 사회를 유지할것인지 고민해야겠죠.. 지금 당장부터 출산장려책이 먹힌다해도 그간 저출산에 의한 공백은 피할길이 없잖아요.

2
2018-01-22 12:06:16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보육에 대해서 해결하지 못하면 출산율은 이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회에서 외벌이로는 솔직히 남자가 전문직이 아닌 이상 살기 부담스럽습니다.

 맞벌이하는 가정이 애를 낳았을 때 국가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게 첫 번째이고 사회적으로 아이를 낳은 부모들에게 육아를 하는데 필요한 만큼은 배려를 할 수 있어야합니다.

아이를 낳는 순간 맞벌이가 외벌이가 되어야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저출산은 해결 안됩니다.

2018-01-22 13:29:51

사회 대개조가 일어나야 될꺼 같아요 

그런 변화가 생겨도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동력이 유지되어야 하고요

일단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자각이 우선 필요하고, 경제를 부흥시켜서 70~년대 처럼 희망의 찬가를

1
Updated at 2018-01-22 12:22:30

부동산 늪에 빠진 나라가 출산율이 심하게 저조하긴 하지만 (대표국가 : 일본 한국)

그게 덜한 나라도 노인부양문제가 다가오긴 하더군요. 기혼자 2명당 2명 이상씩 낳지 않으면 결국 인구 수는 줄어드니까요.

근데 이 문제는 인간이 줄어드는걸 기계가 대체하면서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까 해요.

가면 갈수록 결혼 제도나 출산에 대해 그다지 원치 않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세계적 추세라서요.

원인은 다양합니다. 부동산의 부담도 있으나. 이혼 등이 큰 위험부담이 되는 국가도 있고요.

2018-01-22 13:14:44

조만간 출산대책으로는 안되서 이민자 우대 정책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아요. (우울)

 

2018-01-22 13:31:03

국내 실정에 전혀 맞지 않는 

근시안적인 대책같아서 정말 동의하기 힘들더군요 

1
2018-01-22 13:57:30

이민자들의 출산율이 폭등하는거 보면 경제적 문제는 아닌걸로 보입니다 골드 미스라는 분들을 봐도 학력 재력 순으로 줄세우면 풍족한 사람일 수록 더욱 결혼을 안하는걸로 보이던데..돈으로는 풀수 없는 문제로 보이네요

2018-01-23 06:26:55

인터넷 SNS 등의 영향으로 

결혼을 안하면 안했지 원하는 수준 또는 남들이 보기에도 괜찮아 보이는 상대가 아니면

안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열심히 사회생활하며 승승장구해도 돈을 모으는 데 시간은 들어가게되고

30대 중반이 넘어버렸을때 여성의 경우에 현저히 선택의 폭이 좁아져 버립니다.

 

2
2018-01-22 19:14:07

구성원들의 평균학력과 생활수준선이 높아지면 혼인율과 출산율이 낮아집니다. 이건 유럽이나 일본을 통해 거의 확인된 팩트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생활수준이 높아졌다란 말은, 전부 떵떵거리고 산다는 말이 아니라, 생활을 영위하는 기준이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에만 맞추어져 있는게 아니라 개인의 문화적 욕구와 여유에 더 맞추어져 있다는 말이죠)

여성들의 경우에도 학력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애낳고 평생 남편과 아이의 뒷바라지 가사노동원으로 사는걸 선택할 사람이 점점 줄어들게 되죠. 남성들의 경우도 평생을 가정의 생계벌이나 책임지고 사는걸 선택하는 사람이 줄어들게 되구요. 결혼을 하더라도 개인의 욕구와 영역을 영위하는 삶을 선택하지 아이를 낳고 기존 가부장적 가정구조를 따라가는 비율은 점점 줄어듭니다.

단순히 애낳기 힘든 세상이라,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라서 저출산이란 말은 이제 안맞는거 같아요. 제 주위에도 수입 풍족한 전문직 부부들이 꽤 있는데 그분들도 아이는 하나만 낳거나 아예 계획에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의 욕구 자체가 기존 가부장적 가정 구조에서 탈피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쪽이 더 적당한 저출산의 원인입니다.

출산대책을 단순히 경제적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시각도 낡은 시각이에요. 좀 더 사회적이고 심리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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