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던컨 은퇴 편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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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14 10:46:12

KJ 7 - MJ - 23님이 요청하신 글이기도 하고, 팀 던컨 소식은 적고 싶어서 해석해봅니다.

아래 편지는 팀 던컨이 구단에게 남긴 편지입니다. 그 답게 짧게 편지를 남기고 은퇴를 전했네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나름 해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역보다는 의역입니다.)

[만약 누가 나에게 19년전에 내 프로 경력에 대해서 각본을 쓰라고 했다면, 이런 행로를 걸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 저는 이 여행 마지막 끝에서 내가 겪은 경이로운 일들에게 관해서 되돌아 보고 있습니다.

승리수와 패배수도 기억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기억할 것은 사람들 입니다.

경기장 안 밖에서의 수 많은 팬들, 저를 밀어부치기도하고 감싸주기도 한 스태프들과 코치들,

저의 어려운 시절과 영광스러웠던 시절을 가족들과 절친들과 함께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될 벗관계를 유지할 동료들 (심지어 한때 다른 편이었던 상대편 선수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들로써 아버지의 경기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나의 자녀들. 이런 것들을 저는 가장 소중하게 여길 것 같습니다.

오랜기간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지원해주신 샌안토니오 시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에 있는 팬들 역시 매우 감사합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팀 던컨]

중간에 던형이 쉼표를 많이 쓰는 바람에 내용이 조금 헷갈리긴 하네요.

혹시 부족하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지 역시... 던형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