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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시즌 NBA 디비전 별 프리뷰 - (1) 센트럴 디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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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4 13:30:25

NBA 개막이 훌쩍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농구 월드컵 등으로 비시즌이 다채로워지고 있어서 지루함은 훨씬 덜하지만 그래도 NBA가 없는 시기는 재미가 정말 없습니다. 개막이 7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제 나름대로 모든 팀 프리뷰를 간단하게나마 해볼까 합니다. 6개 디비전을 1주에 1개씩 하면 곧 개막을 하기 때문에 나름의 재미를 찾기 위한 일환으로..

동부 서부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첫 번째는 동부 컨퍼런스의 센트럴 디비전입니다.

*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은 유투브 참조했습니다.

* 순서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입니다.

 

(1)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다리우스 갈랜드와 콜린 섹스턴의 공존 여부

Key Number : 6-2

애틀랜타가 4픽으로 디안드레 헌터를 지명한 이후, 5픽이었던 클리블랜드는 당연히 자렛 컬버의 이름을 부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클리블랜드의 선택은 다리우스 갈랜드였다. 트레이드 Chip으로 활용하려고 했다는 루머도 많이 돌기는 했지만 어쨌든 갈랜드는 아직까지도 클리블랜드의 선수이고 결국 이번 시즌은 갈랜드와 콜린 섹스턴, 두 명의 6-2의 사이즈를 지닌 단신 가드 백코트 조합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부분

클리블랜드 팬들은 이 두 명의 백코트 조합이 제2릴라드-맥칼럼이 되었으면..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적어도 공격에서는 그 정도의 포텐셜을 갖고 있을 수도 있는 조합이다.(어차피 릴라드-맥칼럼도 수비 못하는 건 마찬가지)

먼저, 훨씬 더 탄탄한 체구를 갖고 있고 운동능력도 더 뛰어난 섹스턴은 3점슛보다는 돌파와 미드레인지 게임을 즐기는 유형이다. 지난 시즌 루키로써 82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서 평균 16.7점을 넣은 섹스턴은 루카 돈치치, 트레이 영이라는 괴물 같은 동기생들 때문에 묻혀서 그렇지만 웬만한 해에서 16.7점의 평균 득점은 여유 있게 ROY를 수상하고도 남는 수치이다. 그리고 3점슛을 못 쏘는 타입도 전혀 아니며 경기당 1.5개를 40.2%의 성공률로 성공시켰으며 무엇보다 84%의 자유투 성공률은 슛터치가 아주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려준다.

반면에 다리우스 갈랜드는 극강의 3점슛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아웃사이드 스코어러타입의 가드이다. 대학 무대에서 제대로 소화한 경기가 단 5경기(마지막 경기는 2분 뛰고 아웃, 이게 갈랜드의 NCAA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표본이 상당히 적기는 하지만 전체 야투 중에 3점슛으로 쏜 야투가 무려 42.5%이며 3점 성공률 47.8%(11/23)를 기록할 정도로 외곽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갈랜드 역시도 돌파를 못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사이즈와 운동능력의 한계 때문에 자주 들어가지는 않지만 볼 핸들로러써 픽앤롤 전개나 드리블을 통해서 스스로 득점을 만드는 능력도 짧은 기간이지만 증명했고 그것이 대학 무대에서 단 5경기만 뛰고도 5번 픽에 지명된 이유이기도 하다.

, 공격에서 갈랜드와 섹스턴은 의외로 궁합이 아주 잘 맞을 수 있다. 1쿼터 초반부와 4쿼터 중,후반부에 둘이 같이 코트에 설 때는 섹스턴을 주요 볼 핸들러로 사용하면서 갈랜드는 캐치&슛을 위주로 노리는 등의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고 2~3쿼터에는 서로 따로따로 나오면서 메인 볼 핸들러를 번갈아서 맡는 로테이션을 구상해 볼 수 있다. 릴라드와 맥칼럼을 포틀랜드에서 활용하는 방식도 이와 비슷하며 볼 핸들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현대 농구에서 갈랜드와 섹스턴, 두 명의 볼 핸들러를 보유한 클리블랜드에게 (성적에 관계없이) 유기적이고 재밌는 농구를 할 수 있는 판이 깔린 것은 분명하다.

부정적인 부분

부정적인 부분 첫 번째는 수비이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콜린 섹스턴과 브랜든 나이트가 동시에 코트에 선 시간이 경기당 17분이었는데 이 때 DefRtg(100포제션당 실점 기대치)117.1, NetRtg(100포제션당 득점 기대치 실점 기대치)는 무려 13으로 최악의 수비 수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6-4 이하 백코트 조합이 최소 경기당 15분 이상 코트를 밟은 16개의 콤비 중 DefRtg, NetRtg 모두 최악의 수치였다.(1위는 토론토의 카일 라우리, 프레드 반블릿) 그리고 수비력이 가드 중에 평균 이상이고 사이즈도 6-4로 좋은 나이트가 6-2에 운동능력이 평균 이하인 갈랜드로 바뀐다는 것은 그야말로 재앙에 가까운 수비를 보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뜻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패싱이다. 운동능력이 상당히 떨어지고 왜소한 체구면서 슈팅력은 상당히 좋다는 점, 5픽으로 지명되었다는 점 등등 때문에 갈랜드를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과 많이 비교하는데 사실 갈랜드와 영의 결정적인 차이는 패싱이다. 트레이 영은 대학 무대에서 평균 8.7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선수로, 지난 시즌 NBA에서도 평균 8.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동료를 살리는 능력이 전미 Top 급이었던 선수였다. 반면 갈랜드는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턴오버는 15개를 기록하는 등 코트를 보는 시야, 동료를 살리는 패싱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문제는 섹스턴 역시도 패스에는 재능이 없는 선수라는 것이다. 대학 무대에서 평균 3.6어시스트, 2.8턴오버를 기록한 섹스턴은 프로 1년차인 지난 시즌에도 어시스트% 15.3%6-3 이하 선수 43명 중에 33, 최하위권을 맴돌았으며 3.0어시스트, 2.3턴오버로 어시스트/턴오버 비율도 좋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가 클리블랜드 현 로스터에는 없다는 점이다. 포틀랜드는 릴라드, 맥칼럼의 수비 약점을 알-파룩 아미누라는 살림꾼이 그나마 메워주고 있으며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브 커 감독 부임 이래 드레이몬드 그린, 안드레 이궈달라 등의 가짜 1을 적극 활용해서 커리와 탐슨이 리딩 부담을 벗어던지고 장기인 득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 클리블랜드는 수비 약점을 메울 스윙맨도, 패싱 약점을 메워줄 패싱 포워드도 전무한 상태이다.

대학 무대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66세의 나이에 NBA 감독 첫 경험을 시작하는 존 빌라인 신임 감독은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가?

다리우스 갈랜드 18-19시즌 하이라이트 Mix

대부분의 3점슛이 라인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쏜 슛일 정도로, 짧은 NCAA 3점 라인을 감안하더라도 슛 거리가 엄청난 슈터이다.

 

(2) 시카고 불스

몸에 맞지 않는 옷은 벗고 득점에만 집중해야 할 잭 라빈

Key Number : 49.0%

시카고의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잭 라빈이며, 카와이 레너드, 디안젤로 러셀 등이 모두 서부로 떠난 이번 시즌 생애 첫 올스타의 영예를 누릴 가능성도 상당히 큰, ‘올스타급선수가 라빈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도 잘할 수는 없는 법.

지난 시즌, 라빈의 모습을 보면 몸에 맞는 옷과 맞지 않는 옷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라빈은 개막 이후 11월까지 22경기에 나와서 24.85.4리바운드 4.8어시스트 야투 43.0%3점은 30.3%를 기록하였으며 121일부터 시즌 종료 때까지 41경기에서는 23.14.3리바운드 4.3어시스트 야투 49.0%341.7%를 기록하였다. 평균 득점이 1.7점 하락한 대신 야투가 6%, 3점은 무려 11% 이상이 올랐다. 어느 누구도 10~11월의 라빈이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

라빈은 10~11월 기간 동안 Usg% 32.5%를 기록했는데 이는 제임스 하든 바로 다음이었으며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 야니스 안테토쿰보 등 초특급 에이스들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이 기간 라빈의 eFG%47.9%Usg% 27% 이상을 기록한 27명 중 24, 최하위권에 가까웠다. 반면, 12~시즌 종료 때까지 라빈의 Usg%28.4%로 전체 23위였으며 카이리 어빙, 브래들리 빌, 폴 조지 등과 비슷한 수치였다. 그리고 eFG%54.9%까지 상승, 무려 7%나 올랐다.

라빈의 10,11월과 그 이후가 명백히 대조되는 것은 시카고 로스터 구성 및 부상 명단을 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10,11월의 시카고는 주전 포인트가드인 크리스 던, 2옵션 역할을 해줘야 하는 라우리 마카넨 등이 모두 부상 중이었으며 2,3옵션이 자바리 파커, 웬델 카터 주니어였기에 혼자 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마카넨과 던이 복귀하고 2월 이후에는 오토 포터 주니어까지 합류해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리딩의 짐을 벗어던지고 훨훨 날아올랐다. 평균 득점이 크게 하락하지 않았으며 야투와 3점 성공률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은 결국 야투를 더 조금 던지면서 넣는 개수는 그 이전과 비슷하게 넣었다는 뜻이며 결국 마카넨, 포터 등과 볼을 나누면서도 본인이 넣을 건 다 넣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은 결국 라빈은 스코어러라는 것이다. 루키 시절부터 장신 포인트가드로 키우려 했다가 실패한 미네소타의 사례도 있듯이 라빈은 이것저것 할 때보다 득점에 집중할 때 빛나는 선수이며 그것이 팀에도 더 도움이 된다. 라빈에게 리딩을 맡기는 것은 팀 측면에서 바람직한 공격이 아니며 보조 리딩을 하면서 본인 득점에 집중하게 하는 편이 훨씬 좋을 것이다. 마카넨과 웬델 카터 주니어, 오토 포터 주니어에 벤치에나 나올 테디어스 영까지 라빈에게 스크린을 걸어주고 돌파 공간을 열어줄 수 있는 좋은 포워드&빅맨 자원들이 모두 건강하다면 라빈은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는 스코어러가 될 수 있으며 아주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다.

 

(3)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데릭 로즈의 두 손에 달린 벤치 경쟁력

Key Number : 35.7

현대 농구에서 벤치 경쟁력은 핵심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전으로 기용해도 전혀 손색없는 선수를 벤치 멤버로 전략적으로 기용해서 경기 내내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체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이제 모든 팀들이 추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는 한 경기 한 경기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주전 선수들의 출장 시간 조절을 통한 부상 예방 등 여러 이점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벤치 득점 경기당 35.7으로 리그 20위에 그쳤으며 이번 여름에 데릭 로즈를 215M에 영입한 것은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벤치 멤버를 이끌었던 선수는 이시 스미스와 루크 케나드였는데 각각 8.9, 9.7점에 그쳤으며 NBA 평균보다 훨씬 떨어지는 피지컬과 운동능력의 스미스와 탁월한 슈팅력은 있지만 혼자 공격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없다시피 한 루크 케나드이기에 큰 폭발력은 당연히 기대하기 힘들었다.

지난 시즌, 데릭 로즈는 평균 18.0점을 기록했으며 주전 가드였던 제프 티그의 부상 등으로 주전으로 나온 경기를 제외하더라도 16.9점을 기록했다. , 벤치로 출장한 경기에서만 16.9점을 기록했다는 의미이며 이는 디트로이트 벤치 생산력에 아주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로즈는 이런 폭발력도 폭발력이지만 야투 48.2%, 337.0%MVP를 받던 전성기보다도 오히려 더 높은 효율을 보이면서 농구에 제대로 눈을 뜬모습이었다.

로즈의 거리별 슈팅 성공 빈도를 보면 지난 시즌 로즈의 이런 눈부신 효율을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8피트 이내 : 169/313(54.0%)

8-16피트 : 80/156(51.3%)

16-24피트 : 61/139(43.9%)

로즈의 지난 시즌 경기들을 보면 3점슛 시도는 아끼는 반면, 3점슛 라인에서 훼이크를 이용해 안으로 들어간 후,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플로터나 풀업 점퍼 등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전 같으면 불도저처럼 치고 들어가서 붕붕 날아서 덩크 혹은 더블 클러치 등으로 골밑 마무리를 했겠지만 이제 예전 같지 않은 피지컬의 로즈는 가다 멈춰서 골밑과는 약간 떨어진 곳에서 마무리를 한다. 그리고 이 거리에서의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면서 결국 로즈는 30세의 나이에 부활에 성공한다.

로즈와 디트로이트의 궁합이 긍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 로즈의 플레이 스타일과 슈팅 분포도에 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는 경기당 3점 시도 개수가 28.7개로 전체 26위였던 반면, 디트로이트는 34.8개로 전체 6, 3점슛을 아주 많이 시도하는 팀이다. , 로즈가 3점 라인 안으로 진입하기가 더 수월해질 것이라는 의미이며 로즈와 함께 뛰게 될 세컨 유닛 선수들인 마키프 모리스나 쏜 메이커, 루크 케나드(케나드가 주전일지 벤치일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으나..) 등은 모두 3점슛이 동 포지션 대비 좋은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다. 미네소타에서 하던 것처럼 디트로이트에서도 효율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로즈 특유의 농구를 할 수 있다면 벤치 에이스가 지난 시즌 이시 스미스에서 데릭 로즈로 업그레이드된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에는 더 높은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4) 인디애나 페이서스

말콤 브록든의 포인트 가드 Role 소화 능력

Key Number : 15.6%

인디애나의 에이스, 빅터 올라디포는 개막이 50일도 남지 않은 현 시점까지도 정확한 복귀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대런 콜리슨은 개인 사유를 이유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인디애나에 새로 영입된 선수는 T.J.워렌과 제레미 램 등 득점력과 슈팅력은 있지만 볼 핸들러와는 거리가 먼 선수들이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바로 개막전 때 인디애나의 주전 포인트가드가 말콤 브록든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브록든은 데뷔 시즌에도 PG로도 꽤 뛰었고 75경기에 출장, 26.4분간 뛰면서 평균 4.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2라운더 신인왕이 되는 등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 어시스트% 23.5%로 콤보 가드 중 상위 20%였던 브록든은 그러나 그 다음 시즌인 17-18시즌은 16.3%(상위 64%), 지난 시즌인 18-19시즌에는 15.6%(상위 77%) 등 매 시즌 하락했고 사실상 볼 핸들러 역할은 거의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팀 내에 MVP인 야니스 안테토쿰보에 올스타 스윙맨인 크리스 미들턴, 그리고 주전 PG가 에릭 블랫소였고 당연히 브록든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은 길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 사실상 오프 볼(off-ball)’ 플레이어였던 브록든은 지난 시즌 본인이 쏜 3점슛 중 무려 81.5%가 와이프 오픈일 정도로 코너나 45도 등에서 조용히 기다리다가 메인 볼 핸들러들이 빼주는 공을 받아먹는 플레이를 주로 했으며 슛 정확도는 그 누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선수답게 180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야투 50.5%, 342.6%, 자유투 92.8%)

그렇다면 인디애나에서 브록든은 PG 롤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해서, 브록든은 패서(Passer)로써의 재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브록든에게서 창의성을 이용한 번득이는 패스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기본기를 충실히 다진 브록든은 공을 Keeping하는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이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어이없는 턴오버의 비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며 팀원들의 득점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A급 포인트가드는 아닐지언정 안정적으로 공을 운반하고 배급하는 역할은 충분히 잘해낼 수 있는 선수가 브록든이다. 그리고 6-5의 큰 키와 키에 비해 빠른 퀵니스, 그리고 229파운드(103kg)의 단단한 체구를 바탕으로 상대 빅맨들과의 컨택에도 주저하지 않고 올라가는 과감성이 있는 좋은 슬래셔이기도 하다. , 패스 능력은 평범하지만 포인트가드로써의 다른 덕목은 충분히 평균 이상인 것이다. 안테토쿰보와 블랫소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브록든은 경기당 10.1회의 돌파 횟수를 기록하는 등 돌파를 즐겨 하는 선수이다.

올라디포의 복귀 전까지 인디애나는 브록든에게 메인 볼핸들러 역할을 맡기면서 제레미 램과 T.J.워렌 등의 좋은 슈터들이 브록든을 잘 보좌하는 형태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며 올라디포의 복귀 후에는 올라디포를 메인으로, 브록든은 밀워키에서의 역할처럼 올라디포를 보조하는 제2의 볼핸들러이자 올라디포의 돌파 공간을 넓혀주는 캐치 & 슈터로써의 역할을 겸하는 형태로 운영할 것이다.

끝으로, 브록든과 올라디포, 두 명의 피지컬 좋은 엘리트 디펜더들의 백코트 수비는 상대 가드들에게는 그야말로 재앙이 될 것이다. 여러 가지 밸런스로 보았을 때 대런 콜리슨이 말콤 브록든으로 바뀐 것은 인디애나 팀 입장에서는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으며, 이번 시즌 많은 전문가들이 인디애나를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팀의 유력한 후보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말콤 브록든 18-19 시즌 Best

페인트 존에서의 마무리, 그리고 클러치 3점슛이 일품이다.

 

(5) 밀워키 벅스

핵심은 3점슛

Key Number : 35.3%

지난 시즌, 밀워키는 평균 득점 118.1점으로 30개 팀 중 1위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 1위 팀에게 다소 가혹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워키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바로 외곽슛.

2점 성공률 56.5%30개 팀 중 1위를 기록한 밀워키는 그러나 야투 성공률은 47.6%1위인 골든스테이트의 49.1%와 꽤 큰 격차로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그 원인은 35.3%3점슛 성공률. 35.3%3점 성공률은 30개 팀 중 14위이며 경기당 38.2개의 3점슛을 시도하며 30개 팀 중 2번째로 많은 3점 시도를 했기 때문에 이 성공률은 더 아쉬움을 남긴다. 그리고 밀워키는 캐치&슛에 의한 3점슛 시도가 27.5개로 전체 1위였는데 성공률은 35.6%22위에 머무르면서 결국 밥상은 잘 차려줬으나 슈터들이 잘 떠먹지 못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지난 시즌 주요 밀워키 선수들의 3점 성공률은 다음과 같았다.

말콤 브록든 : 42.6%

토니 스넬 : 39.7%

크리스 미들턴 : 37.8%

브룩 로페즈 : 36.5%

스털링 브라운 : 36.1%

니콜라 미로티치 : 35.6%

펫 코닝턴 : 33.0%

에릭 블랫소 : 32.9%

조지 힐 : 28.0%

단테 디빈첸조 : 26.5%

야니스 안테토쿰보 : 25.6%

지난 시즌의 밀워키는 안테토쿰보, 블랫소, 브록든이 번갈아 가면서 수비를 흔들고 거기서 파생되는 넓은 스페이싱을 이용한 농구를 펼쳤다. , 느낌은 다르지만 큰 틀에서 보면 돌파 or 3점의 이지선다 농구라는 점에서 휴스턴의 모리볼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 농구를 한 것이다. 브록든이 떠났지만 블랫소와 안테토쿰보의 돌파 비중을 좀 더 높이고 미들턴 역시도 어느 정도의 볼 핸들링 기술은 있기 때문에 수비를 흔드는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덴홀져 체제 하에서 어차피 큰 색깔은 바뀌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여기서 극강으로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결국 성공률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스털링 브라운과 단테 디빈첸조, 펫 코닝턴 등의 가드진들은 부덴홀져 감독의 농구가 좀 더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3점 성공률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부덴홀져의 3점슛 선호도는 이번 오프시즌 영입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3점 스페셜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웨슬리 매튜스와 카일 코버를 동시에 영입한 것. 86년생인 매튜스와 81년생인 코버가 정규 시즌에서 크게 많이 뛸 가능성은 적지만 이들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로써 포스트시즌 등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과연 부덴홀져 감독의 3점슛 사랑이 밀워키에 대권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9-14 13:40:00'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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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9-08 12:49:59

좋은 글 잘봤습니다. 응원팀 예측글 쓰는데도 한참 걸리던데 30개 팀 전부 하시는게 대단하시네요.

1
2019-09-08 14:33:23

이글을 매거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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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14:33:36

너무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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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16:35:32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웃음포인트는 브록던의 와이프 오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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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19:20:25

양질의 자료로 눈이 호강했습니다.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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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23:07:09

 재밌게 읽었습니다. 브록던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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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01:18:06

매니아진 게시판이 어울리는 양질의 글 정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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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15:21:20

 고퀄리티 분석글 감사합니다! 오프시즌에 재미난 글 접해서 기쁘네요!

1
2019-09-11 02:10:24

글 정말 잘 쓰시네요. 읽으면서 바로 정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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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4 20:37:40

아 너무 감사합니다 개막 직전 시기는 이런 글들 보면서 버티는 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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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0:39:23

이 방대한 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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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15:43:36

본다 본다 하다가 인제사 보게됩니다.
정말 잘쓰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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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5 10:02:44

 피스톤스 부분에 다른 생각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팀을 떠난 이시 스미스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가드 중 한 명이었습니다. 다만 수비와 리딩에 문제가 좀 있었죠. 

 루크 케나드는 지난 시즌 피스톤스 벤치에서 혼자 오펜스를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였습니다. 팀 전체로 봐도 오펜스 창의력이나 툴은 그리핀, 레지 잭슨 다음 가는 수준의 선수였죠. 항상 몰릴 때 오펜스를 나눌 선수가 턱없이 부족한 느낌의 피스톤스 로스터인데 그나마 단비와 같은 선수가 케나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 케나드의 선발 진입을 예상했는데(충분히 푸쉬해줄 때도 되었고), 말씀하신대로 벤치 생산력을 극대화 시킬 생각이라면 로즈와 함께 벤치에서 득점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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