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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지난 시즌 리뷰/차기 시즌 수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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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14:33:25
이번 글에서는 필리의 지난 시즌 리뷰를 간략히 해보고, 차기 시즌 수비에 대해 예상해 보았습니다.

수비를 먼저 다룬 이유는 차기 시즌 필리 모토가 '최강의 방패'이며, 필리는 수비력이 뒷받침되어야만 대권 도전이 가능하다 보기 때문입니다.

차기 시즌에 필리가 선전하기 위해서는 수비력 강화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수비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추후 차기 시즌 공격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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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필리의 2018-19 시즌이 끝났습니다.


지난 시즌 필리를 관통하는 화두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펄츠 드라마

2. 두 건의 빅 트레이드

3. MVP 준-컨텐더급 선수로 성장한 엠비드


펄츠 드라마는 결국 두 건의 빅 트레이드로 이어지고 말았죠. 펄츠가 드랩 당시 기대대로 성장했다면 두 건의 빅 트레이드는 아마도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와중에 엠비드가 MVP 준-컨텐더급 선수로 성장하면서 트레이드의 당위성이 생겼구요. 시몬스가 득점보다는 게임 조율에 능한 선수였기에 득점을 도맡아줄 엠비드의 파트너 영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원래 펄츠에게 기대했던 역할).

두 건의 빅 트레이드는 팀의 조직력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로스터 밸런스를 무너뜨렸지만 현재보다는 미래를 보고 내린 도박수였기에 지난 시즌에 나타난 다양한 문제점들은 견딜만 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이 필리의 미래를 결정할 21세기 들어서서 가장 중요한 오프시즌이었습니다. 팀의 미래를 결정하고 챔피언 컨텐더가 될 수 있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오프시즌이었는데요.

관건은 오프시즌에 과연 버틀러-토비를 비롯한 수많은 주요 FA들의 잔류를 성사시킬 수 있을 지 여부였죠. FA 잔류 성사 여부에 따라 필리의 이번 시즌은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는 것이었구요.

아쉽게도 필리는 핵심 FA 중 2명이나 놓치고 말았습니다. 버틀러는 히트로 보냈고, 레딕은 펠리칸즈의 과감한 베팅에 놓치고 말았죠.

허나 그 와중에도 조쉬 리차드슨 + 호포드를 영입한 브랜드 GM의 수완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토비 5년 준맥스는 맘에 안 들지만, 조쉬 리차드슨이 워낙 싸고(10.1 밀) 호포드도 4년 97밀 보장(매년 0.5 밀씩 떨어지고, 마지막 해 14.5밀 보장)이라는 계약을 맺음으로써 토비 준맥스의 여파는 어느정도 완화시킨 것 같아요.

준맥스는 좀 과했다 해도 토비가 이번 시장 상황에선 적어도 26-28밀은 받을 선수였으니 이해는 합니다.

결과적으로 첫 트레이드였던 버틀러 <-> 코빙턴, 샤리치 딜은 조쉬 리차드슨 획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된 딜이지만 그럼에도 이 딜이 호포드 계약의 밑거름이 되었기에 완전 실패는 아닌 것 같습니다. 

펄츠를 아쉬워하는 여론도 있으나 전 펄츠 샐러리를 덜어내지 못했다면 지금의 팀 구성은 불가능했다 보고 있습니다(호포드가 못 왔겠죠). 그래서 펄츠를 계속 응원하겠지만 당시 트레이드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토비 딜은 필리 핵심 멤버와 식스맨을 얻는 결과로 이어졌으니 성공이라 평할만 하구요(오버페이가 있었지만). 

버틀러 이탈이 뼈아프지만, 개인적으로는 레딕을 놓친 것이 더 큰 손실이라 보고 있습니다. 전 레딕이 필리 전술에서 엠비드 다음으로 중요한 존재였다 보고 있고, 실제로 레딕의 결장 여파가 엠비드 다음으로 컸던 것도 사실이니까요(버틀러 결장보다도 파급력이  훨씬 컸었죠).

레딕의 이탈이 미칠 여파에 대해서는 추후 공격 파트 다룰 때 다시 얘기해보겠습니다.


  • 지난 시즌 요약 정리


두 번의 트레이드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시즌이었습니다. 두 건의 빅 트레이드로 미래를 위한 도박을 하는 와중에도 챔피언 랩터스와 가장 치열한 혈전(7차전 1골차 승부)을 펼친 팀으로 남으면서 도박의 당위성도 확보했습니다. 챔피언과 버저비터 1골 차이였다는 점이 팀에 큰 동기부여를 주고 있는 상황이죠.

이 때의 분전이 잔류가 불투명해보였던 주요 FA들이 팀에 남게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스캇은 타 팀의 오퍼도 듣지 않고 즉시 재계약을 맺었고, 에니스도 타 팀들의 지대한 관심과 고액 오퍼를 마다하고 필리에 남아줬습니다.

두 선수의 잔류는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버틀러-레딕의 이탈은 분명히 뼈아픈 손실이지만 조쉬-호포드의 합류로 필리는 다시금 대권 도전이 가능한 컨텐더 팀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샷 크리에이터의 부재가 시즌내내 꼬리표처럼 남아있겠지만 로스터 밸런스는 훨씬 좋아진만큼 명확한 모토(최강의 방패)를 기반으로 다시금 전력을 끌어올려야만 하겠죠.

제 사견으로는 버틀러-레딕이 있는동안 팀에 승리 DNA를 심어주고 떠났다 보고 있어서 두 선수와 함께 했던 시간이 훗날 필리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 새로운 코칭 스태프 4인 합류


지난 시즌 필리 코칭 스태프들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몬티 윌리암스(수석 코치)와 빌리 랭(수비 총괄)은 감독이 되어 팀을 떠났고, 이 자리를 메우는 것이 중요한 숙제였는데요.

두 어시스턴트 코치의 빈 자리에 이메 우도카와 조셉 블레어를 영입했습니다. 이메 우도카는 스퍼스에서 커리어를 쌓은 훌륭한 코치로 알려져 있으며, 조셉 블레어는 유명하진 않지만 G 리그 감독으로 오랜기간 활약해온 인물이고 지난 시즌 G 리그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면서 코칭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차기 시즌 필리의 수석코치는 이메 우도카가, 수비 총괄은 조셉 블레어가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셉 블레어는 수비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성향을 가졌으며, 주력 분야가 디펜시브 코디네이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필리는 최근 development coach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인데요. 먼저 스퍼스의 Cameron Hodges를 영입했습니다.

Cameron Hodges는 John Townsend의 후임으로 왔습니다. 그동안 필리에 많은 기여를 해준 타운센드(콜란젤로의 사람이라 떠나는 것이 예견되어 있었죠)가 이로써 필리를 떠나게 되었네요.

타운센드는 시몬스의 슈팅 개선을 위해 오프시즌에 호주까지 가서 시몬스를 코칭할 정도로 많은 헌신을 해줬었습니다. 허나 시몬스의 슈팅 개선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진 못했던만큼 Hodges 영입은 이해되는 측면이 있죠.

그간 많은 공헌을 해준 타운센드 코치에게 고마웠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Hodges는 칩 잉글랜드 코치 밑에서 스퍼스 선수 개발 프로그램을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베르탕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인물로도 알려져 있죠.

Hodges는 스퍼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Townsend와 달리 슈팅 코치로만 활약하지 않고 선수 development 전반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필리는 썬더의 드류 존스도 영입했습니다.

새로 영입된 2명의 development coach들은 시몬스의 슈팅 역량 강화 및 필리 영건들(자이어, 타이불, 밀튼, 볼든, 샤욬) 훈련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필리는 이처럼 새로이 4명의 코치를 영입하면서 두 코치 이탈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그리고 두 명의 스퍼스 출신 코치를 영입하면서 스퍼스 커넥션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네요.^^

그리고 4월에 스카우터에서 코치로 승격되었던 팀 최초의 여성 코치인 린제이 하딩이 필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딩은 필리 내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필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 스카우터였고, 필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 코치였죠.

하딩은 브라운 감독이 코칭 능력을 높이 평한 바 있는 인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아 계속 승진하며 승승장구하던 중이었는데요. 

그랬던 그녀가 이번에 킹스 어시스턴트 코치로 승격되어 떠나면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은 타이불이 되었습니다. 하딩은 서머리그동안 타이불을 코칭했던 것으로 알려졌었죠.

하딩 코치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 필리의 현재까지의 오프시즌


아래 도표는 현재 필리 로스터입니다. 총 13명이 로스터에 합류해 있고, 2 자리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위 로스터 외에 Exhibit 10 계약으로 Koumadje를 영입했습니다. Koumadje는 프리시즌을 소화한 후 G 리그에 합류하는 것이 예정되어 있습니다(필리는 투 웨이 계약을 마쳤기 때문에 Koumadje는 투 웨이 계약으로 전환되지 않습니다).

필리의 이번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는 팀의 빅 FA 및 주요 FA들을 잔류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차선 과제는 백업 센터 & 슈터 뎁스 보강이었는데요.

아쉽게도 버틀러와 레딕을 놓쳤으나 토비-스캇-에니스를 잔류시키면서 체면치례는 한 것 같습니다. A+를 줄 수는 없지만 B+은 줄만한 오프시즌이었다 평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버틀러와 레딕 이탈에도 팀을 챔피언 컨텐더로 만들어낸 브랜드의 수완을 칭찬하고 싶어요. 보통 빅 FA를 놓치고 페닉 바이를 하게 되면 팀 컬러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브랜드는 토비-호포드에게 오버페이를 했음에도 J-rich & 호포드 영입으로 팀컬러는 확고히 했습니다(최강의 방패). 

지난 플옵에서 성공을 거뒀던 수비 요인을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더욱 강화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 호포드 계약

호포드의 4년 계약이 첫 2년과 달리 이후 2년은 리스크가 큰 건 분명합니다. 허나 호포드가 필리의 약점 해결에 큰 도움이 될만한 선수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그리고 그와 함께 영입한 J-rich가 정말 싸게 계약되어 있다는 걸 감안해보면 호포드 계약은 해볼만한 도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포드 계약은 0.5 밀씩 금액이 하락하는 계약이며, 마지막 해는 14.5밀만 보장된 계약입니다(총 109밀).

첫 3 시즌에 28밀, 27.5밀, 27밀이라는 거액이 지급되나 이 때 J-rich의 계약(2년 20.9밀)이 샐러리 문제를 상쇄시켜 줍니다. 또한마지막 해는 14.5밀만 보장되므로 이는 호포드의 나이를 감안하면 정말 좋은 계약 구조인 것 같습니다.

총 109밀 계약에서 마지막 해 26.5밀중 14.5밀만 보장(-12밀)이라 총 금액은 97밀로 계산됩니다.

또한 호포드 계약에는 최대 19.5밀의 인센티브가 있는데 이는 필리가 2020, 2021, 2022 파이널에 진출할 때마다 인센티브로 합산되어 마지막 시즌에 총 인센티브 금액(최대 19.5밀)을 주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만약 필리가 2020-2022 시즌 중 1번이라도 우승하면 호포드는 19.5밀 전액을 인센티브로 받게 됩니다.

우승하면 19.5밀의 인센티브를 못 줄 것이 없고, 파이널 못가면 마지막해 14.5밀만 주는 계약이니 호포드 노쇠화에 대한 보험은 확실히 들어놓은 셈이죠.

특히, 백업 센터는 부상 많은 엠비드의 빈 자리를 메우고, 플옵에서 엠비드 백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추가 영입이 필요한 사항이었습니다.

이번 플옵을 통해 엠비드의 백업 센터가 갖춰야 할 덕목이 잘 드러났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조건(랩터스 시리즈에서 드러난)에 충족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사안이었죠.

엠비드의 백업 센터는 평균 이상의 수비력 + 2 : 2 게임이 되어야 한다 로 정의가능한데요. 비록 버틀러가 빠짐으로써 팀에서 2 : 2 게임의 중요성이 조금 떨어졌지만, 필리는 토비-J-rich 중심으로 다시금 2 : 2 게임을 셋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버틀러가 이탈했음에도 평균 이상의 수비력 + 2 : 2 게임이 되어야 한다는 덕목은 필리가 영입할 백업 센터의 필수 덕목이라 할 수 있었죠. 특히 스페이싱 측면에서 픽 앤 팝이 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아니면 압도적인 픽 앤 롤 능력을 가졌거나). 

이런 측면에서 리그 최고의 링커인 호포드는 더할 나위없는 영입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필리는 엠비드만 빠지면 경기력이 급감하던 약점을 지울 수 있습니다. 엠비드의 후반기-플옵 부진이 전반기부터 무리해서 생긴 문제였다는 점, 그리고 그간 엠비드가 공수 모두에서 얼마나 과중한 부담감을 지고 있었는지를 떠올려보면 호포드 영입이 가져다줄 긍정적 영향은 정말 클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체력좋은 레딕조차 후반기에 체력 문제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을 정도로 엠비드-레딕 콤비에게 지워진 부담감은 막중했는데요.

팀이 두 번이나 천지개벽했음에도 경기력이 유지된 건 온전히 엠비드-레딕 콤비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고, 실제로 엠비드는 총 출장 시간에서 전반기 리그 5위, 레딕은 전반기 리그 35위에 올랐었습니다(레딕은 나이 감안하면 정말 많이 뛰었습니다).

출장 시간만 많았던 것이 아니라 공수 모두에서 엠비드에게 지워진 부담감이 너무 컸고, 전술의존도도 너무 높았기 때문에 계속 문제가 되었었죠.

데드라인의 토비 합류가 엠비드에게 큰 보탬이 되었으나, 주전 중 뛰어난 핸드오프 피더-스크리너가 엠비드 뿐(+ 시몬스)이라는 문제점도 엠비드 혹사의 주원인이었습니다. 토비는 4번보다는 3번에 어울리는 선수였고, 스크리너보다는 볼 핸들러에 어울리는 선수였으니까요(그 자리에는 이미 버틀러가 있었구요).

전 지난 시즌 엠비드 혹사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 판단했었고, 이 부분에 대한 해결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일단 엠비드 혹사 문제가 해결되어야 엠비드가 플옵에서도 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 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호포드는 주전 4번으로써도, 백업 5번으로써도 엠비드에게 더할 나위없는 파트너라 생각합니다. 

이제 필리는 엠비드를 혹사시키지 않고서도 핸드오프-스크린 활용을 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이것이 엠비드의 컨디셔닝에 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주전 라인업에서 시몬스-호포드-엠비드가 핸드오프 피더&스크리너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도 전술 운용에 큰 힘이 되어줄 거에요.


  • J-rich 합류


호포드와 대형 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가 이번 시즌 사치세 라인을 넘지 않은 건 전적으로 J-rich로 주전 한 자리를 메웠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마이크 스캇, 에니스, 오퀸, 네토, 밀튼 5인의 영입 및 재계약에 불과 11.3밀만 사용하면서 필리는 이번 시즌 확실하게 사치세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차후 필리의 팀 운용에 큰 힘이 되어줄 겁니다. 징벌적 사치세를 한 시즌 더 늦추게 되면서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을 덜었으니까요.

특히 J-rich의 10.1밀-10.8밀 2년 계약은 샐러리 유동성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염가의 2년 계약에 묶여있는 J-rich를 데려왔기 때문에 호포드에게 첫 3 시즌동안 거액의 금액을 지불할 수 있었던 것이죠.

또한 호포드 계약은 J-rich 재계약 시점에 비보장 계약(14.5밀)으로 바뀌고, 엠비드 계약 종료와 동시에 계약이 만료됩니다.

J-rich를 다시 잡기에도, 엠비드와 연장계약을 하기에도 무리없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호포드의 계약 구조가 좋다는 걸 다시 한번 알 수 있습니다.

버틀러와 레딕을 놓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으나, 캡 스페이스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챔피언 컨텐더가 되었다는 점은 정말 훌륭합니다.

호포드 계약은 마지막 시즌 14.5밀 보장이라는 확실한 보험도 들어놓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구요. 만약 호포드 영입 후 우승이라도 해서 19.5밀 인센티브를 주면서 유동성이 막힌다면 그 리스크는 팀이 감수해야죠. 그건 우승의 댓가일테니까요.


  • 슈터 영입 문제


현재 팀 구성에서 아쉬운 부분을 꼽는다면 볼 핸들러와 슈터가 있을 겁니다(사실 전 빅맨 추가 영입을 원했습니다. 관리가 필요한 엠비드-호포드를 보좌할 빅맨의 추가 영입을 원한 건데요. 허나 빅맨은 5번 가능한 선수만 엠비드-호포드-오퀸-스캇-볼든 5 명이라 일단 팀은 빅맨 영입을 고려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이리 되면 볼든의 성장이 중요해지겠네요).

볼 핸들러와 슈터 둘 다 심각하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지만, 1번 버틀러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있는 필리에선 볼 핸들러 문제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고, 40% 이상의 3점 성공률을 가진 선수가 스캇 밖에 없는 현재 로스터에선 확실한 슈터가 좀 아쉬운 상황이죠.

이 상황에 최근 브랜드 GM은 슈터 영입을 우선하기로 결정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GM 입장에선 슈터가 향후 로스터 운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버틀러-레딕 이탈로 심각하게 불거진 클러치 옵션(클러치 메인 볼 핸들러) 문제는 기존 자원(토비-시몬스)으로 대체해볼 계획인 것 같구요(브랜드는 토비가 변화된 환경에서 보다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는 얘기를 계속 했었죠).

브랜드 GM이 슈터 문제 해결을 위해 코버 영입에 큰 공을 들였는데, 코버가 벅스를 선택하면서 필리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게된 상황입니다(Woj에 따르면 코버는 필리와 벅스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다 부덴홀져 감독이 있는 벅스를 선택했다 하죠).

물론 영입 후보군이 코버 한 명은 아니었던 걸로 알려져 있으나, 현 시장에선 코버만한 슈터가 없기 때문에 결국 믿을맨인 스캇 외에 기존 전력인 토비-J-rich-밀튼-자이어 스미스가 슈팅 측면에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토비-J-rich는 한 때 뛰어난 슈터 소리 들었던 선수들인만큼 필리에서 엠비드-호포드-시몬스의 지원 사격 아래 본연의 슈팅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현재 로컬에서 얘기나오는 후보군으로는 이만 셤퍼트, 타보 세폴로샤, 숀 리빙스턴, JR 스미스, 트레이 버크와 같은 선수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구단과 강하게 링크되고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타보는 마이너 루머가 있긴 합니다).


  • 시몬스와 엠비드 훈련 상황


역시 차기 시즌 대권 도전에 가장 중요한 선수는 엠비드-시몬스-토비겠죠. 토비는 버틀러 롤을 주면서 부활을 기대해볼 예정이라면, 약속의 3년차가 될 시몬스와 4년차 엠비드의 성장은 팀의 대권 도전에 정말 중요한 부분일 겁니다.

다행히도 두 선수 모두 이런 상황은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시몬스는 커리어 최초로 정식 스킬 트레이너 크리스 존슨을 고용한 후 6월 초부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7월 중순에야 훈련을 시작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빠르게 훈련에 돌입하면서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죠.

반면 엠비드는 6월 중순부터 트레이너 브라이언 밀러와 함께 피지컬 강화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드류 한랜과 스킬 트레이닝에 집중했던 반면, 이번 오프 시즌에는 피지컬 강화에 나서면서 컨디셔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필리 기존 수비의 문제점은?


필리의 차기 시즌 모토는 최강의 방패입니다. 그리고 방패로 막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가끔은 상대팀을 호되게 때릴 수 있을 정도의 공격 파괴력도 가지길 바라고 있죠(3번을 확실히 막고 1번만 제대로 넣는 방식).

필리는 수비력으로 리그를 선도할 정도(최소 리그 3위)는 되어야 대권 도전이 가능할 겁니다. 그만큼 차기 시즌 필리의 수비력 강화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필리 수비의 최대 문제점은 유연성 부족과 조직력 부재였습니다. 유연성 부족은 코빙턴이 있을 때도 계속 문제되던 고질병이었지만, 지난 시즌의 수비 조직력 부재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죠.

특히, 플옵에서 버틀러를 1번으로 쓰고 엠비드가 시아캄을 막는 변칙 수비가 대성공을 거뒀음에도 필리 수비의 유연성 부족은 랩터스 시리즈에서도 줄곧 문제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허나 필리는 그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훌륭한 수비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던 것이 장신 스윙맨 버틀러의 1선 수비였죠. 물론 랩터스 전에서 보여준 버틀러 1번 수비는 플옵용이었습니다. 이 방식을 정규시즌에 풀타임으로 쓸 수는 없으므로, 랩터스 시리즈와 같은 수비컨셉이 정규시즌에 풀타임으로 나오긴 어려울 겁니다.

허나 새로운 수비 코치를 영입하고 레딕-버틀러의 빈 자리를 조쉬 리차드슨-호포드로 대체한 필리는 랩터스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수비 방식을 시즌 내내 카운터 펀치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조쉬 리차드슨은 1번 버틀러의 수비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또한 필리가 부족한 유연성 부족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라 fit 측면에선 팀에 버틀러보다도 더 잘 어울리는 수비수죠.

시몬스-조쉬 리차드슨-토비-호포드-엠비드의 주전과 이를 뒷받침하는 스캇-에니스-자이어-타이불-오퀸-볼든-네토-밀튼의 백업 라인은 수비 측면에선 정말 뛰어난 밸런스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플옵에서 사이즈의 이점을 극대화시켜서 큰 재미를 봤던 필리가 이 강점을 극대화시키는 라인업을 구축해냈다는 점이 이번 오프시즌의 주안점이라 생각합니다.

즉, 지난 시즌의 성공 기반을 수비 측면에서 더욱 강화시키면서 지난 시즌 이상을 노릴 기반을 마련한 것이죠. 다만, 지난 시즌의 수비 컨셉 구현에는 더 없이 훌륭한 라인업을 구축했으나, 공격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공격 얘기는 추후 다시 다루기로 하고, 현재 필리 라인업은 수비에서는 지난 플옵에서의 성공 기반을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진 라인업이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필리 수비는 코빙턴이 이탈하면서 드랍 백 기반 시스템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으나 플옵 전까지 드랍 백 완성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지난 시즌 필리 수비는 엠비드 한 명에 의존해 간신히 버티는 수준이었다 생각합니다.

버틀러와 시몬스도 좋은 수비수였지만 지난 시즌 필리는 수비 전술에서 엠비드에 대한 의존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습니다.

코빙턴이 있던 당시 필리는 시몬스-코빙턴-엠비드로 이어지는 코어들의 막강한 사이즈를 바탕으로 강력한 공간 장악력(상대에게 빈틈을 허용치 않는) & 압박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당시 필리 수비는 활동량도 대단했고, 1차 스위치도 즐기면서 상대팀 공격수들을 쉴틈없이 조이는 수비 방식을 선보였죠.

허나 코빙턴이 나간 후 필리 수비는 사이즈 강점을 잃고 표류했습니다. 플옵에서 다시금 장신 수비수가 1번 수비를 전담하기 전까진 말이죠(시몬스의 1번 수비(넷츠 시리즈)와 버틀러의 1번 수비(랩터스 시리즈)).

차기 시즌에도 코빙턴은 없지만 이제 필리 로스터에는 J-rich와 호포드가 있습니다. 이로써 필리는 네토 제외 윙스팬 6'10" 이하가 없는 훌륭한 사이즈의 로스터를 구축하게 되었고, 다시금 사이즈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수비 시스템을 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사이즈 기반의 공간 장악과 압박에 중점을 둔 수비 시스템의 재현 말이죠.

허나 두 시즌 전 필리 수비는 너무 압박에만 집착하다 플옵에서 사이즈의 빈 틈을 노리는 카운터 펀치에 주저앉고 말았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필리를 침몰시킨 셀틱스는 호포드를 기반으로 한 멀티 아이솔레이션으로 필리 수비를 붕괴시켰고, 필리 수비는 작고 빠른 볼 핸들러들 + 호포드에게 사이즈의 틈을 공략당하고 말았습니다.

즉, 당시 필리 수비는 융통성의 부족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던 건데요. 당시 필리는 1선 압박이 무너졌을 때 압박 수비를 포기하고 수비 방식을 바꿀만한 여유를 가지지 못한 팀이었습니다. 지난 플옵에서도 좋은 수비를 보였음에도 필리 수비가 융통성이 없었던 건 여전했구요.

필리는 그간 1선 압박 위주 운용도 해봤던 팀이고, 림 프로텍션 위주의 드랍백도 수준급으로 펼쳐봤던 팀이지만 다양한 수비 컨셉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유연함이 필리 수비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플옵에선 경직되어 있는 빈 틈을 공략당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었다 생각합니다. 로테이션이 꼬이거나 기존 수비 방식이 무너질 때 제대로 대처를 못한 것이죠.

허나 차기 시즌에 필리는 두 시즌 전처럼 무모하리만치 압박에만 치중한 수비를 펼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난 시즌처럼 드랍 백만 펼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제 기대는 필리가 차기 시즌에는 다양한 수비 컨셉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수비 팀이 되길 바라는 것이고, J-rich와 호포드의 합류는 필리가 제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수비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


  • 차기 시즌 필리 수비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까?


위 내용을 정리해보면 그간 필리 수비의 최대 문제점은,


1) 수비수 간 간격 조절이 잘 안되고(1선과 2선 간의 간격이 때로 너무 넓음), 

2) 스크린 대처 문제가 있었으며, 

3) 가끔 로테이션이 경직되면서 수비 포멧이 꼬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4) 이 문제들로 인해 특히 미드레인지 공간을 심하게 공략당하는 경우가 많았죠.


위와 같은 문제점이 나온 가장 큰 원인은 의사소통의 부재, 그리고 조직력의 부재에서 기인한다 생각합니다.

이 문제점 해결을 위해 필리는 드랍 백을 쓰는 와중에도 드랍 디펜스의 핵심인 엠비드를 미드레인지까지 당겨쓰는 변형 포멧(쉘로우 드랍)을 즐겨 쓰기도 했습니다. 이는 엠비드의 수비영향력을 코트에 보다 넓게 퍼뜨리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는데요.

허나 엠비드는 뛰어난 수비수임에도 커맨더로는 부족했고, 팀 동료들의 위치 조정을 잘해내는 편은 아니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즉, 엠비드의 위치 조정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던 것이죠.

그래서 호포드 영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리그 최상위 커맨더로 손꼽히는 수비수인 호포드는 필리에 부족했던 의사소통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니까요.

또한 스크린 대처와 간격 조절에 강점이 있는 수비수인 조쉬 리차드슨이 합류함으로써 1선 수비가 후방 지원을 전혀 못해주던 문제점도 해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위와 같은 장점들을 가진 두 선수의 합류는 필리 수비에 그간 없던 유연함을 더해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필리 수비는 유연함만 더해진다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필리 수비가 두 선수의 합류로 유연함이 더해지면서 정말 강력한 수비 팀으로 올라설 수 있을 지를 지켜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필리 수비의 비밀 무기. 자이어


또한 전 차기 시즌 필리 수비의 핵심 선수로 자이어를 꼽고 있습니다. 필리 주전 라인업은 수비 측면에서 더할나위없이 훌륭하고 윙 디펜더 에니스 또한 필리에서 이미 검증된 수비 자원이죠(특히 플옵에서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이 6인의 수비력은 의심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지만, 이 주전 라인업도 뚜렷한 약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작고 빠른 볼 핸들러 수비에 약점이 있다는 점이죠.

호포드가 이런 약점도 가려줄 수 있는 훌륭한 헬프 디펜더이긴 하지만, 온볼 디펜스 자체의 중요성은 수없이 강조해도 모자랄 정도니까요.

그래서 차기시즌 필리 라인업에선 자이어가 정말 중요합니다(공격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이어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주전 라인업이 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고 빠른 볼 핸들러에 대한 수비에 자이어가 필리 팬들의 기대만큼만 기여해준다면 수비에선 약점이 없는 팀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자이어의 온볼 디펜더로써의 활약이 필리 수비의 화룡점정이 되어줄 거라 기대중입니다. 새로 합류한 우도카-블레어가 훌륭한 선수들을 잘 아울러서 필리를 최강의 방패로 탈바꿈시켜주면 좋겠네요.

또한 수비 코치로는 다소 아쉬웠던 빌리 랭의 빈 자리를 블레어가 잘 메워주면 좋겠습니다.^^


  • 타이불은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까?


타이불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필리 수비의 문제점인 로테이션 경직과 융통성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가 가진 수비 재능만 놓고 보면 당장 로테이션에 합류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죠. 게다가 서머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공격력(캐치 앤 샷 + 오프 더 볼 무브 + 약간의 볼 핸들링)도 보여주면서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특히 오프볼 디펜스가 훌륭했습니다.

허나 아직까지는 온볼 디펜스에 약점이 있어서 기대만큼의 수비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이불 입장에선 필리 벤치가 만만치 않아서 바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가 쉽진 않을 거에요.

이미 필리 벤치에는 라울 네토-자이어 스미스-에니스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타이불이 들어갈 틈은 매우 좁을테니까요.

허나 서머리그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고, 특히 자이어와 공수 호흡이 잘 맞는다는 걸 입증했으므로 자이어가 확실히 자리잡을 후반기 즈음에는 출장시간을 점차 부여받지 않을 까 기대중입니다(단기 부상 선수도 나올테니 그 수혜도 받겠죠).

또한 필리가 엠비드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내고 있고, 호포드도 관리가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타이불에게는 찬스가 분명히 올 겁니다.

이 기회를 타이불이 잘 잡아서 차기 시즌에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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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필리의 공격 및 주요 선수들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16
Comments
1
1
2019-07-23 14:53:36

너무 잘 읽었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길...!

WR
1
1
2019-07-24 09:35:39

정말 그리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1
2019-07-23 15:34:10

추천합니다!!!! 공격 편도 너무 기다려지네여

WR
1
2019-07-24 09:36:20

공격 편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1
2019-07-23 16:30:05

 주전라인업이 시몬스-제이리치-토비-호포드-엠비드라고 볼 때

호포드가 애틀 시절부터 선호 포지션이 4번이었으나 오랜 기간 5번으로 뛰어오면서

아무래도 4번으로 뛸 때 5번 보다 스피디하고 역동적인 4번 수비에 대한 의문이 생기긴 합니다. 

 

WR
1
Updated at 2019-07-24 09:36:37

호포드가 셀틱스 시절에도 4번으로 많이 뛰긴 했습니다. 셀틱스의 주요 라인업 중 하나가 베인즈-호포드 라인업이었으니까요(필리도 이 라인업에 크게 당했었죠).

 

그 때를 회상해보면 4번 수비도 꽤 잘하고, 오히려 돌파 위주의 4번들에게는 상당히 강합니다.

 

필리에선 베인즈 자리를 엠비드가 대체까지 해주니 돌파 위주의 4번들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다만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선수들이 문제인데, 이 때는 필리가 시몬스-토비를 4번으로 쓰거나 에니스-스캇-볼든 등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4번 수비에선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니스-스캇이 남아준 덕분이죠.^^

1
1
2019-07-23 17:17:17

필리팬의 즐거움
앤써님의 매니아진

WR
1
2019-07-24 09:36:52

항상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1
2019-07-23 18:25:20

 밀튼이 어찌 될지 궁금하군욧

WR
1
Updated at 2019-07-24 09:39:39

저도 밀튼 활용법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시몬스 옆에서 1.5번으로 뛰게 하면 충분히 제몫을 해줄 것 같고, 그리 되면 슈팅도 충분히 살아날 겁니다.

 

시몬스가 4번으로 뛸 때도 1번 자리에 놓고 쓸 수 있겠죠.

 

다만 제가 궁금한 건 밀튼을 시몬스 백업으로써 메인 볼 핸들러로도 활용할 것이냐라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이 가능해지려면 밀튼이 오프 드리블 점퍼가 가능할 정도의 발전을 보여야 해서 꽤 어려운 과제가 될 것 같긴 합니다.

 

1
1
2019-07-23 19:26:33

선추천 후읽기
좋은 글 잘 읽었네요.

WR
1
2019-07-24 09:39:58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1
2019-07-24 23:07:23

필라 팬이 아닌데 불꽃앤써님께서 써주신 여러 리뷰를 읽고 필라에 잘 알게 되고 호감이 가네요.이런 좋은 글 써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이건 엄청난 재능기부입니다)

WR
1
2019-07-25 09:49:55

제 글이 nba의 왕조 뉴올 님께서 필리가 호감가게 해준다니 정말 기쁩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1
2019-07-24 23:50:28

와..잘몰있던 필리를 좀 알수있었던거같아요
같은 수비팀 유타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누가 더 뛰어나다고 보시나요?

WR
1
1
2019-07-25 09:51:27

유타는 2년 연속 DPOY를 보유한 수비로는 리그 최상위권 팀이죠. 당연히 현재는 재즈가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콘리를 영입했고, 잉글스가 벤치에서 나오는 건 팀 수비 운용에도 큰 도움을 줄 거에요.

 

물론 차기 시즌에는 필리가 재즈의 아성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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