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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덴홀저의 패착, 혹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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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26 16:43:59

 
 
결국 시리즈는 토론토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파이널로 결정되었네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시작 전만해도 밀워키의 우세를 점치는 언론과 전문가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었는데, 그들 입장에선 상당히 뻘쭘한 결과가 나와서,  어떤 식으로든 결과에 맞추어 해석하느라 분주하지 싶습니다. (바클리 아재는 과연 이 시리즈 결과를 두고 어떤 말을 할까요? 이미 뭐라 말을 했을거 같은데 찾아봐야겠네요 )
저 개인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오리라는 걸 예측하진 않았습니다만, 밀워키가 이전 시리즈와 달리 상당히 고전할 것이라고는 생각했습니다.
 
크게 두가지 요인때문인데, 우선 쿰포의 위력적이긴 하지만 단순한 플레이 메이킹 스타일 때문이고 또 하나는 부덴홀저의 그리 입체적이지 않은 팀 오펜스 패턴 때문이었습니다
(토론토의 팀 공격 패턴도 별반 다르진 않습니다만, 카와이라는 확실한 득점원이 있는데다 3차전 이후 살아난 벤치들의 슛이 이런 점을 보완시켜 줬다고 봅니다)
쿰포의 약점, 한계점은 뭐 여기에서 많이 언급되었기 때문에 굳이 더 쓸 필요까진 없어 보입니다만, 그의 최고 무기랄수 있는 돌파까지 마지막 두 경기에서 철저하리만치 틀어막힌 건 사실 좀 의외였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카와이의 훌륭한 수비 때문이기도 하지만 쿰포의 입장에서 볼때는 경험부족, 그러니까 흐름을 내어줬을 때 이에 개의치 않고 자기 플레이를 얼마나 자신 있게 가져갈수 있느냐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결국 한명을 제껴내도 도움수비가 올때 정규시즌이나 이전 플옵에 비해 상황판단이 한두박자 늦어지는 결과가 이번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 이후에서 자주 보였고 이게 전체 팀 공격의 뻑뻑함을 야기시키는 요인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전 이런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여기에 대처할수 있는 카운터포인트를 준비했어야 마땅한 감독이 그걸 제대로 못했다는 점을 더 크게 지적하고 싶습니다
부덴홀저는 이미 올해의 감독상까지 받은(올 시즌도 받을 걸로 보입니다) NBA에서 이미 검증된 감독이며 선수들을 정리하고 공수에서 역할을 정해주는 면에서도 아주 뛰어난 면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팀에서 뭐가더 필요한지 파악하는 안목도 대단합니다. 이만한 감독 현 리그 전체에서 몇 안되죠. 하지만 그는 결정적일때 냉정하고 상황판단을 영리하게 하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전 봅니다
 
오늘 같은 경기에선 적어도 이전과 다른 새로운 오프더볼 무브나 상대 허를 찌르는 패턴같은게 최소 2~3개는 준비 되었어야 하는데, 픽앤롤에 기반한 파생공격등 별 다르지 않은 세팅으로 나왔더군요
상대가 이미 대응을 잘 하고 있는 기존 전술과 개인능력 활용방안을 그대로 유지하다보니, 막판으로 갈수록 공격이 답답해지고 결국 20점이상 상대가 점수를 넣을동안 3점밖에 넣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왔음에도 그에 대한 타개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걸 보고, 부덴홀저가 결국 이전 자신이 보여줬던 한계점을 다시한번 노출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론 14~5 시즌 아틀랜타와 클리블랜드의 동부파이널때와 다른게 1도 없었다고 봤습니다. 특히 3차전!)
 
발이 느리고 픽앤롤 수비대처가 느린 로페즈를 무슨 이유에서인지 3~4쿼터에 꽤 오랫동안 코트에 두면서 가드들의 먹잇감이 되어 상대 추격을 쉽게 허용한 점도 잘못되었고, 그렇게 점수를 주고 난뒤 다시 점수를 벌리기 위해서 로페즈를 적극적으로 안에서 포스트 업하게 해 안정적인 득점을 노림과 동시에 상대 빅맨의 파울을 더 끌어내게 하거나 미스매치로 쉬운 득점을 노리는 식의  전략을 더 많이 사용했어야 했는데, 그동안 하던 방식의 스크린에 이은 외곽 공격과 쿰포의 돌파에 이은 파생공격으로 일관하니, 팀 디펜스가 아주 좋지는 않은 편인 토론토조차도 쉽게 대응해버렸어요.
개인적으로 블렛소를 좀 더 일찍 빼고 힐을 4쿼터초반부터 일찍 중용해 로페즈에게 엔트리 패스를 넣어주는 식의 접근을 시도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블렛소가 수비가 괜찮은 선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오늘 경기에선 공수, 모두 존재감이 없었죠. 시리즈 전체를 봐도 이는 마찬가지였구요. 과거에도 블렛소가 중요한 경기에 사라지는 경우는 꽤 자주 있었습니다

올해 밀워키의 경기중 마지막 가장 중요했던 5차전, 6차전 이 두 경기는 모두 1~2 포제션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실제 팀의 전력차이가 있었다고 보기엔 어렵다는 얘기죠.
이런 경기일수록 상황판단을 더욱 예민하게 해야 하고 상대의 대응에 즉각적인 반응을 해야하는데, 이상하게 부덴홀저는 막판 중요한 상황으로 갈수록 그런 면이 잘 안보이더군요. 
(자신의 스승격인 포포비치는 정말이지 여지 없습니다)
반면 토론토는 기가 한번 살아나니 슛도 자신있게 던지고 카와이가 1대1로 막기 힘든걸 밀워키 선수들도 알고 있으니 자기 수비에 완전히 신경을 쓰지 못하고 카와이의 움직임에 신경을 쓰다 자기 마크맨을 놓치거나 한박자 늦게 따라가고, 또 한쪽으로 수비가 몰리게 되니 결국 돌파든, 외곽이든 패스든 오픈찬스가 좀더 쉽게 나게 되었죠.
심지어 패스를 잘 하지 않는 편인 카와이가 시아캄에게 A패스를 하는 장면까지 나왔습니다.
메이드가 되진 않았지만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 다 넣었으니 성공이죠)
작년 휴스턴도, 올해 밀워키도 결국 정규시즌 최고승률을 올렸음에도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양팀다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전 이런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보다 일차적으로 감독과 코치진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
또한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중 예상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걸 많이 기대하면 안되요
항상 평균치, 혹은 그 이하의 경우를 상정해 두고 거기에 맞춰 대비해야 하며, 거기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가차없이 다른 플랜을 준비하거나 선수를 투입해 흐름을 바꾸어야 합니다.  
 부덴홀저는 그런 점에서 한 끗정도는 모자란 것 같이 보입니다

부덴홀저는 경기중 잘 풀리지 않을때 예외없이 눈썹 미간을 찌푸립니다. 이번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그의 눈썹은 화면에 잡힐 때마다 찌푸려져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전 이 불만이 자신을 향한 것이길 바랍니다.
 그가 왜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는지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도 이 이상의 레벨로 올라가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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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5-26 15:53:20

명장반열에 오르긴 이르다는 걸 보여줬죠.

WR
1
Updated at 2019-05-27 22:51:31

뭐 지금도 충분히 명장급으로 인식은 됩니다만,   박빙의 승부처에서  답을 내는 능력이

약간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1
2019-05-26 16:49:43

쿰보가 아직 내공이 덜 쌓인 것 같아요

WR
1
Updated at 2019-05-27 22:52:29

아직 어린 선수이니 내공은 부족하다고 봐야겠죠.  그래도 전 쿰포가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뭐라도 할수 있다는 의지가 엿보여서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상당한 열정과 의지, 그리고 올드스쿨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 같아 자신이 부족한 점을 외면하지 않고 계속 갈고 닦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지금의 플레이 스타일에도 변화를 줄수 있다고 봐요

언제까지 마냥 돌파로 밀어붙일수는 없을테니... 슛도 어느 정도는 장착 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가넷이나 던컨급의 슛을 장착할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만

1
Updated at 2019-05-28 20:47:25
문제는 돌파와 골밑마무리의 결정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근본장점이 잘 안통하면 결국 플옵에선 끝까지 못가는거죠.

슛이 좀 들어간다고 확 달라지긴 힘들어요.
WR
1
Updated at 2019-05-28 23:31:51

돌파가 되었든, 슛이 되었든 확고한 킬러 무브가 있어야 하는데, 쿰포는 아직 그게 없죠

 

슛도 경기중 3~4개 넣어봐야 사실상 큰 티도 나지 않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의 다변화를 가져갈수 있도록 슛을 포함한

 

자신의 전반적인 기량을 발전시켜가는 건

 

무조건 필수가 아닐까 싶어요

 

돌파도 드리블 치면서 가속으로 제끼는 거 말고 포지션을 미들 레인지에서 잡은 상태에서 페이크

 

나 스텝으로 공간을 만들수 있다면 훨씬 이득일 겁니다

 

과연 내년에 얼마나 발전해있을지, 아님 올해와 그대로일지 한번 지켜봐야겠죠

  

 

 

1
2019-05-26 17:05:05

플랜 B는 올해부터 만들어가야죠

결과적이지만 준비가 덜된 모습이었습니다

 

1
2019-05-26 17:18:25

개인적으론 미들턴의 부진이 매우 뼈아팠던 시리즈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렛소가 매우매우 부진했지만 밀워키정도되는 팀은 블렛소의 부진정도는 커버할 수 있는 선수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들턴의 부진은 정말 커버하기 어렵더군요. 4차전 30득 한 경기를 제외하면 미들턴이 정말 너무나도 부진했습니다. 이 큰 경기가 주는 압박감+ 토론토의 좋은 수비도 있겠지만 시도해야할때 머뭇거리고 좋지않은 상황에서의 공격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컨퍼런스 파이널을 꼭 자양분으로 삼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WR
1
Updated at 2019-05-27 22:22:04

맞아요. 밀워키에서 쿰포에 이은 원투 펀치, 혹은 2옵션은 사실상 미들턴인데 그가 제대로 답을 내주지 못한 것은 팀 패배의 큰 원인이 되었다고 봐야 할겁니다. 그런데 사실 그는 리그 정상급 슈터이지만 그렇다고 드라이브 인, 혹은 오프더 볼 무브가 아주 좋은 선수는 아니죠. 그렇다고 패스가 좋지도 않고...

이말은 쿰포가 동선이 막히기 시작할 때  다른 해결책을 제시해줄 선수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대신 완전한 슛 찬스를 만들어 주었을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타입의 선수라고 전 봐요. 

결국 제2, 3의 엑스트라 패스가 이어지며 상대 수비가 혼란스러워질때 답을 내줄수 있는 게 바로 미들턴인데, 결국 지고 나서야 드러난 점이지만 밀워키에는 이런 선수가 미들턴 이외에도 일야소바, 로페즈등 몇몇 있습니다. 그렇다면 쿰포가 상대수비에 막히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팀 공격이 다운될때 다른 플랜을 꺼내들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이번 컨퍼런스 파이널은 토론토가 잘한 것 보다는 밀워키가 그들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게 더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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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5-26 18:03:51

오래전부터 밀워키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데...아주 잘 짜여진 오펜스 작전을 가지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가 나는 그런 게 아니고...

개개인이 잘하는 걸 극대화하고 하나가 안되면 다른 카드를 꺼내고..끊임없는 에너지와 자신감으로 상대를 폭격하는 스타일 같았습니다..

쿰보가 이 팀의 중심이긴 하나..쿰보의 폭격과 킥아웃...미로티치 일리아 로페즈의 장신 3점군단...블렛소와 브록던의 일대일과 돌파...미들턴의 중거리슛...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많고..이거 아니면 다른 거로 48분 내내 몰아부치니 웬만한 상대는 끝끝내 밀리는 형국이었지만..

저 많은 재능과 선수간의 특성을 하나로 정교하게 묶어주는 오펜스는 잘 보지 못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포트폴리오는 굉장히 다양해서 선수들의 조합을 수시로 바꾸며 그날 그날 되는 선수들 조합을 골라 사용하긴 하는데...예전에 보스턴 빅3나 14년도인가쯤의 샌안..지금의 골스 등이 했던 뭔가 시스템이 정교해서 각 선수들의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여기서 쿰보가 카와이만큼의 상대수비를 재조정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으면 선수들이 가진 장점을 더 폭발시킬 수 있었을지 모르겠는데...더블팀 트리플팀 유도효과는 쿰보나 카와이가 비슷했지만..문제는 쿰보는 동선이나 움직임 패스타이밍이 너무 같아서 더블팀 트리플팀 이후 상대수비가 다시 재조정하는게 큰 어려움을 못 겪었고(물론 토론토 수비가 그만큼 강력) ...카와이는 수비대응에 따라 전략을 선택하며 다양한 옵션을 가져갔던 게 큰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WR
1
Updated at 2019-05-27 22:22:56

맞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감독인 부덴홀저는

이전 아틀랜타에도 사실 비슷하게 경기를 운영했는데 거기엔 그래도

패스를 돌릴줄 아는 선수들이 밀워키보단 더 많아서 패싱 게임의 활용도를 높인 차이죠.

더불어 sanspurs 님께서 맨 아래부분 언급하신 단락에 100% 공감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게 승패를 갈랐다고 봐요

 


1
2019-05-26 18:37:44

4연패는 심각하죠 안풀릴때 그걸 해결해야 강팀인데 딱 정규시즌 감독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WR
1
2019-05-27 22:24:50

사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특히 5~6차전의 패배는 좀 많이 답답하게 보이더군요

1
2019-05-26 21:34:40

정규시즌을 우승으로 이끈 감독이 명장이 아니라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동부리그긴 해도 골스보다 승수를 많이 쌓은걸 단순히 운이 아닙니다.

1
Updated at 2019-05-27 02:28:08

좋은글 잘읽었는데 토론토 팀수비는 리그 최고 입니다. 리그 최고 공격팀인 밀워키를 6경기동안 3경기를 100점이하로 묶었고 (연장간 3차전도 정규시간에는 100점 이하로 묶었습니다). 핫한팀인 필라와 매직도 공격을 제어 잘했죠. 이번에 토론토가 야니스를 막을때 기본적으로 3-2존을 사용하면서 야니스가 돌파를할때는 4명이 가두고, 킥아웃하면 빨리 팽창하면서 로테이션 수비로 외각슛과 2차 페네트레이션을 막는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게 말이쉽지 헬프가 좀만 꼬이면 바로 자유투고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로테이션이 꼬이거나 팽창이 빨리안되면 오픈 3점이나 미들페네트레이션 이에요. 이 어려운걸 토론토 수비가 해냈고 (보스턴과 디트는 못했죠) 밀워키를 이긴거죠.

WR
1
Updated at 2019-05-27 22:41:42

좋은 수비팀인건 분명합니다. 수비 지표로 정규시즌 리그 최상위 수비팀인것만 봐도 그렇죠

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필라델피아, 그리고 밀워키와 초반 3차전까지

경기내용을 보면 서로 토킹도 잘 안되고, 인수인계를 소홀히 하거나 순간 놓쳐서

쉽게 상대의 오픈 찬스를 내주는 경우가 자주 있었어요.

맨투맨에서는 별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로테이션에서 손발이 맞지 않거나 헷갈려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는데  3차전 후반부부터 이게 줄어들더군요

아마도 닉 널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및 대처를 다르게 한거 아닌가 싶어요.

그런 점에서도 닉 널스가 부덴홀저감독보다 좀 더 영민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19-05-27 07:16:34

딴건 몰라도 1-2차전을 이겼음에도 붙구하고, 스트레이트로 4번진건 분명 문제가 있죠. 카와이가 너무 대단하긴합니다.

WR
1
2019-05-27 22:50:16

카와이의 능력은 더할나위가 없죠.  게다가 기복이 별로 없습니다.  라우리와 뱀블릿의 슛감이 하염없이

곤두박질 칠때에도 카와이는 꾸준하게 미들 넣어줍니다. 3점을 고집하지 않으면서도 경기당 25점 이상 넣어줄 수 있는 선수!  아마 지금 리그에서 듀란트와 더불어 가장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득점원이 카와이일 겁니다.

그런데  토론토가 반등하기 시작한 3차전 이후부터 팀의 승리를 이끄는 요인은 제가 보기엔 가솔, 이바카, 파월,월같은 롤 플레이어들이 공격에서 제몫을 한게 아주 컸다고 생각해요.

특히 가솔은 누구보다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레너드에게 지워진 공격 부담을 한결 가볍게 덜어줬죠

만약 가솔이 파이널에서도 이 정도의 활약을 해준다면  승부 진짜 해볼만 할겁니다

예전 멤피스가 골스를 괴롭혔던 것보다 더 힘들게 할수도 있을거라고 봐요

 

 

1
2019-05-27 12:57:24

로페즈가 림 프로텍팅도 좋고 1, 6차전에서 정말 잘했지만 시리즈 내내 토론토가 아주 집요하게 공략하더라구요. 특히 레나드는 진짜 로페즈 스위치만 노리고 플레이 하는거 처럼 보일정도... 그리고 많이 속수무책으로 당했구요.

 

부덴홀저의 대응방식이 궁금했었는데 살짝 아쉬웠었네요.

 

 

WR
1
2019-05-27 22:39:37

의도적으로 토론토에서 2대2 픽앤롤을 할때 로페즈를 소환해 공격 했는데,  로페즈는 발이 느린 탓에 가드들의 움직임을 새깅에 가깝게 두발짝 정도 열어두고 뒤로 쳐져서 수비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을 놓치지 않고 레너드와 뱀블릿, 라우리는 슛을 던졌죠.  그리고 꽤 높은 확률로 적중했습니다(돌파에 이은 레이업도 있었습니다만, 슛으로 풀어나간 게 월등히 많았죠)

그러면 밀워키 감독은 여기에서 바로 수비 대응을 바꾸거나 아니면 최소한 로페즈를 빼야 하는데 무려 3포제션이나 그대로 내버려 두다가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심지어 카와이가 벤치에서 쉴때 그런 결과가 나왔으니...

그 이후에도 로페즈는 꽤 오랫동안 코트 위에 머물렀는데  골밑 공격과 백다운은 각각 1번씩 했던거 같습니다

3점 하나 정도 던졌던거 같아요. (안들어갔죠)

전 이때부터 밀워키가 지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
2019-05-27 14:35:39

2연승 할때까지만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1
2019-05-27 23:20:53

근데 공격이 정교해보이지 않거나 평면적인 농구를 하는 건 2대2에 능숙한 플레이나 오프더볼을 살려서 디코이 해줄 선수가 없기 때문이죠.
밀어버리냐 못밀어버리냐의 싸움이었고, 밀워키가 못 밀어버린 것 뿐...

1
2019-05-28 00:18:41

밀워키 토론토 경기 보면서 가장 크게 와 닿은게 '볼 핸들링 되는 슈터' 였습니다.

토론토는 카와이 라우리 벤플릿이 빅맨과 미스 매치가 되면 드리블 좀 하다 스텝백으로 3점을 쏘는데

밀워키는 이게 전혀 안되더군요.

쿰보. 블렛소는 슛이 부정확하고,

미들턴 조지힐은 드리블로 빅맨을 떨궈내질 못해서 슛을 못쏘더군요.

밀워키가 우승 하려면 쿰보가 미들을 장착하던가, 드리블 & 슛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될것 같습니다.

WR
1
Updated at 2019-05-31 01:46:50

정규시즌만 본다면 공격력에서 블렛소가 라우리나 뱀블릿보다 뒤쳐진다 보기 어려울겁니다.

오히려 폭발할 때는  그 둘 이상으로 슛, 돌파 거침없이 메이드하는 선수죠

그리고 드리블 능력도 그들에 비해 별반 떨어지지 않는데

큰 경기에선 이상하게 잠수를 탑니다. 안그래도 넓지 않은 시야도 더 좁아져서

자기 돌파가 막히면 죽은 패스를

건네주기 일쑤죠.

밀워키는 내년 쿰포의 역할 이외에  다른 멤버들의 기여도를 더 높이고 벤치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를

키우던지, 아님 외부에서 영입하던지 해야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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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5-28 14:10:44

벅스가 대 놓고 블랫소의 3점을 버리고 쿰보의 중앙 돌파는 2중3중으로 막아 버리는 수비를 하면서 3쿼터 대 추격을 시작..... 경기 다 역전되고 모멘텀 완전히 넘어가고 심지어 한국 해설 박세운 위원마저 블랫소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 한 후..... 

너무 늦었죠. 너무 너무 너무. 블랫소를 일찍 빼고 힐 브록던을 이용하여 가드진을 운영 했어도 충분 했다고 봅니다. 로페즈 3점이 터졌고 쿰보 중앙 돌파가 차단된 만큼 로페즈를 조금 더 다양하게 이용했어도 충분히 좋았을 법 했구요. 

여하튼 블랫소에 대한 고집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경기 였습니다. 

이날 블랫소 온코트 마진이 많이 뛴 선수중에는 최악일 듯 하네요.

전 이 경기 부덴홀져 감독의 미스로 패했다고 생각 합니다.  

WR
1
Updated at 2019-05-29 14:15:38

맞습니다.  5~6차전 두 경기의 패배는  본문에도 언급했듯 감독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전 봅니다.

특히 6차전의 경우 4쿼터 역전되기 전부터 다른 방식의 경기플랜을 가동했어야 했는데,

점수 뒤집히고 나서도 별 다르지 않게 가더군요. 

밀워키 홈구장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토론토 홈에서 그런 느긋한 대처를 한게 정말 이해가 안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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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13:37:59

2연승 후 스윕패배...

스태프의 역량 차이입니다.

말씀에 공감하구요.

시즌 준비는 잘 해오나, 기민함이 떨어지는 면이 있는 감독인 거 같습니다. 

 

펀더멘털은 볼 줄 알지만, 모멘텀을 못 보는 투자가 같단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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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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