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 Mock Draft ver 1.0 2탄 (15픽~30픽)
들어가며.
1라운드 15~30위까지만 뽑아보겠습니다.제가 대학리그 시작될때부터 쉬엄쉬엄 봐오고 있지만 제 능력
으론 30명이 거의 한계치입니다.그래서 갑툭튀하는 선수나 해외파까지 고려해서 60명가량의 풀 목드랩을
꾸릴 능력은 없습니다.고로 제가 기재한 30명의 선수는 거의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30명이란 점을
인지해주시고,어디까지나 선수 소개의 일환으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아래에 기재할 15위~30위까지의 선수들외에 1라운드 입성이 가능한 선수들은 간략히 따로 추가기재
하는 식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다시 말하지만 이 명단안에서도 2라운드로 떨어질 선수가 있을겁니다.
인터뷰/부상체크 등에서 언제나 막판 주가 변동폭이 큰 선수는 몇 명 나오니까요.
15위~30위 목드래프트.
15픽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 타일러 헤로
사실 디트로이트는 로터리픽에서 미끌어질 윙스코어러중 1명(랭포드/케빈 포터 주니어)를 픽할거라
보지만,그게 여의치 않다면 이번 드래프트중 가장 오프스크린 슛에 능하고,스크린을 타다 슛이 여의치
않을때 짧은 원투 드리블 섞어 림근처 미들 점퍼까지 외견상 잘 이행하는 헤로를 뽑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팔도 짧고,운동량도 썩 좋진 않지만 깡다구 있게 드리댈줄 알고,풀스피드에서 언밸런스 샷을 스크린
타다 받아 쏠 수 있는 능력은 이번 드래프티중 손꼽히는 자원입니다.
효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지만,슛을 만드는 과정이나 맥락은 상당히 괜찮은 선수기도 하고요.
다른 오프볼 가드들에 비해 골고루 다 할줄 안단 면에서 높은 점수를 상대적으로 줍니다.
작년 케빈 후에터보다 살짝 반급씩 낮은 슈팅 능력치라 생각하고,플레이메이킹면에서 한급이상
차이 나지만 올 해 드래프티중 슛을 쏜단 측면에선 높은 가치를 지닌 윙이라 생각해요.
운동력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트래픽에서 볼을 쥐고 자기 슛을 때릴 타이밍을 만들정돈 됩니다.
깡이 일단 좋아요.
16픽 올랜도 매직 : 고가 비타제
(Finesse님의 훌륭한 비타제 소개글이니 낯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이 픽에 넣긴 하지만 아마 로터리안에 들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를 꼽으라면 이 선수일것입니다.
아마 10픽부근에서 뽑을 팀이 전 있을거러 믿고요.
살짝 마른 에네스 칸터 체형으로 보이지만,3점까지 가능하며 슛이건 패스건 골밑피니쉬건 터치가 상당히
부드럽고 공을 다룰줄 아는 빅맨입니다.수비는 살짝 문제가 될 여지가 있는게,다리는 꽤 가벼운데
발바닥이 약간 터벅터벅 지면을 넓고 길게 닿게 하는 유형이라 순속에서 느바무대오면 문제소지가
있을거라 보기에 드랍형식으로 처지게 해야할 선수라 보입니다.
어리고 3점도 쏘게 해봄직하고,패스터치도 된단점에서 칸터보단 살짝 주세프 너키치에 좀 더 가깝다 봅니다.
이 순번까지 안 내려올가라 보지만,내려온다면 부세비치를 안잡는다 가정하에 매직이 뽑을거라 봅니다.
17픽 브루클린 네츠 : 볼볼
전 그렇게 좋게 보지 않습니다.일단 신체중심설정이 그렇게 좋은편이 아닌지라 특정 각도/특정패턴이
아니면 자기 몸을 이쁘게 가누질 못합니다.가장 빛날때는 정면 3점 을 쏘는 과정이고요 (캐치앤슛이건
살짝 제자리 드리블까지 섞기까지 가능) 다음으로 접촉없이 한두발 움직이며 블럭슛을 노리는 장면입니다.
이외엔,공없이 자리잡는게 부실하며,잔발로 움직임이 느려서 포지셔닝의 다채로움이 별로 없습니다.
슈팅 스트록이나 공을 자신있게 움직이는 장면도 제한되어 있고요.
빅맨치고 공을 다루는 몇 몇 장면의 부드러움,슈팅의 아름다움,접촉적을때 긴팔로 걷어내는 블럭등
에서 팀의 조합상 상급 가치를 지닐것은 예상되나,부상이슈와 워크에틱 이슈가 가장 뚜렷이 가치를
요동치게할 선수기도 해서 1라 픽을 2장이상 지닌 팀에서 픽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네츠를 넣어봅니다.
18픽 인디애나 페이서스 : PJ 워싱턴
스트레치 4라는 항목에서 공격적인 툴은 다 지니고 있습니다.3점도 괜찮고,안쪽에서 포스트업상태
에서 볼킵 + 패스 조합까지 지니고 있어요.활동량도 좋고 부지런히 움직일줄 알기 때문에
공격에선 상당히 괜찮은 모던 파포의 함량을 다 지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할줄 아는건 많은데,뚜렷한 A급 툴은 없습니다.포스트업도 단조롭고,페이스업도 첫발에
비해 후속은 슛메이킹이 별롭니다.(풀업까진 안된단뜻) 스팟업3과 패스조합이 가장 돋보이며
단단함에 비해 순속이 처지는 느낌에서 수비시에도 기복이 좀 큽니다.
3년전 트레일라일스에 비해 기술은 좀 나은데,피지컬은 좀 떨어지는 느낌으로 보시면 되지 싶습니다.
페이스업을 좀 더 정돈하고(무리할떄가 있어요),포스트업에서 기술을 좀 더 장착후 패스를 더 자주하고
3점에 안정성이 담보만 된다면 참 매력있는 선수일거라 봅니다.그래서 전 이 선수도 로터리안에서
뽑힐 확률이 어느 정돈 있다 봐요.
19픽 샌안토나오 스퍼스 : 그랜트 윌리엄스
제가 이번 드랩에서 정말 좋아하는 선수라서 약간 높게 보는 점을 먼저 고려하시고 읽어주세요.
이번 드랩에서 농구 지능으로 꼽으라면 무조건 1등을 주고 싶은 선수입니다.약간 땅달한 PJ 터커형
체형으로 보이지만,그만한 힘도 없고 순속도 약간 둔해서 공수에서 머리로 농구하는 선수에요.
테네시를 이끈 에이스기도 한데,캐치3점만 프로에서 35%로 터져준다면 가치는 급등하리라 생각합니다.
체형/순속/운동량 어느 하나 상급이 없음에도 평가가 높을 수 있는 이유는 수비에선 길목잡기의 달인
이고,스크린을 하이포스트에서 기가 막히게 서고 빠지고 패스를 넣어줄줄 알며,3드리블 이상은 안되도
원투 정도로 픽을 끼고 패스를 넣기도 가능하고 포스트업에서 기술도 어느정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하이포스트에서 스크린걸고 포스트 옆구리로 가서 1:1시키면 슛도 있고 패스가 좋습니다.높이가 낮지만)
팀 바스켓에서 윤활유 역할론 극상의 능력치를 지녔고,더 작은 스퍼스 시절 디아우를 전 비교유형으로
삼고 싶네요.(6-7겨우되는 체형에 팔도 길진 않고 발도 그리 빠르진 않아요.또 디아우만큼 패스센스가
천부적이다 이정돈 아니고요.낄끼빠빠가 대단히 공수서 뛰어나고 이타적이다 정도)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갖고 놀줄 아는 선수라 전 기대치가 있습니다.(스타업사이드라기보단 롤플레이어
로서 최상급)
20픽 보스턴 셀틱스 : 루이 하치무라
루이 하치무라에 대해선 가장 쉽게 납득 시키는 방법은 마커스/마퀴프 모리스 형제랑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꽤 기동력있고팔도 길고 덩치도 좋은데,최고 툴은 자유투부근에서 점퍼와 거기서
나오는 숏돌파라고 보기 때문이며,패스가 나쁘고,수비때 로테이션 이해도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천직은 4번이고,스몰볼 5번으로 뛰는게 기동성과 낮게 팔을 펼칠수 있는 자세를 볼때 나은
선택일 가능성이 높고요.공격력면에서 하이폿트 부근에서 종으로 돌파/스크린셋업후 팝으로
프로에서 쓰이지 않을까 하는데 3점이 프로에서 얼마나 던질수있고,어느 정도 들어가느냐에
따라 파생 상품도 효율이 올라갈것이기에 (접고 돌파나,간단한 패스아웃) 그 부분에 주목을
하면 좋겠습니다.1학년떄 진짜 패스가 저질이였는데,2학년땐 그래도 볼전개에 관여할정도는
되게 발전해서 발전폭은 열려있다 생각합니다.저는 로터리에서 뽑는건 고평가라 생각하고
15~20사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해요.베스트툴은 점퍼,워스트툴은 머리뒤 공간 수비
인지못함과 패스입니다.
21픽 오클라호마씨티 썬더 : 마티스 싸이불
작년 불스의 22픽 허친슨 사전 픽 약속처럼 썬더랑 약속이 된게 아니냐 소문이 도는 선수입니다.
아시다시피 작년 대학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블럭/스틸을 기록한 선수인데,개인적으론 공간을 설정하고
잘라먹고 덮치고 압박하는 류의 수비는 실경기를 봐도 대단히 뛰어납니다.다만 워싱턴 대학이 존디펜스
를 쓸때 앞선에서 공과 사람에 따라 자유로운 압박과 협력수비역할을 부여받은 지정학적 설계에서
잘했단게 중요하고,생각보다 제 기준상에선 1:1 마크는 평균~평균이상 정도에 머무른단 점입니다.
스텝이 각을 보고 덮치는 스프린트에 (멈췄다 덮치기) 특화되어있고,이땐 손질도 좋지만 1:1로 정직하게
맨마킹 상태에선 힘도 약하고,가슴으로 받아내며 상대 돌파를 따라붙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1:1수비까지 도박적으로 덮치려다 (하드 클로즈아웃/몸까지 밀어넣는 리칭) 쉽게 벗겨지는 장면도
많고요.개인적으론 대인마크는 명성에 비해 많이 모자르고,공간수비에서 협력수비를 앞선이나 더블팀
에서 기가 막히게 하는 선수로 보시면 됩니다.
볼 다루는 기술은 프로에선 거의 없을거라 보고 (드리블이 구립니다), 3점은 캐치앤슈터로서 30프로
정도수준이나 프로에서 이걸 얼마나 끌어올릴지에 따라 좋은 픽일지 아닐지가 나뉠거라 보네요.
슛폼은 좀 딱딱합니다.혹시 안드레 로버슨을 바란다면 그만한 피지컬/컷/운동능력/대인수비는 가지고
있지 않으며(로버슨은 대학떄 거의 4번에 가까웠따면 싸이불은 가드에요)
공간수비는 얼추 비슷하게 해낼 선수,3점은 비슷하거나 약간 나은 선수로 보시면 됩니다.
22픽 보스턴 셀틱스 : 니콜라스 알렉산더 워커 (NAW)
개인적으론 이것보다 높게 뽑히지 싶은데,작년 SGA친척이고 체형도 비슷해요.
2가드 수행가능한 외곽한정 괜찮은 볼핸들링 (종적돌파는 약합니다),좋은 3점 슈팅,그리고 이 2가지를
기반으로 밖에서 안으로 짚어넣는 패스가 양손에서 다양한 각/타이밍에 나가기 때문에 볼을 뿌려주는
역할과 캐치 3점을 병행해 시킨다면 잘할겁니다.일단 수비도 좋고 (힘은 좀 갖춰야겠지만) ,안에서
볼링커로 컷으로 볼 터치하게 해줘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다만 스텝이 체형대비 구리고
점프력도 좀 약한데다.컨택에선 좀 더 약해서 SGA에 비해 페인트 진입능력이 꽤 떨어지오 여기서
피니쉬 기술도 별로 안좋습니다.SGA는 진입은 잘했거든요.(프로와서 엇박 레이업을 더 발전시켰지만)
오프드리블 샷메이킹이 약하기 때문에 포가는 좀 힘들거라 보고 2가드시스템에서 세컨 핸들러로서
볼 흐름을 윤택하게 해주며 수비와 캐치3점 매력이 있어서 더 높게 뽑을 팀도 있을거라 봅니다.
23픽 유타 재즈 : 카메론 존슨 (캠 존슨)
나이도 많고 부상경력도 있지만 이 순위에서 넣는 이유는 컷으로 잘라서 빠른 릴리스로 슛을
때리는 감각만큼은 최상급이기 때문입니다.클레이탐슨이랑 동선이 꽤 비슷한데,미드레인지로
컷해서 캐치후 퀵 2점,3점라인에서 원드리블 정도 섞거나 캐치로 3점등이 가장 뛰어난 툴이며
수비도 길은 잘 읽어서 자린 잘 잡습니다. 다만 부상경력과 느린발,드리블로 뭘 하기 힘든 스킬셋이라
약간 애매한 타입이긴 한데,공연계를 컷하다 주고받고 할 정도 센스가 있기 때문에 슈팅이 중요하다면
이 순번에서 뽑힐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프로와서 구린 림어택을 발현한 플로터나 레이업의
완성도가 올라간다면 최소한 나쁜 선택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니즈픽으로 보자면 PJ 워싱턴이나 츔마 오케케를 뽑는게 가장 좋을거라 생각도 드는데,워싱턴은
내려오지 않을것 같고,오케케가 다음 선택이 될 여지도 있다 봅니다.
24픽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 츔마 오케케
사이즈(긴팔)와 공간수비 인지력,캐치3점을 지닌 포워드입니다.3앤디로 칭해도 부족함이 없고
개인적으론 3.5번이라 프로에선 결국 약간 둔한 스텝 연계성때문에 4번이 제자리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맨마킹도 평균이상은 되기에 4번을 상대한다면 나쁘지 않을거라 봅니다.
리그에서 인기있을 윙포워드 (공격은 3번처럼,수비땐 4번)로 꽤 매력이 있고 포스트스킬과
패스도 빼낼줄 아는 선수라 공의 흐름이 다변화되는 시대에 어울리는 선수라 봅니다.
무릎부상이 결국 관건인데,이게 멀쩡하다 판명된다면 1라 말석에서 인기있을 선수라 봐요.
25픽 포틀랜드 트레일 블래이저스 : 타이 제롬
버지니아의 철저한 지공에서 온볼 핸들러와 오프볼 스크린 플라이어를 동시에 수행했었습니다.
리그에서 둘 다 되는 선수가 꽤 드물단점을 고려했을떄 1라운드에서 반드시 뽑을 팀이 있을겁니다.
즉 드리블 치다 자기가 3점을 스스로 때릴수도 있고,스크린을 타다 캐치샷도 때릴줄 압니다.
거기다 페인트존도 깊게는 못들어가지만 각을 알기 때문에 패스를 빼거나 접고 빨리 공을 리세팅
할줄 아는 침착함도 있어요.
백인답게 느린 발과 약한 힘,머리는 아는데 스피드로 수비를 못따라가는 면에서 약점도 크지만
작년 랜드리 샤멧에서 온볼 약간 늘리고 오프볼 약간 빼면 적당한 선수라 봅니다.
1라 말석에서 뽑을 팀이 있을거라 보고 , 멀티 핸들러가 중요한 포틀랜드에서 뽑아봄직하다
생각해요.아니라면 전 바로 위에 식서스도 노릴거라 봅니다.
26픽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 니콜라스 클랙스턴
원래는 2라 초반에 뽑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이번 콤바인 5:5게임에서 몸이 좀 더 좋아진거 같아서
좀 올려봤습니다.길죽하고 발이 스파크튀듯 재빠른 스텝을 공수에서 보여주는 7푸터 가느다란
빅맨인데,아마 스위칭 수비는 이번 드랩 빅맨중 제일 잘할겁니다.그만큼 몸각을 가드앞에 두는데
지장없을만큼 발이 가볍고 빠르고 팔도 길고 점프 순속도 매우 빼어납니다.
포틀랜드의 잭 콜린스랑 장점이 좀 비슷한데,수비력은 전체적으로 안쪽에서 약해서 한급 낮다보고
대신 공들고 핸들링이 좀 괜찮아서 이 부분 업사이드가 있습니다.멍청한 공연계를 자주 보인것도
프로와서 정돈된 팀에서 뛰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점퍼도 없는건 아닌데,폼이 좋진 않은게 또 걸리고 전통적인 픽앤롤 림컷보다 지가 공들고 가드처럼
1:1로 레이업 얹여놓는게 더 낫나 싶을 정도로 아직 정돈된 경기력이 없습니다.
페이스업 수비와 블럭이 괜찮아서 몸이 좀 더 커지고 단단해지면서 내실을 키울 자원으로 봅니다.
27픽 브루클린 네츠 : 켈든 존슨
오프볼 플라이어라기 보단 약간 스팟업 슈터입니다.그리고 거기서 클로즈아웃 벗기고 직선주로
돌파로 플로터 때리는게 가장 위력적인 2패턴입니다.즉,드리블로 림근처까지 쭈욱 밀고 들어가는
능력이 당장 부족하며,스크린을 붕붕 날아댕기다 받아쏘는 무빙 슈터로서 기질도 살짝 부족합니다.
다만 체형도 좋고 피지컬도 나쁘진 않으며 디게 열심히 뜁니다.근데 비큐가 썩 좋아보이지 않는게
자릴 잘 놓쳐서에요.여백이 많고,어리고,체형이 좋아서 온볼로 자기가 림근처까지 들어가는 능력을
키울수 있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거라 봅니다.전 사실 2라권으로 꼽고 싶은데,리그가 대개
이런 3점을 받아 쏘면서 수비적으로 열심히 하는 선수를 이 순번대에서 좋아할거라 봐서 꽂아둡니다.
네츠가 오프볼 선수를 중요시하는 전술을 쓰는 만큼,잘 훈련 받으면 업사이드가 있다 보고
작년에 2라 37픽으로 뽑힌 비슷한 타입의 게리 트렌트 주니어보단 씰링은 더 있다 봅니다.
(온볼 기술은 떨어지는데,피지컬이 좀 더 낫다 봐서요)
28픽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 타일러 호튼 터커 (THT)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입니다.6-4에 PJ 터커 / 에릭 고든 같은 목짧고 땅땅한 체형인데
윙스팬은 7-2에 육박하는 체형부터 특이한 선수이며,플레이 스타일은 더 독특합니다.
생긴건 터커인데,플레이는 에릭고든형 질주형 돌파에 특화되어 있고 특히 어깨를 돌파때 엄청나게
잘쓰며 매우 뛰어난 림근처 암액션/스트록/보드사용능력을 지녀서 돌파&킥아웃 용도로 쓰면 아주
뛰어난 플레이메이커겸 림드라이버로 쓸 수 있습니다.
수비형 선수처럼 생겨서 온볼로 돌파/드리블 훼이크후 질주 ,롱3,이상한 풀업등을 마구잡이도 떙기기
때문에 디시전은 늘 의문표를 달고 있고,수비를 엄청나게 잘할거 같은데 꽤 못합니다.
하지만 긴팔과 공간지각 등을 고려했을시에,강팀에서 조련 잘 받으면 수비도 포텐셜이 꽤 있다 생각하고
앞선 가드 수비를 맡기지 말고 차라리 윅사이드 헬프 림프로텍이나 사이즈큰 선수의 1:1막게 하는게
낫습니다.볼들고 창의적 패스까지 곧잘하고 (턴오버나 과욕 플레이도 많아요) 어깨로 밀고 들어가서
뭘 하는 감각이 어린 나이(이번 드랩에서 젤 어린축에 들어갑니다.생긴건 30대같아요) 특출나서
저는 업사이드는 10픽안에 선수급이라 생각하고 분명히 로터리근처에서 뽑으려는 팀도 있을거에요.
개인적으로 무조건 이것보단 높은데서 뽑힐거라 보고 ,우스갯 소리로 터커체형에 고든처럼 돌파하고
하든처럼 패스하고 슛을 많이 던져서 휴스턴이 픽이 있었다면 목숨걸고 뽑았겠다 자주 이야기하던
친구입니다.전 굉장히 프로에서 업사이드는 크다 보고,반대로 망가지면 끝도 없을 선수라 생각해요.
(수비는 어떻게 쓰느냐 교육시키느냐에 따라 변폭이 클거 같고,공격도 어디까지 통제해서 재능을
뽑아쓸지 궁금하거든요).3점은 좀 적게 던지고 돌파/패스/수비로 키워야지 싶습니다.
풀포텐 장미빛 미래로 다 터지는걸 상상해서 가정하라면 이번 드랩 탑 5위권근처에 들 선수로 봅니다.
그만큼 가진 기술이나 본능이 초레어툴로 조합된 선수입니다.
29픽 샌안토니오 스퍼스 : 브루노 페르난도
수비잘할것 같은 체형에 탄탄한 몸을 지녔지만 의외로 섬세한 패스터치를 지녔고,공갖고 돌릴줄
압니다.운동량 덩치 림근처 피니쉬 주력 등등에서 피지컬은 매우 괜찮은 선수고,숏롤이나 핸드오프
까지 기대해봄직한 소프트한 터치를 지녔어요.점퍼도 나쁘지 않고 레인지가 기대됩니다.
근데 수비를 못합니다.공간 지각도 둔하고,스크린도 잘 못걸어요.약간 작년 로버트 윌리엄스랑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엄청난 블락이나 피지컬에 비해 생각보단 공간 수비 약하고 패스가 괜찮은점등)
좋은 팀에서 차근히 팀플레이 익혀가면서 기술과 시야를 익힌다면 좋은 선택이 될거라 보기에
여기에 꽂아 둡니다.
일단 신체조건 / 볼다루는 기술 / 괜찮은 슛터치등에서 업사이드는 있다 봅니다.
30픽 밀워키 벅스 : 존테이 포터
사심픽입니다.아시다시피 마포주 동생이고,제가 작년 드랩에서도 높게 꼽았던 선수이며 2번의 부상으로
대학서도 제대로 뛰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체지방을 좀 빼왔고,로또픽 심정으로 여기에 한 번 꽂아봅니다.
굉장한 플레이메이커 빅맨이며,3점/패스/드리블 핸드오프 모두 능해서 제가 좋아하는 기술을 모두
지니고 있어요.느린발이지만 공간을 잡 잡기 때문에 팀디펜스에서 쓸만한 선수가 될테고요.
모던 빅맨에서 기동력과 점프력을 제외하곤 스킬셋을 다 지니고 있고,비큐가 워낙 좋기 때문에
30픽이라면 뽑아봄직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은 아마 2라운드 어딘가에서 뽑힐거라 봐요.2번의 부상은 아마 크게 작용할테니까요.
마치며
다시 말씀드리지만,전 글을 쓸때 최소한 풀 경기 3경기 이상 본 선수만 되도록 적으려 합니다.
그래서 뭔가 제 기준상 평가지점을 찾은 선수가 약 30명을 겨우 채우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우겨넣은 1라운드 목드랩이란점을 참조해주세요.
컨센서스상 제가 평가 못할 선수중,
루카 사마니치 / 다니엘 개포드 / 음피온두 카벵글레 /딜란 윈들러 등이 1라운드가 가능한 선수고
기타 KZ 오크팔라 / 루구엔츠 도트 같은 선수는 1라로 언급되지만 제 기준에선 위에 선수들을
제낀다 생각이 안들어 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드랩에서 가드 수비는 독보적 1등이라 생각하는 미시건의 찰스 매튜스는 다른
스킬셋상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1라운드엔 못넣었고,기타 1~2명의 유럽 선수들은 또 아는게
없어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런 순위 부근의 이런 선수들이 이런 특징이 있구나 정도의 선수 소개 목적으로 봐주세요.
인터뷰를 통해 선수의 태도나 인성을 평가하고,또 컴바인 측정 수치나 5:5 경기를 통한 평가가
덧씌워지고,남은 1달간 몸만들기/스킬 훈련등의 PR을 통해 또 변동이 크겠지만 일단 저는
오늘 시점으로 1라운드를 여기까지 평가해봅니다.
위 명단중 몇 명은 로터리에 들테고,또 몇명은 2라운드로 급락할수 있습니다.부상/인성/인터뷰태도
등에서 등락이 클 수도 있으니까요.
재밌게 읽어주시고,올 해 드래프티 글은 디리클레님의 시리즈글 필독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샌안이 어떤 선수를 뽑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