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NBA PLAYOFFS 서부 !

NBA 정규 시즌이 막을 내렸다.

2018-2019 정규 리그 우승은 워리어스도 로켓츠도 아닌 밀워키 벅스(60승22패)가 가져갔다.

지난 5년간 리그 우승팀의 승리 수는 62 - 67 - 73 - 67 - 65승으로

올 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 82번째 경기에서 동서부 모두 플옵 시드가

정해졌으며 팀들간의 격차가 예년보다 줄어들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에 플레이오프는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기대가 된다.

오는 국내 날짜 4/14 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앞서

각 팀들의 시즌 맞대결 성적 및 데이터에 드러나는 특이점을 통해 간단하게 예상해 보았다.

 

Western Conference

 

Golden State Warriors vs LA Clippers

 

주요선수 기록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순서) *이는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

커리 32.3 / 5.3 / 3.3

듀란트 24.5 / 8.3 / 6.8

탐슨 16.8 / 2 / 1.5

루윌 21 / 3 / 6.7

하렐 12.8 / 5.8 / 1.8

샤이 14.3 / 2.3 / 3.3

 

1차전 (커리, 커즌스 결장) *클리퍼스 트레이드 전 at Staples center

LAC WIN

이 날 골스의 팀야투는 총 94개였는데 그 중 듀란트와 탐슨이 55개를 던졌다.

이는 거의 60%에 육박하는 수치로 거의 둘이서 공격했다고 볼 수 있다.

클리퍼스와 비교해보면 클리퍼스에서 야투 10개 이상 던 진 선수는 5명

2자리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6명으로 골스는 이 날 야투 10개 이상 던진 선수는

듀란트와 탐슨뿐이었다. 직접적인 득점보다는 어시스트나 볼 분배를 통해 공격 조립을

주로 하는 그린은 이 날 어시스트 1개만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거의 없다시피 하였다.

이 후 연장에서 3점 리드중이던 골스는 듀란트가 퇴장당하고 스무스하게 패배.

 

2차전 (커즌스 결장) *클리퍼스 트레이든 전 at Oracle arena

GSW WIN

클리퍼스에 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커리는 3점 6개 포함 42득점 맹활약.

루윌, 토비, 갈리나리가 맞불을 놓으며 3명이서 3점 13개 중에 12개를 넣고

팀 클리퍼스는 29개의 3점을 80%로 넣었으나 그와 반대로

3점 라인 안쪽에서는 야투율 50% 이하를 기록. 접전이었으나 골스가 승리하였고

허슬 및 볼관리에서 승부가 결정되었다. 클리퍼스 스틸&블락 2개 기록

골스 스틸&블락 16개 기록 턴오버도 클리퍼스가 2배 넘게 기록.

 

3차전 (루윌 결장) *클리퍼스 트레이드 전 at Staples center

GSW WIN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중 가장 빠른 페이스를 기록함과 동시에 가장 적은 점수를

기록한 이상한 경기였다(두 팀 3점 62번 시도중 13개 성공). 루윌의 부재에 벤치생산력이 하락하고

갈리나리의 부상이탈, 하렐의 동반 부진에따라 손쉽게 클리퍼스의 패배.

 

4차전 (갈리나리 결장) at Oracle arena

GSW WIN

클리퍼스가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맞붙은 경기이다. 샤멧이 전반 연속 3점슛 성공과 함께

비교적 접전으로 전반을 마무리했으나 3쿼터 30점차까지 벌어지며 경기가 기울어졌다.

클리퍼스 블락&스틸 11개 및 턴오버 20개 / 골스 블락&스틸 24개 및 턴오버 9개 기록을 포함해

거의 모든 부문에서 압도당한 경기였다.

 

총평 : 1~4차전 모두 클리퍼스는 전반에 리드하거나 접전으로 가다가 후반에 따라잡히거나

점수 차이가 많이나며 패배하였다. 이는 골스 경기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클리퍼스가 집중력을

계속하여 유지할 필요가 있다. 클리퍼스의 최대 장점인 전시간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라인업을 통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

 

시리즈 예상 : Warriors in 4

 

Denver Nuggets vs San Antonio Spurs

 

주요선수 기록

요키치 16.8 / 8.5 / 8.5

머레이 19.8 / 4.8 / 6

비즐리 19.3 / 3.5 / 2.3 (SAS 상대로는 비즐리가 중요하다고 봄)

알드리지 22.3 / 6.5 / 2

드로잔 20 / 4.8 / 4

포브스 10.5 / 3 / 3.3

 

1차전 (밀샙, 해리스, 바튼 결장) at AT&T center

SAS WIN

요키치의 부진과 머레이가 최악의 공격 생산성을 보여줌.

헤르난고메즈와 비즐리가 부상 선수가 많은 덴버에서 활약하였지만

데로잔과 알드리지 도합 5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

 

2차전 (밀샙, 해리스, 바튼 결장) at Pepsi center

DEN WIN

1차전 바로 다음날 열린 2차전에서는 덴버가 승리하였다.

31득점을 기록한 머레이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한 요키치를 포함해

벤치에서는 비즐리가 뛰어난 공격생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비해 스퍼스는 수비에서 아쉬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루디 게이의 연이은 부진이

아쉬웠다. 또한, 덴버가 이 날 20개의 턴오버를 기록하였는데 이를 좋은 기회로 이끌지

못 한 스퍼스는 패배를 막지 못하였다.

 

3차전 at AT&T center

SAS WIN

덴버의 가장 큰 문제점이 또한번 들어난 경기였다. 밀샙, 해리스, 바튼 주전 선수들의

기복이 너무 크다. 오히려 비즐리가 벤치에서 스퍼스를 상대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덴버는 자유투를 4개만 얻으면서 공격에서 소극적인 모습이었고 바튼 같은 선수의 적극적인

드라이브인이 필요하다. 루디 게이가 벤치로 합류하면서 벤치멤버생산성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따.

 

4차전 at Pepsi center

DEN WIN

모든 쿼터 덴버가 리드를 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스퍼스는 덴버의 볼흐름을 억제하는데 완전히 실패하였고 덴버가 팀어시스트 41개를

기록하며 승리하였다.(스퍼스의 팀어시스트는 15개)

 

총평 : 두 팀은 홈에서 강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덴버 홈성적 34승 7패 리그 1위 /

샌안토니오 홈성적 32승 9패 리그 3위) 반면에 서부 플옵 진출팀들 중에 원정 승률이 50%

아래인 팀은 두 팀이 유일하다. 또한, 정규 시즌동안 4번을 맞붙으며 1쿼터에 리드를 가져간 팀이

모두 승리하였다. 원정경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두 팀의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시리즈 예상 : Nuggets in 6

 

Portland Trail Blazers vs Oklahoma City Thunder

 

주요선수 기록

릴라드 34.8 / 4.3 / 7.8

맥컬럼 19.8 / 3.5 / 3

너키치 16.5 / 13 / 1.5 (이 선수가 플옵때는 없다..)

웨스트브룩 29.5 / 10 / 8.8

폴 조지 38 / 10.5 / 5.5

아담스 10.3 / 7 / 1.5

 

1차전 at Moda center

OKC WIN

OKC의 히어로 파워를 보여준 경기였다.

팀 득점 111점 중 웨스트브룩 + 조지가 68득점 기록과 동시에

팀 자유투 26개중 20개를 얻어냈고 야투시도 또한 94개 중 51개를 기록하였다.

 

2차전 at Chesapeake arena

OKC WIN

OKC는 스틸 16개를 기록하며 포틀의 턴오버 19개를 이끌어냈다.

이는 OKC가 기록한 턴오버 10개의 2배 수준. 반면에 포틀랜드는

공격 리바운드 20개를 잡았으나 세컨찬스에서 메이드가 잘 되지 않아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웨스트브룩과 폴조지는 이 날 27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이는

포틀랜드의 총 자유투 개수보다 많은 기록이었다.

 

3차전 (슈로더 결장) at Chesapeake arena

OKC WIN

폴 조지 47득점 12리바 10어시 + 웨스트브룩 21득점 14리바 11어시 기록

두 에이스의 어마무시한 기록과 함께 펠튼과 버튼이 슈로더의 공백을 잘 메꾸며

승리하였다. 포틀랜드 백코트 듀오 중 한명인 맥컬럼의 부진이 계속되며

OKC 히어로파워에 계속 무너지는 모습

 

4차전 at Moda center

OKC WIN

연장에서 승부가 난 이번 경기에서 릴라드가 미친 활약(51득점 5리바 9어시)을 하였다.

그럼에도 연장전 초반 후드의 점프슛 이후 릴라드 제외 포틀랜드에서는 아무도 득점을

하지 못하여 경기를 내준다. 반대로 웨스트브룩 + 폴조지는 연장전에만 11득점 포함

모든 득점에 관여하였다.

 

총평 : OKC는 오펜시브 리바운드 리그 1위 포틀랜드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너키치가 시즌 아웃되며 포틀랜드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

너키치는 팀 내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제일 많이 잡는 선수이자 온코트 마진 팀 내 1등이며

자유투 성공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포틀랜드에서 이역시 릴라드와 함께 팀 내 1위이다.

너키치의 공백으로 헐거워진 골 밑을 폴, 웨스트브룩, 아담스가 노리고 있다.

 

시리즈 예상 : Thunder in 5

 

Houston Rockets vs Utah Jazz

 

주요선수 기록

하든 33.5 / 7.3 / 4.8

카펠라 9 / 12 / 0.7

폴 11.5 / 2 / 7

고베어 13.3 / 13 / 1.7

미첼 23.3 / 5 / 5.8

루비오 8.8 / 4 / 4.8

 

1차전 (크리스 폴 결장) at Toyota center

UTA WIN

높이에 우위가 있는 유타가 장점을 잘 살렸다. 팀 리바운드 개수 47개로

휴스턴보다 12개를 더 잡으며 기회를 살렸다. 로켓츠는 현재와 1차전 당시

로스터 구성이 꽤 다른데 효율성이 떨어져 웨이브한 카멜로 앤써니가 이 경기 당시

팀 내 가장 높은 공격생산성 130(100포제션 기준)을 기록하였다.

시즌 평균득점이 113.9인 로켓츠는 이 날 89득점 고든이 3점슛 12개중 1개만을 성공시키는것이

이에 큰 역할을 하였다.

 

2차전 at Vivint arena

UTA WIN

고베어가 부상으로 1쿼터에 이탈하였지만 유타가 좋은 수비를 통해 저득점 양상을

만들어냈다. 턴오버 23개를 끌어내며 휴스턴 공격에 제동을 걸었고 이 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페이버스가 유일하다.

 

3차전 at Toyota center

HOU WIN

2차전에서 15득점으로 비교적 부진한 하든이 자유투 15개를 포함하여 47득점 기록.

두 팀 합쳐 40개의 턴오버가 나온 만큼 혼란스러운 경기였는데

여기서 로켓츠의 집중력이 더 높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휴스턴은 높이싸움에서

재즈에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차전 (크리스 폴 결장) at Vivint arena

HOU WIN

두 팀의 맞대결 중 처음으로 저득점 양상이 깨진 경기였다. 하든이 43득점을 기록하였고,

벤치에서 그린이 3점슛 7개 포함 25득을 하였다. 이와중에 유타는 저번 경기에 이어

턴오버 20개 기록.

 

총평 : 유타와 휴스턴의 시즌기록들을 살펴보면 상반된 결과를 볼 수 있다. 휴스턴은 3점슛 시도 및

성공 개수가 리그 1위임과 동시에 스틸도 5위이다. 그런데 유타는 상대 3점슛 시도(27.7),

상대 오펜리바(8.9), 상대 어시스트(21.6)를 기록하며 리그 1위이다. 또한 유타는 페이스가 빠른 편이

아닌 팀인대도 턴오버 개수 리그 27위이며 야투시도개수는 29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3점 라인안에서의

공격 비중이 너무 부족하다. 휴스턴을 상대로 유타는 자신들의 강점인 높이를 살리기 위해

크라우더 보다는 페이버스를 주전으로 올려 중용하는 것이 나아보인다.

 

시리즈 예상 : Rockets in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