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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Final Four, 19가지 흥미로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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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5 18:10:39

(아주 가볍게 보는) NCAA Final Four, 19가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NCAA 홈페이지에 있는 기사를 번역했구요.

의역과 오역,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가벼운 글이라 일반 기사보다는 단어 의미 해석이 좀 어려웠습니다.)

원문

https://www.ncaa.com/news/basketball-men/article/2019-03-31/19-reasons-love-years-wild-and-wacky-final-four

 

1) 예열을 모두 마친 4

8강전 네 경기는 모두 혈전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명승부의 연속이었다. 4경기 도합 42번 리드가 바뀌었으며 동점은 26, 그리고 4경기 중 2경기에서 연장전 승부가 나왔고 나머지 두 경기도 각각 1점차, 6점차로 끝났다. 그리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1번 시드는 1번 시드 중에서 가장 저평가받았던 그 학교, 버지니아이다.

의외의 4개 팀이 올라오면서 구도가 바뀌었다. ‘공공의 적 듀크와 나머지로 대변되던 올 시즌 파이널 4에 듀크가 못 올라온 것이다. 32, 16강에서 모두 아슬아슬한 승리로 가까스로 올라온 듀크는 결국 8강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마이크 슈셉스키 듀크 감독과의 111패의 천적 관계를 깨고 파이널 4 무대에 오른 탐 이조 미시간 스테잇 감독조차 믿기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다.

 

2) ‘첫 우승의 가능성

버지니아, 텍사스 테크, 어번은 모두 우승 경험이 없는 팀들이다. 그리고 미시간 스테잇만 2회 우승 경험이 있다. , 4팀이 도합 2번의 우승을 한 것이다. 파이널 4 네 팀 도합 우승 2회는 1990년 파이널 4, UNLV, 듀크, 아칸소, 조지아 테크 이후 가장 최저 우승 도합 횟수이다.

 

3) 베테랑들의 품격

이 네 팀은 모두 베테랑(고학년)들이 주가 되어서 이끄는 팀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즌 내내 말많고 탈많던 원앤던 중심의 1학년 팀들, 듀크와 켄터키가 모두 8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이제 3월의 광란의 주인공은 카시우스 윈스톤(3학년, 미시간 스테잇), 타이 제롬(3학년, 버지니아), 브라이스 브라운(4학년, 어번), 맷 무니(5학년, 텍사스 테크) 같은 베테랑들이 되었다. 어번이 켄터키를 꺾고 나서 베테랑 가드인 브라운이 저는 4학년입니다. 이대로 집에 가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한 인터뷰는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4) ‘처녀 팀들의 의미있는 도전

곤자가를 꺾고 나서 텍사스 테크의 크리스 비어드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텍사스 테크가 파이널 4에 간다..아마도 누군가는 아직도 믿지 못하겠죠.”

어번의 브루스 펄 감독은 켄터키 전 승리 후 어번 대학교 역사에서도 아주 중요한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신데렐라가 아니에요. 우리는 다른 스포츠(특히 풋볼)들에서는 이미 미국 최고의 명문팀입니다. 농구에서만 상대적으로 부진했을 뿐이죠. 하지만 이제 농구도 4강 무대에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4강은 더 특별합니다.”

 

5) 기대감 최고조, 빅 텐 컨퍼런스

마지막으로 토너먼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게 19년이나 되는 빅 텐 컨퍼런스는 올 시즌이야말로 그 우승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적기이다. 마지막 빅 텐 우승은 이번 파이널 4 유일한 빅 텐 팀인 미시간 스테잇의 2000년 우승이었다. 그리고 올해는 매직 존슨이 래리 버드의 인디애나 스테잇을 누르고 우승하면서 역사적인 발걸음의 시작을 알린 40주년이기도 하다. 매직 존슨이 직관하는 앞에서 40년 차이나는 후배들이 우승하는 그림, 정말 감동적이지 않은가?

 

6) 수비

 

파이널 4 네 팀은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팀들이다. 상대 야투 허용률 2위의 텍사스 테크, 3위의 미시간 스테잇, 5위의 버지니아가 모두 올라왔으며 스틸 2위의 어번, 블락슛 5위의 미시간 스테잇, 평균 실점 1위의 버지니아, 3위의 텍사스 테크 등 모두 아주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들이다. , 이번 파이널 4에서 93-91과 같은 스코어는 애초부터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7) 홈타운 보이들

12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인 텍사스 테크의 자렛 컬버는 텍사스 테크 캠퍼스에서 불과 3마일 떨어진 곳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텍사스 로컬 선수이다. 빅 텐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인 미시간 스테잇의 카시우스 윈스톤 역시 같은 미시간 주이자 캠퍼스가 있는 이스트 랜싱에서 멀지 않은 디트로이트 출신으로, 미시간 로컬 보이이다.

 

8) 브루스 펄의 사다리

브루스 펄 어번 감독은 호라이즌 컨퍼런스의 밀워키 대학교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끌었고(2005), 테네시를 맡아서 또 학교 역사상 첫 8강 행을 이끌었으며(2010), 올해, 어번 대학교를 사상 첫 파이널 4로 이끌었다. Up, Up, UP~!

 

9) 다양한 감정들

퍼듀와의 8강에서 극적인 승리 후, 버지니아의 3학년 슈터 카일 가이는 코트 위에 무릎을 꿇었고 우리는 똑같은 장면을 1년 전에 봤었다. 바로, UMBC와의 2018NCAA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역사상 첫 1번 시드의 1라운드 업셋의 희생양이 된 이후 가이는 똑같은 포즈로 코트에 무릎을 꿇었었다. 그리고 1년 전, 슬픔과 억울함 등의 무릎꿇기는 기쁨으로 가득찬 무릎꿇기로 바뀌었다.

어번 선수들은 새로운 동기가 생긴 듯 하다. 16강 경기 도중, 추마 오케케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시즌이 아웃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곧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진 오케케는 켄터키와의 8강전 후반전에 벤치 뒤에 앉아서 관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어번 선수들은 오케케를 위해서라도 꼭 우승을 하고야 말리라는 다짐으로 가득차 있다. 만약 현실화된다면 2013년 루이빌의 케빈 웨어의 끔찍한 부상, 그리고 선수들이 우승으로 그 부상을 달래주는 감동이 재현될 수 있다.

미시간 스테잇의 탐 이조 감독 역시 선수들의 줄부상을 딛고 이 자리까지 왔다. 유독 부상이 많았던 미시간 스테잇 역시 우승을 하게 된다면 그 감동은 몇 배에 달할 것이다.

 

10) 크리스 비어드의 여정

텍사스 대학교 졸업, 주니어 칼리지(전문대) 감독, ABA(세미 프로 리그)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워리어스 감독, 그리고 UNLV 감독직 수행 19일 만에 후 바로 텍사스 테크 감독으로 이직. 이것이 크리스 비어드 텍사스 테크 감독의 이력이다. 비어드 감독은 인터뷰에서 본인은 다른 감독들처럼 화려한 길을 걸어온 게 아닌 마이너 출신이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미디어들 앞에서 인터뷰하는 것 조차도 믿기지 않을 때가 많고, 또 본인의 이러한 성공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지 않겠냐고 하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파이널 4 행이 믿기지 않는다는 말도 반복했다.

 

11) 언더독들의 반란

유일한 1번 시드인 버지니아는 지난 시즌, 치욕적인 1번 시드의 1라운드 탈락을 경험한 팀이다. 그리고 탐 이조 감독은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과의 상대전적 111패를 극복하고 올라왔다. 어번과 텍사스 테크는 토너먼트 시작 전에 우승 후보 List에는 거론이 거의 안 되던 팀들이다.

 

12) 비미국 출신 선수들의 선전

퍼듀와의 8강전에서 버지니아를 벼랑 끝에서 구한 것은 바로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빅맨, 마마디 디아키테의 극적인 버저비터(이 슛으로 연장전까지 가서 승리)였다. 그리고 텍사스 테크에서 클러치 타임에 자유투를 맡아서 쏠 선수는 누구인가? 자렛 컬버? 아니다, 그는 자유투 70%도 겨우 넘는 수준이다. 주인공은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2학년 가드, 다비드 모레티이다. 모레티는 올 시즌 야투 50.2%, 3점슛 46.3%, 자유투 92.2%로 무려 180클럽에 가입한 슈터이다.

 

13) 명장 반열에 등극한 토니 베넷

작년 UMBC 얘기를 1년 만에 쏙 들어가게 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 그 충격적인 업셋 다음 해에 바로 파이널 4 진출. 토니 베넷 버지니아 감독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1라운드에서 1번 시드가 16번 시드한테 지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고통스럽고 자존심이 아주 상하는 일이었지만 그 패배로 인해 우리는 더 단단해졌고 어찌 보면 그 인고의 시간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14) 목사 하이어워사

텍사스 테크의 사제(어떤 기관에 속해 있는 목사 같은 개념입니다.)로 텍사스 테크의 홈경기마다 경기 전 기도를 진행하는 하이어워사 컬버는 바로 자렛 컬버의 아버지이다. 하이어워사는 요즘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높이뛰기 선수인 큰 아들인 트레이 컬버는 전세계 랭킹 40위 안에 들 정도로 잘 나가고 있으며 둘째인 자렛 컬버는 파이널 4 무대까지 밟았다.

 

15) 버지니아의 긴 기다림

1984년 이후 무려 35년 만에 파이널 4 무대를 밟은 버지니아. 35년이 얼마나 긴 시간이냐 하면, 1984NCAA에는 샷클락, 그리고 3점슛도 없었던 때이다.

 

16) 카일 가이의 극적인 부활

버지니아의 계속된 불안요소는 바로 팀 내 최고의 슈터인 카일 가이가 계속해서 침묵을 했다는 점이었다. 퍼듀와의 8강전 전까지 토너먼트 3경기에서 가이는 야투 21.1%(8/38), 311.5%(3/26)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이러한 슬럼프에 대한 질문을 할 때마다 가이는 슬럼프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대답으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부진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퍼듀와의 8강전, 가장 중요할 때 가이가 터졌다.

이 경기에서도 전반전까지는 침묵한 가이는 후반에만 야투 7/13, 35/9를 기록하며 대폭발했고 팀 내 최다 득점인 25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7) 무명 출신 선수들의 반란

어번 선수들 중에 리크루팅 Top 클래스는 아주 드물고 특히 캔자스, UNC, 켄터키와 같은 명문 대학들에서 리크루팅 제의를 받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어번은 캔자스, UNC, 켄터키를 32, 16, 8강에서 차례로 꺾고 이 자리에 섰다. 브루스 펄 감독은 어번의 선전 비결로 로스터에 언더독들이 많고 이 선수들은 어떻게든 NCAA 무대에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집념이 있기 때문에 결국 시드도 더 높고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대학들을 차례로 격파할 수 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올 시즌 전, 전문가들은 텍사스 테크는 빅 12 컨퍼런스 7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텍사스 테크는 보기좋게 이 예상을 비웃으면서 정규 시즌을 공동 1위로 끝냈다. 가드인 맷 무니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로스터에는 리크루팅 랭킹이 높은 선수들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최고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요? 우리는 매일 매일 아주 열심히 훈련하고 연습합니다. 노력, 그리고 기도는 배신하지 않아요.”

 

18) 어번의 시드

어번은 5번 시드이다. 그리고 어번 외에 3개의 5번 시드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마켓, 미시시피 스테잇, 위스콘신) 지난 40년간 5번 시드가 우승을 몇 번이나 했는지 아는가? 단 한 차례도 없다.

 

19) 어번의 학교 Name

어번은 적갈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색깔 이름의 학교이다. 그리고 이외에도 몇몇 색깔 이름 학교들이 있는데, 어번은 색깔 이름의 학교로는 최초로 파이널 4 무대에 오른 학교가 되었다. 색깔 이름의 학교는 어번 외에 3개가 있는데 패트리어트 컨퍼런스의 네이비(해군사관학교), MAAC 컨퍼런스의 시에나, 그리고 아이비리그의 브라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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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4-05 20:05:26

어번이 색이름이었군요..
미시간팬이지만 윈스턴을 오래 봐왔기에 미시간스테잇 응원해봅니다.

2019-04-08 19:44:41

개인적으로 VA이 재미가 없어서 ㅠㅠ 나머지 3팀 중 아무데나.. 라고 하고 있었는데

흐름상 우승이 유력해 보이네요.

 

TTU 잘해라. ㅠㅠ

 

 

ps) 공감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처녀~" 라는 표현이 최근에 논란이 많이 되더군요.

딱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대체 불가능하진 않으니 참고할 만 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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