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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 NCAA 프리뷰(Elite 8 - 켄터키 vs 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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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19:03:05

 

내일(한국 시간 4/1) 새벽에 펼쳐지는 곤자가 vs 텍사스 테크의 Elite 8 프리뷰입니다.

*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입니다.

 

중서부 Final(Elite 8)

(2) 켄터키vs (5) 어번

시간 : 4/1 03:20 A.M.

장소 : 캔자스시티, 미주리

켄터키

1라운드 vs 애빌린 크리스천(#15) 79-44

2라운드 vs 와포드(#7) 62-56

16vs 휴스턴(#3) 62-58

어번

1라운드 vs 뉴멕시코 스테잇(#12) 78-77

2라운드 vs 캔자스(#4) 89-75

16vs UNC(#1) 97-80

 

주요 팀 스탯(켄터키/ 어번)

평균 득점 :76.0(89)/ 80.2(27)

평균 실점 :64.4(27)/ 68.8(105)

공격 효율성 :112.4(22)/ 114.7(9)

수비 효율성 :95.2(34)/ 98.4(76)

야투 성공률 :47.8%(27)/ 45.3%(122)

3점 성공률 :35.8%(106)/ 38.1%(27)

야투 허용률 :40.0%(19)/ 43.5%(164)

3점 허용률 :34.5%(195)/ 34.7%(209)

 

몇 개의 숫자로 살펴보는 Preview

17 vs 0

17은 켄터키의 파이널 4 진출 횟수, 0은 어번의 진출 횟수입니다. 켄터키는 총 17회의 파이널 4 진출, 그리고 그 중 무려 8번은 우승을 차지한 전미 최고의 농구 팀이고 반면 어번은 농구에서는 변방팀으로, 토너먼트 진출 횟수가 켄터키의 파이널 4 진출 횟수보다 적은 10회에 불과합니다. 어번은 특히 2003년 토너먼트 진출 이후 작년 진출까지 무려 15년 동안이나 토너먼트 무대에 못 나갔고 대부분 SEC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팀인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8강 진출 역시 팀 역사상 최고 성적입니다.

반면, 켄터키는 2000년 이후로 토너먼트에 못 나간 해가 2009년과 2013년 두 번 밖에 없을 정도로 SEC 독보적인 최강자구요. 전설의 코치인 아돌프 러프가 1931년부터 1972년까지 무려 40년 넘게 감독직을 맡았고 조비., 릭 피티노, 지금의 존 칼리팔리까지 명예의 전당 헌액 감독들이 거쳐간 미국 최고의 명문팀입니다.

 

88

이번 토너먼트 세 경기의 어번 평균 득점입니다. 공격 제한 시간 30, 40분 경기의 NCAA 평균 88점은 정말 엄청난 수치이며 특히나 토너먼트처럼 한 포제션 한 포제션 상대 수비가 엄청나게 빡센 상황에서는 더욱더 다득점을 하기가 힘들죠. Elit 8에 올라온 8개 팀 중 88점은 2위인 곤자가(80.1)보다도 8점이나 높습니다.

어번이 이렇게 다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른 페이스도 페이스지만 효율성이 아주 좋았기 때문입니다. 3경기에서 어번이 기록한 팀 야투율이 각각 45.6%, 52.5%, 54.5%이고 3점 성공률은 38.7%, 43.3%, 45.9%입니다. 유일하게 80점을 못 넘은 뉴멕시코 스테잇 전을 제외하면 두 경기에서는 야투 50% 이상, 3점슛 40%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 두 경기의 상대가 모두 상위 시드인 캔자스와 UNC였다는 점이 더욱더 놀랍습니다.

적어도 농구에 있어서는 어번은 변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상 파이널 4 경험도 전무하며 토너먼트 진출 횟수도 10, 어번 출신 NBA 올스타는 찰스 바클리 외에는 한 명도 없습니다. 저는 이 때문에 이렇게 기세를 탄 어번이 더욱더 무서울 수 있다고 보는데, 작년 로욜라 시카고나 2006년의 조지 메이슨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파이널 4 무대를 밟을 수 있었던 것도 기세를 탔기 때문인데 저는 올해는 어번이 기세를 탔다고 봅니다.(물론, 어번이 로욜라 시카고나 조지 메이슨처럼 미드메이저 학교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결국 그 기세를 멈출 수 있는 것은 재능인데, 로욜라 시카고나 조지 메이슨, 그리고 2010~2011년의 버틀러도 우승까지는 갈 수 없었던 것이 기세도 어떻게 할 수 없었던 재능 앞에 무너진 것이라고 봅니다.

켄터키 하면 항상 재능의 팀. 올 시즌에는 듀크라는 엄청난 재능들이 있어서 다소 언급이 덜 되지만 켄터키 로스터 역시 전미에서 농구 젤 잘하는 선수들 다 모아서 만든 로스터니 만큼 이 켄터키의 재능이 어번의 기세를 제어할 수 있을지가 Key 포인트라고 봅니다.

 

28.6%

이번 토너먼트에서 켄터키가 의외로 수비로 아주 주목받고 있습니다. 3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60점 이상을 실점하지 않고 있으며 1라운드 상대였던 15번 시드인 애빌린 크리스천은 논외로 치더라도 와포드와 휴스턴은 미드메이저 소속이기는 하지만 전미에서 화력이 가장 강하다는, 그것도 3점을 가장 잘 쏜다는 두 팀인데 이 팀들마저 50점대로 묶어 버렸습니다.

특히, 외곽 수비에서 장족의 발전을 한 모습인데 3경기에서 켄터키는 상대 3점 성공률을 28.6%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2라운드에서 전미 최고의 슈터인 와포드의 플레쳐 맥기가 3점슛 0/12를 기록한 것은 너무나도 유명하며 16강 상대인 휴스턴은 성공률은 7/20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일단 휴스턴처럼 3점 시도가 25.4개로 전미에서도 최상위권인 팀에게 3점 기회 자체를 많이 주지 않은 것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아모니 브룩스가 워낙 손이 뜨거워서 6/12를 기록해서 그렇지 나머지 선수들은 완전 틀어막혔습니다. 특히, 에이스인 코리 데이비스 주니어가 3점슛 1/7, 야투 5/16을 기록하며 14점에 그쳤죠.

이제 3점슛을 전미에서 가장 많이 시도하고 성공률도 38.1%로 전미 27위이자 토너먼트 3경기에서 3점슛 도합 42개를 넣은 외곽슛 끝판왕, 어번을 켄터키가 상대하게 됩니다. 과연 어번을 상대로도 이런 짠물 수비를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을까요?

 

17.7, 64.2%

어번이 공격에서는 거의 모든 지표에서 정규 시즌 대비 향상된 모습으로 최고의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단 하나 정규시즌보다 못한 게 있다면 바로 자유투입니다. 어번은 3경기에서 경기당 17.7개의 자유투를 얻어서 64.2%로 성공하고 있는데 이는 정규시즌 경기당 19, 성공률 70.8%보다 못한 수치입니다. 특히, 64.2%의 자유투 성공률은 전미 최하위권 수준의 성공률인데, 이것은 분명히 상승시켜야만 합니다.

하지만 더 큰 불안요소가 생겼습니다. 바로, 72.2%의 자유투 성공률로 빅맨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자유투 슈터였던 추마 오케케가 UNC전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체자들인 오스틴 윌리(57.3%), 호레이스 스펜서(56.7%) 등은 자유투가 좋지 못하고 경기가 박빙일 때 브루스 펄 감독이 상당히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켄터키의 준수한 골밑 자원들인 PJ 워싱턴과 리드 트레비스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빅맨들을 투입해야만 하는데 이 빅맨들은 자유투가 상대적으로 좋지 못하고, 결국 이렇게 되면 또 스몰 라인업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클러치 상황으로 가면 저는 켄터키가 유리하다고 보는 입장인데, 타일러 헤로가 최근 클러치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엄청나고 작년에 16강 무대까지 밟아본 2학년 PJ 워싱턴, 그리고 5학년 대학원생 리드 트레비스 같은 베테랑도 있어서 경험과 재능이 모두 켄터키에는 있습니다. 반면, 어번은 작년 2라운드 무대를 밟아본 게 지금 로스터에 있는 토너먼트 경험의 전부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기세를 타고 여기까지 왔는데 결국 클러치가 되면 더 침착하고 더 경험이 많은 팀이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번 입장에서는 UNC전처럼 본인들 특유의 소나기 3점슛으로 클러치 상황이 오기 전에 그냥 게임을 접수해버리는 게 가장 베스트 케이스로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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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9-04-01 00:00:28

개인적으로 켄터키를 싫어하지만, 이번만큼은 칼리파리의 역량이 빛나는 토니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상의 에이스 PJ 워싱턴이 빠진 상태에서도 팀을 추스려 조기 탈락을 면했고, 시즌 초반부터 5학년인 리드 트레비스와 1학년이지만 탑 클라스 유망주가 아니었던 타일러 헤로 등을 적재적소에 기용하고 키워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번이 어떤 팀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번 켄터키는 이때까지의 켄터키와는 약간 다른, 단단함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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