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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5일 vs. 2018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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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06 05:31:43

이번 시즌들어서 지난 시즌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펼쳐치고 있는 것을 대충 감잡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지난해 이맘때의 순위와 현재 순위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미국 시각으로 12월 5일 모든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즉, 12월5일 경기 결과는 반영되지 않은 자료입니다.

 

동부 컨퍼런스 

 

(차트를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왼쪽이 2017년 12월 5일 순위이고 오른쪽이 2018년 12월 5일 순위입니다.

 

 

* 지난해 플옵커트라인 밑에 있던 팀중에 올해 플옵커트라인을 넘어 올라선 팀은 2개팀이 있습니다.

  올랜도 매직과 샬럿 호넷이 각각 지난 시즌 12위, 11위에서 현재 7위, 8위를 기록중입니다.

 

* 지난해 압도적 1위를 달리던 셀틱스는 이번 시즌 6위로 쳐져있고, 그 뒤를 열심히 쫓던 클블은 무려

  13위로 떨어져서 1년만에 완전 다른 팀이 되어버린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특이한 것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팀은 2위팀과 제법 적지않은 게임차를 내면서 여유있게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년엔 보스턴이었지만 올해엔 토론토라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물론 작년의 경우 최종적으로 토론토가 보스턴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 디트로이트와 인디애나는 지난해 이 시점에 올렸던 성적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심지어 디트는

  순위마저 똑같습니다. 물론 이후 인디애나는 더 높은 순위로 마감했고 디트로이트는 플옵 탈락을

  했었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전체적으로 동부지구는 지난해 이 시점과 큰 차이가 없는 분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위와 2위와의 게임차도 같고, 1위와 8위와의 게임차이도 거의 비슷하며 심지어 1위와 꼴찌와의

  게임차이도 아주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굳이 차이점을 찾으라면 지난해엔 14,15위팀과 13위팀과의 게임차이가 제법 났었는데 올해엔

  그마저도 많이 촘촘해져서 자칫 연패하는 각이면 금방 순위 미끄럼틀을 탈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 밀워키와 올랜도의 약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두팀의 선전에는 각각 미쳐 날뛰는 엄청난 활약의

  주인공들이 있는데 밀워키는 쿰보군이고 올랜도는 부체비치입니다.

 

 

 

 

서부 컨퍼런스

 

(차트를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왼쪽이 2017년 12월 5일 순위이고 오른쪽이 2018년 12월 5일 순위입니다.

 

 

* 지난해와 비교한 차트의 컬러 분포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과는 판이하게 다른 충격과 공포(?)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지난해 이 시점에 플옵커트라인 밑에 있다가 그 위로 올라선 팀이 무려 5개팀이나 됩니다.

  LA 클리퍼스 (10위 -> 2위),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 (9위 -> 3위), LA 레이커스 (13위 -> 5위)

  멤피스 그리즐리스 (12위 -> 6위), 달라스 매버릭스 (15위 -> 7위)

 

* 지난해 이 시점에 80%가 넘는 놀라운 승률을 보이며 1위를 달리던 휴스턴이 지금은 채 50%가 안되는

  승률을 기록하며 13위라는 충격적인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시 3위였던 샌안토니오 역시

  마찬가지로 14위라는 적응하기 힘든 순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골스만이 4위를 기록하면서

  나름 선방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지옥과 같은 경쟁을 펼치고 있는게 보입니다.

  지난해 이 시기에 1위와 8위의 게임차이가 7게임이었는데 지금은 1위와 14위의 게임차이가 겨우

  5.5게임밖에 안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1위와 3위의 게임차이가 3경기였는데 지금은 1위와 

  플옵경계선에 있는 8위와의 게임차이가 고작 3.5게임 차이입니다.

  이런 상황이라서 높은 순위에 있더라도 몇경기 연패하면 금방 플옵진출권 밖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 다만 1위와 꼴찌와의 게임차이는 지난해와 대동소이합니다.

 

* 작년 이 시점의 순위에서 결국 플옵에 진출하지 못한 팀은 덴버 너겟츠 뿐이었습니다.

  과연 올해에도 지금의 플옵진출권에 있는 팀들 대부분이 플옵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 지난 시즌:                    이번 시즌:

  80%대 승률팀 - 1           80%대 승률팀 - 0  
  70%대 승률팀 - 1           70%대 승률팀 - 0

  60%대 승률팀 - 1           60%대 승률팀 - 5

  50%대 승률팀 - 5           50%대 승률팀 - 5

  40%대 승률팀 - 1           40%대 승률팀 - 4

  30%대 승률팀 - 5           30%대 승률팀 - 0

  20%대 승률팀 - 1           20%대 승률팀 - 0

  10%대 승률팀 - 0           10%대 승률팀 - 1

 

   위에 데이터를 보시면 금방 아시겠지만 지난 시즌 이 시점엔 80%대 승률을 올리는 팀부터 20% 승률을

   기록하는 팀까지 나름 골고루 분포하는 모습을 보여준데 반해 이번 시즌은 40%대 승률에서 부터

   60%대 승률에 15개팀중에 14개팀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결과를 놓고 판단하자면 서부지구의 대부분의 팀들의 전력이 많이 평준화(?)가 이루어진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직까지는 팀들간의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은 박빙의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역대급 HELL OF HELL WWW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지금의 순위가 시즌 끝까지 가게 될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입니다.

   상위권에 있더라도 부상자라도 한두명 나와서 몇경기 부진하게 되면 바로 미끄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시즌과 달리 약진한 여러 팀들에 대한 분석을 해보자면...

  LA 클리퍼스와 멤피스의 경우 부상이었던 주축 선수들이 라인업에 복귀하게 되어 다시금 탄탄한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고, 레이커스나 달라스의 경우 르브론과 돈치치라는 임팩트 있는 선수가

  합류하면서 전력이 상승하게 된 케이스로 생각됩니다. 오클라호마씨티의 경우 지난 시즌 이 시기는

  폴 조지가 합류한 이후 맞춰나가던 초반이라 좀 엇박자가 있었지만 시즌을 치루면서 점점 잘 맞아서

  돌아가기 시작했고 최종 순위도 더 높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거기에다 슈로더, 노엘과 같은 뛰어난 벤치멤버로 뎁쓰를 두텁게 만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마치며...

 

개인적으론 동부지구는 지금의 순위가 슬슬 고착화 되어가는 과정을 걸을것 같습니다.

특별한 상황이 펼쳐지지 않는 한 마이애미 정도까지 플옵진출을 위해 시즌 끝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플옵권안에 있는 팀들의 순위변화도 아주 크게 일어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부상이라는 변수가 나온다면 살짝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말이죠.

 

서부지구는 적어도 시즌의 절반이상을 지켜봐야 플옵진출 가능성있는 팀을 고르는데 오차범위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지금 상황에선 솔직히 어느팀까지 확실하게 플옵에 진출할 수 있다고

단언하기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누가 뭐래도 부상 입니다.

특히 주축 선수의 부상은 자칫 팀의 플옵탈락과 직결 될 수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특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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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8-12-06 11:25:26

 정성스런 글 잘 읽고 갑니다.

서부지구는 정말 끝까지 가봐야 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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