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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대 UNC 감상평 및 드랩 유망주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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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6-22 12:05:06

 

-그저께(3/9) 펼쳐진 경기입니다.

-듀크는 올 시즌 5번째 관람이고,노스캐롤라이나(이하 타필즈) 경기는 2번째인데,첫 번째도 얼마전에 했던

듀크(3월 4일)랑과의 경기였습니다.그래서 타필즈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편견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른 팀과 경기를못봤으니까)

-일단 기본적으로 개개인의 탤런트 차이는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비록 작년 우승팀이지만,타필즈는

최근 리쿠르팅 컨셉이나 원앤던 생산 빈도에서 다소 다른 맥락으로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느낌이고

달리 말하면 슈퍼탤런트가 별로 없습니다.(12년 반즈 이후로 로터리픽 드래프티가 없습니다)

-두 팀의 감독 모두 토니우승을 3번(로이윌리엄스),5번(코치 K) 달성한 명장들이지만,이 날 경기 만큼은

전술적 우위를 논하기 이전에 상성이나 실행력 차원에서 타필즈가 한 수 이기고  들어갔다 말하고 싶네요.

 

-이 날  경기를 1장으로 요약하라면 이 장면으로 모든게 설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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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3 지역방어를 펼치는 듀크.

2. 이런 지역 방어를 깨는 핵심 루트중 가장 정석중 하나인 미들 엔트리패스/숏코너(베이스라인쪽) 공략

을 수십차례 선보인 타필즈(이날 32번 루크메이와 1번 테오핀슨 두 선수가 이 전략의 핵심이였습니다)

 

위 움짤에서 선택지가 다 보이실겁니다 (타필즈 공격 진형이 2-1-2에서 1-3-1로 부드럽게 바뀌는것도 체크)

1) 32번이 첫 패스받고 퀵 점퍼 / 아님 마주보는 오픈 3점 슈터 보기

2) 32번이 종으로 1번과 위치 교체하며 1번이 똑같이 1)과정을 반복하기

3) 그러면서 둘은 꼭 베이스라인쪽 숏코너에서 패스 받을 준비하기 혹은 거기서 슛 혹은 거기서 패스

 

오늘 경기내내 이 전략에 듀크가 고생을 했습니다.드리블 돌파는 얼리오펜스가 아닌한 극도로 자제하며

2-3 존디펜스를 패스/컷/퀵 디시전으로 상당히 경기내내 압도를 했습니다.

위 움짤에서 보이듯 2-1-2 존오펜스와 1-3-1 대형이 유기적으로 변형되며 전술적으로 좋은 존오펜스

설계와 실행력을 보여줬다 보시면 됩니다.

 

물론 탤런트 차이가 너무 커서,경기 후반 많이 따라가긴 했지만,타필즈 수비에 고생한 듀크 핸들러들의

부진(턴오버 양산)이 이길수도 있었던 경기를 결국 놓치게 한거라 생각되네요.

특히 이하 기재하겠지만,트레본 듀발이 진짜 커리어 로우급 경기를 한게 뼈아펐습니다.

 

선수별 평가.

 

1.마빈 베글리 (듀크)

 

장단점을 여전히 잘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픽을 제대로 서기보단 약간 슬립->턴후 옆구리에서 공격을 받아먹거나 짧은 대쉬후 림어택을 가하는것이

위력적입니다.정말 원드리블 만으로 3점라인에서 가속받고 림근처까지 가는 능력이나 말도 안되는 재점프

연속성,높이등에서 굉장한 운동능력이 확인 가능해요.

다만 지난 글에서 썼듯,프로에서 어떤 동선에서 공격 시작점을 잡을지가 정말 애매한 선수에요.

완전한 림러닝 스크린세터로 보기엔 풀컨택 스크린을 잘 못서고 또 주법자체가 정통 롤링을 밟는 선수가 

아니라서,컷이나 짧은 온볼 푸쉬를 줘야할 선수인건 현재로선 맞다 보입니다.

가장 위력적일때가 숏코너나 베이스라인과 림사이에서 어떻게든 공만 건들면 득점으로 연계하는 재주가

탁월하기 때문에,좋은 전술팀에서 좋은 동선 지정 받으면 프로에서도 스탯 뽑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수비는 2-3존에서 윙/코너 담당자로서 자기 눈앞에 수비가 펼쳐질땐 쭉 뻗은 자세유지력과 로드맨급

딜레이없는 깡총 점프로 위력을 보이지만,포지셔닝 감각이 정말 약합니다.2-3존에서 옆구리와 베이스라인

만 담당케해도 이러한데,종과 횡/대각선이 뒤섞이는 오프볼 천국 모던NBA에서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네요.

 

현재로선 잘 터지면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스탈 / 망하면 케네스 퍼리드나 타이러스 토마스인데 그들보다

레인지나 약간의 핸들링이 있기 때문에 그들보단 낫다 봅니다.

 

2. 웬델 카터 주니어 (듀크)

 

일단 듀크에서 핸즈오프를 제일 잘합니다.베글리는 이걸 못하거든요.그래서 공격연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로서 기본 개념이 매우 충실합니다.스크린도 엉덩이로 잘 각을 받혀주고,롤링도 

폭발적이진 않지만,몸과 손을 뻗을줄 알아요.

하이로우 패싱까지 할줄 아는 눈이 있기 때문에(이 날도 막히던 경기 하이로우로 풀어낸게 카터입니다)

프로에서 가로스피드만 좀 충족되면 안전빵으로선 리스크는 제일 적을 선수기도 합니다.

수비도 기본개념아 잘 박혀있고,정면으로 오는 선수랑 충도롣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도 마음에 들어요.

다만 호포드과이긴 하되,호포드처럼 5명의 선을 유기적으로 지켜주고 채워주는 순간 판단력이나 가로스텝은 없네요.세로는 더 나을수도 있겠고요.

만약 레인지슛이 3점에서 안정적이다 하면 가치가 더 올라갈수도 있다 보고,어쩌면 베글리보다

더 높은 데서 뽑아갈 팀도 있겠다 싶네요.팀의 철학이나 전술/선수구성에 따라선요.

 

3. 게리 트렌트 쥬니어 (듀크)

 

듀크에서 카터주니어랑 더불어 가장 안정적인 경기를 합니다.볼때마다 참 충만한 기본기와 센스로 

필요할떄 원드리블 풀업이나 컬컷 받아 사이드 3점등 필요한 역할을 가장 맥락있게 잘 수행해요.

다만 볼핸들링이 안정적이되,화려하거나 진입이 좋진 않다보니 프로에서 업사이드가 엄청 클거라

생각되진 않습니다.세컨 핸들러 맡기기엔 부족하고,그냥 슈터로 보기엔 탑에서 공 배분할때 안정적인

엔트리패스투입이나 스윙을 할 줄은 알거든요.

아마 1라 25~2라 20사이에서 다양한 변폭을 가질것 같은데,신체측정 및 드랩전 워크아웃에서 

변수가 좀 있을거라 생각해요.(몸을 잘 만들어오고,볼핸들이 좀 나아진다면)

작년 루크케너드도 드랩전 막판 위상이 올라간게 픽앤롤 타는 재주나,세컨핸들러 가능성을

살짝 보여줘서라 보기 때문에 비슷한 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케너드보단 낮은데서 뽑힐거라 봅니다.

드리블로 페인트존 진입 능력이 케너드보다 못하다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4. 트레본 듀발 (듀크)

 

듀크 5경기 째지만,한 번도 잘 한 경기가 없어서 당황스러운데,이 날 경기도  커리어 로우급 경기였습니다.

일단 죽 보면서 느낀 점은 슛 자체에 두려움이 있어 보인단 점인데요

 

굉장히 긴팔 + 드리블 지점을 높낮이,좌우로 쪼개는 능력은 발군입니다.흔히 말하는 픽 사이 제끼는 

순속,진입능력 모두 뛰어나요.트래픽에서도 크로스오버 칠정도로 볼킵에도 자신감이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디시전이 정말 안 좋습니다.(패스빼고요)

-끊어서 풀업 / 더 밀고 드가서 림어택 / 바운드or횡or랍 패스 등의 선택지가 있을텐데

패스제외, 제대로 되는게 정말 없습니다.기량차원의 문제라기보단 심리적 문제라고 밖에 생각이안될

정도로 고교졸업때 명성에 비해 터무니 없는 경기력이에요.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업사이드는 있지

않을까 하는데,3점까지 말을 안듣고 있기 때문에 참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현재로선 1라밖에서 뽑혀도 놀라지 않을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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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 나온 대표적 턴오버인데,저기 5명이 겹쳐진 공간에 수비나 우리편 동선 생각지도 안하고 냅다

패스를 던져버립니다.오늘 이런 진짜 말도 안되는 디시전이 최소 5개는 나왔기 때문에 전 심리적 문제라

생각할수 밖에 없고요.

끝내주게 돌파해서 림을 돌고 나와선,슛시도를 회피하고 하프코트로 턴오버패스를 하기,오픈 3점 에어볼

만들기등에서 오늘 경기의 결정적 패인이라 보여지기 때문에 아마 본인도 스트레스가 클것 같네요.

수비가 센스는 좋아보이고,워낙 팔이 길고 체형도 좋은데다.미드존 진입까지의 돌파력과 양손 활용도

등은 정말 좋기 때문에 여백은 충분하다 생각해요(양사이드 구애안받고.왼손으로 악센트 주는 돌파등은

진짜 유려합니다.과정이 훌륭한데,결과가 아직 부족하고,그 결과중 슛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정도)

이 선수 재밌는게 오른손잡이인데,왼손으로 질주하는 능력이 더 좋을때가 많아요.왼방향으로 디게

부드럽게 드리블도 잘 치구요.

 

5.테오 핀슨 (UNC)

 

참 재밌는 선수에요.지난 3월초의 듀크대 타필즈 경기에도 눈에 띄었는데,이 날 타필즈 경기의 초반

지배자는 이 6-6짜리 얇은 4번선수였습니다.

공/수 좋은 공간이해도와 허슬기반 풍부한 운동량,활발한 컷위협도 등이 눈에 들어오지만 제일 

좋은 툴은 3점라인안에서 기가 막힌 패스 스냅을 지녀서 정말 공을 사방으로 잘 뿌려줍니다.

듀크랑 2게임 보면 하이포스트 피딩으로 할 순 있는건 다 보여줬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반박 빠른 

랍패스,손목팅기는 빠른 바운드패스등에서 매력을 철철 뿜었어요.다만 사이즈문제도 있고 슛이

오프드리블/캐치앤샷 다 안되기 때문에 굳이 높게 본다면 2라 말석 정도 뽑힐수도 있는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6-9정도만 됬어도 드랩은 자신했을텐데,너무 작고 얇아요.

이 선수가 신장 차이가 어마한 베글리나 웬델카터 주니어 막는 장면은 단신 손빠른 선수가 

장신 빅맨을 어찌 미스매치서 감당하냐의 교보재 같은 장면이였어요.

 

6.루크 메이 (UNC)

 

전형적 구린 피지컬 + 좋은 짬밥 상승을 통한 숙성획득 + 철저한 허슬/기본기내재 를 가진 

대학형 빅맨입니다.6-7에 토실한 몸매지만,정말 낄끼빠빠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고 디시전이 하나하나

놓칠게 없는 타입이에요.ACC 팀에도 선정되었던데,그만큼 대학레벨에선 교과서적인 성장도와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작은 키로 듀크 2빅 사이즈를 감당하는 방법이,테오 핀슨이 손과 풀오버가딩을 통한 긁기라면

이 선수는 박치기를 통해 끊임없이 체력전과 자리싸움을 해줬어요.제가 감독이라도 정말 사랑할 

선수지만,다른 리그에서 빛을 볼 선수라 생각되네요.

 

P.S

매니아에도 각 대학 팬이나,선수 팬이 있으실텐데,하나의 참고사항으로 읽어주세요.

절대 닫힌 결론을 주장함이 아니라,과정속 중간 평가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경기를 더 보곤 또 생각을 바꿀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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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3-12 13:57:28

듀크에서는 웬델카터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수비 존재감도 크고 공격에서도 제법 할줄 아는게 많아서 드랩 상위권 선수들 중에 가장 즉전감, 돈치치 다음으로 리스크가 없는 유망주인것 같아요


베글리는 생각보다는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았습니다. 운동능력은 진퉁인데 아직 어려서 그런가 수비에서의 약점도 도드라지고 공격스킬도 숏대쉬말고는 그닥이었구요(근데 그 숏대쉬가 엄청 강력하긴 합니다) 리그에 들어와서 2~3년간은 구르면서 디벨럽을 잘 해야 그 사기적인 몸을 잘 활용할 수 있을것같아요

 

듀발은 경기 초반에 발목을 다쳤는데 코치K가 왜 계속 출장을 강행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절뚝거리면서 마크맨 놓치고 백코트 못하는게 눈에 보였는데 말이죠

 

트렌트 역시 1라감은 아닌 모습이었고(개인적으로 이번에 멤피스에서 뽑은 딜런 브룩스보다 나을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레이슨 알렌은 악명높은 더티플레이는 여전했고 4학년인데도 클러치 때 그런 본헤드 플레이를 할 줄이야...

 

 

 

WR
2018-03-12 18:20:53

전 베글리가 공격은 당장도 프로에서 잘할거라 생각해요.풋백노리거나 베이스라인/로우블럭 사이에서 

서성이다 공만 잡음 어떻게든 메이드 시킬 기량이 출중하긴 해서 말입니다.점프슛이 조금만 더 잘 들어감

확 더 좋을수도 있고요.

듀발은 돌아온후에도 진입은 진짜 스파크가 팍 튀는데,들어가서 왜 머뭇거리는지 참 미스테리합니다.

트렌트는 브룩스가 비비고 들어가는 재주나 수비등에서 낫겠지만,워낙 프로와서 기대보다 잘한 경우로

봐야해서 당장 드랩전으로 놓고보자면 슈팅 자체는 더 나은 선수라 보기 때문에 1라 말석도 가능은 

하다 생각해요.

1
2018-03-12 19:22:53

베글리에 대한 저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다 보니 베글리의 약점만 도드라져 보였을수도 있겠네요 

 

1
2018-03-12 15:08:40

타필즈보더는 타힐즈가 더 맞지않나 싶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2018-03-12 16:31:39

저도.. 

제 아이디이기도 한데요..

WR
2018-03-12 18:16:12

다음부턴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알려주셔서 감사해요.

1
2018-03-13 01:40:31

멋진 글, 멋진 분석 잘 보았습니다!

2018-03-13 14:56:56

개리 트렌트 주니어는 설마 그 트렌트 아들인가 했는데 맞네요..

 

아빠완 다르게 슬림하네요

WR
2018-03-14 09:37:21

네 이번 시즌 전직 프로선수를 아빠도 많고,상위권 선수들에 유난히 주니어도 많네요.

2018-03-14 01:18:39

오잉 덜햄 채플힐 지역 사시나요? 반갑습니다!

WR
2018-03-14 09:38:05

풀겜 틀어주는 유투브 영상에서 편집한거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 살아요.

1
Updated at 2018-03-14 01:38:22

띠오 핀슨의 주가가 가장 높았던때가 고1-2학년 쯤이 아니었나 생각되는데 어쨌든 그 후 쭉 정체기를 가지다가 지금 보여주는 모습 (스위스아미나이프 타입) 맘에 아주 들더라고요. Nba에서 괜찮은 활약 보여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8-03-14 10:05:43

저는 2라 끝자리(55~60)에서 말씀하신대로 살림꾼 역할로 뽑아봄직하다 생각하는데,제 주변

빅보드/막드랩  전문가들은 다들 것보단 낮게 보더군요.아무래도 사이즈와 슈팅 문제가 걸리긴 합니다.(돌파가 막 좋은것도 아니라서 참 아쉬워요.일단 공주면 볼연계는 팬시하게 잘하는데 말입니다)

1
2018-03-14 18:46:50

https://www.sbnation.com/college-basketball/2018/3/13/17080922/ncaa-tournament-2018-top-players-march-madness-deandre-ayton-marvin-bagley-duke


1
2018-03-14 18: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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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6 - North Carolina Tar Heels vs Syracuse Orange

예전에 지역방어 덕후 시라큐스 상대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해서 만들어 놓은 움짤 인데

UNC가 지역방어 공략하는 작업이 확실히 좋은거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8-03-14 19:09:36

2-3이건 3-2이건 앞선 수비수의 전방 주시시,시야결손 지역이 미드레인지다보니 저 쪽으로

존디펜스 상대로 셋업해주는게 많이들 쓰는 방법이더군요.

위 짤은 베이스라인쪽 스크린 2방과 커터의 컷이 되게  잘 맞아떨어진 멋진 장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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