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스퍼스의 스타터로서 재능을 보여준 디욘테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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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끊이지 않고, 크와이와 관련된 안 좋은 루머도 나오고.. 스퍼스의 이번 시즌은 성적과 별개로 불안불안하네요. 분위기 전환(?) 겸 머레이와 관련된 ESPN 칼럼 하나 번역해 봤습니다. 날림이라 발번역이 난무합니다. 상대적으로 짧은 글이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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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스퍼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캡스) 간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르브론 제임스는, 2016 드래프트 29픽 출신의 디욘테 머레이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마 대단했던 이 날 경기가 머레이와 제임스를 연결시켰을 것이다.
스퍼스는 화요일에 캡스를 상대로 114 대 102 승리를 가져갔다.
제임스는 1쿼터 종료 1.1초 전 점프슛으로 8점째를 올리며, 커리어 통산 3000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7번째로 30000 득점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
같은 날 밤, 베테랑 가드인 토니 파커의 벤치행과 동시에 두 경기 연속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2년차 포인트가드 머레이는, 전국의 TV 시청자들 앞에서 대단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19점을 기록했고 10리바운드에,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7스틸을 더했다.
머레이 on 제임스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에 대해
“오, 엄청난 일이죠. 르브론은 레벨이 달라요. 3만 점이 실화에요? 그건 엄청난 점수에요. 르브론은 플레이 그 자체로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코트 밖에선 험블해요.”
머레이 on 스타터로서 자신의 경기에 대해
“이제 한 경기가 끝났을 뿐이에요. 저 나름대로 좋은 플레이를 많이 했다고 봐요. 앞으로 배워나갈 것들도 많겠죠. 저는 이만 수요일 경기나 준비하러 갈게요.”
지난 시즌 루키로서 간간히 뛰었던 머레이는, 이미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5번 기록한 스퍼스 프랜차이즈의 유이한 포인트가드가 되었다. (조니 무어 9회)
라마커스 알드리지 on 머레이
“걔는 오늘 밤에도 성장했어요.”
스퍼스의 폽 감독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 전에 토니 파커와 만났고, 미래의 홀 오브 페이머인 그에게, 머레이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키겠다고 했다. 파커는 이 소식을 담담히 받아들였고, 캡스전에 벤치에서 출전하여 야투 12개 중 7개를 성공시키며 14점에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머레이는 19점(야투 8/15)에 3개의 어시스트를 보탰다.
파커 on 벤치 출전에 대해
“그냥 그렇게 됐어요. 모든 게임이 달라지겠죠.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각자의 플레이를 선보였고, 팀에 도움이 되었겠죠. 머레이는 자신감 있어보여서 좋았어요. 저는 새 역할에 적응해야겠지만 괜찮습니다. 여전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할거구요. 벤치에서 출전하더라도 공은 제 손에 있을거에요.
머레이 on 파커
“파커와 비슷한 수준의 경기를 펼치려면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아요. 그는 끊임없이 노력했고, 이 바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루었죠.”
머레이는 캡스전에서, 르브론을 일대일로 막아내기도 하고, 4쿼터에는 연속해서 그의 볼을 쳐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르브론은 해당 플레이 직후 머레이에게 하이파이브를 건냈고, 좋은 수비였다고 말했다.
폽 감독은 머레이가 중요한 순간에 플레이함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포포비치 on 머레이의 르브론 수비
“이런 상황에 많이 놓이게 될거고, 이런 경기를 끝내고 어떤 기분인지 느껴보는게 좋을거야. 턴오버를 저지르긴 했지만, 그 녀석은 당황하지 않았어. 그저 다음 플레이를 위해서 움직였다고. 그건 좋은 징조야. 쉽게 위축되고 다운되지 않는거 말야. 걔는 묵묵히 자기 플레이를 해낼 놈이야.”
멋진 머레이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