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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쉬 스미스 합류 후 변화된 필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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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11 05:51:11

이 글은 110일 경기는 포함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쉬 스미스가 온 후 7 경기에서 무려 3승을 거둔 필리입니다.

 

이전의 연패는 기억도 안날만큼 행복한 요즘인데요.

 

3승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역시나 이쉬 스미스이지만, 이 선수의 영입 이후 필리 내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쉬 스미스 효과! 속공이 가능해진 필리!

 

필리는 이쉬 스미스 영입 전에 미들레인지 내 움직임이 거의 없었습니다.

 

선수들의 공격 분포가 골밑과 3점 라인 바깥에만 집중되다 보니, 상대팀 입장에서는 수비할 공간이 매우 작았고, 이로 인해 필리 공격 전개지점에는 수비가 굉장히 타이트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를 풀어내고자 노엘이 미들레인지 점퍼를 던지고, 오카포가 계속적으로 바깥으로 나와 볼을 잡고 페이스업 혹은 미들레인지 점퍼를 시도하는 모습이 나왔는데요(정말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이쉬 스미스 영입 후 필리 공격에 비로소 확실한 아이솔레이션 옵션이 추가되면서, 이로 인한 공격 방식의 다양성 증가가 눈에 띕니다.

 

이쉬 스미스는 영입 후 7 경기 모두에 출장했는데요.

 

드리블링이 워낙에 좋아 픽을 이용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심지어 스크린에 능하지 못한 오카포와도 2 : 2 게임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스크린 능력이 뛰어난 빅맨과는 찰떡궁합을 보입니다.

 

역시 노엘은 스미스와 영혼의 단짝임이 확실합니다. 스크린을 이용하는 스미스의 능력이 좋아 두 선수간의 2 : 2 게임이 상당히 많이 나오며 이 때 간혹 나오는 노엘의 컷인에 이은 덩크가 눈에 띕니다. 또한 스미스가 속공 시 조율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면서 노엘은 트레일러로써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엘의 아쉬운 점은 미들레인지 점퍼가 약해 픽 앤 플레이에서 제한점이 너무 뚜렷하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공격 창출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는 편입니다.

 

다만, 노엘 본인이나 팀 차원에서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고, 노엘이 계속적으로 점퍼연습을 하고 있는 만큼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근래 필리 내에서 가장 핫한 2인 중 1인인 홈즈 또한 트레일러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빠르고 운동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2에 능한 선수는 아니지만 사이즈(6-10) 대비 훌륭한 드리블 능력을 보유했으며, 컷인에 이은 마무리 능력이 상당히 좋아 스미스 합류 후 빨라진 필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맥코넬과 호흡이 정말 좋습니다.

 

TJ 맥코넬은 벤치에서 출장하면서 안정성이 현저히 증가했습니다 (assist to turnover ratio (AST/TO) 2.15 -> 2.64).

 

그리고 스미스와 맥코넬, 두 선수를 축으로 필리의 공격 시 안정성이 증가하면서 스미스 합류 전 리그 꼴찌를 기록하던 AST/TO는 스미스 합류 후 동기간 리그 8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또한 이쉬 스미스 합류 전 23.4분에 1.2개를 기록하던 스틸이 이쉬 스미스 합류 후 7경기에서 13.9분에 1.4개로 오히려 증가할 정도로 맥코넬의 스틸 유발능력이 현저히 증가되었습니다. 특히, 패싱라인을 잘라먹는 스틸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미스 합류 전 필리의 속공득점은 단 11(리그 21)으로 정말 처참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스미스와 맥코넬로 인해 속공 창출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고, 홈즈, 노엘 그리고 오카포까지 트레일러로 가세하면서 업템포 게임이 가능해진 필리는 스미스 합류 후 7경기에서 속공 득점이 15.9(동기간 리그 9)으로 수직상승했습니다.

 

페인트존 득점 또한 마찬가지로 이쉬 스미스 합류 후 뚜렷하게 증가했는데요.

 

스미스 합류 전 42.6(리그 14)였던 필리의 페인트존 득점은 합류 후 49.1(동기간 리그 3)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속공득점과 페인트존 득점이 모두 증가했다는 것은 필리 공격에 다양성이 부여되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을 겁니다.

 

실제, 오펜시브 레이팅은 스미스 합류 전 91.8에서 합류 후 98.9로 무려 7.1이나 증가했습니다.

 

이쉬 스미스 효과! 오카포의 환골탈태 및 필리 공격옵션의 다양화

 

 

경기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쉬 스미스가 엔트리패스를 망설임 없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구사하며, 특히 엔트리패스 후 후속동작이 좋아 오카포의 움직임이 덩달아 살아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명의 호흡이 생각보다 괜찮은 편인데요.

  

 

 

위 사진은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위의 사진은 오카포의 스미스 합류 전과 합류 후 활약을 구분한 사진입니다.

 

오카포의 야투율 및 오펜스 리바운드가 줄어든 출전시간에도 뚜렷하게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쉬 스미스 합류 전에는 오카포에게 볼이 투입되는 시점이 항상 한 박자 느린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오카포의 로우포스트 포지셔닝이 전술적인 이점을 불러오기가 힘들었는 데, 이쉬 스미스가 빠르게 오카포에게 볼을 투입해주면서 비로소 오카포의 공격 효율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전술에서 겉돌면서 블랙홀같은 모습을 보이던 오카포의 움직임이 유기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고무적인 것은 오카포의 페이스업 및 45도 안쪽에서의 갑작스러운 미들레인지 점퍼 시도의 비중이 현저히 줄어든 것입니다.

 

이쉬 스미스 합류 후 안정적인 엔트리패스가 가능해지면서 오카포에게 로우포스트 공격공간을 열어주는 전술 패턴이 최근 다시 추가되었습니다. 45도에서 이쉬스미스가 패스를 하고 코트 안쪽으로 질주해 들어가면서(3점능력이 없기 때문에 사선으로 코트를 가로지르며, 이로 인해 마크맨은 계속 스미스를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편 위크사이드로 이동하면, 외곽에 위치하던 슈터가 오카포의 반대쪽 45도로 이동하면서(보통 닉 스카우스커스) 자연스럽게 오카포에게 완벽한 1 : 1 찬스를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오카포에게 공격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주어지면서, 그동안 구사빈도가 낮던 턴어라운드 점퍼의 구사도 늘었고, 이 슈팅의 적중률이 상당히 좋아(턴어라운드 점퍼는 거의 왼쪽에서 시도합니다) 오카포의 파괴력도 뚜렷이 증가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전술에도 불구하고, 오카포의 1 : 1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추가적인 전술적 움직임이 가미되어 오카포가 고립되는 현상을 막아주고 있습니다(예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던 패턴입니다).

 

오카포의 공격이 막히면 다시 오카포 앞쪽으로 스미스 혹은 4번이 스윙해주면서 앞쪽 사이드라인으로 다시 공간을 벌려주는 한편, 3점 라인 바깥에서는 오카포 쪽으로 외곽슈터가 빠르게 이동해주면서 슈팅기회를 추가적으로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카포는 아직도 간혹 블랙홀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킥아웃을 하는 빈도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전술은 그동안의 필리 전술과는 달리 완성도가 상당히 높고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우포스트에서 오카포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필리에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아이솔레이션 옵션이 가미되면서 킥아웃에 의한 오픈 찬스가 제공되기 시작했는 데, 이에 크게 수혜를 본 선수가 바로 닉 스카우스커스입니다(근래 필리 내에서 가장 핫한 2인 중 1).

 

킥아웃에 의한 찬스를 메이드시키는 능력이 필리 내에서 현재 가장 돋보이는 선수인데요. 훌륭한 움직임을 보여준 스카우스커스로 인해 오카포와 이쉬 스미스 두 명의 경기력이 동반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스카우스커스는 본인을 위한 슈팅 기회가 주어지면서 비로소 본인의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데요.

 

슈팅이 안될 때의 소극적인 모습이 사라지면서 적극적인 돌파와 충실한 오프 더 볼 무빙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이즈도 있는 2번이기 때문에 필리 백코트진의 높이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해줬습니다. 특히 오카포를 필두로 한 빅맨 들과의 호흡도 괜찮은 편입니다(오카포와의 2 : 2도 간혹 나오고 있으며, 특히 오카포를 이용해 본인의 득점을 성공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쉬 스미스는 3점 능력이 거의 없는 1번이기 때문에 오프 더 볼 상황에 3점 라인 바깥에 위치할 경우 새깅 디펜스를 계속 당하고 있으나, 볼을 잡으면 무조건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하면서 본인의 단점을 최소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리한 움직임이기는 하나 그럼에도 슈팅력이 약한 부분은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더욱 더 스카우스커스의 슈팅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런 상황에 더해 칼 랜드리는 그동안 필리에 없던 롱2를 제공하면서 필리에 부족했던 미들레이지 게임을 제공해주고 있고, 이는 선수들의 공격 분포가 골밑과 3점 라인 바깥에만 집중되어 상대편이 수비하기 편했던 단조로웠던 필리 공격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1) 이쉬 스미스의 돌파, 2) 노엘을 축으로 하는 픽 앤 플레이, 3) 오카포를 축으로 하는 로우포스트 게임, 4) 칼 랜드리를 축으로 하는 미들레인지 게임이 스미스의 조율 하에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공격방식에서 창출되는 킥아웃 기회를 적중시키는 5) 스카우스커스의 존재로 인해 필리의 공격은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스카우스커스는 스미스 합류 후 3점슛 성공률 40%로 경기당 1.8개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동기간 필리에서 3점슛 성공률 40%를 넘긴 유일한 선수입니다).

 

스미스의 합류가 새로운 필리의 중요한 시작점인 이유이고, 이러한 시작은 올바른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현 시점에서 필리의 한계는?

 

다만, 이 부분에서 아쉬운 것은 현재 슈터로써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외곽에서는 스카우스커스, 미들레인지에서는 칼 랜드리 단 두 명뿐이라 두 선수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필리 공격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며 공간 창출이 잘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최근 코빙턴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이 정말 아쉬운데 코빙턴을 필두로 한 필리 슈터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노엘은 현재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본인이 계속 노력하고 있는 미들레인지 점퍼 장착은 필수과제입니다.

 

오카포는 공격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어제 토론토전도 무려 60%의 야투율을 기록했습니다), 헬핑 디펜스나 스크린 대처에 있어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만 출장시간이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오카포의 경우 출전시간이 줄어든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 이유는 역시나 수비 때문이지만,

 

보다 중요한 이유는 오카포가 스미스 유무에 따라 경기력이 너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사실 수비는 스미스 영입 전에도 계속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라 출장시간 감소에 직접적인 이유는 아닌 듯 합니다).

 

그만큼 스미스와 호흡이 좋고, 스미스-오카포-스카우스커스 트리오 존재 시 오카포가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반대로 이 라인업이 구축 안 될 때에는(스미스 또한 출전시간이 그리 긴 편은 아닙니다), 전략적으로 출장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좋은 빅맨에게 좋은 파트너가 왜 필요한 지를 보여주는 가장 단적인 예가 아닌 가 판단됩니다.

 

스미스 합류 후 필리 백코트진은 정말 좋아졌지만, 아쉬운 점은 역시나 3점 능력(맥코넬과 스미스 모두 3점 능력이 거의 없습니다)1선 압박능력입니다.

 

스틸유발은 이제 어느 정도는 이뤄지고 있으나, 이것이 대부분 패싱라인 차단에 의한 것이니만큼 수비력 상승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디펜시브 레이팅 또한 합류 전 105.4에서 합류 후 106.4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1선 압박의 부재는 계속적으로 필리 프론트코트에 부담감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카포의 수비능력이 더욱 아쉬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카포는 직접수비에 있어서는 평균 이하의 수비수는 아니나, 유독 헬핑 디펜스와 스크린 대처에 약점을 보이고 있어 1선 압박이 안 되는 필리 백코트진과의 수비 상성은 상당히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필리 백코트진의 직접 압박능력의 향상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스미스 합류 후 노엘과 오카포의 공존. 가능할까?

 

결론만 말씀드리면 가까운 미래에는 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스미스 합류 전 필리에서 가장 큰 문제는 노엘과 오카포가 전혀 융화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훌륭히 분석해주신 파지티브님 글로 대체하겠습니다.^^


/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2601701&sca=&sfl=wr_name%2C1&stx=positive&sop=and&scrap_mode=

  

이랬던 두 선수들의 궁합이 스미스 합류 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분석은 파지티브님 글에서 소개해주신 http://nbawowy.com/를 사용했습니다.

 

수치를 보시면 ppp(포제션 당 득점 포인트)가 두 선수가 함께 코트에 있을 때 가장 좋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두 선수 모두 혼자 코트에 존재할 때는 팀 내 공격력이 현저히 감소된다는 것입니다.

 

수비 시 상대팀의 ppp는 함께 할 때가 노엘 단독 시보다 여전히 좋지 못하지만, 공격력 증가가 워낙 눈에 띄어 수비력 감소를 상쇄하고 있습니다.

 

실제, 스미스의 2 : 2에는 노엘이 정말 궁합이 잘 맞으며, 오카포를 축으로 한 전술에도 스미스가 상성이 매우 좋습니다. 두 선수 사이에 위치한 스미스의 존재는 두 선수 사이의 전술적 괴리를 어느 정도 상쇄시키면서 오히려 시너지를 내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속공 시에도 오카포와 노엘이 동시에 트레일러로 나설 때 좋은 장면이 많이 연출되고 있으므로, 이런 면에서 볼 때 두 선수의 공존이 힘들다는 평가는 아직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여전히 노엘의 미들레인지 점퍼 연마, 오카포의 헬핑 디펜스 능력 향상과 같은 과제들이 산적해있지만, 스미스라는 좋은 파트너의 존재만으로도 두 선수의 공존이 가능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발전해나갈 팀 구성원들의 존재 또한 두 선수의 공존 가능성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팬으로써 오카포가 비록 동기들에 비해 주목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는 모습은 너무 보기 좋으며, 브랜드-베티에와 같은 베테랑들의 영입으로 인해 분위기도 한층 개선된 만큼 차후 필리의 약진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Run with us! 필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10
Comments
2016-01-11 06:37:29

필라델피아의 긍정적인 면에 대한 소개 감사합니다.
이쉬 스미스 영입 이후에도 안타까운 부분은
상대에게 스틸을 많이 허용한다는 것인데
이것을 속공전개가 많아지다 보니
생긴 세금으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아직은 정돈이 덜 된 것으로 봐야할까요.

WR
2016-01-11 13:01:08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 속공허용실점이 합류 전 17.0점에서 합류 후 18.1점으로 약간 증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기존 필리가 1선 압박이 안되고 턴오버가 많았던 팀인지라, 현 시점에도 말씀하신 부분이 체감하는 것보다 많이 증가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필리 현재 백코트진은 과거 대비 턴오버는 다소 줄고, 스틸 허용은 다소 증가된 상황이라 결과적으로는 유사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 아닐까 싶어요.


팬심으로는 시간이 어느정도는 해결해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1
2016-01-11 11:58:35

이번에 PG만 잘 구할 수 있다면 이 팀은 상당한 반등도 가능해 보입니다.

이쉬 하나로도 이렇게 변했을 정도인데, 그보다 한두수 위인 PG들이 온다면 상상만해도 즐겁네요.
사리치랑 엠비드의 합류, 내년 드래프트 선수의 합류. 선수들이 부상만 없다면 3년의 탱킹이 그리 아깝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6-01-11 13:07:08

차후 드래프트로 수급될 전도유망한 1번에, 리그 중상위권의 1번 영입이 동시에 일어난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스미스 영입 후 가장 기분좋은 부분은 오카포와 노엘의 공존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카포는 요즘에서야 필리팬들이 원하던 효율적인 로우포스트 플레이어의 딱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이 선수가 루키라는 것이 정말 소름돋고 또 즐겁습니다.


요즘에는 오카포-노엘-스카우스커스-그랜트-홈즈 같은 영건들의 발전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요.^^


말씀하신 사리치-엠비드의 합류도 머지 않았고, 드디어 길고 길었던 탱킹의 끝이 점점 보이고 있는 것 같아 요즘은 지더라도 경기보는 맛이 나네요.

2016-01-11 21:01:46

드랩으로 시몬스 혹은 잉그램을 얻고 FA로 A급 포가를 데려온다면

내년부터는 정말 경기보는게 즐거울 것 같습니다
사리치에 엠비드도 합류하고 레이커스픽은 어렵더라도 히트,썬더픽을 활용해서 
보강할 수도 있고 재능있는 루키를 더 얻을 수도 있으니까욧

3년간 고생하신 울팀 팬분들 조금만 더 힘내요 
WR
2016-01-12 11:00:54

전 요즘 크리스 던이 탐나더라구요.


내년에 좋은 유망주와 준수한 FA만 영입할 수 있다면 생각보다도 빠르게 치고올라가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필리에 없는 유형의 빅맨인 사리치도 기대가 많이 되고(필리 빅맨중 누구랑도 잘 맞을 것 같아요), 돌아올 엠비드도 기대가 큽니다.


여튼, 필리팬 분들 정말 화이팅입니다!

2016-01-12 11:07:1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올해 오카포를 보고 나니 식서스 경기 볼 맛이 나더군요.

 

노엘과 오카포가 성장해서 다시 플옵을 노리는 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WR
2016-01-12 19:10:54

감사합니다!


오카포가 초반에는 부침이 심했는데, 근래에는 완전 득점머신이 되어버렸습니다.^^

스미스오기 전에는 이 조합이 가능할 까 싶었었는 데, 요즘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네요.


이제 내년 혹은 내후년이면 플옵 그 이상도 볼 수 있는 팀이 되줄 거라고 믿습니다!



1
2016-01-29 18:40:1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저는 필라델피아라는 팀의 미래를 굉장히 좋게 봅니다

일단 패배의식이 있는 팀처럼 뛰지 않네요. 4쿼터 경기를 마무리를 못하면서 무너지긴 하는데... 그 전에는 곧잘 하죠.

이건 패배속에서도 코치진이 제법 선수들과 유대감을 이룩하고 앞으로 발전해야 할 길을 잘 알려주고 계속 잡아주고 있다고 봅니다

반면에 저는 다른 분들보다 더 긍정적으로 오카포와 노엘의 공존은 결국 해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카포는 수비를 등한시 하는 선수는 아니더군요... 공격에 쏟는 노력만큼 수비에 노력한다면 자기 앞 공격수는 압박을 가하고 리바운드는 사수할만한 신체조건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노엘의 미들은 결국 장착될꺼 같습니다. 오카포가 놀라운 황금 오른손을 가졌는데... 노엘도 코트 비젼과 패스 기술 및 감각적인 면이 괜찮습니다. 좋은 패스를 제법 연결할 때 보니 최악의 경우(루비오&론도)가 발생하지 않는 한 슛도 나아질꺼 같습니다

문제는 팀의 방향 같습니다
롤 제한 없이 최대한 이길 것이냐... 아니면 엠비드나 샤리치와 융합을 염두에 두고 롤 제한을 강하게 할 것이냐

노엘이 작년에는 부상으로 조심했고, 올해는 그나마 나아진 몸상태라서 앞으로 희망적으로 본다면 수비에서 더 존재감을 발휘해주겠죠

워낙 가벼워서 D. 그린처럼 스몰라인업의 기둥역할을 해줄수 있을지가 이 선수의 가능성을 알려줄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D.그린이 공격에서 보여주는 걸 노엘도 가능하다고 보고 수비에서 파워는 밀리지만 높이는 더 좋다고 보고요...

오카포는 내년까지는 봐야 할꺼 같네요. 노엘처럼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 체력적으로 한층 발전해낸다면 정말로 패스가 괜찮은 알 제퍼슨이 수비에서도 헌신하는 걸 보겠죠. 올해는 이대로 가더라도 부상만 없다면 오카포로는 100% 성공이라고 봅니다. 이미 통할수 있는 많은 걸 보여줬네요

----------------

이쉬 스미스 선수의 움직임을 많이 못봤네요
(본 글은 이부분이 핵심이라서 정말로 인상깊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오코넬 선수가 더 기억에 남으니 발전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경기를 하루빨리 보고 싶습니다

히트와 경기는 작년부터 거진 다 봤는데... 올해 마지막 경기는 필라델피아 영건들의 압박에 혼쭐나다가 4쿼터 막판에 겨우 이겼습니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순위는 밑이지만 정신없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듯 방황하는 상위 팀(?!)들보다는 길을 더 크게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후반기에도 선수들 건강하게 뛰어주길

고고고~!

WR
2016-02-02 22:39:26

이런 좋은 댓글을 이제 봤습니다.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스미스 영입 전에 흔들리던 방향성이 이제야 바로잡히고 있습니다.


팀 전체적인 프레싱도 많이 개선되었고(골스전처럼 선수들이 드디어 활동량을 살리는 법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스미스가 각 전술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상당히 잘합니다.


브라운 감독이 전술 플랜을 짜는 능력이 상당히 좋다고 느끼는 것이, 오카포와 이쉬를 축으로 하는 전술이 정말 빠르게 팀에 자리잡으면서 상황에 걸맞게 빅맨 로테이션이 상당히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노엘-홈즈의 활용법을 찾고, 오카포의 활용법을 찾으면서 팀 전체적인 경기력이 상당히 좋아졌어요.


두 선수는 향후 공존도 충분히 가능해보이고, 또한 아직 공존이 힘든 부분은 고른 출장시간 배분을 통해 장점만을 살려주고 있는 데 이러한 빅맨 로테이션이 팀 전체의 경기력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오카포는 제한된 수비는 나쁜 편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공격 머신으로의 활용이 극대화된 느낌입니다.


노엘은 점퍼가 조금씩 정말 조금씩 나아지고 있구요.


사실, 요즘 필리의 키는 스카우스커스-로빙턴 라인이에요. 두 선수가 꾸준히 3점이 터지면 정말 경기력이 좋아집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노엘은 아직 잔부상이 많긴 한데, 팀 차원에서 노엘-오카포는 확실히 관리해주고 있어 큰 걱정은 안되네요.


내년에 엠비드-사리치 합류 시 어찌 변할 지 기대가 큽니다.


젊은 친구들이 재밌는 농구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것이 이쉬 스미스 단 한명의 합류가 불러온 효과라는 것이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고 좋은 댓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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