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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스 VS 페이서스 시리즈 - 이것만은 알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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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8 21:26:51

옆동네에 올렸던 글인데 여기도 올려봅니다. 

혹스 많이 응원해주세요. 


팩트 


혹스는 이번시즌 플옵진출팀 중 유일한 승률 5할미만팀


혹스의 긍정적 요인


- NBA.com의 John Schuhmann 분석에 의하면 리그 최고의수준의 수비팀 인디애나를 상대로,

동부팀들중 가장 공격효율이 좋았던 팀은 다름 아닌 혹스(인디애나를 상대로 100포제션당 104.6점, TSP 58%)


- 인디애나를 상대로 한 페로 안티치의 최근 2경기 평균 17점/5리바/60% 3점 성공률


Conrad Brunner의 분석요약

인디 입장에서 수비시 가장 큰 문제는 조지힐이 티그에게 휘둘리는 퍼러미터에 도사리며 3점을 쏘는 안티치다. 

히벗은 안티치를 수비하기 위해 퍼러미터로 나오던가, 조지힐을 도와 티그의 돌파를 막아야한다. 

그 어떤 상황이던 인디의 수비로테이션은 바뀔 수 밖에 없고, 

안티치가 자기보다 훨씬 작은 매치업상대를 앞에두고 3점을 쏘는 상황 또는 히벗이 골밑을 비워두고 퍼러미터로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 혹스 주전슈가는 카일 코버임.  2013-14 3점왕이며 혹스 프랜차이저 역사상 첫 3점왕(3점성공률 47.2%!!)이기도 함. 

티그의 페네트레이션과 코버의 3점은 인디를 상대로 할 때 가장 위협적인 페어카드가 될 가능성 높음


혹스의 부정적 요인


- 폴 밀샙은 인디 상대로 절대 올스타가 아님(인디 상대로 평득 8.8점/31%야투율 기록) - 혹스 파포들에게 웨스트는 저승사자

(해결책 - 밀샙/스캇 모두 3점슛 가능, 특히 3점이 급격히 좋아진 스캇이 트위너의 정체성을 버리고 스트레치형 파포로 완벽변신해야함) 


- 여전히 불안한 퍼러미터 수비(상대의 얼리오펜스에 의한 외곽점퍼가 터지면 혹스는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 심함.)

(해결책 - 딱히 없음. 수비에 특화된 선수는 캐럴이 유일함)


매치업


포인트가드 - 티그 VS 조지힐

조지힐은 인디애나 스타팅 5중 "worst" 플레이어로 분류되는 선수.

10.3점/3.5어시 그리고 루키시즌 이후 가장 안좋은 PER(13.4) 

티그가 다방면에서 조지힐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됨. 

다만 조지힐의 사이즈가 티그보다 좋고 3점이 있으므로(성공률 36.5%) 수비시 조지힐을 놓칠경우 골치아플 수 있음. 

폴조지가 아이솔을 할 때 티그는 조지힐의 오프더볼 무브를 계속 체크하면서 미친개처럼 뒤쫓아다녀야함. 

공격시에는 티그가 그냥 하던대로만 하면 됨. 


슈팅가드 - 코버 VS 스티븐슨

스티븐슨은 평균 13.8점/7.2리바/4.6어시를 기록하며 엘리트 윙플레이어로 대성장.

하지만 이번시즌 혹스와의 3번 만남에서 스티븐슨은 평균 9점을 기록, 평소기량을 펼치지 못하면서 혹스 특유의 팀디펜스의 취약점 노출.

반면 코버는 인디를 상대로 65%의 무시무시한 야투율을 기록(3점 성공률도 50%에 육박)

스티븐슨이 운동능력의 우위를 보이며 코트를 휘저을 경우 대인수비가 취약한 코버가 경기후반에 방전될 가능성높음. 

코버의 팀 디펜스 능력은 충분히 플러스 디펜더로서 자질이 발휘되므로 

최대한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스티븐슨이 활개치는 것을 막아내야함. 

팀원 도움이 없이 홀로 스티븐슨을 수비해야 할 경우라도 지난 시즌 코버가 폴조지 막을 때처럼 일방적으로 쳐발리는 그림은 안나올것으로 기대. 


스몰포워드 - 더마 캐럴 VS 폴조지

인디- 애틀 시리즈 최고의 선수이자 최강의 공격수 폴조지와 혹스 최고의 윙디펜더 더마 캐럴 대격돌.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평균 22점/7리바를 기록하다가, 이후 40%도 안되는 야투율로 인한 공격비효율보임. 

오펜스 시 폴 조지 특유의 자신감이 시즌 후반기에 많이 사라짐. 

더마 캐럴 상대로 40%의 야투율과 33%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딱히 더 좋거나 나쁜 것은 없음.

결국 캐럴의 수비가 폴 조지 상대로 유독 좋은 것도 아니었고, 폴 조지의 공격이 캐럴에게 유독 좋은 것도 아님.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이나 의외로 심심한 매치업이 될 가능성 다분.

폴 조지가 시즌 후반기때처럼 낮은 공격효율을 보일 경우 캐럴의 팀디펜스 합류(코버 헬핑)로 스티븐슨 제어까지 가능해지므로, 폴 조지의 기량이 얼만큼 뿜어져나오느냐가 관건. 


파워포워드 - 웨스트 VS 밀샙

혹스의 올스타 밀샙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져버리는 극악의 매치업. 

인디와의 4번 만남에서 평균 9점 득점. 웨스트를 상대로 뭘해도 안되는 상황 자주 발생.

폴 밀샙의 다양한 오펜스 스킬셋을 웨스트가 모두 꿰뚫어보고 있는 초난감 시츄에이션.

수비시 밀샙은 웨스트를 겨우겨우 막아내는 수준. 

웨스트가 하이포스트에 서버리는 순간 다양한 공격전술 파생되고 밀샙은 멘붕올 가능성 극히 높음. 

웨스트는 제어하기 위해서는 다른선수가 헬핑 들어오는것이 베스트이고, 그게 안되면 픽앤팝 게임을 강제시켜 웨스트의 아이솔을 유도해 육탄방어하는게 차라리 좋음. 


센터 - 안티치 VS 히벗

포인트가드 포지션보다 훨씬 압도적으로 혹스에게 유리한 매치업.

페로 안티치가 코트에 서는 순간 인디를 상대로 100포제션당 +26점(!!!!!!)을 기록. 

안티치는 인디 상대로 72%라는 깡패같은 야투성공률을 보임. 

안티치가 퍼러미터에서 공격을 시작하면 히벗은 안티치가 시전하는 픽앤팝과 23피트 밖 야투에 속수무책.

스탯지로는 히벗이 압도적으로 좋은 선수지만 안티치와의 상성은 최악임. 


업프런트 벤치 

바이넘이 혹스와의 시리즈에서 룰드 아웃 확정, 

마힌미의 수비와 스콜라의 공격이 브랜드의 수비와 스캇의 공격은 거의 삐까삐까 수준.

마힌미의 수비력에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 다분. 스콜라는 이름값 생각하면 혹스 상대로 생각보다 평이함. 스콜라로부터 파생되는 하이포스트 공격을 스캇이 얼마나 막아내는지가 관건. 


퍼러미터 벤치

마틴이 스몰라인업을 돌릴 때 스윙맨으로서 효율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므로 꽤 중용될 것으로 예상. 

루윌의 공격력과 의외성, 셸빈맥의 수비력과 안정성은 혹스가 가진 또 다른 무기. 

에반 터너가 예상못한 점퍼로 혹스 수비를 흔들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혹스가 스몰라인업 돌리면 야투성공률 낮추기 가능.

CJ 왓슨이 부상후유증 없이 예전모습으로 복귀한다면 상성상 혹스가 골치아플 가능성 150%이상. 


감독 - 부덴홀저 VS 보겔

부덴홀저가 공격을 더 중시하는 만큼 보겔이 수비를 더 중시하는 정도의 차이.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오버롤로 따져봤을 때 엇비슷하다고 여겨짐. 

다만 보겔의 수비시스템 완성도가 부덴홀저의 공격시스템 완성도보다 뛰어난데 손발을 맞춘 기간과 선수들의 운동능력 차이가 혹스보다 월등하기 때문. 


게임 플랜


알 호포드 시즌아웃 이후 혹스는 스몰라인업으로 재미를 많이 본 팀. 

스몰라인업은 필연적으로 리바운딩 트러블을 일으키므로 정확한 아투만이 살길. 

대체로 사이드 픽앤롤보다 하이 픽앤롤이 더 효율이 좋음. 

타임아웃 이후 포지션 세팅 및 전략수행력이 좋음(이건 다 인바운드 패스 스페셜리스트 안티치 덕분)

따라서 적시에 타임아웃을 불러 상황을 반전시키고 공격포제션에서 최대한 점수를 뽑아내는 노력필요.

폴 밀샙 3점이 얼마나 터져주느냐는 시리즈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요소.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티그는 돌파 이후 여전히 나쁜 디시전을 하는 경우가 많음. 티그가 스피드를 낮추진 않을 것이므로 티그의 페네트레이션이 시작되면 팀원들이 적재적소에 있어줘야할것임. 

안티치는 닥치고 부상만 조심. 

아래 동영상은 가장 바람직한 혹스의 코버활용법



전문가의견



뭐여? 만장일치여?

샬럿팬분들~ 혹스팬들과 함께 힘냅시다. 



이 게시물은 Macchiato님에 의해 2014-04-19 01:15:33'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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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4-04-18 21:39:46

일단 Brad Lee 님 글은 닥치고 추천. 

여기도 글 쓰시라고 두 번 추 천....이 안되는군요. 

사실 이번 시리즈는 살그머니 기대하고 있어요. 
WR
1
2014-04-18 21:46:16

아래 플라이혹스님의 도발적인 제목의 글을 보고 감동받아서 저도 미력이나마 혹스 홍보에 보탬이 되고자 글을 올려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플옵기간동안 경기 리뷰 정도는 계속 올려볼 생각입니다. 

설마 리뷰 4개 올리고 더이상 못올리는건 아니겠죠? 
1
2014-04-18 21:47:31
도발적이었나요??
세월호 사건때문에 우울하고 해서 기분전환 겸 간만에 올려보았습니다.
리뷰가 승리로만 16경기가 되길
2014-04-18 21:55:02

매냐 본격(?) 진출을 환영합니다. 

2014-04-18 21:44:06
저도 살그머니 기대 중입니다.
WR
Updated at 2014-04-18 21:57:53

전 대놓고 노골적으로 기대 중입니다. 

스윕당하면 당분간 숨어지낼 생각입니다. 
2014-04-18 21:48:02

8번시드인데 스윕당하면 어떻습니까?

WR
1
2014-04-18 21:48:52

전 2라운드 진출할거라고 옆동네에 글까지 썼거든요. 


2014-04-18 21:53:13

결국.

살그머니 업셋 V. 노골적으로 업셋
.. 이건가요?
진 쪽이 닉 바꾸게 어떻겠습니까? 닉 뒤에 블링블링한 하트를 붙인다거나..


물론 스윕 당하면 다같이 입닦고 잠수.  


2014-04-18 21:48:34

업셋 부탁드립..

2014-04-18 22:24:57

안티치 읽고보니 엄청 잘해보이네요
사진도 포스가

2014-04-18 22:28:42

이렇게 보니 엄청 재밌는 매치업이겠네요. 특히 집중력이 높을 시리즈 초반과 체력도 중요해지는 중반부터 전술들이 어떻게 바뀔지 흥미진진 합니다.

WR
2014-04-19 07:26:22

혹스는 티그와 밀샙 빼곤 죄다 롤플스러워서 인디보다 전술의 중요성이 클것같아요.

2014-04-18 22:30:48

인디애나가 1위팀이지만 후반기 모습이 이 팀이 전반기 그 팀이랑 동일한 팀인지 의심스런 모습이라...

후반기 승률만 따지면 얼마인지 찾아봐야겠네요.

굳이 안찾아도 혹여 애틀이 업셋해도 놀라지 않을 것 같아요.

2014-04-18 22:43:10

애틀팬들도 플옵되니 다들 나오시는군요

2014-04-18 23:10:44

안티치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페이서스전에서 엄청났군요. 보겔 입장에서는 시즌내내 센터진을 히벗 마힌미라인과 잠깐동안 바이넘을 백업을 쓸 정도로 스몰라인업에 익숙하지 않은터라 안티치의 3점이 굉장히 성가시겠네요.

히벗이 공격에서조차 시즌끝까지 예전 폼을 회복하지 못하는터라 더더욱 그럴것 같네요

2014-04-18 23:11:20
Updated at 2014-04-19 00:00:23
인디애나 시즌 후반 경기력 보고.. 페이서스가 올라갈거 같긴한데 쉽지는 않을거 같네여..
2014-04-19 00:44:17

스퍼스팬이라 부덴홀저의 혹스가 플옵진출해서 기쁩니다.
좋은 경기 바랍니다.

1
2014-04-19 01:18:31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백코트에서 흔들어줄 자원인 루월도 리그 후반들어와서 점점 제 모습을 찾아갔다는 거죠. 티그말고는 백코트에서 후벼파줄 사람이 없었는데 루월이 벤치에서까지 그렇게 해주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WR
2014-04-19 07:29:39

루윌이 벤치에서 제대로 터져주면 파괴력이 티그 이상이겠죠. 혹스팬으로서 바랄수있는 최상입니다.

2014-04-19 18:53:59

제가 혹스에서 제일 아쉬웠던게 루윌이 장기 부상이후로 예전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어졌다는건데... 어느 정도 돌아왔다니 기대되네요

2014-04-19 05:10:39

본래 이 매치업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프리뷰 읽고나니 관심이 많이 생기네요. 

흥미롭게 잘 지켜보겟습니다!
WR
2014-04-19 07:30:49

제가 가장 보고싶었던 리플이네요.
재밌을겁니다!

2014-04-19 09:31:11

전력차이가 너무 크고 홈코트 이점도 있어 업셋은 쉅지 않겠지만 현재 NBA최악의 센터 히벗이란 변수 때문에 애틀에도 희망이 보이네요.

2014-04-19 18:13:20
그걸 떠나서라도 원래 히버트는 애틀전에서 거의 X맨 수준이라서... 그런 면은 큰 변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번시드와 8번시드라는 눈에 보이는 전력차가 있지만 실제로는 두 팀 간의 상성문제때문에 전력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4-04-20 00:47:22

가자!

2014-04-20 11:07:39

전문가들의 분석을 깨고 이변을 일으키는게 진정한 느바의 즐거움이죠. 애틀의 업셋을 살짝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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