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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마다 너무 외롭다고 느껴지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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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02:38:17

공부할 때마다 너무 힘들고 외롭습니다.

연애 문제가 아니라...그냥 예전부터 그랬어요..
공부만 하면...내가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 공부를 하는지 씁쓸하고...고독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다른 걸 잘하느냐..그건 아니라서 결국 공부를 해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지만요.
1년 뒤에 꽤 중요한 시험, 아니 많이 중요한 시험이죠. 제 인생을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전혀 집중이 안되네요. 머 요새 힘든 일도 있고해서..방황하는 건 맞지만...사실 이 문제는 예전부터 고민이었던 부분이거든요. 
매니아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여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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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8-26 02:41:58

그 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묵묵히 책상에서 견디시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 마음가짐으로 스터디나 학원가게되면 100% 다른짓 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고통스럽네요. 기둥 뽑을정도로 놀아뒀으면 덜했을까도 싶고

WR
2016-08-26 02:49:46

마냥 노는 건 해결책이 아닌거 같더라구요..관성 때문에..그냥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쭈욱 노는 제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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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03:03:17

어떤 공부를 하시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요즘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공부할 때가 좋았다는 생각... 공부를 하다보면 물론 외롭고 씁쓸할 때도 있긴 하지만,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요즘 현실은 그냥 남들 사는만큼 살기위해서 하는 공부인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그래도 가끔은 스스로를 위해 조금씩은 쉬는 시간도 가져가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래요

Updated at 2016-08-26 03:56:14

저는 질투심이나 자존심 남과의비교 위기감 이런데서 자극을 받는편인것 같습니다. 누가 나보다 더 잘했다 잘됐다 그러면 확열받고. 나보다 나은 사람들보면 질투나고. 그럼 딴 생각 안들더라구요.

글쓴분도 본인만의 자극받을 만한 포인트를 느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2016-08-26 03:33:42

저도 힘든 수험 생활 오늘 마치고 합격했습니다. 작성자님도 분명히 잘 마치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2016-08-26 04:30:00

외로움.

수험생의 가장 큰 적이죠. 
변리사 시험이시라면 지금은 운동도 조금하고, 스터디를 한다거나 마음이 맞는 파트너 한명정도
있는것도 도움됩니다. 혼자 힘으로 끝까지 밀고 가기에는 장기 레이스인지라...
시험 참 힘든거에요. 힘듦에 익숙해지고, 외로움을 견뎌낼 독기가 있어야 해요. 
저는 그 시기에 강의 들으면서 강사들이 해주는 말에 자극 받고 견뎠던거 같습니다.
익숙해지세요. 외로움에...
2016-08-26 04:32:10

말에 어폐가 있을 수 있겠지만 

공부를 잘하는 사람보다 외로움에 강한 사람이 승리하는 게 수험생활인듯 하네요.

Updated at 2016-08-26 07:58:56

저도 2년동안 수험생활을 했던 사람인데, 외로움이나 뒤쳐짐에대한 고통같은 심리적으로 힘든 부분은 어떻게 해결책이 없더라구요. 그저 묵묵히 이겨낼 뿐...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 열심히 해서 잡념 떨쳐내려고 애썼고 그리고 가끔은 친구 만나서 다 잊고 술 진탕 마시고 놀고 그랬네요. 다음날 다시 의자로 돌아오는 의지는 본인이 만드는 거구요. 왜 옛날 선비들이 공부를 자기수양이라고 했는지 알게된 몇 년 이었습니다. 작성자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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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6 09:11:58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 접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동기부여가 힘든 이런 상황에선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도 힘들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이런 웹에서 들은 몇마디 말이 글쓴이분께 단기적 자극이 아닌 지속적 모티베이션이 되기 역시 힘들 것입니다.

차라리 그냥 접고 무엇이 되었던 필드로 나가보세요. 밖에서 직접 몸으로 겪고 느끼는 것이 직접적이고 처절한 모티베이션이 됐다면 돌아와서 공부하세요. 혹시 그런 것 없다면 정말 의외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적어도 동기부여 없는 상황에서 책상 앞에 앉아 귀한 시간 축내면서 자존감만 떨어뜨릴 일은 없습니다.

2016-08-26 09:15:34

남들도 다 그래요 그거 이겨내고 해야 남들보다 편하게 사는거고... 도서관가면 하루종일 공부하는 사람들 천지인데 다들 외롭고 힘들어도 앞만보면서 달려가는

2016-08-26 12:20:08

저도 한 거진 2년동안 일절의 사회생활 없이 공부에만 몰두해야된적이 있었습니다. 

강한 동기부여와 의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1년도 안되서 너무 힘들었어요. 
인생의 낙이란게 없이 매일 도서관에서 생활하면서 포기하고싶을때도 많았죠.
그 시절을 이겨낼수 있었던건 미래의 대한 희망이였던거 같아요. 
이것만 버티면 다른 인생이 기다린다, 이것도 못이겨낸다면 난 행복할 가치가 없다..
이런식으로 다짐하면서 포기의 유혹을 뿌리쳤었어요. 
그 후, 원하는 목표을 이루었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그 2년동안 고생했던 시간이
후에 인생을 사는데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2016-08-26 15:02:41

힘들때 농구공 들고 농구하러 갔습니다. 혼자여도 좋고 가서 모르는 사람이랑 게임해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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