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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미국 중산층이 몰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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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8 13:15:43

라는 제목으로 시사프로그램?을 캡쳐-요약한 것이 요즘 돌아다니더군요. 전문지식이 없는 저로서는 이런 학설이 설득력이 있는 것인지..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론인지 궁금하여 매니아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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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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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8 10:39:22

클린턴 행정부 때 노동부 장관하던 로버트 라이시(현 UC버클리 교수)네요.이와 관련하여 중앙일보에 조윤제 서강대 교수님도 같은 의견을 개진한 걸로 압니다.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설득력 있다고 생각합니다.서점에서 로버트 라이시라고 검색하시면 다큐보다 상세히 설명된 여러 책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6-05-28 16:03:21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라는 책 봤는데
논리적인 설명보다는
당위론적 주장이 강해서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주장이 선명하긴 했습니다

WR
4
Updated at 2016-05-28 10:55:10

영상 원본은 https://youtu.be/uGrJ_G20lBI 입니다.


다른 사이트들에서도 이 글과 관련해서 여러 애기들이 나오고 있네요.
오유쪽 글이 그래도 논의가 많이 진행?되어서 링크 걸어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257996&s_no=1257996&page=1
2
2016-05-28 11:02:17

대체적으로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국내에서도 몇십억, 몇백억씩 가져간 경영진이 회사가 어려워지면 일반 사원에게 고통을 감내하라고 하죠.
수익은 오너가, 손해는 사원이

2
2016-05-28 11:04:26

  본문에서 로버트 라이시가 주장하는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지를 단순하게 말하면 "70년대 이후의 노동자임금과 기업이윤이 벌어지게 된 이유는 정치적인 측면이 아니라 그때를 기점으로 인간의 노동력과 기계 사이에서 생산력의 격차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때부터 사람들보다 기계가 훨씬 일을 잘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기계가 돈을 더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죠. 기계의 주인은 기업 또는 금융회사니까 그쪽이 훨씬 더 많은 돈을 받은거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가지 법적, 정치적 제제를 통해서 노동자의 임금을 올리고 기업의 몫을 낮추면 (기계가 받는 몫이라고 볼수 있죠) 일 잘하는 기계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일 못하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서 전체적으로 보면 경제가 악화될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전에 100개 만들던 회사가 7,80개밖에 못만든다는 이야기니까요.


문제는 설령 저 말이 맞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빈부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은 똑같다는겁니다. 오히려 앞으로 빈부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죠. 알파고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기계가 일을 잘하는 속도는 비약적으로 증가할테니까요. 사실 90년대쯤부터 기계로 인해서 일반적인 노동자가 받는 임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논의는 계속 있었습니다. 그 때 경제학자들이 주로 해답으로 내놓은것이 교육을 통한 소득격차 해소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와서는 설득력이 많이 떨어졌죠. 공고 다니는 애들을 몽땅 공대박사받을 정도의 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니까요, 그래서 나오는 해답이 기본소득정도인데 이 역시도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죠.
2016-05-28 15:20:05

좋은 설명이십니다 동의합니다

6
2016-05-28 11:08:30

저 과정이 우리나라는 순식간에 일어나고 있죠. 집값은 사실 대출 규제를 해서 뻥 터지지는 않겠지만 사회보장망이 우리나라가 최저소득도 병원은 맘대로 갈수 있어서 그나마 유지된다고 봅니다. 의료보험은 거의 사회주의 국가 수준이니까 말이죠

6
2016-05-28 11:19:43

70년대에는 미국 기업의 주가가 많이 저평가 되었고, 대략 8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기업들이 제 가치를 찾았습니다. 그 이후에 임금의 불평등이 심화된 이유는 미국에서 제조업이 시들고 금융과 IT가 번성했는데, 금융과 IT는 속성이 제조업과 달라 한계생산체감의 원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중간 사진을 보면 최고 경영자들의 임금이 몇 billion 달러인 것처럼 보이는데, 그런 연봉을 받는 CEO는 결코 없습니다. (펀드매니저는 가능합니다.) 금융과 IT를 의도적으로 번창시킨 정권은 저 강연자분이 몸담던 클린턴 정부였습니다. 특히 부통령 앨 고어는 앞장서서 IT기업들과 유착했지요. 그리고 서브프라임 사태는 중산층이 아니라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의 주택대출 문제로 발생한 것입니다. 물론 그 때문에 중산층도 큰 타격을 입었지요.

2016-05-28 12:11:00

왠지 내일쯤 이 주제로 장문의 글을 하나 올리시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요?

2016-05-28 11:34:42

이 이야기를 조금더 전개하면 이제는 부의 분배방식을 바꿔야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죠 현재 노력대비 분배는 한계에 봉착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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