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bers Preview - (1) 필라델피아 vs 마이애미

NBA.com의 Numbers Preview 번역입니다.

모든 시리즈를 다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힘 닿는 데까진 번역해 보겠습니다.

원문 : http://www.nba.com/article/2018/04/12/numbers-preview-sixers-3-vs-heat-6 

① 필라델피아(3번 시드) VS 마이애미(6번 시드)

필라델피아가 여기(무려 3번 시드)에 위치해 있다. 쓰디쓴 고난의 시간을 견딘 대가는 달콤했고 이제 그들은 공 수 모두에서 리그 상위권에 위치한 단단한 팀이 되었다.

시즌 막판을 16연승으로 마무리한 필라델피아는 이 연승 기간 동안 수비 효율성 1위, 공격 효율성 2위를 기록하는 등 공 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더욱더 놀라운 것은 팀 내 1옵션이라 할 수 있었던 조엘 엠비드가 3월 28일 뉴욕 닉스 전에서 다치면서 정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벤 시몬스를 필두로 똘똘 뭉쳐 (닉스 전 포함) 시즌 마지막 9경기를 엠비드 없이 승리로 가져왔다는 점이다. 불과 2년 전에 시즌 10승에 그쳤던 팀이 이제 올해, 강력한 동부 컨퍼런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환골탈태했다.

그러나 동부 대권을 잡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첫 상대인 마이애미 히트 역시 시즌 내내 주전들의 줄부상에도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지휘 아래 끈끈하게 시즌을 치르면서 플레이오프까지 왔다. 또한 히트는 지난 시즌 초반 동부 꼴찌에서 시즌 막판 무서운 기세로 41승 41패를 기록, 8번 시드인 시카고 불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타이 브레이커에서 밀리며 아쉽게 플레이오프를 탈락한 바 있어 선수들의 동기부여 역시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델피아

Pace: 102.2(4)

OffRtg: 107.4(11)

DefRtg: 102.0(3)

NetRtg: +5.4(4)

팀 기록

41%

필라델피아의 총 플레이 타임 중 루키와 소포모어(2년차)가 소화한 시간이 41%나 되며, 이는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한다.

41.6

필라델피아는 경기당 페인트 존 실점이 41.6점인데, 이는 리그에서 가장 낮다. 필라델피아는 상대방 전체 야투 시도 중 제한 구역에서 시도한 야투 비율 자체를 28% 기록(전체 2위, 1위 : 댈러스)하며 아예 림 근처 접근을 봉쇄하는 수비 전략을 펼쳤다. 지난 시즌 이 비율이 33%로 리그에서 6번째로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수비 레벨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알 수 있다.

+21

1쿼터 첫 6분 동안 100포제션당 무려 21점을 리드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 전체 1위이다.

34.4%

필라델피아는 전체 야투 시도 중 3점 비율이 34.4%로 리그 1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중 풀업 3점 시도 개수는 4.1개에 불과, 리그 전체 꼴찌이다. 즉, 그만큼 열렸을 때만 효율적으로 3점을 시도하고 있다.

73%

클러치 상황(4쿼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 & 연장전)에서 필라델피아는 성공한 야투 중에 무려 73%를 어시스트로 만들어 냈다. 이 클러치 어시스트%는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한다.

대역전패 1위

필라델피아는 15점차 이상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7패, 20점차 이상 리드 상황에서도 4패나 당했는데 이 두 가지 모두 리그 1위에 해당할 정도로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된 경우가 잦다.

+21.4

필라델피아의 주전 라인업(시몬스-레딕-코빙턴-사리치-엠비드)은 100포제션당 상대를 21.4점차로 압도했는데 이는 최소 200분 이상을 소화한 46개의 라인업 중 1위에 해당한다.

개인 기록

3.9

로버트 코빙턴은 경기당 3.9회의 디플렉션(수비 상황에서 스틸, 블락 이외에 공을 건드려서 방해하는 행위)을 기록했고 리그 전체 1위이다.

189

코빙턴은 189개의 캐치&3점슛을 기록, 역시 리그 전체 1위이다.

15.0

코빙턴이 코트에 있을 때 필라델피아는 100포제션당 +10.9의 마진을 기록하였고 코트에 없을 때 필라델피아는 100포제션당 –4.1을 기록하였다. 이 차이(15)는 1,000분 이상을 소화한 266명 중 1위에 해당한다.

33.9%

엠비드는 Usg%(공격 점유율) 33.9%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한다.(1위 : 제임스 하든 36.1%)

9.0

엠비드는 포스트업으로 경기당 9.0점을 넣고 있는데, 이는 리그 전체 1위이다.

2/3

올 시즌 벤치에서 나와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딱 3명 있는데, 그 중 두 명이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T.J.맥코넬과 루키, 마켈 펄츠이다.(나머지 1명은 그렉 먼로 – 보스턴)

89, 290

맥코넬은 벤치에서 나와서 89개의 총 스틸을 기록, 이는 리그 전체 1위이며 벤치에서 나와서 기록한 어시스트는 290개이고 리그 전체 3위이다.

+8.2%

다리오 사리치는 지난 시즌 3점 성공률 31.1%에서 올 시즌에는 39.3%로 무려 8.2% 향상했는데, 이는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모두 3점슛 200개 이상을 시도한 100명 중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71.0%

벤 시몬스는 제한 구역 야투 성공률 71.0%(375/528)를 기록했는데 이는 제한 구역에서 300개 이상의 야투를 시도한 올 시즌 루키 7명 중에서 단연 탑이며 22년 만에 처음 루키가 300개 이상 야투 시도 & 70% 이상 성공률을 기록한 것이다.

마이애미

Pace: 97.8(26)

OffRtg: 104.5(20)

DefRtg: 104.0(7)

NetRtg: +0.5(17)

팀 기록

53

마이애미로 경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클러치) 승부였던 상황이 82경기 중 무려 53경기로 리그 1위에 해당한다.

39.2%

클러치 상황에서 마이애미는 3점 성공률 39.2%(47/120)를 기록, 리그 1위였다.

+6.0

마이애미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NetRtg(OffRtg – DefRtg) -1.3을 기록하다가 브레이크 이후에 +4.7을 기록, 무려 6.0점이 상승했으며 이는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한다.

10.6%

마이애미는 핸드 오프(공을 던지지 않고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밀착해서 공을 받아가는 경우) 비율이 전체 공격의 10.6%를 차지, 전체 2위를 기록하였다.(1위 : 디트로이트 10.9%)

17.8

마이애미는 경기당 풀업 점퍼 시도 개수가 17.8개에 불과한데, 이는 두 번째로 낮은 경기당 시도 개수이다.(1위 : 필라델피아 17.7개)

개인 기록

58%/53%

밤 아데바요와 제임스 존슨은 각각 포스트업 상황에서 패스한 비율이 58.2%와 53.2%였는데 이는 최소 100회 이상의 포스트업 포제션을 가져간 선수들 중 1위와 3위에 해당한다.(2위 : 드레이몬드 그린 53.3%)

218

웨인 앨링턴은 벤치에서 나와서 무려 218개의 3점슛을 성공, NBA 단일 시즌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앨링턴은 36분 환산 경기당 3점슛 10개 이상을 시도한 6명 중 1명이다.(나머지 5명 : C.J.마일스, 스테픈 커리, 제임스 하든, 에릭 고든, 트로이 다니엘스)

+15.3%

타일러 존슨은 전체 야투 중 3점슛으로 시도한 야투가 45.6%였는데, 이는 지난 시즌 30.3%보다 무려 15.3%가 증가한 수치이다. 그리고 이는 두 시즌 모두 400개 이상의 야투를 시도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8.9

히트는 켈리 올리닉이 코트에 있을 때는 100포제션당 109.4점을 기록한 반면, 올리닉이 코트에 없을 때는 100포제션당 100.5점만을 기록하였다.

75

조쉬 리차드슨은 올 시즌 75개의 블락슛을 기록했는데 이는 6-7 이하 선수 중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위 : 대니 그린 80개)

36.8%

드웨인 웨이드는 페인트 존 밖에서 eFG% 36.8%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해당 구간에서 200개 이상의 야투를 시도한 207명 중 두 번째로 좋지 않은 기록이다.

3위

하싼 화이트사이드는 수비 리바운드%와 전체 리바운드% 리그 전체 3위를 기록하였다.

매치업

상대전적 필라델피아 2 VS 2 마이애미

2월 2일 @ 필라델피아 – 필라델피아 103, 마이애미 97

2월 14일 @ 필라델피아 – 필라델피아 104, 마이애미 102

2월 27일 @ 마이애미 – 마이애미 102, 필라델피아 101

3월 8일 @ 마이애미 – 마이애미 108, 필라델피아 99

4경기 경기 Pace : 100.2(48분당)

필라델피아 OffRtg : 101.0(마이애미 상대한 팀 29개 중 20위)

마이애미 OffRtg : 102.7(필라델피아 상대한 팀 29개 중 14위)

매치업 관련 기록들

- 조엘 엠비드는 2차전(2/14) 결장, 2월 말에 합류한 얼산 일야소바는 4차전만 출장, 루키 마켈 펄츠는 마이애미와의 맞대결에서는 출장한 적 없음.

- 마이애미 필라델피아는 4경기 모두 4쿼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 승부였을 정도로 매 경기 치열했다. 그리고 클러치 상황에서 마이애미가 넣은 26점 중 17점을 무려 드웨인 웨이드가 득점했으며(맞대결 1차전 때는 마이애미 소속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드는 클러치 타임에서 페인트 존에서 야투 6개를 시도해 6개 모두 성공시켰다.

-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코트에 있었던 89분 동안은 득실마진 +22, 코트에 없었던 103분 동안은 득실마진 –24를 기록했다.

- 엠비드는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는 제한 구역에서 시도한 야투보다 미드레인지에서 시도한 야투가 더 많았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레인지 성공률은 25%(4/16)에 불과했다. 그리고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수비했을 때는 야투 성공률 46.4%를 기록한 반면 루키 밤 아데바요가 수비했을 때는 41.2%를 기록, 아데바요에게 오히려 더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 필라델피아의 쌍포, J.J.레딕과 로버트 코빙턴은 4경기 동안 도합 3점 성공률 24.1%(13/54)를 기록하였다.

2월 27일 경기에서 드웨인 웨이드는 벤치에서 나와서 무려 27득점을 폭발시켰으며 이는 4번 맞대결 통틀어 히트 선수들 중에 최다 득점이다. 하지만 그 경기에서 웨이드의 온코트 득실 마진은 –16이며 또 팀은 이겼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 벤 시몬스의 메인 수비수는 저스티스 윈슬로우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더 잘 막은 선수는 제임스 존슨이었다.(윈슬로우가 수비한 108포제션에서 필라델피아는 128점을 넣은 반면, 존슨이 수비한 65포제션에서는 52점을 넣는 데 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