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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클블-골스 2차전 뒷이야기 4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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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08 23:30:33
르브론 제임스 팬을 2003년부터 어느덧 12년째 하고있는데, 오늘 승리만큼 감격스런 승리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에 견주려면 아마 오클과의 5차전? 그때는 뭔가 큰 짐하나를 내려놓은 기분에 홀가분했는데 이번엔 벅차오르는 감정뿐인것같습니다. 

마이애미 히트시절엔 매시리즈 페이버릿으로 경기를 임해야했고, 패배는 곧 실패라는 중압감에 시달렸다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클브롱을 응원했던 마음처럼 다시한번 언더독의 반란을 응원하게되어 한편으론 홀가분하고 한편으론 감동적이고 한 올시즌입니다. 어빙 아웃 소식이후 포기상태였는데 오늘 투지를 보니 괜시리 제임스에게 미안해지네요, 그래도 12년 팬질하면서 믿음을 가져봤을만도 한데. 

아직 가시지 않는 승리의 여운을 풀어볼겸, 그리고 매니아분들과 흥미로운 정보를 공유할겸해서 오하이오 지역지 기자인 Jason Lloyd씨가 올려준 2차전 뒷이야기를 번역해 올려봅니다 (제이슨씨는 매 클리블랜드 경기후에 'final thoughts' 라는 제목으로 뒷이야기들을 ohio.com에 올려줍니다. 클블팬분들은 팔로우하시면 흥미로운 정보들 많이 얻으실수 있으실거에요).

** 매번 그렇듯 직역보단 의역을 선호하는 편이고, 그래서 오역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아무래도 오하이오 지역지 기자가 올린 감상평이라 워리어스팬분들이 살짝 기분나쁘실 부분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올시즌 다신 못볼까 두려웠던.. 포효하는 르브론)

Cavs 95, Warriors 93: 당신이 46년간 기다려왔던 파이널 첫승을 위한 46가지 뒷이야기들.

1. 기사단의 슛성공률은 33퍼센트, 르브론은 24개의 슛을 놓쳤고, 트리스탄은 그가 쏜 다섯개의 슛을 모두 놓쳤습니다. JR 은 또한번의 끔찍한 슈팅을 보였고, 후반전엔 그들이 자신의 지갑을 훔친것마냥 상대편들을 붙들어댔습니다.

2. 근데 기사단은 경기를 이겼어요.

3. "우리는 투지의 팀입니다." 제임스는 이어갔습니다. "이건 전혀 귀여운일이 아니에요. 만약 당신이 우리가 섹시하고 귀여운 농구를 플레이하긴 바란다면, 지금은 아니에요. 모든게 거칠어졌습니다."

4. 기사단은 한때 귀엽고 섹시했었습니다. 기사단이 건강할때 그들의 엔진은 8배기통 엔진마냥 갸르릉 거렸죠. 이제 그들은 Delly Caprice입니다 (역주: 누군지 모르겠네요, 검색해도 안나오고), 신음하고, 땀내고, 분비물을 뿜어내고, 기침하고... 그리고 결국은 상대방의 목숨을 탈취해가는 그런 팀입니다. 상대하는자가 누가 됐던간에요, 설령 그게 무시무시한 워리어스일지라도 말입니다.

5. 기사단은 지난 두경기 정규시간동안 워리어스를 92.5점으로 묶어냈습니다. 기사단은 플레이오프를 거치는동안 소나기3점을 쏴대는 저격수에서 거친 인파이터로 천천히 정체성을 바꿔왔어요. 워리어스는 지난경기 고작 44퍼센트의 슈팅을 하면서도 승리를 따낸것에대해 안도감을 표했습니다. 아무도 워리어스가 또다시 그런 끔찍한 슈팅을 보여줄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근데 오늘경기에 그들은 40퍼센트만을 성공했습니다.

6. "우리는 올스타 두명을 잃었어요." 제임스는 말했습니다. "저는 이 리그에 우리처럼 올스타 둘을 잃고도 경쟁할수있는 팀이 또 있는지 모르겠어요."

7. 만약 위대한 스퍼스팀들에 던컨과 지노빌리가 없었다면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님 지노빌리와 파커가 없었다면? 만약 히트 팀들에 웨이드와 보쉬가 없었다면?

8. 1승은 4승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미컨파때 워리어스가 탈락위기에 처했었던것을 기억해야만 해요. 하지만 지금 제임스가 해내고있는것은, 그가 짊어지고있는 책임감은 지금껏 누구도 해내지 못한일일수도 있습니다. 기사단이 제임스에게 의지할수록, 제임스는 강해지고있습니다. 

9. 지난 토요일 제임스는 현실적으로 봤을때 자신이 42분까지 뛸수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오늘정규시간에 45분, 그리고 총 53분중 50분을 플레이했습니다. 그는 끝내줬어요, 그의 파이널 커리어 다섯번째 트리플더블을 해내며 39득점, 16리바운드 그리고 11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워리어스는 1경기때 제임스에게 혼자힘으로 자신들을 넘어보라고 도발했고, 제임스는 그것을 거의 해냈었습니다. 기사단은 2경기를 맞아 제임스의 플레이메이커로써의 역량을 끌어내기위해 노력했고, 제임스는 11어시스트로 보답했습니다.

(이름없는 영웅 '델리' 델라바도바. 아무도 클블에게 관심을 주지 않던시절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누구보다 먼저 몸을 코트위에 던지며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던 선수입니다.)

10. 저는 델라바도바에대해 잘못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적어도 오늘경기에선요. 저는 델리의 운동능력이커리에 매치업시키기엔 현저히 부족하다 생각했고, 볼핸들러를 더블팀 하지 않는 워리어스의 수비를 맞아 그가 공격에서 해줄수 있는것또한 없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역주: 애틀란타 시리즈까지는 볼핸들러를 헷지하는 수비를 맞아 탐슨에게 괜찮은 앨리웁을 많이 날려줬었습니다). 커리는 인정하고싶어하지 않았지만 델리가 수비하는동안 커리는 8개의 슛을 모두 미스했고, 턴오버를 네개나 저릴렀습니다. 커리는 경기에서 23개슛중에 5개만을 성공시켰고, 파이널 시리즈동안 3점라인 뒤에서 4/21을 기록중입니다.

11. "느낌이 안좋았어요." 커리가 자신의 슛에대해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슛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팀이 본 궤도에 오르려면 저는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만하고, 더 좋은 슛을 찾아나서야하며, 좋은 리듬을 찾아야합니다."

12. 반면 제임스는 기사단의 열정적이고, 거칠고, 작고, 언더독인 포인트가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3. "델리때문이죠." 커리의 끔찍한 퍼포먼스에대해 묻자 제임스가 말문을 열었습니다. "델리는 아마 평생 인정받지 못하고 살아왔을거에요. 아마도 사람들은 그를보고 너는 너무 작다고, 충분히 빠르지 않다고, 충분히 슛을 잘하지 못한다고, 충분히 볼핸들링을 해내지 못한다고 끝없이 말해왔을거에요. 하지만 그는 그 모든걸 극복해냈습니다 (beat the odds)."

14. 아마도 가장 끔찍한 드래프트로 기억될 2013년 드래프트에선 15명의 포인트가드들이 드래프트되었습니다. 기사단은 1번픽을 갖고있었고, 그 픽을 첫 2년간 엉망진창인 커리어를 보낸 앤써니 베넷에게 낭비해버렸죠. 그리고 다른팀들이 2라운드에서 로렌조 브라운, 에릭 그린, 페이튼 시바, 그리고 알려지지않은 해외선수 라울지뇨 네토등을 드래프트하는동안 아무도 델리를 뽑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15. 다행히도 드래프트 직후 기사단의 위시리스트에 델리의 이름이 맨 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사실 기사단은 이미 델리에대해 정확한 정보들을 갖고있었는데, 이는 델리의 대학시절 코치 랜디 베넷씨가 전GM 크리스 그랜트씨와 전감독 마이크브라운을 코칭한 경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6. 하지만 아마 델리의 가장 충실한 팬들도 이걸 예상하진 못했을거에요. 델리는 1경기에 끔찍했어요. 워리어스의 사이즈와 운동능력이 그를 괴롭혔죠.

17. 델리는 2경기에도 첫 3쿼터간 무득점에 그치는등 오펜스에서 힘겨워했습니다. 하지만 4쿼터의 시작과함께 플로터 두개를 성공시켰고, 아마도 그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리바운드와 자유투들을 연장전에 성공시켰습니다. 남은시간은 고작 10초, 델리의 자유투들은 기사단에게 94-93의 리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18. 클레이 탐슨은 델리의 공격리바운드가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했습니다.

19. "그 플레이에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게될거에요." 탐슨이 실패한 박스아웃에대해 말했습니다. "공을 따라갈게아니라 박스아웃을 했어야했어요."

20. 델리는 단순한 남자입니다. 그는 딱히 nba미디어에 해줄말도 없고, 패션엔 관심조차 없으며, 경기후 기자회견을 좋아하지도않죠. 부족한 운동능력으로인해 그를 무시하는 팀들의 시선이 짜증난다는말, 그리고 드래프트되지 못하는것이 커리어의 종결인줄 알았다는말이 2년간 델리를 취재하는동안 그가 한 가장 강렬한 말들이었습니다.

21. 워리어스 팀원들이 델리의 영향을 묵살하는동안 델리는 자신을 변호할 생각따윈 없었습니다. 대신, 델리는 커리를 추켜세웠습니다.

22. "누구도 커리를 막을순 없어요." 델리가 말했습니다. "그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슛을 쏠수있고, 몇초만에 뜨거워질수있죠."

(기사단의 마지막 x팩터 JR)

23. 어쩌면 경기후 기사단 락커룸에서 제일 행복해한 사람은 JR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동안 JR은 함박웃음을 감추질 못했거든요. JR의 슈팅기복은 널리 알려진사실이지만 경기막판 수비에서의 정신줄 놓은듯한 플레이들은 설명할수조차 없었습니다.

24. 마지막 2분 35초간 워리어스의 컴백을 도와줬던 두개의 치명적인 파울을 포함해 스미스는 후반전과 연장전에서 총 5개의 파울을 범했습니다. 스미스가 상대선수들을 때리는동안 기사단은 11점짜리 리드를 까먹었지요.

25. "화났어요." JR이 말했습니다. "제탓이었어요. 저는 멍청한 파울과 턴오버를 저지름으로써 우리팀을 패배 목전까지 몰아넣었습니다. 운좋게도 우린 지지 않았어요. 저는 집중력을 잃었습니다. 운좋게도, 저는 위대한 팀원들과 함께였습니다."

26. 이것이 JR의 위험성이고, 이것이 JR의 네번째 옵션으로 즐기는 럭셔리와 클러치에 JR에게 기대야만하는 상황의 차이입니다. 그가 3점라인에서 8/10을 해내는날도 있겠지만, 2/8을 하는 날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이런짓을 하는날도 오겠죠.

(역주: 영상 태그가 안되네요, 영상은 http://streamable.com/hc26?t=0.0 이페이지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27. 스미스는 그가 벤치로 나가며 팀원들에게 경기를 이겨달라고 간절히 애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난 전화들을 받고싶지 않아요, 문자메세지도 받고싶지않고, 인스타그램, 트윗들 그리고 meme들이 생겨나길 원하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그 무엇도 원하지 않아요."

28. 스미스는 더했습니다: "르브론이 시선을 바로잡게 해줬어요. 너가 너무 간절히 원하기에 플레이들을 억지로 짜내고있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잘못된 플레이들을 하고있다고."

(nba루키코치 블랫. 텔아비브에서의 기적을 클블에서도 보여줄수 있을까?)

29. 모즈고프가 매우 효과적인 첫 3쿼터를 보냈음에도 블랫은 모즈고프를 4쿼터, 그리고 연장내내 벤치에 앉히는 용감한 결정을 했습니다. 모즈고프는 17득점, 11리바운드를 해냈었고, 기사단의 사실상 2옵션역활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사라져버렸죠. 워리어스의 스몰라인업과 블랫의 수비철학 때문입니다.

30. 4쿼터가 시작함과 동시에 양쪽팀다 스몰라인업을 가동했습니다. 보것은 4쿼터 8분 44초를 남기고 교체되어 나갔고, 모즈고프는 3쿼터 2분가량 교체된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만약 기사단이 패배했다면 블랫은 비난을 피할수 없었겠지만 이 스몰라인업은 이미 수차례 그래왔던것처럼 또한번 성공했습니다.

31. "경기를 매듭지을 라인업은 여지껏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준 라인업이어야만 합니다." 블랫은 말했습니다. "그래서 스몰라인업을 돌렸어요."


32. 심판콜은... 터프했습니다. 양쪽 모두에게요.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한 스콧 포스터 효과는 계속됩니다 - 오늘경기 포함 스콧포스터가 심판을맡은 경기에서 원정팀이 11연승중입니다.

33. 1경기 승리의 원동력은 워리어스의 뎁스였습니다. 그들은 연장전에 기사단을 지치게 만들었고, 기사단은 마지막 몇초 전까지 1득점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커감독은 벤치기용을 줄였고, 뎁스를 무시했으며 어쩌면 자신의 선수들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34. 커는 1경기에 10명의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그중에 여덟명이 최소 12분을 플레이했고요. 반면 기사단은 1경기에 8명의 선수만을 기용했으며, 그중 6명이 최소 33분을 플레이했습니다.

35. 2경기에도 커는 10명의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그중 여섯명이 최소 20분을 플레이했죠. 기사단은 7명의 선수가 최소 20분간 플레이했습니다. 1경기 4쿼터에 커는 꾸준히 선수교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2경기엔 똑같은 다섯명의 선수가 마지막 14분간 플레이를 했죠.

36. "이거봐요, 이건 결승이에요. 힘든일이에요, 힘들어야 맞는일이에요." 커가 말했습니다. "우린 오늘 어려운 경기를 치뤘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해요. 우리는 멤피스와도 같은 상황에 있었습니다."

37. 맞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동안 워리어스가 지금처럼 망가졌던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90, 89점을 기록하며 그리즐리스에게 두경기를 내준적이 있습니다. 이동안 커리는 3점라인 뒤에서 4/21의 성공률을 보였죠 (뭔가 비슷한거 못느끼나요?). 하지만 결국 커리가 슬럼프에서 탈출하며 3연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었습니다.


38. 그리즐리스 시리즈와의 차이는, 당연히도, 제임스입니다. 기사단은 시즌내내 부상과 비난에 시달려왔지만 이번시리즈에선 다릅니다. 기사단 라커룸내 누구도, 그 누구도 워리어스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기사단이 어빙과 러브없이 승리하지 못할것이라 믿지도 않고요. 말도안되는말처럼 들릴순 있지만 그들은 믿고있고, 증명하고있습니다.

39. "아무이유없이 결승에 오른게 아닙니다." 블랫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여기 있을 자격이 있기에 있는거에요.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매우, 매우 좋은팀들을 이겨왔습니다."

40. 경기가 끝나자 르브론은 강하게 공을 내던졌고, 공은 스코어보드까지 날아갔습니다. 르브론은 고함질렀고, 주먹을 불끈 쥐었으며 발을 강하게 내딛었습니다. 아무도 이 팀이 이길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온세상 누구도 이 팀이 프랜차이즈 첫 우승을 해낼 기회가 사라져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41. 생각할것도 없이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큰 승리입니다, 하지만 세번의 승리가 따라오지 않는다면 의미가 작아질수 있어요. 워리어스는 결국 첫 두경기보단 더 정확한 슈팅을 보여줄것입니다. 막을수 있는게 아닙니다. 1승이 4승이 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1승이 퀴큰론스 경기장을 폭발하게 만들거에요. 오라클 아레나는 아마도 리그에서 가장 시끄러운 구장일겁니다, 클블팬들이 넘어야할 기준이 높아졌어요.

42. "팬들과 만나는걸 기대하고있어요." 르브론이 말했습니다. "전에도 우리 팬들이 폭발하는걸 들은적이 있긴해요... 하지만 저는 우리 팬들이 리그 어떤 팬들보다 훨씬, 훨씬 시끄러워질수 있단것도 알아요. 우리 팬들이 준비하고있을거란걸 알고있고, 팬들과 다시 만나는 시간이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43. 칭찬해줄건 칭찬해주고 갑시다: 르브론의 클블복귀 편지를 집필했던 리 젠킨스씨는 경기당일 아침 기사단이 2경기를 이길거란걸 예상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만약 기사단이 2경기를 이긴다면 시리즈는 7경기까지 가게될거라고 말했죠. 저는 기사단이 홈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르브론이 주도권을 쥔 3경기짜리 시리즈가 되겠죠.

44. 르브론은 다시한번 고향으로 돌아오고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던 시리즈 스코어와 함께요. 기사단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쥐고있는 상황이고, 제임스는 왜 자신이 리그 최고의 플레이어인지 다시한번 증명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어쩌면. 워리어스에게 걱정이 스며들고 있을지도 모르죠.

45. 뭐가됬건, 워리어스는 아마도 기사단이 어떻게 이 망가진 재료들을 가지고 이 단단한 팀을 만들어냈는지 고민하고있을겁니다.

46. 아니에요, 하나는 넷이 아닙니다. 하지만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있습니다. 세번 남았습니다.

(We're all in - #ALLinCLE)

13
Comments
2015-06-08 23:13:47

정말 위대한 경기였고..

7차전까지 가서 역사에 남을 위대한 시리즈가 되길 원합니다..
르브론팬으로서 르브론이 이겼으면 좋겠구요..
2015-06-08 23:20:39

크흑....
골스 팬이지만 추천하지 않을 수 없군요.
모레 퀴클론즈 아레나에서는 시즌 MVP와 67승팀 워리어스다은 모습을 꼭 보여줄 겁니다~!!

2015-06-08 23:23:52

팀 캐벌리어스의 이 놀라운 승리를 르브론 혹은 그의 동료를 응원하는 사람들 모두 축하부터 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Updated at 2015-06-09 00:39:38

정말 멋진 경기 였습니다. 스탯으로만 선수를 평가한다면 어떠한 오류를 범할수 있는지 보여준 경기 같았어요. Delly Caprice 표현은 Delly는 델레바도바를 친근하게 줄여서 부르는 표현인 Delly 와 음식점의 표현인 델리를 합쳐쓴것 같구요. Caprice(급변)의 합성어로 풀 스쿼드로 건강하던 시절에는 아름다운 8기통 엔진을 달고 큐트섹시 농구를 펼쳤다면 이제는 (델레바도바처럼) 거친소리를 내면서 땀내고 침튀고 기침을해서 결국은 상대를 숨막히게 하는 농구를 하는 팀으로 변했다 뭐 이런 표현으로 쓴것 같네요. 


덕분에 좋은 번역글 잘 읽었습니다! 
진짜 오늘 경기는 두고두고 화자될 엄청난 경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4쿼막판 5분여동안 19-8run을 당하면서 무려11점의 리드를 넘겨주는 과정에서 나온  JR의 연속된 삽질 그 와중에도 멘탈을 부여잡고 열정으로 클러치 능력까지 보여준 델바 그리고 오늘도 자기손으로 경기를 끝낼수 있는 기회에서 아쉬운 버져비터 왼손레이업 미스와 연속된 턴오버를 보여주었으나 결국 오버타임까지 총 50분을 뛰면서 이 팀의 A to Z 진정한 리더임을 보여준 르브론까지..... 
앞으로 남은경기들로 투혼과 열정으로 불가능에 도전하는 멋진 모습 기대해 봅니다. 
Updated at 2015-06-09 00:30:4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멋지네요. 사실 경기가 아주 치열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글의 마구 달리는 느낌을 이해됩니다

저는
커리 슛감이 돌아온 날...
클리블랜드의 대처가 심히 궁금합니다

그 날이 빠를수록 골스는 유리하겠죠. 과연 셤퍼트나 델리가 곤욕을 치를 때 블렛 감독님의 선택은...?

2015-06-09 00:59:56

"1승이 4승이 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1승이 퀴큰론스 경기장을 폭발하게 만들거에요. "

정말 공감가네요. 어쩌면 김빠진 시리즈가 될 수도 있었던 파이널이였는데 오늘 승리로 불붙게 됐네요. 3차전에 클리블랜드팬들의 함성도 또하나의 볼거리겠네요

2015-06-09 01:17:06

잘 읽었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앞으로도 양팀다 멋진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Updated at 2015-06-09 01:22:26

눈물 나네요..
어제 브롱이 경기 직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everything.. everything... 을 연발하던 목소리가 생각납니다. emotional win 이라며 고개를 계속 가로젓던 모습도

Updated at 2015-06-09 09:32:00

40번은 정말 감동이네요.

오라클에서 어빙과 러브없는 클블이 워리어스를 상대로 승리할것이다라는걸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겁니다. 게다가 1차전을 생각보다 꽤 잘했었는데도 졌으므로.

그리고 다음날 들려온 어빙의 아웃.

저도 당연히 스윕이네 했었으니까요.

96년부터 클블을 응원했었는데 2차전 1승은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응원한 내 팀이 파이널에서 1승을 거두다니.......

 

2015-06-09 11:38:16

가장 고무적인 것은...  이 압도적으로 보였던 전력차이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사실상 두 게임을 모두 게임 종료직전까지 리드 했었습니다.

1차전 마지막 4쿼터 1분여를 견디지 못하고 동점상황을 만든 것이 결국 패배하는 요인이 되었지만요.
공교롭게도 2차전에 같은 그림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연장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가져왔네요.

전 믿습니다. 또한번 기사단이 4쿼터 마지막 순간까지 근소한 리드를 지킬수 있다면...
1차전 같은 일은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그리고 또 한번 기사단이 골스를 그들의 게임을 할수 없도록 열심히 수비한다면...
어느순간 박빙의 경기가 아닌 압도하는 경기도 보여줄수 있을거라고...

그것이 제가 응원하는  cavs in 5 의 이유입니다. 
2015-06-09 18:06:55

25번 진짜 너무 멋있네요...


위대한동료들과 함께였습니다 
2015-06-10 00:07:40
르브론이 시선을 바로잡게 해줬어요. 너가 너무 간절히 원하기에 플레이들을 억지로 짜내고있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잘못된 플레이들을 하고있다고 
이거 멋있네요
2015-06-10 12:02:16

"운좋게도, 저는 위대한 팀원들과 함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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