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헤인즈, 이제 정말 끝인가???
애런 헤인즈, KBL 장수 용병중 한명이자 제가 응원하는 팀들에서도 많이 뛴 경험이 많아
제 개인적으로도 정이 많이 든 외인선수 입니다.
특히 제 응원팀 고양 오리온을 15-16 시즌 챔프전 우승에 일조했던 그때의 포스는 진짜....
지금 생각해도 여운이 남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그 외에 문애런 문애런 이라고는 해도 서울 팀들도 응원하는 제 입장에선, 지난 시즌 SK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끌고 비록 플레이오프 때는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그자리에 올려놓은데 일조를 많이 했기에 지난 시즌
SK 의 챔프전 우승에 간접적으로 큰 공헌을 했다고 봅니다.
그런 헤인즈가 이번 시즌, 전혀 이제껏 보여줬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헤인즈가 복귀한 이후로 SK는 고작 1승 6패로 고전하고 있고, 그 1승도 더 헤매고 있는 서울 라이벌 삼성을
상대로 거둔거라...
예전처럼 헤인즈 특유의 플레이로 파울을 이끌어내는 플레이도 더이상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KCC 전에서 십자인대 부상도 영향을 많이 끼친거 같고...
글쎄요, 헤인즈가 계속 이런 상태라면 SK는 남은 시즌 동안 상당히 고전을 많이 할거 같습니다.
더우기나 어제는 바셋 대신 데려온 마커스 쏜튼도 완전 기대이하였고...
이러다가 잘못하면 삼성과 함께 서울 두팀이 나란히 하위권에 위치하는 최악의 경우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DB도 윌리엄스 가세 이후 조금씩 반등을 이루어가는 느낌이고, 오리온도 아직은 기대이하이긴 하나
이승현이 돌아온 이후엔 시너지 효과를 누릴수 있지 않나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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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으로 같이 가는거 같습니다.
아니면 최준용, 안영준 풀로스터에서
마지막 희망을 보는걸 수도 있고요.
헤인즈는 이제 대체용병으로도 못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