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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교수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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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2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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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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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3 22:06:16

저정도 일갈은 학창시절에도 수도 없이 듣는데, 대학생때 감명 느낄 일침인가 싶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36
2019-08-23 22:15:41

교수는 솔직히 임용만 되도 성공한거죠

24
2019-08-23 22:29:00

교수가 자기 수업하는데 떠드는 사람한테 이정도 말도 못하나요?

떠들꺼면 수업을 들어오질 말아야죠

학생들부터가 교수한테 예의가 없어보이네요

18
2019-08-23 22:29:12

마치 지방의대 다니는 사람한테 너 서울의대못가서 여기온거아니냐는것과 같은건데요.. 촌구석의대나와도 의사인건 마찬가진데.. 교수가 쉽다고 생각하시는건가..

32
2019-08-23 22:32:14

교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비서울권 교수라고 무시받을 게 전혀 아닌데 ..

15
2019-08-23 22:29:58

그럼 저렇게 떠들던 말던
'보잘 것 없는 제 수업 들으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기라도 해야합니까?

16
2019-08-23 22:30:59

교수한테 서울시내에서 교수 못한걸로 비난을...

근데 별개로 수업들으러 온 학생을 '존경'할 이유는 없지 않나요..?

1
Updated at 2019-08-23 23:40:42

이상한 분인거 같습니다 그러개요 누가누굴 존경해야 하나요....지방대 교수분들이 스펙이 하찮은줄 아시나 봅니다

3
2019-08-23 22:57:08

웃기네요 애초에 교수에 대한 존경심이 없는데 존경받고 사랑받고는 싶고
한소리 들으면 개소리라고 욕할줄이나 알지 어째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생각조차도 안하죠

2019-08-23 23:12:49

교수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신가보네요...;; 말씀하신 내용은 공감이 하나도 안가요ㅠ

5
2019-08-23 23:18:54

교수가 수험생처럼 공부못해서 인서울 교수 못하는게 아니에요...교수 사회가 얼마나 폐쇄적인지 아시면 이런 소리 못하실겁니다

4
2019-08-23 23:20:30

저게 그렇게 흥분하고 화내실 발언인가 싶은데 교수임용 과정 보시면 말이 안 되는 비교라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그리고 지방대 교수들 프로필 보시죠. 무시할 수준인지요.

2019-08-23 23:41:42

작성자분의 생각도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만 교육하고 있는데 다른짓하고 있는것은 교육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것도 지성집단인 대학생들이요
교육자 입장에서 충분히 할수있는 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좀더 유하게 스스로 깨우치게 말해줬을 수도 있었을것 같다는 점이 아쉽긴하네요

4
2019-08-23 22:32:50

저도 이런류의 일침(?)은 그닥이네요. "노력해야 성공한다. 안 그럼 실패한 인생만 있을뿐이다"의 변주일 뿐인지라.

12
2019-08-23 22:51:07

전 다른 사람들은 아무래도 좋은데 제 자신에게는 제가 좀 괴로워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게 좋습니다. 제가 잊어서 대충하고 있을때 어떤방식으로든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분들의 모든 충고를 사랑합니다.

7
2019-08-23 23:15:47

비슷한 충고를 들었던적이 있습니다.
그 말씀을 하셨던분은
저를 까내릴려고 하신게 아니고,
정말 저를 걱정하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셨습니다.
논문쓸때까지 채찍질도 해주시고, 또 백수 가장인 제가 안타깝다고 용돈도 챙겨주시고...
이 글 읽으니 4년전 이른 나이에 돌아가신 그분이 생각나네요.

WR
2019-08-24 00:08:22

뭔가 아버지가 떠오르는 뭉클한 글이내요

10
2019-08-23 23:28:38

전 저 얘기를 정확히 예비군 교관에게 들었습니다. 자기 아들은 서울대나오고 어쩌고 하면서 솔직히 여기 이시간에 예비군 받는 너희들 공부못했던 거 아니냐며
어이가 없어서 민원넣었고 징계받았다고 들었습니다

4
2019-08-24 01:48:06

서울대 나와도 예비군은 받아야하는데

2019-08-24 08:32:05

서울대 아니고 하버드 졸업해도 예비군 나올수 있는건데 

사이다 복수네요 

2019-08-24 11:55:17

정신 나간 교관이네요...

12
2019-08-24 01:02:22

교수는 이런 무시하는 말들 하구 살아도 되는게 한국인가요? 교수가 뭐 그리 대단한건가요...하고 현직교수가 이야기합니다

3
2019-08-24 01:16:26

그러니까 백석대에 간건 실패라는거군요. 저렇게 인생을 학벌이나 다른 잣대로 평가하는 교수는 솔직히 별로네요.

2019-08-24 02:18:08

저런 말도 딱히 좋진 않지만 말해도 못 알아듣고 뭐래하는경우가 거의 전체 일 겁니다

2019-08-24 02:44:29

아니 초중고등학교도 아니고 대학 강의 수강중에 저렇게 떠드는 사람이 있나요....
일단 아싸의 비율은 매우 적겠네요

2019-08-24 02:59:01

백석대 처음 듣는 학교이지만 뭐 강남역에서 줄서서 버스타더라도 행복하면 됐죠. 30대 오니깐 그냥 다 알아서 자리 찾아서 살더라구요. 학창시절 상위권 입장에서야 답답한거지..

4
2019-08-24 03:56:17

지방대 출신으로써, 제가 예전에 겨수님에게 들었던 말은, 대충, 서울연고대 심지어는 인서울 학벌이면 너희보다 기본적으로 스펙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어차피 공채등으로 너희도 입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곧 이어서 밀리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비기를 만들어라, 학점 관리외에 학회나 프로그래밍, 실제적으로 남는 무언가의 비기를 가진다면 차후에 기회가 찾아오고 그 때 경쟁력을 가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말이었고 그 말듣고 그 교수님 학회 동아리 가입해서 땔깜이 되었었네요. ㅂㄷㅂㄷ

3
Updated at 2019-08-24 04:01:08

 교수라는 작자의 인생관이 어찌저리 천박할수가 있나요. 인서울 못하고 백석대와서 자기 수업듣는 학생을 전부 실패자로 보는건가요? 저라면 서울대 교수라도 저런 교수 강의는 듣기 싫을듯

5
2019-08-24 05:31:36

백석대를 온거보다는 수업시간에 떠들고 공부 안하니까... 가 저 이야기가 나온 이유겠죠.

1
Updated at 2019-08-24 07:05:20

수업 시간에 떠든 죄로 교수 자신의 천박한 가치관에 대입해 학생들 인생의 성패를 마음대로 재단하고 공개적으로 모욕을 해도 괜찮다는 건가요? 대학 다닐때 수업에 안나간적은 있어도 대놓고 떠든적은 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4
Updated at 2019-08-24 07:46:44

가치관보다는 일종의 충격요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런 방식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흔하지 않나요. 애초에 고등학교때부터 수능 성적에 목매다는게 현실인데요. 표현방식의 호불호를 떠나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던 말던 나는 지식만 전달하는 사람이니까 그냥 학점 매기고 니들의 앞날에 대한 관심은 끊겠다는 사람보다는 훨씬 학생들을 생각하는 교수라고 생각합니다.

1
2019-08-24 15:47:55

자극을 주려 한말이지..팩폭을 하고자 한게 아니라고 봐요

문자 그대로 받아드리는건 좀...

진짜 실패자로 봤기 때문이라기 보다...

현실적인 시점에서 자극을 주려 한 얘기라고 해석하면 그렇게 이상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9-08-24 16:02:37

일단 수업 시간에 떠드는 것부터가 교수에 대한 존중도 없는 개념없는 학생들이니까 충격요법 줘서라도 정신 차리게 하는 거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1
Updated at 2019-08-24 06:04:37

교수보다
수업시간에 떠든거가 가장 큰 문제 아닌가요...
500만원씩 내고 다니는 다른학생들한테 피해아닌가요

2
2019-08-24 06:17:29

학생이 천박하게 나오니 교수도 천박하게 간게 아닐까요...?

1
2019-08-24 06:18:12

그래봤자 본인만 더 천박해 지는 거죠 뭐

2
Updated at 2019-08-24 06:19:44

수업 시간에 떠드는게 학생들 잘못이긴 하지만, 그에 반응한 교수의 가치관이나 말도 적절하진 않죠. 

평소 때 말은 안 하고 겉으로 티는 안 내지만 학생들 무시하는 본심이 그대로 나온거 아닌가요.

교수 본인이 어느 정도 수준의 스펙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교수 자리가 하도 치열해서,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지방대 (천안 백석대 정도면 양반이죠)에도 난다 긴다 하는 스펙 가진 사람들도 교수로 가는 걸 보면, 

본인이 학생 때는 정말 거들 떠 보지도 않는 수준 낮은 학교라고 생각했을게 분명합니다 

 

심지어 인서울에서도 교수들 사이에서는 요즘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하는게 현실입니다. 그 기준과 잣대가 뭔진 모르겠지만 (사실 알 수는 있습니다), 설령 그렇더라도 교수 스스로를 권위 있고 존경 받을만한 지위가 있는 직업이라고 스스로 자부하는 사람으로서 학생들에게 저런 반응은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4
2019-08-24 07:13:14

표현이 자극적이긴한데 똑바로 살아란 말이 틀린말은 아니죠. 수업시간엔 수업듣고 놀땐 놀고 취미활동할땐 취미활동에 집중하고 뭘하던 매순간 집중하는 인생이 성공하는 건 사실이니까

2
2019-08-24 07:37:44

저건 백석대를 교수가 비하하려기 보다는 애초에 목표한 곳은 다 더 높은 곳이었을텐데 그걸 고등학교때 실패해놓고서는 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냐라는 말 아닐까요.. 딱히 백석대라고 무시하는것 같지는 않은데..

2019-08-24 08:07:05

같은 학교에 속한 동반자로서 저 정도 직언은 할 수 있죠 백석대를 다른 좋은 대학교보다 좋지 않다고 평가하고 이를 입시에 있어서 실패로 보는건 가치관의 문제보다는 팩트에 가깝지 않나요 어디 다른 학교 교수가 그랬다면 이는 분명 문제가 있지만 같은 학교 교수라면 애정어린 조언으로 봐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10
Updated at 2019-08-24 08:25:05

교수가 처음부터 저렇게 말했을까요? 어느정도 주의 줬는데도 불구하고 안들으니 그랬겠죠. 교수도 그냥 자기수업하다가 가면 그만입니다. 떠드는 학생 콕찝어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F주면 그만이고요. (F받으면 그때 와서 무릎꿇고 빌겠죠. 기회 다시달라고..)그래도 교수가 학생들 잘되길 바래서 저런말 한거죠. 애초에 학생들에게 잘되길 바라는 애정이 있지 않고선 저런말 하지 않습니다.

6
2019-08-24 08:30:29

지잡대라고 학생들 무시하는게 아니죠. 자신도 그 대학 교수인데...

진짜 무시하는 교수는 떠들든지 말던지 그냥 자기 강의만 하고 D, F 주고 말죠. 그게 더 잔인한거죠. 그렇게 재수강에 대학 5-6년 다니면 학교야 돈더 벌고 좋죠. 어차피 학생들 나가서 잘 된들 교수랑 아무 상관 없어요.

심한 잔소리라도 하는건 학생들 잘 되라고 하는 의지라도 아직 남아 있는겁니다. 인생 실패자라고 하는게 아니라 저대로 가면 진짜 실패한다는 뜻이죠.

2
2019-08-24 08:36:30

아무리 좋은 의미라고 해봐야 학벌과 직업으로 상대를 까내리는 게 머릿속 디폴트인 사람으로 보이네요.

1
2019-08-24 08:47:02

저건 그냥 교수가 본인 얼굴에 침 뱉는거 아닌지

그런식의 논리면 본인도 교수로서 자신이 실패자라고 생각하는 학생들 가르칠게 아니라

조금 더 성공했으면 우수한 학생들 가르치고 서울대나 하버드 대학교수 명예롭게 될수 있었다는 이야기 아닌가 싶네요

학생이 떠들어서 주의를 주고 뭔가 깨닫게 하기 위해 했던 이야기라지만 본인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실패자 취급하면서 존중하지 않으면 그 학생들이 교수한테 뭘 배울지


1
2019-08-24 09:34:28

애초에 수업시간에 떠든다는거 자체가 교수를 무시하는거죠.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존중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1
2019-08-24 09:38:57

어쨌든 뭔가 깨닫고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런 것 같은데, 작성자분은 뭔가를 느꼈다니 다행이군요.

3
2019-08-24 09:54:39

교수가 아주 적절하고 현명하게 대처했네요. 틀린말이 하나도 없다고 봐요.

6
2019-08-24 11:09:38

댓글 작성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거 같은데, 교수가 비꼬는 말투였다면 이런 식으로 기억에 남을리가 없죠.
무시나 비하하는 발언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019-08-24 13:08:56

글만보면

적어도 저기 교수님이 수업을
'대충'하지는 않으셨나보군요.

두번 실수하지 말라

1
2019-08-24 14:10:15

틀린말 없네요.
교수님이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저런말 하지도 않죠

2019-08-24 16:04:11

애초에 수업시간에 떠드는 것부터가 지성인으로 대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죠

2019-08-24 16:15:36

생각보다 교수에 대한 반박이 많네요
저는 말 잘했다 생각했는데..

2019-08-26 12:08:16

 표현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안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단 그래도 학생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으니 저런 싫은 소리도 하는 거 같아요. 학생들에 대해서 애정이 없고 포기했으면, 굳이 욕 먹을 수도 있는 멘트인데 학생들한테 수업시간에 대놓고 하지 않죠. 물론 수업시간에 떠들고 해서 열받아서 좀 심하게 말씀하신 것도 있는 거 같은데... 그래도 학생들 포기하진 않으셨으니 쓴소리 했다고 생각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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