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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듣는 지브리]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삶의 회전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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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23:30:05

 https://www.youtube.com/watch?v=lAfqGyG1738

 

제일 애착이 가는 지브리 ost입니다.  왜 저에겐 이 왈츠가 많이 슬프게 들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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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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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3-23 23:38:27

엉엉 넘나 슬픈거. 전 그래서 좀 가볍고 편하게 각색된 버젼들을 즐겨 듣게 되더라고용

https://www.youtube.com/watch?v=Iac2Sokcz68

키키 좋아합니당 

 

WR
2018-03-23 23:45:07

지금 당장 듣기 어려운게 아쉽네요..  키키 처음 본게 남중 다닐때 선생님이 틀어주셨을 때 였는데, 다들 시큰둥해 하더라구요.    오히려 붉은 돼지는 다들 집중해서 보던 기억이 납니다.

2
2018-03-23 23:38:43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처음 봤을 때, 인생의 회전목마와 함께 나오는 두 사람이 공중을 걷는 장면은

당시 어린 학생이던 제 뇌리에 박혔었죠. 영화 자체는 지브리 작품들 중 평작이라지만, 이 bgm만큼은

정말 두고두고 남을, 최고의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WR
2018-03-23 23:43:01

참 영화 전체적인 퀄리티는 몰라도 사람들에게 각인 될만한 씬을 안겨주는 작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씬만 기억할 수도 있다는 점이지만요.

1
2018-03-23 23:56:38

조히사이시는 프레이즈를 참 잘 만드는거 같아요. 항상 한소절이 뇌리에 박힙니다.

1
2018-03-24 00:02:35

언제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멜로디 라인입니다. 벅차오른다고 할까요.

1
2018-03-24 00:16:05

처음 20초만 들어도 이 곡이 얼마나 좋은 지 알 수있죠. 이 곡 듣고 자러 가야겠네요.

1
2018-03-24 01:04:47

이거랑 바람이 지나가는길 좋죠~

1
2018-03-24 23:36:38

 이 멜로디에 왈츠 리듬을 붙인게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게 애니와 정말 잘 어울렸구요. 

슬프고 애잔한 멜로디지만 뒤에 이어지는 오케스트레이션은 묘하게 밝고 화사한 리듬과 악기를 배치하고, 그뒤에 전조와 함께 오는 웅장한 변주와 마무리까지.. 대단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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