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공격 왜이렇게 뻑뻑하죠 ?

3점이 잘 안들어가서 그래요. 팀 3점에 활로를 뚫어줄 선수가 디로인데 오늘 0득점이네요.

유일한 공격루트가 갈매기 인사이드니까 덴버에서 2중 3중으로 갈매기가 들어오기만 하면 손질하고 둘러쌓습니다. 르브론 돌파각도 안나오고 외각에서 풀어야 하는데 15% 3점 슛감으로 스페이싱 기대하면 안되죠. 

원래 삼점농구가 아니라 스페이싱이 안되요 애초에 삼점농구가 아니라 뻑뻐함은 어쩔수없어요 근데 오늘은 더심해서 문제죠

요즘같은 시대에 3점이 약한팀이죠.. 그나마 가끔 터지는 선수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냥 단체로 폭망..

젊은 릅이면 덴버 수비 상대로 상성이 좋을 것 같은데, 늙은 릅이라 상성이 반대인 느낌입니다. 요키치 드랍 깨기엔 풀업이 가드 핸들러들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지고, 젊을 때처럼 대놓고 체공시간이나 스피드로 못 깨버리니 오펜스 속도가 죽어요. 예전엔 세로수비 약한 빅맨 상대로는 아무리 상대가 위치 잘 잡아도 그냥 대충 점프뛰어서 우겨넣었었는데 말이죠.

와이드 오픈을 놓치는건 감독 탓이 아니지만 와이드 오픈을 못만들어 주는건 감독탓이라 봅니다. 오늘 그런 장면이 거의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