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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야치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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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01:19:41

각 NBA 팀마다 애증의 상대는 하나씩 있습니다. 돈은 돈대로 받아 놓고 그 정도 활약은 절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팬들한테는 항상 아쉬움만 남기는... 그런 선수들이 한둘이겠냐만은 이 선수는연봉도 연봉이지만 농구 외에서 팬들의 질투를

일으키는 스캔들마저 일으키면서 아주 미운점이 딱 박혀 버렸습니다.

The Machine, 사샤 부야치치가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어린 시절& 느바로 오기전: 사샤는 1984년 3월 8일 슬로베니아 마리보어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사샤의 아버지도

농구코치셨고 아들은 농구 선수로 키우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하셨다네요. 사샤는 16살때 이태리의 Snaidero Udine 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슬로베니아 주니어 팀 멤버로2002년 유러피언 주니언 챔피언 쉽에서 은메달을 따는데 일조했고

2003-04 시즌에는 평균 14.8점을 32경기 동안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느바 루키 시절

2004-05 오프 시즌, 피셔도 빠저나가고 페이튼한테도 팽당하고 샼 틀드와 말론의 은퇴로 인해 인사이더 보강도 필요했던 랄가는

밀레니엄 킹스의 주역이자 1990년대 랄가의 주역 중 한명이었던 블라디 디박을 데려옵니다. 거기다가 준우승팀이라는 이유로

픽도 굉장히 낮아서 27번픽으로 사샤를 데려왔죠. 이유는 뭐 장신 포인트 가드(!)이자 슛팅가드 겸업이어서 컵책이 하악하악한

거린 것도 있고 유럽 선수들에게는 항상 좋은 리더 모습을 보여준 디박이 잘 이끌어주어서 코비를 주축으로 캐집사, 옥돔이와

함께 샼이 나간것을 최대한 커버해줄수 있을줄 알았지만....
(뭐 스카우팅 리포트 보면 미들레인지 되고 포인트 가드가 될수 있는 장신가드이고 컴페리슨이 무려 릭 배리삘이 난다고 했는데

누가 뿅가지 아니할까요;;;)

결과는 자신은 포인트 가드를 기대한 팬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전형적인 슈팅가드 모습(잘하면 또 몰라...)을, 팀은 참

오랜만에 10번픽이라는 로터리를 받으면서 플옵에도 가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루키 시즌 평균 스탯:

04-05LAL35311.50.2820.2700.9470.41.41.81.50.30.10.431.172.9

2005-06 시즌 2년차 시절

랄가는 참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필잭슨이 돌아오고 코비는 죽기아니면 살기로 명예 회복을 위해 죽어라 노력하고

이넘이라는 느바 최연소 선수가 랄가에 드랲에 뽑히는 해였죠. 특히 컵책은 장신 라인업(농구에는 키가 장땡!!!!)에 사활을 걸고

기존에 있던 크리스 밈을 대신해서 콰미 브라운을 캐집사로 데려오기도 합니다.(물론 삽질오브 삽질중 하나지만..)

그 동안 사샤는 3점 전문 슈터,나올때마다 끈덕지다 못해 4가지 없게 들러붙는 진득진득한 수비(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는

벤치에서 나올때 꽤나 괜찮은 효과를 보여주었죠.
(있다고 하던 미들레인지게임+ 포가 스킬은 시망...)

예를 들어 연장전까지 갔던 대 유타전에서 깡다구를 보여주면서 클러치 3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죠.
그러나 검증안된 선수는 안쓰기로 유명한 필 잭슨은 50+하지않는이상니는벤치거든 태도로 사샤는 항상 벤치에서 나왔죠...

그러나 플옵에서 무려 60%라는 3점슛을 작렬하면서 랄가의 깜짝 1라운드 리드에 도움이 됩니다.
2년차 스탯

정규 시즌:

05-06LAL82417.70.3460.3430.8850.41.51.91.70.60.00.611.833.9

플옵:

05-06LAL7018.40.4230.6001.0000.42.02.40.90.60.00.432.006.0

(200 클럽(?)의 위엄)

3년차 시절

2006-07 시즌: 비록 1라운드 탈락을 했지만 희망이라는걸 가지고 뛰었던 2006-07 시즌, 코비가 첫 몇경기를 결장했을때

스뭙스 파커와 그 공백을 잘 매꾸어주면서 시즌 초반 랄가가 왠일로 상위권에 머물게 하는 역활을 해줍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시즌에 팀의 코비에 대한 의존도는 올해 폴이나 올 플옵에서의 웨이드가 명함도 못밀 정도로

높아졌고 저번 시즌에 잘해주었던 월튼은 뽀록이었다는게 증명되었고 사샤는 3점은 37.8 %라는 고효율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미들레인지게임은뭐삼?이라는 식의 야투+ 노브레인 파울들을 콰미와 함께 시전해주면서 랄가는 턱걸이로,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로 1라운드에서 그해 최강팀이던 선즈와 맞붙습니다. 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투덜거리냐고요?
이 이야기 주인공이 짜잔하고 폭팔해서 선즈를 이겼다는 감동 드라마는 개뿔, 존재감 무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렇죠 뭐..이 해 플옵 랄가의 1라운드는 한경기 이긴것 가지고 뻐길수 있을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사샤는 5경기중 4경기에 10.8분 나와서 3점슛 25.0%과 함깨 어이상실하게 만드는 파울들을 시전하면서 그냥 니는벤치다라는

개념을 팬들에게 심어주었죠... 그러나 이 시즌에 사샤는 연습에서 만큼은 덕후보다도 잘들어간다는 소식과 덕후급의

연습벌레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시즌:

06-07LAL73412.80.3920.3730.8780.41.11.50.90.60.00.411.414.3

플옵:

06-07LAL4010.80.5560.2500.0000.50.51.00.80.20.00.751.002.8

2007-08 팬들도 속이고 전문가들도 속여먹은 FA 로이드 시즌

2006-07 시즌의 실망을 뒤로 하고 컵책이 키드와 작은 오닐을 이넘이로 바꾸자는 제안(!)을 모조리걷어차면서 분위기가

험악오브 험악으로 시작한 이 시즌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게 사샤와 벤치들이폭팔해버립니다.

코비가 쉬러 들어가면 이제 시망이다 모드가 아닌 코비가 들어가면 오히려 웰컴투정글이라고 할 정도로 사샤가 외곽에서 열나게

두들기면 홍철이가 안쪽에서 인사이드를 공략했고 세계 최강 최악 변태 농덕후는 절대 하지 못할 락커룸 큰형 노릇을 어부가

해주자 오프 시즌 랄가를뒤덮었던 불혐화음은 없어지고 바이넘이라는 포텐셜 넘치는 선수+ 코비의 완숙모드+ 그리고 사샤를

포함한 벤치의 미친듯한 포스으로 깜짝 서부 1위를 차지합니다.
시즌 중반에 이넘이가 아웃되었지만 컵책신께서 갈렐루야, 가느님을 데려오셔서 사샤의 외곽슛 위력은 날이 갈수록 더욱

무서워졌습니다.
시즌이 가면 갈수록 사샤는 애증의 대상에서 완소로 바뀌었고 거의 모든 스탯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어버렸죠
(이 시즌에 필 잭슨이 머신이라는 별명을 붙여준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샤의 위력은 플옵에서도 계속 되었고 파이널 3차전(비록 졌지만;;;)에서 20점을 벤치에서 나오면서 해주자 컵책이 과감하게

연간 5밀이라는 배팅을 하게 만들었죠. (덕분에 포기한게 홍철이;;;;) 그러나 대체로 팬들과 전문가들은 괜찮은 계약이라고

평가를 했죠.(사샤가 이시즌에는 그만큼 잘했습니다.)
시즌:

07-08LAL72017.80.4540.4370.8350.31.92.11.00.50.10.721.498.8

플옵:

07-08LAL21021.70.3990.3920.8570.41.82.20.80.60.20.862.108.1

2008-09 시즌: 뽀록도 나고 오래오래 수명연장안되면 억울할 정도로 욕먹기 시작하다

새시즌이 시작되면서 랄가의 샼이적후 첫 우승에 대한 갈증은 더 심해졌습니다. 비록 홍철이가 나갔지만 그 롤은 벵가와 파웰이

나눠서 때우면 되고 백코트는 벤치에서 농부와 머신이 스타팅으로 나오는 코비와 어부의 부담을 덜어줄것으로 기대했죠

그러나 이 시즌들어서 머신 개막전에서 옥돔의 개그 오브 개그 패스를 벤치에서 받더니 전번시즌과 다르게 자신있게쏘기는

하는데 안들어가는, 전형적인 시망 슛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염려를 사기 시작했죠.

게다가 쓸데없는 파울을 많이 하고(16분 나와서 1.9개;;;) 부활한 기미를 느낄수가 없어서 랄가 팬들은 계약 잘못했다고

염려하기 시작합니다...그리고 일어난 솔로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염장적인 소식...(저 ㅅ..소...손!!!!! 손 안치워 임마?!! )
* 참고로 필자는 솔로입니다 *

머신과 사랴포바가 사귄다는 소식을 들은 많은 팬들은 한X인과 결혼하신 연모씨에게 욕한만큼 연애질 할시간에 연습하라면서

질투(?)어린 격려(라고 쓰고 욕이라고 읽는다)를 해주었지만 4월달에 반짝 한것 빼고는 이 해 머신은 기대이하였습니다.

플옵에서는 더도덜도 아닌 딱 잉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랄가 팬들의 가슴을 후벼파버렸지만 반지는 득템했죠...
(운도 좋은 친구죠...)

시즌:

08-09LAL80016.20.3870.3630.9210.21.41.71.41.00.10.441.925.8

플옵:

08-09LAL23010.90.2640.3140.8330.31.11.40.50.40.20.431.483.0

2009-2010 시즌: 잉여 행동대장+ X맨 놀이

(머신: 나 잘했지? 덕후: 이따 나좀 보자..)

2009-2010 시즌, 레이커스는 아리자가 빠졌지만 아테스트라는 올스타급 선수가 제발로 계약을 해주면서 72승 불스 삘나는

라인업을 갖추게 됩니다. 팬들도 인간 뜬금 분위기 전환 비행기 섀년이사샤의 경쟁심, 데뷔시즌부터 유명한 연습태도를 다시

가저다 줄 걸 기대했죠... 그러나 사샤는 시즌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슬럼프에서 벗어날 생각은 꿈도 꾸지 않고 코치에게

대들어서 필옹에게 찍히고 나와도 가비지로 나오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물론 계약을 한 컵책은 인정사정없이

욕을 먹었고 랄가 팬들은 20점차 리드를 4쿼터에 다날려먹는 바콤과 사샤의 삽질 콤보에 괄약근이 사정없이 졸아들었죠

플옵에서 2라운드까지 여전히 5밀짜리 가비지 모드를 보여주었던 사샤는 피닉스와의 서부 컨퍼런스에서 클러치 3점 몇방을

찍어주면서 오 부활인가?라는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가지고 있던 리드 다 까먹고 코비 생고생 시켰던 이 본헤드플레이 한방으로 다시 잉여가 되었지만요...
파이널에서도 몇번 중요할때 삽질 농부와 함께 깜짝 클러치 3점을 작렬해주면서 공헌을 하기는 했지만 랄가 팬들의

공공의 적 2호가 되어버렸죠...(바콤이 1호, 많이 다치는 이넘이가 3호..)

시즌:

09-10LAL6718.60.4020.3090.8480.40.81.20.60.30.10.251.002.8

플옵:

09-10LAL1007.60.4350.4000.8330.30.50.80.50.20.00.300.803.1

미래는?

사샤는 랄가내에서 코비, 어부 다음가는 강심장이자 노력도 상당히 많이하는 선수입니다.(코비가 인정했죠.)

하지만 너무나도 떨어지는 수비 BQ와 불필요하게 경기 템포를 잡아먹는 반칙, 노마크 미스로 욕이란 욕은다 먹는 선수죠.

다가오는 시즌에도 2009-2010 시즌같이 플레이하면 사샤는 더도덜도 말고 만기계약으로만 가치가 있는 선수가 될겁니다...

그러나 그가 경기내에서 보여주는 더럽게 끈적끈적한 수비와 때때로 나오는 강심장 클러치들은 기대를 저버리게 만들지

못하는군요...(물론 돈도 돈이지만...) 내년 시즌에 사샤가 버닝하기를 빕니다.

P.S 사샤는 요청으로 써준겁니다..(저는 이놈이 커플이란 이유로 쓰고 싶지 않았어요;;;)

P.S 2: 이야기의 끝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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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7-07 01:34:18

애증이란 말이 정말 어울리는 선수죠...

농구하는 모습은 애정 로맨스는 증오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맘바 3편은 언제 나오나요? 기대되네요.

WR
2010-07-07 02:11:30

곧 올리겠습니다~^.^

2010-07-07 05:43:45

모르고 지나칠 뻔 했는데, 우리 사샤 얘기가 있었군요


그래도 이번 시즌 마무리투수로 보직 변경 받아서 충실히 그 역할을 수행..

WR
2010-07-07 08:45:09

5밀짜리 마무리죠;;;;

2010-07-07 05:53:31

고맙습니다!!! 섀넌과 파마 얘기도 기대할께요~~~

근데 아이디는 바꾸신건가요??? why...?

WR
2010-07-07 08:48:1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이제 끝인데...

아뒤는 그냥 세컨 응원팀이 뉴욕으로 시즌중 누누히 말해와서 뉴욕 집어넣은 것 뿐입니다.

2010-07-07 14:50:37

...........저번에 제가 쪽지 보냈을 때 섀넌과 파마도 해주신다면서요..........

부탁드릴께요!!!

꼭.... 보고 싶네요!!!

WR
2010-07-07 14:52:46

우.... 너무 힘들어요...(특별편으로 해보도록 노력은 하죠;;;) 하지만 내일은 새시리즈 시작이니

좀만 기다려주세요.

2010-07-07 16:23:23

막 닥달하는건 아니예요~~~

올려주실 때 까지 기다릴 뿐이죠.

고맙습니다!

2010-07-07 06:16:41

오랜만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닉네임에 NYK가 붙으셨네요?

WR
2010-07-07 08:49:09

이제 세컨 응원팀은 뉴욕...

2010-07-07 13:20:05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연재글 올리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WR
2010-07-07 13:28:34

감사합니다~^.^

2010-07-07 15:01:28

샤샤 드랩당시 "백인 매직" 이라는 평까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던 닉더퀵 이후 공백이나 다름없어진 랄의 포가진에
딱 맞는 조각이라 생각하고 관심있게 지켜봤으나
무엇보다도,
마리아 부야치치....따위(!)는 질색입니다

WR
2010-07-07 15:05:35

저도요

2010-07-07 22:17:22

잘 읽었습니다.... FA 로이드라도 다시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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