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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 프랜차이즈 포지션별 랭킹 Top18 - C편 (v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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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1-26 01:21:33

안녕하십니까, 드디어 시리즈 마지막 연재물인 C편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지난 연재물인 PG편, SG편, SF편, PF편은 아래 링크해두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PG편 :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32023

 

SG편 :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32052

 

SF편 :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32133


PF편 :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32212


범례 및 프랜차이즈의 간단 역사 등은 이미 지난 편을 통해서 소개해 드렸으나, 이번 편을 맨 처음으로 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였습니다.


범례



- 이 글의 랭킹은 기본적으로 아랫 순위부터 소개되며, 메이저 랭킹(1위~9위)과 마이너 랭킹(10위~18위)으로 구분됩니다.


- 위 글 내의 모든 스탯(기본적인 신체 사이즈 포함)은 바스켓볼 레퍼런스(www.basketball-reference.com) 사이트의 정보를 기준으로 참고, 제시하였습니다.


- 메이저 랭킹 선수의 스탯 정보는 표를 통해 주요 1차 스탯과 일부 2차 스탯을 명시하였습니다. 1차 스탯은 득점(PT), 리바운드(RB), 어시스트(AS), 블록슛(BK), 스틸(ST), 출장시간(MIN)의 총계 및 평균치, 야투성공률(FG%), 3점슛성공률(3PT%), 자유투성공률(FT%), 3점슛 성공개수(3PTM)까지 수록하였습니다. 턴오버, 개인파울, 오펜/디펜리바 등의 정보는 생략하였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차 스탯은 가장 대표적인 PER와 윈쉐어(WS)만 수록하였습니다.


- 주요 스탯 외에 해당 선수의 신체 사이즈(키와 체중), 포지션, 연차(Yrs), 출장경기수(Games), 활동한 시즌 기간(Season) 정보도 수록하였습니다. 포지션별 랭킹인데 포지션 정보가 중복해 들어간 이유는 두 포지션을 넘나드는 선수를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즉 경우에 따라 세컨드 포지션까지 표시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즌의 표기는 파이널이 열린 해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예: 99-00시즌은 “00”으로 표기함)


- 메이저 랭킹 선수의 경우, 주요 수상경력도 기재하였습니다. 단, 올스타 MVP 등과 같이 직접적인 선수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상 실적은 제외했습니다. 이밖에 올스타 선정 횟수, 우승 횟수도 병기하였습니다.


- 마이너 랭킹 선수의 정보는 신체 사이즈(키와 체중), 포지션, 연차(Yrs), 출장경기수(Games), 활동한 시즌 기간(Season), 평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본으로 하고, 그 나머지 중 주목할 만한 스탯을 하나 이상 추가로 수록하였습니다.


- 각 스탯의 해당 프랜차이즈 내 랭킹도 첨부하였습니다. 이번 브루클린 네츠 프랜차이즈의 경우, 3점슛 개수 및 3점슛율은 Top12까지, 나머지 스탯들은 Top15까지 랭킹을 매겼습니다. 메이저 랭킹 선수의 경우 스탯 표에 별도로 랭킹 란이 마련되어 있으며, 마이너 랭킹 선수는 해당 스탯 옆에 랭킹을 부기하였습니다.


- 프랜차이즈 내 랭킹에 오르려면 일반 평균 스탯은 100경기 이상 출장, 야투성공률은 야투 500개 이상, 3점슛성공률은 3점슛 50개 이상, 자유투성공률은 자유투 200개 이상 성공이라는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선수에 대한 소개는 해당 프랜차이즈 내에서의 활약상을 위주로 기술하였으며, 따라서 다른 팀에서의 활약상 등은 가급적 생략하거나 짧게 요약하였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랭킹이 올라갈수록, 마이너 랭킹보단 메이저 랭킹일수록 선수 소개의 분량이 많고 자세합니다.


- 랭킹 밖의 주요 선수들은 “Honorable Mention”이란 명목으로 랭킹 소개 끄트머리에 이름만 간단하기 명기하였습니다.




브루클린 네츠 프랜차이즈의 간단 역사







랭킹 소개에 앞서, 이해를 돕기 위해 브루클린 네츠 프랜차이즈의 간단한 역사를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브루클린 네츠는 ABA 리그가 출범한 67-68시즌에 “뉴저지 어메리칸즈(New Jersey Americans)”란 이름으로 ABA에서 창단한 프랜차이즈로, 76-77시즌부터 NBA 리그로 편입되었으며, 지난 시즌까지 총 48년의 프랜차이즈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승 횟수는 ABA 시절에 2차례 있었으며, 아직 NBA에서는 우승 경력이 없고 준우승만 2회 했죠.


뉴저지 어메리칸즈는 창단 이듬해인 68-69시즌에 프랜차이즈를 인근 대도시인 뉴욕으로 옮기며 “뉴욕 네츠(New York Nets)”가 되었습니다. “네츠(Net)”라는 구단명은 농구골대의 “그물”을 가리키며, 또한 뉴욕에 소재한 기존의 메이저 스포츠 구단인 MLB의 뉴욕 메츠(Mets), NHL의 뉴욕 제츠(Jets)와 라임을 맞춘 것이기도 하죠.


뉴욕 네츠는 초창기에 슈퍼스타 릭 배리와 올스타 가드 빌 멜치오니, 건실한 센터 빌리 폴츠 등을 앞세워 71-72시즌에 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그 후 배리는 NBA로 리턴했지만, 네츠는 73-74시즌에 슈퍼스타 줄리어스 어빙의 영입에 성공하며 프랜차이즈 커리어의 황금기를 맞게 되었죠. 신임 케빈 로어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네츠는 74 파이널에서 유타 스타스(Utah Stars)를 물리치고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이듬해 네츠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스피리츠 오브 세인트루이스(Spirits of St. Louis)에게 충격의 업셋 패배를 당하며 백투백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절치부심하며 전력을 재정비, 76 파이널에서 어빙과 존 윌리엄슨 등을 앞세워 덴버 너게츠를 누르고 징검다리 우승을 차지했죠.


한편 ABA가 NBA와의 경쟁에 밀린 끝에 결국 76년을 끝으로 해산해버리자, 네츠는 NBA로의 편입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리그 가입금 및 뉴욕 닉스측이 요구한 무리한 프랜차이즈 사용료 부담에 시달리며 재정난에 허덕여야 했고, 결국에는 슈퍼스타 어빙을 필라델피아 76ers로 현금 트레이드해야만 했죠. 77-78시즌에는 연고지를 뉴욕에서 뉴저지로 옮긴 네츠는 70년대 말까지는 팀 성적이 신통치 못했으나, 80년대 초반에 벅 윌리엄스를 주축으로 전력을 갖추어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중상위권 팀으로 도약했고, 84 플레이오프에서는 디펜딩 챔프 필라델피아를 업셋하며 2라운드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 후 80년대 후반에 잠시 암흑기에 허덕이다가 90년대 초에 들어 데릭 콜먼, 케니 앤더슨 등 드래프트로 지명한 영건들을 내세우며 동부의 신흥 강호로 떠올랐죠. 하지만 에이스 드라젠 페트로비치의 사망, 척 데일리 감독의 사임 등을 겪은 후 점차 팀이 와해되어버렸고, 90년대 중, 후반에는 다시금 성적 부진에 허덕여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01-02시즌을 앞두고 당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제이슨 키드를 영입한 후, 네츠는 일대 반전을 보여주며 동부 최강팀으로 거듭났죠. 그래서 02년과 03년에 연달아 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02년에는 샤킬 오닐의 L.A 레이커스에게, 그리고 03년에는 팀 던컨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각각 패하며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죠. 이후 네츠는 키드와 리차드 제퍼슨, 빈스 카터 등을 내세워 동부에서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다가 2000년대 후반 들어 다시금 내리막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네츠는 키드, 제퍼슨 등 주축 선수들을 팔아넘기며 리빌딩에 돌입하는 한편, 브루클린으로의 연고지 이전도 추진하게 되죠.


한편 러시아의 갑부 미하일 프로호로브가 구단을 인수하면서 다시금 활기를 띤 네츠는 유타 재즈로부터 올스타 가드 데런 윌리엄스를 영입하며 등 팀 재건에 박차를 가했고, 12-13시즌에는 연고지를 본격적으로 브루클린으로 이전했습니다. 그리고 잇다른 대형 트레이드와 FA 재계약 등을 통해 고액 연봉의 스타들로 구성된 쟁쟁한 로스터를 구성했죠. 그 결과 플레이오프 무대에도 다시금 발을 내밀게 되었지만, 구단주가 퍼부은 막대한 투자비용에 비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성과였습니다. 결국 다시금 팀 정비에 나서며 사실상 리빌딩 모드에 돌입한 네츠는 지난 오프시즌에 재계약한 에이스 브룩 로페즈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랭킹 소개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이너 랭킹(18위~10위)


18위

#_00  Benoit Benjamin 



7-0, 250 lbs, C  /  2시즌 (94~95), 138경기


10.1득점, 6.8리바운드, 0.6어시스트, 49.5% 야투성공률(13th), 1.1블록슛


L.A 클리퍼스에서 오랫동안 주전 센터로 활약한 바 있는 베노잇 벤자민은 7풋의 신장에 뛰어난 운동능력을 자랑했지만 드래프트 당시의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한 빅맨의 대명사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93-94시즌을 앞두고 샘 보위와 맞트레이드되어 뉴저지 네츠에 합류한 그는 두 시즌 동안 주전 센터로 무난하게 활약해주었죠. 한편 95-96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랩터스, 밴쿠버 그리즐리스 두 신생팀의 출범으로 인해 실시된 확장 드래프트에서 그는 22번으로 밴쿠버의 지명을 받으며 졸지에 네츠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17위


#_1  Mason Plumlee



6-11, 245 lbs, C-PF  /  2시즌(14~15), 152경기



8.1득점, 5.4리바운드, 0.9어시스트, 18.4PER(12th), 60.6% 야투성공률


메이슨 플럼리는 듀크 대학을 졸업하고 2013 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22번으로 브루클린 네츠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루키 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보여준 그는 평균 7.4득점, 4.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루키 퍼스트팀에도 선발되었죠. 2014 피바 농구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로 깜짝 출전하기도 한 그는 백인임에도 탁월한 운동능력을 앞세워 2015 슬램덩크 컨테스트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되며 네츠를 떠났고, 현재 포틀랜드에서 주전 빅맨으로 출장 중입니다.




16위


#_35  Kim Hughes 




6-11, 220 lbs, C  /  3시즌(76~78), 221경기


5.1득점, 7.1리바운드, 0.9어시스트, 1.3블록슛(14th), 1.2스틸


75-76시즌, 뉴욕 네츠의 루키 센터 킴 휴즈는 슬럼프에 허덕이던 주전 센터 스웬 네이터가 결국 시즌 도중 트레이드되자, 대신 주전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휴즈는 공격력이 빈약했고 특히 자유투가 형편없었지만(커리어 평균 39.7%), 보드 장악력과 수비력은 제법 준수했죠. 그는 루키 시즌에 평균 8.2득점, 9.2리바운드를 기록해 올-루키 퍼스트팀에 올랐고, 그해 네츠의 우승에도 일조했습니다. 이후 그는 두 시즌 더 네츠에서 활약하다가 77-78시즌을 마친 후 FA가 되어 팀을 떠났죠.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있었습니다.




15위


#_0 Andray Blatche





6-11, 235 lbs, C-PF  /  2시즌(13~14), 155경기


10.7득점, 5.2리바운드, 1.3어시스트, 20.3PER(7th), 49.4% 야투성공률(14th)


워싱턴 위저즈 시절 멘탈 이슈로 악명을 떨친 바 있는 문제아 안드레이 블라체는 결국 12-13시즌을 앞두고 사면-룰로 방출되었고, 이후 브루클린 네츠와 베테랑 미니멈에 재계약했습니다. 네츠에서는 두 시즌 동안 별 탈 없이 비교적 얌전하게 뛴 그는 백업 센터로 20분 내외 정도만 출장하면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주는 등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쳐줬죠. 그는 13-14시즌을 마친 뒤 네츠를 떠나 중국 리그로 진출, 현재 신장 플라잉타이거즈 소속으로 뛰고 있습니다. 한편 그는 2014년에 필리핀으로 귀화해 현재 필리핀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14위


#_20  Ed Johnson





6-8, 205 lbs, C  /  2시즌(70~71), 100경기


13.1득점, 11.0리바운드(4th), 1.0어시스트, 47.1% 야투성공률


에드 존슨은 69-70시즌을 앞두고 현금 트레이드로 뉴욕 네츠에 합류해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평균 14득점, 11.9리바운드를 기록, 골밑을 굳건히 지켰습니다. 한편 이듬해인 70-71시즌, 그는 루키 센터 빌리 폴츠에게 밀리며 주전 자리를 내주었고, 결국 시즌 도중에 텍사스 쉐퍼럴즈(Texas Chaparrals)로 트레이드되며 네츠를 떠났죠. 이후 그는 주로 유럽의 스페인, 프랑스 리그 등에서 남은 커리어를 보냈습니다.




13위


#_20  Dan Anderson





6-10, 230 lbs, C  /  2시즌(68~69), 103경기


13.8득점, 10.4리바운드(7th), 1.2어시스트, 17.8PER


오그스버그 대학을 졸업한 후 NBA 진출에 실패한 댄 앤더슨은 독립 리그 등에서 뛰다가 1967년에 ABA의 출범으로 뉴저지 어메리칸즈의 창단 멤버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프로 데뷔전이자 프랜차이즈 첫 경기에서 무려 41득점을 넣기도 한 그는 팀의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평균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거뜬히 잡아줬죠. 그 해 리그 개인반칙 1위(329개)에도 올랐을 정도로 거친 빅맨이었던 그는 이듬해인 68-69시즌 초반에 켄터키 커널스로 트레이드되었고, 그 시즌을 끝으로 프로 커리어를 마쳤죠. 이후 그는 금융업계에 종사하며 선수 시절보다 더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12위


#_45  Shawn Bradley





7-6, 235 lbs, C  /  2시즌(96~97), 107경기

12.3득점, 8.0리바운드(15th), 0.7어시스트, 3.8블록슛(1st), 총 410블록슛(11th)


7-6의 거구 숀 브래들리는 93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으로 필라델피아 76ers에 지명되면서 버스트 아니냐는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한편 95-96시즌 초반에 뉴저지 네츠는 골칫덩이 데릭 콜먼을 트레이드하는 대가로 76ers로부터 이 꺽다리 센터를 데려왔죠. 다른 건 몰라도 높이를 바탕으로 한 블록슛만큼은 무시무시했던 그는 96-97시즌 도중에 달라스 매버릭스와의 4:5 대형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금방 네츠를 떠났습니다. 한편 그는 네츠에서 고작 100여 경기를 뛰는 데 그쳤지만, 득점-리바운드-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5번이나 기록한 바 있습니다.




11위


#_22 / #_52  Chris Dudley





6-11, 235 lbs, C  /  4시즌(90~93), 241경기


5.4득점, 8.2리바운드(14th), 0.5어시스트, 1.9블록슛(5th), 총 466블록슛(9th)


89-90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뉴저지 네츠에 합류한 크리스 더들리는 리그의 대표적인 수비형 몸빵 센터였습니다. 공격력이 형편없었고 특히 자유투가 몹시 부실했으나(커리어 평균 45.8%, 네츠 시절 역대 최악인 13연속 자유투 실패 기록함)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력만큼은 일품이었던 그는 네츠에서 네 시즌 동안 샘 보위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죠. 92-93시즌을 마치고 FA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계약하며 네츠를 떠난 그는 이후로도 10년 더 리그에서 현역으로 뛰었습니다. 은퇴 후 활발하게 사회사업을 하던 그는 2010년에는 오레건 주지사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기도 했습니다.




10위


#_12  Nenad Krstic





7-0, 240 lbs, C  /  4시즌(05~08), 226경기


11.3득점, 5.7리바운드, 1.1어시스트, 49.2% 필드골성공률


세르비아 출신인 네나드 크리스티치는 02 드래프트에서 전체 24번으로 뉴저지 네츠의 지명을 받았고, 2년 뒤인 04-05시즌에 리그에 데뷔해 올-루키 세컨드 팀에 뽑혔습니다. 7푸터의 장신임에도 미드-레인지에서 정교한 슈팅 터치를 자랑하던 그는 4, 5번 포지션을 오가며 네츠의 핵심 빅맨 자원으로 활약했죠. 하지만 06-07시즌 도중에 당한 무릎 ACL 부상은 잘나가던 그의 커리어를 꺾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부상 복귀 후 평범한 빅맨으로 전락한 그는 10-11시즌까지 리그에서 뛰다가 이후 유럽으로 돌아갔으며, 현재는 터키 리그에서 활약 중입니다.



 

메이저 랭킹(1위~9위)


9위


#_34  Aaron Willliams







저니맨이었던 애런 윌리엄스는 99-00시즌 워싱턴 위저즈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덕에 오프시즌에 빅맨 보강을 노리던 뉴저지 네츠와 6년 17mil의 장기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편 00-01시즌에 네츠 로스터가 전반적으로 부상 때문에 골골대던 와중에도 그는 전 경기에 출장하며 나름 고군분투 해주었죠. 그는 주로 벤치에서 나왔지만 주전 못지않은 출장시간(평균 28.5분 출장)을 기록했고, 평균 10.2득점, 7.2리바운드, 1.4블록슛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후 그는 백업 4, 5번으로 꾸준히 18분가량을 출전하며 골밑의 주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죠. 6-9로 그리 큰 신장은 아니었으나 웨이트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을 자랑한 그는 운동능력과 파워가 일품이었고, 종종 동료들로부터 이어받은 어시스트 패스를 호쾌한 덩크슛으로 마무리하곤 했습니다. 또한 그는 간간히 15피트 너머에서 중거리 슛을 던질 수도 있었고, 파울이 좀 많긴 했지만 준수한 대인 수비수였죠. 한편 04-05시즌에 그는 빅맨 로테이션에서 밀려나 미미한 출장에 그쳤고, 결국 시즌 도중에 빈스 카터 영입을 위한 샐러리 필러 카드로 쓰이며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호네츠, 클리퍼스를 전전하다가 07-08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모교인 재비어 대학에서 잠시 코치를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는 부동산 중개업자로 활동 중입니다.



8위


#_53  Darryl Dawkins








대형 센터 유망주였던 대릴 도킨스는 필라델피아 76ers에서 7시즌을 뛰는 동안 끝끝내 기대치만큼의 포텐셜을 터뜨리지 못하며 애증의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급기야 76ers는 82 파이널 패배 후 그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은 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고, 마침 센터 영입에 혈안이 되어 있던 뉴저지 네츠가 미래의 1라운드 픽 하나로 간단히 그를 데려올 수 있었죠. 82-83시즌 평균 12득점, 5.2리바운드의 평범한 활약에 그친 그는 이듬해인 83-84시즌에는 평균 16.8득점, 6.7리바운드로 기록이 조금 향상되었으나, 리그 단일 시즌 역대 1위 기록인 386개의 개인반칙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6-11의 거구임에도 어마어마한 탄력을 지녔고 힘도 장사였던 그는 파워풀한 덩크슛이 트레이드 마크였으며, 자신의 덩크슛에 일일이 이름을 붙이는 독특한 취미도 있었죠. 그의 덩크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백보드를 산산조각 냈었던 “초콜릿 썬더”입니다. 그는 강력한 힘을 앞세워 포스트에서 효율적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었으며, 미드-레인지에서도 제법 괜찮은 슈터였죠. 수비면에서도 워낙에 높이와 탄력이 좋아 제법 위력적인 샷블로커였던 그는 네츠 프랜차이즈 한 경기 최다 블록슛(13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그는 이렇게 좋은 신체적 재능을 지녔음에도 꾸준함과 근성이 부족해 늘 아쉬움을 주었죠. 특히 네츠 와서는 리바운드에 너무 소홀했으며, 또한 워낙에 파울-프론이어서 코트 위에서 30분 이상 뛰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84-85시즌에 등 부상으로 시즌의 절반가량을 날린 그는 이듬해에는 욕실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또 등을 다치며 시즌-아웃되었으며, 이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에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결국 부상으로 골골대다가 87-88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된 그는 88-89시즌까지 NBA에서 뛰었으며, 이후로는 유럽과 하부 리그를 전전했죠. 은퇴 후에는 하부 리그 및 대학에서 감독직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올해 8월 27일에 심장마비로 인해 5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7위


#_52  George Johnson








76-77시즌부터 NBA에 합류한 뉴욕 네츠는 야심차게 캔자스시티 킹스의 슈퍼스타 타이니 아치발드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지만, 그가 발목 부상으로 쓰러져버리자 팀 플랜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결국 그들은 겨우 1년 만에 아치발드를 버팔로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했고, 대신 수비형 센터 조지 존슨과 2장의 1라운드 픽을 챙겼죠. 네츠가 뉴저지로 연고지를 옮긴 77-78시즌, 팀의 주전 센터 자리를 꿰찬 존슨은 평균 8.7득점, 9.6리바운드, 3.4블록슛(리그 1위)의 커리어-하이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 당시 네츠는 성적이 그리 좋진 못했지만 그가 골밑을 단단히 지켜준 덕에 팀 수비력은 리그 상위권에 랭크되었죠. 6-11의 신장에 깡마른 체격의 그는 득점력은 별 볼일 없었으나 탁월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이 일품이었으며 특히나 블록슛에 능했습니다. 네츠에서 뛴 3시즌 내내 평균 3개 이상의 블록슛을 기록한 그는 당대에 최고의 샷 블로커였던 카림 압둘-자바, 트리 롤린스와 치열하게 각축을 벌였죠. 한편 그는 수비형 센터 치고 자유투 능력이 썩 괜찮았는데(커리어 평균 69.4%), 바로 과거 워리어스 시절 동료인 릭 배리의 권유를 받아들여 자유투를 언더 핸드로 던졌기 때문입니다. 본래 4~50%대의 형편없는 자유투 실력을 지녔던 그는 폼을 바꾼 뒤에는 6~70%대로 자유투 성공률을 크게 끌어올렸죠. 한편 79-80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그는 네츠를 떠나 스퍼스와 계약했고, 네츠는 그 보상으로 1라운드 픽 하나를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스퍼스, 애틀란타에서 뛰다가 84-85시즌에 다시 네츠로 컴백해 백업 센터로 1시즌 간 활약했으며, 85-86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죠. 그는 네츠에서 총 4시즌 동안 305경기를 출전하는 데 그쳤으나, 프랜차이즈 통산 블록슛 부문에서 863개로 아직까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6위


#_35 / #_98  Jason Collins








제이슨 콜린스는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하고 쌍둥이 동생 재런과 함께 01 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18번으로 휴스턴 로케츠의 지명을 받았으나, 곧바로 픽 트레이드를 통해 네츠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네츠의 7픽 에디 그리핀 ⇔ 휴스턴의 13픽 리차드 제퍼슨+18픽 콜린스+23픽 브랜든 암스트롱) 루키 시즌에는 백업 롤을 맡았던 그는 2년차인 02-03시즌에는 손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된 디켐베 무톰보를 대신해 스타팅 라인업에 올라섰고,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파이널 진출을 도왔죠. 이후 그는 꾸준히 팀의 주전 센터로 활약했는데, 그저 스탯만 두고 보면 어떻게 강호 네츠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롱런할 수 있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초라했습니다. 공격 기술이 거의 없던 그는 쉬운 받아먹기 득점도 놓치는 경우가 많아 빅맨임에도 야투율은 40% 초반 정도에 머물렀으며, 7풋의 사이즈에 비해 리바운드나 슛 블로킹 능력도 평범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 스크린, 박스-아웃, 몸빵 수비의 대가였으며, 특히나 1:1 포스트 수비 능력은 리그에서 웬만큼 골밑 공격 한다는 빅맨들도 죄다 쩔쩔매게 만들 정도로 일품이었죠. 이러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그는 여러 시즌 동안 묵묵히 네츠의 골밑을 수호했고, 네츠 프런트는 연간 6mil이라는 적잖은 연봉을 안겨주며 그의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07-08시즌, 팀 성적이 추락을 거듭하자 로스터 재편을 꾀하던 네츠는 시즌 도중에 그를 멤피스의 스트로마일 스위프트와 맞트레이드했고, 그는 데뷔 후 6년 반 동안 몸담았던 정든 네츠를 떠나게 되었죠. 이후 미네소타, 애틀란타 등지에서 평범한 커리어를 보내던 그는 12-13시즌을 마치고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그 여파 때문인지 13-14시즌이 시작되었음에도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그는 시즌 막판에 10일 계약을 통해 친정팀 네츠로 컴백했고,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을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그의 #98 저지가 잠시 리그 저지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그는 미 4대 메이저 스포츠 사상 유일하게 현역으로 뛰던 중에 커밍-아웃한 선수가 되었으며, 13-1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5위


#_31  Sam Bowie








마이클 조던의 바로 앞 순위에서 드래프트되는 바람에 한때 역대 최악의 2픽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던 비운의 센터 샘 보위는 그를 뽑아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는 고질적인 다리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한편 80년대 후반 들어 끝없는 부진의 터널에 빠져 있던 뉴저지 네츠는 89-90시즌을 앞두고 일종의 도박을 펼쳤는데, 팀의 간판스타인 벅 윌리엄스를 내주는 대신에 지난 3시즌 간 2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포틀랜드의 보위와 89 드래프트 12픽(무키 블레이락 지명)을 얻는 딜을 단행한 것이죠. 많은 이들의 우려를 뒤로 하고 네츠 유니폼을 입은 그는 기존의 주전 센터 조 배리 캐롤을 밀어내고 스타팅 자리를 차지하며 비교적 건강하게 시즌을 보냈습니다. 68경기를 출전하며 평균 14.7득점, 10.1리바운드, 1.8블록슛을 기록한 그의 활약은 큰 부상으로 거의 세 시즌 가까이 쉬었던 선수답지 않게 솔리드했죠. 이후로도 세 시즌 더 네츠의 주전 센터 자리를 지킨 그는 간혹 잔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지만, 예전처럼 큰 부상으로 오랫동안 빠지는 일 없이 비교적 건강하게 뛰어주었습니다. 비록 그는 부상으로 인해 예전만큼의 운동능력과 기동성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7-1의 걸출한 사이즈를 바탕으로 한 보드 장악력과 슛 블로킹 능력은 여전히 위력적이었죠. 또한 그는 신장 대비 부드러운 슈팅 터치를 바탕으로 정교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구사하며 쏠쏠히 득점을 올려주었고, 이따금씩 3점슛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점프슛 위주의 공격 방식 때문에 센터임에도 필드골 성공률은 그리 높지 못했죠. 그는 91-92시즌에는 평균 15득점을 기록했으나 이듬해인 92-93시즌에는 평균 득점이 9.1득점으로 떨어지며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고, 중요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는 발 부상으로 골골대며 제 몫을 못해줬죠. 결국 네츠는 오프시즌에 베노잇 벤자민을 데려오는 댓가로 그를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2시즌을 더 뛰다가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현재 시골에서 말을 기르며 취미인 2륜 마차 경주(Harness Racing)를 즐기는 한적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4위


#_55  Jayson Williams








필라델피아 76ers에서 데뷔해 두 시즌을 보낸 제이슨 윌리엄스는 92-93시즌을 앞두고 두 개의 2라운드 픽과 맞교환되어 뉴저지 네츠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92-93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고작 12경기 출장에 그친 그는 초창기에는 그저 평범한 백업 빅맨에 불과했죠. 그러다가 95-96시즌에 그는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고 팀의 핵심 식스맨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쳐 주었습니다. 그는 4, 5번 포지션을 두루 백업하며 벤치에서 23분가량만 출전하면서도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평균 10개), 그해 식스맨 상 투표에서 토니 쿠코치, 아보디스 사보니스에 이어 3위에 랭크되기도 했죠. 96-97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자리를 잡은 그는 평균 13.4득점, 13.5리바운드라는 주목할 만한 스탯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41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편 이듬해인 97-98시즌은 그에게 최고의 한 해가 되었죠. 개막전부터 무려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만인을 놀라게 한 그는 비교적 건강하게 한 시즌을 소화하며 평균 12.9득점, 13.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생애 첫 올스타에도 뽑혔습니다. 그는 리바운드 부문에서 데니스 로드맨에 이어 리그 2위에 랭크되었는데, 공격 리바운드(평균 6.8개, 퍼센티지 20.5%로 모두 리그 1위) 부문에서는 오히려 로드맨을 능가했고, 심지어 공격 리바운드(443개)를 수비 리바운드(440개)보다 더 많이 잡아내기도 했죠.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과 투지, 상남자스러운 터프함과 박력으로 골밑에서 오로지 리바운드에만 전념한 그는 뛰어난 공격 기술은 없었지만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및 주워먹기 등으로 득점도 쏠쏠히 올려주곤 했습니다. 다만 리바운드만 뛰어났을 뿐 그렇게 뛰어난 수비수는 못되었으며, 플레이 스타일 상 잔부상과 파울 트러블을 몸에 달고 다닐 수 밖에 없었죠. 한편 98-99시즌을 앞두고 그는 네츠와 6년 86mil의 초특급 계약을 체결하며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시즌 도중 심각한 다리 골절상을 당하고 말았고, 결국 이 때문에 커리어를 조기에 마감해야 했죠. 달변가에 유머가 넘치던 그는 은퇴 후에도 스타 해설자로 안정된 삶이 보장된 듯 보였지만, 그만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며 한순간에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2002년 2월에 자신의 운전기사를 샷건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았고, 살인의 고의성 여부를 두고 검찰과 거의 8년 가까이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여야 했죠. 그 사이 그는 이혼, 파산, 자살 소동, 음주 운전 사고 등 끊임없는 트러블에 시달렸고, 결국 과실 치사와 음주 운전 등의 혐의로 2년 넘게 감방생활을 하다가 2012년에 출소했습니다.




3위


#_42  Mike Gminski








폴란드 계 미국인인 마이크 즈민스키는 듀크 대학을 졸업하고 80 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7번으로 뉴저지 네츠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루키 시즌에 그는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56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으나, 평균 13.2득점, 7.5리바운드의 기록으로 제법 가능성을 보여주었죠. 한편 그는 81-82시즌을 앞두고 허리 쪽에 심각한 포도상구균 감염 증세로 인해 한때 사경을 헤매기도 했습니다. 큰 고초를 겪고 돌아온 그는 이후 세 시즌 동안은 대릴 도킨스, 렌 엘모어 같은 베테랑 센터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를 전전해야 했죠. 그러다가 84-85시즌 주전 센터 도킨스가 등 부상에 시달리는 사이 그는 제법 출장시간을 부여받기 시작했고, 이후 부상으로 골골대는 도킨스를 대신해 아예 붙박이 주전 센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85-86시즌 그는 평균 16.5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솔리드한 활약을 했고, 센터임에도 89.3%의 놀라운 자유투성공률(리그 3위이자 프랜차이즈 신기록)을 뽐내기도 했죠. 특히 그는 당시 리그 최강팀이던 래리 버드의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41득점, 22리바운드를 폭발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즈민스키는 센터임에도 미드-레인지에서 뛰어난 슈팅력을 자랑했으며, 특히 자유투가 굉장히 정확했습니다. (통산 자유투성공률 84.3%로 역대 센터 중 잭 시크마(84.9%)에 이어 2위에 랭크됨) 그는 또한 능수능란한 점프 훅슛으로 포스트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었고, 보드 장악력도 괜찮은 편이었죠. 그는 이후로도 꾸준히 16득점, 8리바운드 이상을 올려주며 네츠의 주전 센터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나, 그의 활약과는 별개로 네츠는 80년대 후반 들어 극심한 성적 부진에 허덕였습니다. 결국 팀 개편을 꾀하던 네츠는 주전 센터인 그를 파는 대가로 필라델피아 76ers로부터 보다 젊은 주전감 유망주들인 로이 힌슨, 팀 맥코믹 등을 영입했죠. 필라델피아에서도 수년간 주전으로 활약을 이어간 그는 이후 샬럿, 밀워키를 전전하다가 93-94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났습니다. 은퇴 후 그는 대학 농구 해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2위


#_11  Brook Lopez








브룩 로페즈는 스탠포드 대학을 2학년만 마치고 쌍둥이 동생 로빈 로페즈와 함께 08 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10번으로 뉴저지 네츠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초에 그는 드래프티 중 최고의 센터 자원으로 각광받았으나, 정작 드래프트 때에는 명성에 비해 낮은 순위로 밀려났죠. 하지만 그는 루키 시즌부터 두각을 보이며 그를 지나친 팀들의 선택이 틀렸음을 증명하기 시작했습니다. 평균 13득점, 8.1리바운드로 루키 시즌을 마친 그는 올-루키 퍼스트 팀에도 선발되었죠. 이듬해인 09-10시즌, 네츠 구단은 최악의 부진으로 고작 12승을 거두는 데 그쳤지만, 대조적으로 로페즈는 공격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평균 18.8득점, 8.6리바운드를 기록, 암울한 팀의 미래를 밝혀줄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이듬해인 10-11시즌, 그는 평균 20득점을 넘겼지만(20.4득점) 반면에 리바운드는 평균 6개 정도에 그치며 좋은 득점력에 비해 보드 장악력이 아쉽다는 비판을 받기 시작했죠. 데뷔 후 3시즌 동안 결장이 없을 정도로 본래 내구성이 좋았던 로페즈는 이후 끊임없이 부상에 발목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11-12시즌, 발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 겨우 복귀한 그는 5경기만에 다시 발목을 다치며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려버리고 말았죠. 하지만 그에게 미래를 건 네츠 구단은 오프 시즌에 그와 4년 61mil에 재계약했고, 그는 12-13시즌에는 건강히 복귀해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에 다시 발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죠.


7풋의 좋은 사이즈를 지닌 그는 페인트 존에서 능숙한 피벗 기술과 깔끔한 골밑 마무리 능력을 지녔고, 특히 15피트 내외의 중거리에서 제법 정교한 슈터입니다. 그는 뛰어난 득점 기술들을 바탕으로 매 경기 20득점 가까이 올려줄 수 있으며 80%대에 육박하는 정교한 자유투 능력을 자랑하는 등 나무랄 데 없는 좋은 득점원이죠. 하지만 운동능력과 적극성이 부족해 리바운드, 골밑 수비 등에서는 고전하는 편인데 박스-아웃은 열심히 하지만 정작 리바운드 참여 자체에 워낙 소극적이라 센터임에도 리바운드 수치가 많이 낮습니다. 전반적인 수비력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대신 사이즈를 앞세운 림 프로텍팅 능력만큼은 준수하죠. 14-15시즌에는 주전과 벤치를 두루 오가며 활약한 그는 지난 오프 시즌에 옵트-아웃하며 다시 FA가 되었고, 네츠는 여전히 그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으며 3년 60mil에 재계약했습니다. 



 

1위


#_5  Billy Paultz









빌리 폴츠는 세인트 존스 대학을 졸업한 뒤 NBA 대신 ABA를 진로로 선택했고, 드래프트에서 버지니아 스콰이어스(Virginia Squires)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한편 70-71시즌을 앞두고 폴츠의 대학 시절 은사인 루 카네세카 감독을 영입한 뉴욕 네츠는 재정난에 허덕이던 버지니아로부터 카네세카의 애재자인 폴츠의 지명권을 사왔죠. 그는 루키 시즌에 이미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평균 14.7득점, 11.3리바운드를 기록, 네츠의 골밑을 확실하게 지켜주었습니다. 또 2년차 때인 71-72시즌에는 대 달라스 섀퍼럴스(Dallas Chaparrals) 전에서 무려 27득점 33리바운드를 올리며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은 프랜차이즈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죠. 6-11의 키에 한창 때 265파운드까지 나가던 육중한 체격 때문에 그는 “The Whopper(버거킹의 사이즈가 큰 햄버거 브랜드 ‘와퍼’)”란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그는 뛰어난 보드 장악력을 자랑했고 로 포스트에서 던지는 훅 슛도 위력적이었지만, 가장 뛰어난 장기는 하이 포스트에서 던지는 낮은 포물선의 점프슛이었죠. 이 때문에 상대 센터는 그의 슛을 막느라 자주 골밑을 비워야만 했고, 그 덕분에 다른 동료들이 보다 수월하게 골밑으로 파고들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는 큰 체격 때문에 기동성이 좀 떨어지는 단점은 있었으나, 위력적인 슛블로킹 능력과 영리한 센스로 수비에서도 나름 제 몫을 다했죠.


72-73시즌에 그는 평균 16.7득점, 12.5리바운드, 2.6블록슛의 활약을 펼치며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고, 이듬해인 73-74시즌에는 팀의 창단 첫 우승에도 공헌했습니다. 한편 74-75시즌에 그는 커리어 두 번째로 올스타에 선발되었고 팀도 58승으로 프랜차이즈 최다승을 기록했지만, 1라운드에서 스피리츠 오브 세인트루이스 (Spirits of St. Louis)에게 충격의 업셋 패배를 당하고 말았죠. 충격에 빠진 네츠 구단은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로스터의 변화를 꾀했고, 우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올스타 파워포워드 래리 캐넌을 내주면서 그 댓가로 전년도 리바운드 왕인 올스타 센터 스웬 네이터를 데려왔습니다. 한편 네이터가 폴츠의 몫을 대신해 줄 수 있을 거라 믿은 네츠는 이어서 폴츠마저 스퍼스로 트레이드해버렸고, 그 대신 리치 존스 등 4명의 선수를 영입해 물량을 보강했죠. 그 무렵 30파운드를 감량해 한층 날렵해진 폴츠는 스퍼스에서도 올스타급 센터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80년대 들어서는 주로 백업 센터로 여러 팀을 전전하다가 84-8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15년의 커리어 내내 매 해 플레이오프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 그는 세일즈맨으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Honorable Mention


: Willard Sojourner, Jim Chones, Joe Barry Carroll, Jamie Feick, Todd MacCulloch, Kevin Garnett



종합 랭킹









Epilogue


C편은 그 어느 포지션보다 1위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70년대 ABA에서 활약하며 우승을 맛보기도 한 올스타 센터 빌리 폴츠, 그리고 현 네츠의 에이스이자 역시 올스타 경력이 있는 브룩 로페즈... 과거형과 현재형인 두 센터는 지난 시즌까지의 기록으로 대비해 봤을 때 누적 스탯도, 활약상도 서로 엇비슷했죠. 다만 보드 장악력과 수비에서는 폴츠가, 득점력에서는 로페즈가 조금 앞선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부상 공백이 다소 아쉬웠던 로페즈를 제치고 폴츠가 랭킹 1위에 등극했지만, 로페즈의 커리어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앞으로 누적 스탯만 좀 더 쌓는다면 로페즈가 폴츠를 제치고 1위 자리에 등극하는 것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3, 4위 간의 경쟁도 치열했는데, 꾸준함과 누적이 돋보이는 즈민스키가 임팩트와 올스타 경력을 앞세운 제이슨 윌리엄스를 근소하게 앞선다고 보았습니다. 제이슨의 경우에는 거대 계약을 맺은 후 바로 부상으로 은퇴해버리고 만 결말이 다소 아쉬웠죠.


그밖에 치열했던 순위는 메이저와 마이너 랭킹이 갈리는 9, 10위 대결이었습니다. 겉보기 스탯으로는 크리스티치가 조금 앞서 보이지만, 네츠 백투백 파이널 시절에 애런이 벤치에서 보여준 견실한 활약상을 좀 더 높이 샀습니다.


네츠의 센터 풀은 고만고만하고 개성 있는 선수들이 많긴 한데 그 깊이에 있어선 조금 아쉽죠. 올-NBA(또는 ABA) 팀 경력을 지닌 센터가 아무도 없으며, 수상 경력도 올-루키 팀 정도를 제외하곤 전멸이고, 영구 결번자도 아직 없죠. 물론 겉으로 보이는 수상 경력이 다는 아니겠습니다만, 네츠 팬분들에겐 애증의 존재인 로페즈가 프랜차이즈 48년 역사상 탑 클래스의 센터라는 게 현실이니까요. 타 포지션의 제이슨 키드, 줄리어스 어빙, 벅 윌리엄스 등과 비교해 본다면 다소 아쉽습니다.


이로써 네츠 프랜차이즈의 포지션별 랭킹 시리즈 연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달 간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연재를 준비하면서 예전 보스턴 시리즈 준비하던 때와 또 다른 재미들이 있었는데요, 일단 ABA 시절이 포함된 프랜차이즈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죠. 다만 네츠가 역사가 그리 화려한 팀이 아니다 보니 앞서 보스턴과 비교해 소개하는 선수들의 면면이 너무 초라해 보일까봐 조금 걱정도 되었는데, 반면에 팀 역사에 부침이 뚜렷이 있다 보니 오히려 전반적인 선수들의 양적 풀 자체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보스턴 시리즈를 연재하다가 중간에 소개하는 선수 폭을 좀 더 늘렸던 까닭도, 네츠 시리즈에서 소개하고픈 선수들의 범위가 워낙 넓다보니 그런 거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현재 네츠의 팀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하고, 또 지난 몇 년간 무리한 전력 보강을 하다가 그만 미래의 픽들을 여럿 팔아넘겨버린 현실입니다. 사실 네츠는 그간 트레이드나 FA 영입으로는 그다지 재미를 못 봤는데, 드래프트 하나만은 똑 부러지게 잘 하는 편이라서 팀이 침체기에 빠졌더라도 좋은 신인들을 지명해 다시 전력을 끌어올리곤 했었죠. 즉 네츠가 픽만 제대로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상황이 안 좋더라도 앞으로의 리빌딩 전망은 한층 밝았을 겁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의 장기 중 하나인 드래프트 지명을 향후 몇 년 간은 제대로 못하는 게 현실이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뭐 나름 빅마켓에 부자 구단주를 두고 있으니 다른 방식으로 투자에 힘써서 반등을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맘 편하게 탱킹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플레이오프 진출 그 이상을 노리기도 쉽지 않은 현 상황이 다소 암담하다는 건 부인할 수 없죠.


네츠 팬덤이 좀 더 활성화 되어있고 팀 성적도 괜찮을 때 본 연재를 진행했더라면 좀 더 많은 호응이 있었을 텐데 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네츠를 열렬히 응원하시는 골수 팬 분들이 아직 더러 계시고, 또 그 분들의 존재 자체로 인해 저 역시 글을 준비하면서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천천히 다음 연재 대상인 애틀란타 호크스 프랜차이즈 분석에 들어가면서 동시에 지난번에 올렸던 보스턴 프랜차이즈의 랭킹을 14-15시즌 기록까지 포함시켜서 업데이트하고자 합니다. 이번 네츠편을 준비하면서 기존의 연재 포맷도 약간 바뀌었으니, 기존의 보스턴 자료들에서도 이것저것 더 손볼 부분들이 더러 생겼네요.


연재 속도가 매우 느린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어쨌든 주어진 상황 하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면서 느리더라도 정확하고 알찬 정보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다음 호크스 프랜차이즈 편도 많이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호크스는 개인적으로 많은 애정을 가진 프랜차이즈이고, 또 이런 종류의 시리즈를 맨 처음 기획하는 데 중요한 발단이 된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고, 또 무척 설레기도 합니다. 연재가 재개되는 시점은 아마도 이번 시즌 끝나고 오프 시즌 무렵(6~7월 경)이 될 듯 합니다.


7
Comments
2015-11-26 07:17:14

잘 읽었습니다
골수팬덤의 1인으로 책임감을 느끼네요^^

2015-11-26 15:00:53

허슬 플레이어님은 매니아의 보배십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__)

2015-11-26 18:24:20

잘 몰랐던 선수가 많았는데,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Updated at 2015-11-27 00:49:17

제이슨 콜리슨을 재조명해주셔서 감사합니디..역시나 네츠는 센터풀이 얇다 못해서 습자지 갔네요..고생하셨습니다 너무나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

Updated at 2015-11-28 19:34:34

요즘 매냐를 자주 못 와서 센터 편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이제 셀틱스와 네츠를 마치셨네요.

아직도 너무 많은 프랜차이즈들이 있는데 차라리 포지션 불문 top 30 정도로 하시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긴 한데 어찌되었건 잘 보았습니다. 굉장히 공이 많이 들어간 시리즈라는 건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바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가 되실 진 몰라도 다음 프랜차이즈 기대하겠습니다.

WR
2015-11-30 18:58:09

사실 보스턴 연재를 마치고나서 포지션 불문 Top30같은 것도 한번 시범삼아 추스려보곤 했는데... 이게 참 타 포지션끼리의 비교 자체가 참 애매하고 같은 포지션간보다 훨씬 더 어렵더군요.

 

사실 5포지션으로 나누더라도 랭킹 수를 줄이면 작업에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기도 한데, 본 기획물이 랭킹글을 가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랭킹은 구실이고 본 목적은 프랜차이즈 선수 소개 글입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소개하고픈 욕심이 생겨서 랭킹 수가 다소 많이 늘어났음에도 줄이지를 못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일을 되는대로 벌려놓고 지나치게 파고들고 보는게 제 고질병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죠. (직딩에 애아빠다보니...) 어떻게 꾸역꾸역 하고는 있는데 지금 와선 빨리 해야겠다는 기조보다는 오래 걸려도 중단하지 말고 해야겠다는 기조를 더 앞세우고 있습니다. (빨라봤자 사실 그게 그거일 것이고, 퀄리티 저하는 피할 수 없겠죠...)

 

차례가 뒤로 밀리는 구단의 팬분들께는 살짝 죄송하기도 한데, 글의 취지와 목적 자체가 그렇다보니 뭐... 그저 양해를 부탁드릴 뿐입니다.

 

30개 구단의 포지션별 랭킹을 전체 다 대충 매겨서 이름만 얼추 소개하는 것 정도는 지금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랭킹 소개는 별반 의미 없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런 작업들을 극복해보고자 시작한 일이기에 다소 느리고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보고 정석대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10년 전 학생 백수 시절에 그 넘쳐나는 시간을 주체 못하면서 간간이 매냐에 글도 썼다가 몇 편 안쓰고 중단해버렸던,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저 자신에 대한 반성도 약간 들어있습니다. 그때 남는 시간으로 이런 작업을 했다면 10년 후인 바로 지금에는 시리즈가 다 완결되고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겠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를, 지금 사정은 더 곤란해졌지만 무어라도 해보고자 하는 노력으로 메워보고 싶은 게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또 제 관심 분야가 NBA의 먼 옛날 과거 이야기인데, 사실 많은 분들의 공감을 끌어내기가 힘든 주제이고 또 이쪽 분야의 칼럼을 그럴듯하게 써도 조회수와 호응은 기대하기가 힘든게 현실이죠. 최연길님이 주옥같은 고전 칼럼을 써도 정작 보는 분들은 얼마 안되고 글은 묻히더군요. 그래서 제가 하고픈 과거 이야기들을 이런 랭킹 글에 묻어서 조금씩 소개하는 것도 나름대로 개인적으로 유의미한 작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성원해주셔서 감사하구요, 평소 높은 식견과 분석을 바탕으로 좋은 글 써주시는 것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프시즌마다 한, 두 프랜차이즈 정도 올라올 미미한 연재물들 계속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Updated at 2015-12-01 21:47:40

제 개인은 당연히 포지션 별로 꼽은 현재의 글이 맘에 드는데 행여나 전 프랜차이즈를 다 하시려면 만만치 않겠다란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허슬 플레이어 님이 글을 쓰는 것이야 맘만 먹으면 뚝딱 뚝딱 해내실 순 있으시겠지만 글 전체를 보면 굉장히 많은 노고가 들어갔다라는 걸 느끼거든요. 

이렇게 해서 전 프랜차이즈가 완성만 된다면 정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아요. 저를 포함...

저 역시 어떤 스포츠건 과거를 알아야 현재가 보이고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모든 스포츠를 접할 때 그렇게 접근을 하는데요. 그렇기에 허슬 플레이어 님의 글은 저에겐 굉장히 반가운 글입니다. 선수들 줄 세우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허슬 플레이어 님의 글의 의도가 코멘트의 내용과 같다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글엔 자연스레 추천이 눌러지는 것 같습니다. 글을 보면 추천을 안하기 참 힘든 글인지라...다음 오프 시즌이 되었든 관계없이 다음 프랜차이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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