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연애해본적 있나요?

그럼요, 안좋아해도 사귀어본적 있지요.

연애 초반에 이런 감정으로 고민한다면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빨리 오느냐 늦게 오느냐 그 차이거든요

제가 정말 좋아했었고 실제로 결혼까지 하려던 여자가 있었는데~집안의 반대로 헤어졌죠..그 뒤에 다른 여자들 몇명 만났고 그녀들이 저를 좋아해줘도 제가 사랑한다는 맘이 안드니 자연스레 정리가 되드라구요..여자가 떠나든 제가떠나든...티가 납니다..여자들도 그걸 알구요..
안 좋아하시면 언넝 정리하고 만나지 마세요..첨에 감정이 없으면 나중에도 안 생깁니다..시간,돈,정신적 낭빕니다..

많죠 그러다가 진짜 좋아하게 된 경우도 있고 반대로 전혀 그런 감정이 안생겨서 금방 헤어진 경우도 있고요 일단 시작한다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 다음 마음이 어떻냐에 따라 결과가 나오겠죠

만나면서 사랑이 싹트는 경우도 많이 있죠.

그런데 애초에 만남을 시작한 이유가 '외로워서'라면 그 연애의 끝은 99% 좋지 못하더라고요.

나 혼자 있어도 삶의 만족도가 높을 때 연애를 해야 건강한 연애가 되지, 내 부족한 만족도를 연애로 채우려고 하면 그 때부터는 힘들어지죠.

저는 그래서 금방 헤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정말 잘못된 시작이었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좋으니
연애라도 해봤으면....
-모태쏠로 33년-

부끄럽지만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요
사귀면서 아쉬운 감정만 쌓여가더군요
그냥 빨리 정리하시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길게 이어질수록 비극이 될 확률이 높아요

21살때부터 34살인 작년까지 꽤 많은 여성들과 만났는데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해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재밌고 안보면 보고 싶고 좋아해도 이상하게 사랑한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심지어 작년에 결혼을 생각했던 여성분에게도...
35살... 이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데 그게 또 제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ㅜㅜ

사랑해서 연애한 연애가 아니라 끌림이 있고 절 좋아해줘서 시작한 연애가 몇번 있었습니다. 물론 간혹 사랑의 감정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사랑한다는 말이 나온다고도 한 적이 있으나 그 감정이 오래 가진 않았습니다. 분명 좋아는 했지만 사랑이상으로 발전 못한 연애가 있었네요. 그럼에도 전 오래 만났습니다. 일단 만나면서 즐거웠고 상대방이 저한테 많이 맞춰주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정도 들고 헤어질 수가 없었고, 딱히 헤어질 이유도 없더라고요. 물론 전부 헤어졌지만... 지금 또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연애를 할지도 모릅니다. 근데 이게 사랑의 감정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사이에 감정의 진척이 없고 오히려 간섭받는다는 불편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면 이 사랑의 미래를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사랑은 커녕 좋아하는 마음도 크지 않은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