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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민희진 입장에 공감이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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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00:48:03

빅히트가 하이브로 사명을 바꾸면서 경영 전략을 멀티 레이블로 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티스트들을 독립적으로 육성하고 kpop의 다양성을 추구하겠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민희진도 영입하고 다양한 레이블들을 인수 및 창립을 했죠.
민희진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서는 솔직히 좀 에고가 강한 사람이고 인간관계에서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타입이라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런 성격을 차치하고 우선 하이브에서 민희진을 영입했을 때 그리고 계약했을 때(현재 그 계약 내용이 비공개라 뇌피셜일 수 밖에 없지만) 민희진이 프로듀싱하는것에 대해 자율성을 보장해주겠다는 계약이 있었을거라 봅니다. 민희진 입장에서도 커리어상으로 다른 회사나 투자를 통해 하이브가 아닌 곳에서 다른 그룹을 런칭할 수 있었을거라 보고요.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저런 에고가 강한 사람에게 저런 자율성을 보장하지 않은 점에서 멘탈이 나간거라고 생각합니다. 민희진 입장에선 까라고 하면 까? 그럼 나 여기서 안했지 내가 알아서 잘 할 수 있는데 라는 입장이었을거고요.
그래서 제 생각에 이 논쟁에 쟁점은
1. 민희진이 배임과 뉴진스를 탈취하려 한 것이 실제 시도가 있었던 것인가?(문서만의 증거로는 약하고 더 직접적인 증거가 있는가?)
2. 하이브에서 민희진에게 자율성을 보장했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경영 방침을 강요했는가?(그것이 민희진과 계약할 당시 구두로든 계약서로든 보장을 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어도어도 결국 하이브의 자본의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하이브의 경영 방침을 따르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에 대한 논리에서 저는 좀 이견이 있는 것이 위에 언급했듯 민희진씨가 주장하는 바가 사실이라면 하이브가 표방하는 비전하고는 사실 충돌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민희진씨가 굉장히 감정적으로 대응하긴 했지만 뭐 이런 바탕이 전제가 된다면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을거란 생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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