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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씨 사건을 보니 입장 정리와 커뮤가 참 힘든거구나를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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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04:02:36

민희진씨 인터뷰를 본 후 소감은

누구를 편들고 싶지는 않다가 되네요. 

 

민희진님 입장에서는 억울함을 느꼈을거 같다 정도의 공감은 되는데

정작 민희진님의 입장에 대해서는 더 괴리가 느껴졌어요.

억울하다고 해서 그렇다고 해서 이 사태가 과연 맞나? 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거든요.

 

민희진씨던 하이브던 선악의 문제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하이브가 갑이라고 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는 갑질이라는 느낌도 솔직히 모르겠어요.

자본주의 경제 안에서는 갑과 을이 적법한 관계 아래에서 

상하 관계 정리가 잘 되어있지 못하면 개판이 된다고 생각해요. 

 

사태가 수면 위로 터지기 전까지 수면 아래에서 정리하지 못한 

민희진님이나 하이브나 잘못이다라는 생각이 일단 크다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면 위로 터질 수 밖에 없는 기저에는 

민희진씨의 성정에 좀 더 지분이 있다는 생각도 변함은 없네요.


그리고 그러한 성정을 관리하지 못한 하이브에게도 잘못은 있는거죠.


몇몇 분은 하이브가 속시원하게 대응해주길 바라실 테지만,

그건 개인의 욕구 해소의 배설 측면을 넘어서긴 힘들다 보이고

하이브가 대중에게 자세히 말할 의무를 가진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자선사업체도 아니고 누구 속편하라고 사이다를 푼들 

그게 돈이 되지 않는다면 할 필요가 없겠죠. 

 

능력은 참 좋지만, 자잘한 말 실수가 많은 사람들이 

그 말로에 사회에서, 회사에서 어떠한 대접을 받았는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다른 테크크리를 타고 있지 않아보여요. 전형적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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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4-04-26 04:53:08

여론은 뒤집혔습니다.
여론이 바뀐이유는 민희진의 말에
대다수의 사람이 공감했기때문입니다.
해명은 하이브 자유지만 해명 안하면 여론은 더 안 좋아질겁니다.

저는 충분히 갑질로 보여요.
각종 커뮤에 글을 보면..

WR
Updated at 2024-04-26 05:04:30

하이브가 갑질을 했다고 한들...

할수 있는 권한을 가진 곳이 할 수 있는걸 했다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같은 기획사 아이돌을 차별했다고 확정하기에는 

뉴진스가 받은 푸쉬도 장난이 아닌데 

왜 차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뉴진스가 받은 푸쉬도 하이브 산하라서 가능한 장난이 아닐 수준일텐데요.

 

저는 하이브가 생각한 각과 민희진이 생각한 각이 서로 달랐고, 

이에 대한 대화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각의 차이가 발생할 시 을이 지게될 부분은

을이 그만큼 대비했고 준비했느냐의 부분이고요. 

 

뉴진스의 성공에 하이브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짐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어도어 민희진과 뉴진스 멤버들이 이를 이겨내고 생공시켰다라고는 일도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성공할 만큼의 지원은 했다는거죠. 그게 아쉽다의 영역일지라도요.

 

그리고 그 기저에는 민희진의 성정 지분이 최소 51:49로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Updated at 2024-04-26 05:11:56

글쎄요
갑질은 상대적입니다.
하이브의 수혜를 받았으니 이 정도는 감수하라면 할말없지만
하이브 최초걸그룹자리를 강제로 르세라핌에게 빼았기고 홍보도 못 하게하고
최전성기에 새앨범 발매전
같은기획사 비슷한컨셉 아이돌 데뷔는
뉴진스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드려야할까요?
마치 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 셋다 자식이지만 배다른 자식인 뉴진스가 제일 잘 나가는건 못 보겠다로 행동하는게 하이브같은데요.

하이브 여론은 현재 안 좋고
자신있으면 방시혁 본인이 직접 대응하면 되는겁니다.
자신없으면 지금처럼 약점 꼬투리만 잡는 언론플레이만 시도하겠죠.

WR
Updated at 2024-04-26 05:36:01

일단 민희진님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논거를 잡은거 치고 서류상의 증거는 아쉽지만 부족해요. 

우리는 한쪽의 입장만을 받았잖아요. 


진흙탕 싸움을 하자는건데

하이브가 민희진씨가 짜놓은 무대에 순순히 호응할 이유는 없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저역시 하이브의 후속 대응이 어떨지 궁금하고

민희진씨의 주장처럼 하이브가 잘못했다고 드러날 수도 있겠죠.

 

다만, 그렇다고 해도 80%지분을 가진 이와 이렇게 싸우기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고, 

 

어떠한 결과가 되었든 싸움 전과 비교해서 

뉴진스 멤버들에게 득이 될 각은 전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나마 참고 견뎠기에 이정도의 성공을 이뤘다고도 할 수 있고요.

 

아직 미성년인 멤버들에게 

"Welcome to 어른의 세계"를 던진 느낌이랄까요

2024-04-26 05:37:04

먼저 언론플레이로 때린건 하이브예요
민희진이 대응한거구요.
민희진의 일방적주장일뿐이고
자신있으면 방시혁이 대응하면되고

대응을 안 한다면 여론은 민희진 편일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젠 뉴진스팬들이 움직이겠죠.

WR
2024-04-26 06:39:11

좀더 결과를 기다려야겠지만

님의 의견이 없는 말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라고 중립에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속도만 다를뿐

 

그저 뉴진스 멤버들이 잘 해쳐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그들만의 청량감은 한동안 대체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4-04-26 06:35:19

처음에는 지원해줄테니 당신 원하는대로 다 해봐라고 했다가 개입이 들어가기도 했지요

아무리 대주주가 하이브라도 민희진은 어도어 최종결정권자고 그냥 상명하복해야하는 부하직원으로 생각하면 안될 거 같습니다

모든거 다 재쳐두고 뉴진스 컴백 바로 앞둔 시점에서 사건 터트린 하이브는 좋게 볼래야 볼 수가 없네요

WR
Updated at 2024-04-26 06:41:51

잘했다 나쁘다를 떠나서

 

아무리 대주주, 상명하복, 부하직원 부분은

지분을 50:50으로 하지 않는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너무 낭만에 가깝지 않나 라는 생각은 합니다.

 


2024-04-26 06:49:15

그래서 민희진이 뉴진스 뮤비 제작과정에서 신우석에게 전권 줬을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겠지요

저도 모회사 아래 자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이 저희 회사 상황이랑 비슷한거 같아서 더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도 어느정도의 낭만은 살아있으면 좋겠네요

WR
2024-04-26 06:52:17

바램과 현실은 언제나 괴리가 있죠.

 

양측 모두 일처리가 별로라는 생각이 큽니다.


2024-04-26 07:38:56

처음 부터 길게 한다고 말을 하길래 무슨 기자회견을 길게 하나? 했는데 전략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말이 길어지면 실도 있지만 득도 있거든요.

나는 돈욕심이 없다 라고 시작했지만 돈 이야기로 끝났다던가

나는 뉴진스가 어디랑 일해도 상관 없다 라고 했지만 감성을 건들여서 뉴진스는 꼭 자기와 함께 하는게 좋다 라는 느낌을 주게 했다던가

 

이런 부분 말이죠. 

본인을 더 돋보이게 했던건 스피커의 신뢰감도 여론전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여태 밀렸던걸 한방에 만회하고

 

생각보다 대단한 사람이더라구요. 

 

WR
Updated at 2024-04-26 13:06:19

제가 생각할 때 허점은


본인의 열정이나 노력등에 대한 어필은 어쩌면 아주 잘 전달했는데

A씨와의 관계나 그에서 나온 자료들에 대하여 너무 가볍게 취급했다 정도네요.

 

얼마나 억울하면 이런 말을 했겠냐, 그런 말도 못하냐라는데 

그게 자료로 남을 정도의 직장인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A씨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손절해야 할텐데, 

나는 그냥 내편같고 억울한 상황에서 무언가 내 상황을 대변하는 듯한 A씨의 자료와 언행에 

맞장구 정도만 했을뿐이다라는 것도 좀 아니네요.


뛰어난 직원과 못된 상사가 있다 칩시다. 

그가 무능하다고 해도, 위법을 행한게 아니라면

라인없이 그를 제끼려한 자료(실재로 행하지 않았더라도) 가 나온 상황에서

그 직원이 회사에 오래있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미생에서 마 부장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실적이 크다 한들 오상식이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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