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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 정말로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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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01:24:05


영화 하나가 전체 매출액의 90%를 넘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요? 명량의 개봉일 관객수가 68만이었는데, 이를 훌쩍 넘었습니다. 제가 마블이니 DC니 하는 것에 전혀 무지하고, 이 영화가 무슨 내용인지도 전혀 모르지만 이 정도로 인기를 끌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주중 개봉날 1,863개의 스크린에서 9천 번이 넘게 상영한 것도 기록일 겁니다. 주말에는 가뿐히 2,000개 스크린을 넘어설 것 같습니다. 어벤저스 2가 천만 관객을 살짝 넘겼는데, 이번 영화가 어벤저스의 기록을 넘어설지도 주목됩니다.  한효주와 천우희가 열연한 해어화는 손익분기점이 300만인데, 결국 60만도 넘기지 못하고 종영할 것이 확실합니다. 주토피아는 정말 꾸준히 관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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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4-28 01:27:17

주토피아는 정말 힐링되는 영화에요..꼭 보시길 바래요

2016-04-28 01:30:45

개봉일 스크린수 신기록이라고 합니다.

저도 볼예정이지만 이건 좀...
1
2016-04-28 01:41:57

그만큼 지금 볼만한 영화가 없다는 얘기도 됩니다.
주토피아는 개봉한지 시간이 좀 되었지만 입소문과 매니아층의 재방문으로 수요가 있지만...
실제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볼만한 영화가 많지 않다가 지금 나오는 상황이라서...
때마침 터진 블록버스터급 캐릭터 영화가 남자 관객들을 생각보다 많이 극장으로 모으고 있다는거죠..

2016-04-28 01:43:52

주토피아.시빌워 둘 다 보았는데
주토피아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시빌워가 별로 인건 아닌데
저런 상영관 점유율은 좀 심하다 싶네요.

2016-04-28 01:45:26

전작이 준명작이라 이번작 빛보는 중이요

Updated at 2016-04-28 01:47:27

상영관 점유율은 그냥 딱 봐도 상업적 이유 아닐까 싶습니다.

대형 영화관 입장에선 엄청 팔릴 게 뻔한 작품이니 저렇게 상영관을 내 주는 거겠죠.
주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그나저나 순위 속 2위~7위까지의 스크린 수를 다 합쳐도 시빌워보다 못하네요? 와우~
2016-04-28 01:45:45

독과점이니 뭐니해도 원인은 볼영화가 없죠 뭐...
다들 개봉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입소문은 커녕
소리소문없이 사라질것같아서
캡아 욕하기도 뭐하내요
아 오늘 주토피아를 봤어야 하는데

2016-04-28 01:47:38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이 컬쳐데이라고 해서 영화가 5천원인 것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3
2016-04-28 01:55:18

이런 스크린 독과점 개인적으로 정말 안 좋아하는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매율이 95%를 넘겼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밖엔 할 말이 없네요.

시빌 워에 비해 다른 경쟁작들이 많이 힘이 약한 사실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1
2016-04-28 02:33:05

그런데 이게 사실 걱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나름 MCU의 위엄인게

캡아: 시빌워 때문에 각종? 영화들이 상영기간을 땡기거나 밀어 버렸죠.. 알아서 피해버리고 합심해서 자리를 만들어 주었죠...
1
2016-04-28 02:49:23

좋은 영화 나쁜 영화를 떠나서 다양한 영화를 선택할 권리가 관객들에게 있는데, 이건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2016-04-28 03:37:36

이정도면 그냥 옛날 공중파만 쏘던 시절에 TV에서 영화틀어주는 느낌이네요.


2016-04-28 03:39:13

대단하고 기대하는 영화였지만...
스크린 점유율은 정말 너무하네요.
다른 선택권조차 주어지지 않는 심각한 상태.

2016-04-28 07:40:06

시빌워가 워낙 좋은 영화라... 주변에서 극장수가 부족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2016-04-28 07:44:34

어제 보고 왔는데..
참.. 재미없더군요. 그냥 맹탕 느낌이었어요.

2016-04-28 08:16:30

주말에 영화 예매할려고하는데


상영관 전체에서 시빌워 밖에 안합니다...
2016-04-28 08:39:35

과거 국내 특정영화들이 스크린 독점한 것과는 맥락이 다른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6-04-28 08:50:18

일종의 독과점 밀어넣기 현상이죠. 지금 캡틴만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생각나는거만 해도 어벤저스, 인터스텔라, 7-8월 한국 블록버스터들도 있고 예시는 많죠. 이유를 좀 살펴보면

1. 상대적 비수기인 4월에서 초성수기인 5월로 가는 선점효과(대학생의 중간고사 종료 및 5월 휴가)
2. 캡틴에 대한 맹목적 믿음
3. 독과점 기업의 담합적 행동(영화비 인상부터 마치 단통법 통신사처럼 움직이죠.)

정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그래도 되니까" 하는겁니다.

4
Updated at 2016-04-28 11:13:02

그런데 이건 비교가 좀 이상한데요. 왜 매출액점유율을 비교하죠? 그냥 상영횟수로 비교해야죠. 매출액 점유율로는 시빌워가 2위 시간이탈자와의 비율이 30대 1로 보이지만 실제 상영횟수는 8대1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뭐 시빌워가 인기가 많아서 관객수가 많다보니 벌어진거구요.



물론 8대1도 많습니다. 이것도 문제일겁니다. 하지만 독과점이야기를 하려면 상영횟수의 과점으로 이야기해야 하는데 독과점의 폐해를 강조하기 위해 매출액점유율이라는 이상한 잣대를 가져오는 것은 좀 그렇네요.
2
2016-04-28 11:41:19

이게 악순환일 수 밖에 없어요.

1.우선 영화관에서는 수입이 나는 영화를 상영을 해야겠죠.
그러니 가장 히트 기대작인 시빌워를 틀수밖에 없다.
(너무 과하게 스크린 배분율을 가지고 있어 짜증은 납니다.)

2. 시빌워의 예상 개봉일을 알고 다른 영화들이 그 시기에 개봉을 하지 않는다
다른 영화사에서도 시빌워의 개봉시점은 알았을 겁니다.
그러니 의도적으로 그 개봉일에 겹처지는 일자는 뺄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상영할 영화가 없습니다.)

3. 이전 개봉영화가 히트작이 없다.
최근 개봉한 영화 리스트를 보셨는지요?
저는 영화를 정말 많이 봅니다. 그런데..최근에 개봉한 한국영화들.시간이탈자? 나를 보로와요?
뭐 말도 되지도 않는 보고싶지도 않은 영화들뿐이라.. 확실히 이런 배분율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봅니다.

WR
2016-04-28 12:08:21

스크린이 많은 것을 비난하고자 하는 글이 아니라 정보제공 차원의 글이었습니다. 제목에 너무하다는 말을 쓴 것은 너무 압도적이라는 뜻이었구요. 검사외전 이후로 한국영화들이 많이 부진하네요. 날 보러 와요는 제작비가 적게 들어서 제법 이익을 낸 걸로 알고 있고, 시간이탈자는 270만 정도가 손익분기점인데 150만도 쉽지 않을 것 같고, 해어화는 비참한 수준입니다. 영화 자체가 매력이 없어서인지, 한효주에 대한 불매운동의 결과인지.. 한효주씨는 CF와 드라마도 거의 고사 수준인데, 앞으로는 영화에도 캐스팅 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킨 김에 저녁이나 밤쯤에는 우리나라 불매운동의 역사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2016-04-28 12:13:38

네 !

저도 딱히 저걸 대놓고 비판적으로 보진 않아요 !
문제가 있다곤 생각하지만.
어쨋든 제 생각은 경쟁력 있는 영화가 없기때문에 이럴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이 핵심이였습니다.
헤어화는 역시 재미가 없군요..
그래 보이던데.. 한효주씨는 이제 정말 끝인가요 
1
2016-04-28 11:45:18

상영관 독과점이긴한데 그만큼 좌석점유율과 예매율이 100%에 가깝기때문에 욕하기도 뭐하죠

2016-04-28 12:20:58

주토피아

2016-04-28 12:30:26

영화쪽의 이슈를 잘 모르는게 많아서 스크린수나 상영횟수가 70%가 안되는데 (대충 눈대중으로 계산해서 오차 있습니다) 매출액의 90%를 올리는 영화라면 마냥 스크린 독점이 심하다고만 할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과거 한국 영화들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광해때 독과점 논란은 들었던것 같거든요. 적어도 스크린 먹는 비율보다 관객 비율이 높아야 덜 민망한 독과점일것 같은데요.

2016-04-28 13:22:08

이건 독과점이라도 어쩔수 없죠

좌석 점유율이 100프로에 가까우니
독과점이라고 해봐야 재미 없으면 금방 내리더군요
극장도 돈으로 운영되는 거라 상영관이 적어도 인기있는 영화는 오래 상영하더라구요
2016-04-28 13:47:48

밷대슈 의 기대치에 못미침을 시빌워로 만회 하려는 의도가 있는건지도요....

(뱃대슈와 다르게 일단  개봉전 평이 매우 좋으니)
1
2016-04-28 16:21:51

시빌워는 극찬을 듣고 갔다가 되려 그냥 그랬고, 주토피아는 애들 때문에 아무 사전정보없이 그냥 가서 본건데 근래 본 영화중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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