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약간 소름돋은 장면(스포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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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06 17:17:54
심심해서 프로듀스101이란 프로그램을 봤는데 생각보다 볼만하네요..
제가 보면서 재미를 느꼈던 포인트는 팀 미션을 통해 같은 노래를 2팀끼리 불러서 경쟁하는 방식인데,
우선은 데뷔했던 애들도 있고, 다만세 녹음까지했던 애도 있고
여튼 거의 준 프로급인 애들이 몇명있는데 걔네끼리 팀을 짜서 어벤져스팀이라고 불려서
상대편 다만세팀은 거의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준비했는데요..
사진속에 애가 센터인데 상큼하고 곡 분위기도 잘맞고..
뭣보다 정말 소름돋았던 건..
마지막 클라이막스인 태연의 '도와줘어~'이부분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는데 소름이 쫙 돋더라구요..
마치 '이번 승부는 우리가 가져간다..'이런 표정..
여튼 NBA커뮤니티니까 굳이 농구로 비유하자면 유타가 고베어 중심으로 똘똘뭉쳐서 골스를 이긴느낌이랄까?
하긴 뭐 승부는 또 모르는거죠..인지도 있는애들이야 이미 어느정도의 팬덤이 있으니
온라인투표에서 어벤져스팀이 크게 이길지도..그래도 언더독들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이 프로그램 자체도 선생들도 다 여자고 가르킬때
프로페셔널한게 보여서 다른 프로그램보다는 좋더라구요..
또 애들 자체가 한참 감수성이 폭발하는 시기라서 그런지 잘웃고 울기도 잘울고..
그속에서 이뤄내고자 하는 의지가 충돌하기도 하고..(특히 인지도 없는애들이 더 열심히 해서
이미 준프로급인 애들 이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좀 감동..)
그리고 A팀이긴 하지만 자기도 어린데 더 어린 F팀의 애를
계속 가르쳐주면서 같이 만들어가는 모습도 나름 감동이었네요..
무대경험 많고 A팀이라고 해도 이제 갓 17~18세의 애기일 뿐인데 그런 리더쉽이..크흐..
여튼 뭔가 보는 맛이 있는 프로같네요..앞으로는 챙겨보게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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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보컬 이름이 유연정이더라구요. 저도 어제 깜짝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