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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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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8 10:49:37

오늘 슈퍼 마리오에 대한 글들을 보고 간단하게 나마 글을 남기네요. (길고 재밌는 글을 쓰고 싶으나 도저히 시간이...)

 

아래의 글에서 마리오 게임이 출시된 지 35주년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첫 슈퍼마리오 게임이 1985년에 나왔으니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언제 마리오가 탄생했냐라고 묻는다면 이보다 조금 앞선 1981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마리오 탄생 40주년이 된거지요. 마리오 게임의 첫 히로인인 폴린도 같은 시기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 게임의 이름은 동키콩입니다. 플랫폼 게임으로 출시된 동키콩에는 아래의 이미지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마리오와  폴린이 함께 첫 등장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게임 출시 당시에는 이 캐릭터의 이름이 마리오가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매니아에서는 마리오보다 더 친숙할 이름일 것입니다. 이 캐릭터의 이름은 바로 '점프맨'이었으니까요. 이 캐릭터가 마리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도 재미있습니다. 당시 닌텐도는 미국의 오락실들에 공급할 동키콩 게임의 캐비넷들 (오락실의 오락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을 물류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렌트비를 밀리게 되자 물류 창고의 주인과 닌텐도 사람들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바로 이 창고의 주인이 부동산 사업자인 Mario Segale입니다. 실랑이 후 화가 난 닌텐도 측에서 다소 우스꽝스러운 이 캐릭터의 이름을 마리오로 바꾸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 케릭터는 단일 프랜차이즈로는 역사상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게 되는 게임 시리즈의 리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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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0-04-08 10:56:19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동키콩 게임도 닌텐도 패미컴 광이었던 제가 자주 플레이 했었던 게임이었죠.

 

저 동키콩 게임 1편이 마리오 로서 동키콩으로부터 공주를 구해내는 거였고, 다음 2편이 정반대로 마리오에게 잡혀있는 동키콩을 구출하기 위해 아들인 동키콩 주니어가 출격하죠.

 

다만 저당시에는 '마리오' 라는 이름이 아직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WR
2020-04-08 10:59:15

네 맞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마리오라는 사람의 이름이 아닌 점프맨이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했었죠. 그런데 점프맨은 마리오가 아니라 마리오와 루이지의 아버지였다는 설도 있긴 합니다. 

1
Updated at 2020-04-08 11:06:09

저 짝퉁킹콩에게 잡혀있던 아가씨도 피치공주가 아니라 폴린이었죠.

설마 저 배관공 아저씨가 이렇게 뜰줄 몰라서 그냥 레이디라고 했다가

마리오를 카툰으로 만드느라 폴린이라고 이름이 생겼었죠.

그리고 동키콩과 마리오가 나올때만 간간히 나오고 피치 공주에게 묻히다가

오딧세이 때 아주 고퀄로 등장해서 드디어 이목을 받았던게 참 재밌었습니다.

마리오 하면 피치공주라서 이미 커플링까지 만들어질 때 이 아가씨는 어떤 역할로 나와야하나 싶어서요.

2020-04-08 11:37:50

저는 피치공주를 상습 납치 중독환자(!)로 보고 있어서, 그리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2
2020-04-08 11:34:32

오 전혀 몰랐던 내용이네요. 굉장히 글도 잘 읽혀지고 짧고 재밌는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WR
2020-04-08 11:39:17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에 시간이 좀 길게 나게 되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게임 관련 일화들을 시리즈로 써보겠습니다! 

2020-04-08 12:46:12

마리오 시리즈 작명 관련을 읽다가, 쿠파란 이름이 한국식 국밥의 일본말이란것에 놀랐던 기억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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