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년생하니까 떠오르는 일화
보통 빠른년생 주장하는 사람들
논지중에 하나가
'내가 빠른 91년생인데
91과는 친구못한다. 내 친구들은 90년생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있지 않습니까?
##정말 꾸며낸거 하나없이 백퍼센트 제 주변 얘기 해드릴게요##
일단 나이는 밑의
예시로 많이 나왔던 91년생으로 잡아볼게요.
제 친구 중에 생일이 빠른임에도
학교를 정상적으로(?) 들어간 친구가 있습니다.
초등학생때 일이니 20년도 더 된 일이네요.
친구로 계속지내다가 친구가 1,2월 생인걸 나중에 알게됐는데 괜히 저 혼자서 어색한느낌 뭔지 아시죠? 친구니까 형은 당연히 아닌데 또 생일은 빠르고 지금이야 다 큰 성인이고 친구니까 고민도 안하겠지만 그땐 어려서 그런지 괜히 혼자 그랬답니다...
제 친구인 a는 빠른 91년이지만 그냥 91년생인 저와 친구가 됐습니다. 학교를 같이 다녔으니까요.
또 다른 예로 빠른 91년인 b는 90년생과 친구였을겁니다. 학교를 같이 다녔으니까요.
그렇다면
같은 빠른91년생인
제 친구a와 불특정 빠른91년생인 b는
같은 빠른91년생이지만
친구들의 나이가 다르니 여기서도
서열이 나뉘어야 할까요?
아이러니한일이죠
또 한가지 일화는
빠른년생 관련은 아닌데요.
제 친구의 친구 c가 있고, c의친구 d가 있습니다. c의친구 d는 빠른 91도 아니고, 그냥 90이에요. 순수한 1990년생이죠. 제 친구c는 그냥 91년생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c가 d에게 형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c와 d가 어릴적부터 둘도 없이 친한사이였고, 생일도 90년 12월, 91년 3월생이라 d가 그냥 친구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둘은 학년도 다르고 년도도 다른데 말이죠. 둘이 언제부터 그런 사이가 된지는 저도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20살전인지 후인지는...
c도 제 친구의 친구라서 거의 볼일이 없는데,
7,8년전 쯤 d가 렌트카업종에서 일하고 있는지라 c를 통해 d와 연락이 닿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얘기를 하면서 d가 자기는 c와 친구니 이미 c친구들과도 친구를 했다. 그러니 자기와도 친구를 하자고 하더군요.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뭐 그쪽에서
먼저 그러자고하니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지요.
좀 특이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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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 군대 알동기가 별명이 플래시였습니다
처음 전입했을때 선임들이 나이를 물어보는데 거기서 빠른 88입니다 이랬다가 얼마나 빠르냐고 이자식 개 빠른 놈이네 얼마나 빠르길래 나이앞에 빠른을 붙여...
이 이후 13년쯤 지났나요 가끔 동기끼리보는데 아직도 플래시라 불리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