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보면 사람 인생은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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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4 16:35:43
히딩크가 보나 일반 사람이 보나
황선홍, 홍명보는 지적이고 똑똑하고 그래서 축구 감독 잘 할거 같고
최용수는 다혈질이고 단순해서 감독 잘 못할거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까보니 황선홍은 죽쑤다가 지금 손가락만 빨고 있고
홍명보는 국민역적이 됐고
최용수는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놨죠.
이런거 보면 사람을 판단할 때 선입견이나 이미지로 판단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요새 최용수 국가대표 감독 어떠냐는 말까지 술술 나오는 상황이구요.
제가 알기로도 최용수는 성격 되게 무섭고 다혈질인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막상 나이먹고 감독 되고 나니까 저런면 보다는 듬직한 형님 스타일 감독이 된 것 같더군요.
이미지만 보면 전술없이 막 할거 같은데 전술도 다양하게 쓴다더군요.
사람은 겉모습이나 이미지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사람 인생은 어찌 될지 모른다.
최용수 감독 보고 이 두가지를 다시 배웁니다.
잘되셔서 나중에 국가대표 감독도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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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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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네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