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 3픽 <-> 오카포 루머에 대해
일단 이 루머는 Tim Welsh(Providence College의 전 헤드코치라네요)가 CSN's Sports Tonight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말하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했는데, 이 사람이 필라델피아가 던에 대한 관심이 있음을 처음으로 알린 사람이라서 어느정도의 공신력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궁금하시면 http://www.celticsblog.com/2016/6/21/11985602/nba-rumor-boston-celtics-trade-philadelphia-76ers-jahlil-okafor-noel-chicago-bulls-jimmy-butler 여기서 봤습니다!)
Tim Welsh발 루머의 골자는 "필라델피아가 던에 대해 지대한 관심이 있으며, 이미 크리스 던 캠프에 자신들이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드래프트 데이 전까지 꼭 픽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픽에 대한 대가로 오카포보다는 노엘을 원한다" 입니다.
그 후에 추가로
https://twitter.com/BucketsOnBroad/status/745109190314590208
Brian Michael Jacobs(Bucket on Board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주로 필라 소식을 다루는 거 같은데 얼마나 공신력 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가 보스턴이 3픽 + 스마트 <-> 오카포의 트레이드를 제시했고, 필라가 스마트 대신 AB를 달라고 요구하면서 지금 잠시 논의가 지연된 상태라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나와있는 루머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드래프트 데이 이전에 필라와의 딜이 성사될 것 같고, 또 성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스턴이 3픽을 행사한다면 유력한 후보로 제일린 브라운이 뽑히고 있는데, 운동능력 좋지만 외곽능력은 없는 유망주를 또 하나 수집하는 것 같아 마음이 별로 내키지 않아서 트레이드 칩으로 쓰는 게 좋을거 같다는게 원래 생각이였는데 그 대가로 노엘이나 오카포라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네요.
노엘이라면 보스턴의 프런트코트 수비를 상당부분 끌어올려줄 것이고, 오카포라면 지난 시즌 로스터에서 보스턴이 너무나도 부족했던 골밑 공격력을 강화해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선수든 보스턴 로스터에는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 대가로 스마트 또는 AB까지 줘야하나? 라는 아쉬움이 보스턴 팬이라서 그런지 좀 드네요.
일단 노엘은 1년후 RFA로 풀려서 몸값이 엄청 뛸꺼고, 공격에서의 성장은 큰 기대가 되는 선수는 아니죠.
오카포 역시 현대 농구흐름과는 맞지 않는 공격원툴의 선수라는 평이 적어도 현재까지는 지배적이라서,
저 루머들을 본다면 필라가 던을 뽑기 위해 보스턴보다 급한 상황에서, 1st 디펜시브 팀 AB 또는 그에 준하는 수비력을 지닌 스마트까지 줘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AB, 스마트 대신에 3픽 + 16픽 / 3픽 + 올리닉 정도의 패키지로 에인지가 딜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정말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드래프트 데이가 점점 다가오면서 구단별로 어떤 무브들이 있을지 기대가 상당히 되는데 에인지가 현명한 선택들을 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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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 던이 3픽으로 강하게 언질되는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