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골스를 응원할 마음이 생길지 모르겠네요

그건 작성자분 마음가는대로 하셔야죠.
저는 실패한 시즌이라고 이야기들 하셔도
우리선수들 너무 자랑스럽고 저에게는 최고였습니다.
어차피 물건너 지역의 공놀인데요 뭘
너무 마음쓰지마세요..저도 굉장히 안타깝고쓰디씁니다 같이 경기본 클블팬인 친구한테 말은 잘했다 니네 해도 완전 속 뒤집어지더라구요)

커리가 사실상 무리한 3점슛들을 난사했다고 표현될 장면들도

골스의 경기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셨으면, 승리팀 클블을 응원하실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하기엔...체력이 남아날 상황이 아니었어요

응원할맘 안생기면 응원 안하시면 되죠..
저는 열심히 응원할겁니다.

커리/폴 컨파에서 만나길..

팬이 응원인하면 누가 하나요...

그런 마음 생길수 있습니다

NBA 에서 우승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와 팀 전력의 한계를 명확하게 이해하면 지금 가진 질문을 피할수가 없죠

마음의 결정은 내년에 저절로 되실꺼예요 

농구 말고 즐길거리가 얼마나 많습니까~ 음악도 좋고, 영화나 공연등등

불편한 심정이라면 꼭 의무감처럼 농구를 보실 의무도 그럴 필요도 없어요

다만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리는데

한계에 봉착한 듯한 팀이 그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는 건 귀중한 순간입니다

아무쪼록 내년에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만약 클블 팬들이 작년에 실망해서 응원하지 않았다면 올 해 이런 감동은 맛보지 못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골스 팬들도 이겨내길 바랍니다.

맘이 떠나시면 어쩔 수 없는거죠.

오클 응원 합시다

말은 이렇게 하셔도 어느새 골스경기를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되실듯?

팬이 다그런거죠

본인이 왜 팬이 되었는지 다시 잘 생각해보면 지금 느끼는 실망은 그리 크지 않을꺼에요. 파이널 전까지 상승세만 보여줬던 그 모습이 쉽게 잊혀지고 실망감이 그걸 압도했다면 결국 팀을 응원한다기보단 팀이 스스로의 성에 차지 않았다는 뜻일텐데 그건 아닐꺼에요. 혹시 그런 뜻이라면 바라는대로 해줄 수 있는 팀을, 응원이 아닌 관람을 하면 되는거구요. 제 생각은 이 시점에 느껴지는 허탈함이 잠시 착시효과를 내는겁니다.

팬은 가슴이 시키는거죠. 머리로 정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마음이 시키는 쪽으로 하세요
취미생활은 원래 마음가는데로 하는게 좋답니다
저는 앤써형님때처럼 커리의 커리어 끝까지 해보려고요

뭐 우승을 하면야 좋지만 꼭 우승을 하지 못해도 어께 두드려 줄 수 있는게 팬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비판도 하지만요. 제가 응원하는 팀은 우승후에 바닥까지 치기도하고 킹이 와서 5번은 할줄 알았었는데 2번만에 해체되기도 하고 부상병동에 최근엔 리그 트랜드랑 맞지도 않는 고구마 바스켓을 하고 있는데 그것 나름대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진정한 팬이라면 좋아하는 팀이 경기에 지든 이기든 끝까지 응원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오클에게 2승 4패로 지고 어이가 없었고 싫어했지만, 그래도 샌안을 좋아합니다. 빅3때문에요. 특히 던컨때문에요.경기에 뛰면 느리고 느리고 느려져서 팀에 아무 도움도 안되고, 공격도 안되고....오죽하면 포포비치 감독이 경기에서 빼고 벤치에 앉아있지만....그래도 던컨이  1시즌만 더 뛰어주길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오클로 넘어오심이~~

저포함 골스팬은 행복한겁니다 저또한 실망감이 크지만 내년에 또 도전할 수 있잖아요. 금새 또 시즌은 시작될겁니다. 그리고 저는 매냐보면서 수년째 플옵도 못가지만 그팀을 한결같이 응원하는 타팀매냐팬들을 보며 늘 배웁니다